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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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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얀새의 다정한 이야기당신에게 들려 드려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1:02:3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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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새의 다정한 이야기당신에게 들려 드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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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미안해  - 수제비와 파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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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약간의 감정대립이 있었다. 나는 몇 마디 하진 않았지만 짧은 한마디에도 잔뜩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를 향해 차갑고 건조한 말들을 무심하게 내뱉었고, 아이는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집에 돌아오는 내내, 아니 돌아와서도 한참 동안 방에서 나오지 않고 입을 닫았다.   남편이 수제비가 먹고 싶대서 밀가루 반죽을 하는데, 무념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5%2Fimage%2F9hOrnJFd6lsbRskNQgzPPKZ-aY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Nov 2025 15:31:40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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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을 기다리는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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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벽같이 집을 나섰고 역에는 4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고 했다. 날이 쌀쌀해졌는데 혼자서 기차를 기다리는 아이의 시간은 나와는 다르게 흘러가지 않을까 짐작하다가 어쩌면 오롯이 홀로 있는 순간이 필요하다면 지금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 감정 섞인 연락을 더 하지 않았다.   1차 필기시험을 치고 2차 실기를 앞두고 연습실에 있다고 연락이 왔을 때는 점심시간이 조금</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03:47:12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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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짬뽕과 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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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 반복되는 루틴처럼 꼭 이맘때쯤이면 권태기가 찾아온다. 밥 짓는 사역이 즐겁기보단 버겁게 여겨지고, 누가 뭐라 하지도 않는데 똑같은 음식만 내놓는 것 같아 스스로 눈치 보일 때. 거기서 거기, 그게 그거 같은 메뉴들을 내놓는 것 같다고 여겨지면  한없는 무력감이 몰려와서 이쯤에서 그만둬야 하나를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는데 요즘이 그렇다.  쥐어 짜내봤자</description>
      <pubDate>Thu, 23 Oct 2025 14:11:22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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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핸드폰</title>
      <link>https://brunch.co.kr/@@cS5/9</link>
      <description>언젠가부터 남편이 찍어주는 사진이 없다. 눈이 불편해지고 난 뒤로는 초점을 맞춰 사진 찍는 일을 버거워했다. 지금은 내 모습을 대부분 큰 아이가 찍어주지만 사실 난 남편이 담아주는 사진을 더 좋아했다.   우연히 남편의 핸드폰을 봤다. 지난번 잠깐 들렀던 여행지에서의 내 모습이 사진첩에 한가득 담겨 있었다. 그리고는 자신의 핸드폰 배경화면에도 나를 박제시켜</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9:32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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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3</title>
      <link>https://brunch.co.kr/@@cS5/8</link>
      <description>딸아이는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어제부터 날이 너무 쌀쌀해져서 혼자 서울에 올려 보내는 게 편치가 않은데 그런 엄마의 염려와는 달리 담이는 씩씩하게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갔다. 그래서 더 미안하고 안쓰럽다.  아침은 당연히 안 먹을 테고, 점심은 긴장감 때문에 또 건너뛸게 뻔해서 잘못하면 집에 올 때까지 쫄쫄 굶겠구나 싶어 애가 쓰였다. 그런데 어쩐 일</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8:20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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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늬밤</title>
      <link>https://brunch.co.kr/@@cS5/7</link>
      <description>밤을 좋아하는 딸내미를 위해 친정 엄마는 매일 생밤을 손이 부르트도록 깎으신다. 힘든데 그만하시라고 말은 그렇게 하지만, 앉은자리에서 날름날름 한 봉지를 다 먹어치우니 엄마는 그래그래 알겠어. 하면서도 밤 깎는 일을 멈추지 못하신다.  곱게 깎아서 주신 밤으로 밤조림을 만들었다. 내일 담이 서울 갈 때 간식으로 싸 주려고. 친정 엄마의 수고에 날름 숟가락만</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7:06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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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딸의 아빠</title>
      <link>https://brunch.co.kr/@@cS5/6</link>
      <description>마지막 수시를 치를 때까지 서울에 머물 생각이었지만, 아이도 나도 잠자리의 불편함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는 남편에게 곧 내려가겠다고 연락을 했고, 아이는 할머니에게 전화를 해서 어리광을 부렸다. ( 할머니~나 집에 갈 거야~ )  친정에 도착했더니 캠핑장 콘셉트로 한 상을 차려두고 온 가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밖에서 외식하면 될 텐데 이 녀석이</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6:21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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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의 남자친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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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아들을 원하지 않았는데 유독 나만 그랬다. 어릴 땐 그래도 아기가 이쁘니까 딸이고 아들이고 상관이 없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애를 낳았던 교회 집사님들의 아들이 어느새 엄마보다 훌쩍 커서 애인처럼 나란히 걷거나, 무거운 짐 덥석덥석 들어주는 걸 보면 그게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예전에 친정 엄마는 배가 아프더라고 그러셨는데 나도 그랬다. 배가 아</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4:41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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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딸의 남자친구</title>
      <link>https://brunch.co.kr/@@cS5/4</link>
      <description>연습실에서 딸아이를 픽업했다. 남자친구와 같이..?? 처음 소개를 받는 날이었다.  시험 치러 가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가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알고 보니 남자 친구였던 것이다.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차피 가는 길인데 차비라도 아끼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입시 치러 가는 마음도 무거울 텐데 혼자 짐 들고 여기저기 이동할 생각 하니 마음이 약해졌</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23:22:50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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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동네는 여전한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cS5/3</link>
      <description>굳이 돌아가던 길이 있었다. 급하면 마지못해서라도 지나갈 법도 한데 차라리 지각을 하면 했지 죽어도 그 길로는 지나치고 싶지 않았다. 참 별나고 지랄 맞은 성격이다. 하지만 싫은 걸 어쩌겠나..   가난했던 동네였다.  한집 건너 한집마다 식구들이 모이는 시간이면 오손도손 살가운 대화가 오가기보단 폭언과 폭력, 그러다 이내 밥상이 엎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5%2Fimage%2FHg7RjjITApQOMIYdD8m0A9nOQ6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2:08:43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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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식탁 - 분홍소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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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적에 나는 이 비릿한 소시지 맛이 싫었다. 맛뿐만이 아니다. 텁텁한 식감도 별로고 뭣보다 맛이 없었다. 그런데도 도시락통엔 내가 좋아하는 볶음김치, 계란말이와 함께 소시지가 삼총사처럼 꼭 들어 있었고, 덕분에  소시지를 도시락 뚜껑에 덜어내는게 식사전 의식과도 같은 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는 친구들에게 마음 좋은 척하며  &amp;quot;너 소시지 먹을래? 다 먹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5%2Fimage%2F-UWju7rlstsDU1h_WsZdI8JXla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n 2021 07:17:28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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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식탁 - 무기력을 이겨낸 두부조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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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생각해보면 늦잠 좀 자고&amp;nbsp;아침 한 끼 걸러 학교 보내는 일이 뭐 그리 잘못한 일인가..싶지만 죄책감과 미안함은 또 달라서 스스로가 잘못했다고 여겨지는 일이 있을 때는 누가 뭐래도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오늘이 그렇다.  요즘 나는 삶을 놓고 사는 사람처럼&amp;nbsp; 내내&amp;nbsp;무기력해 있었다. 매사에 귀찮아했고 쓸데없는 염려와 잡다한 생각들로 멍하니 보내는 날들이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5%2Fimage%2FJ0x7s4CyEhVQ_4Z7W04Q4YHRpY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n 2021 07:17:00 GMT</pubDate>
      <author>하얀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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