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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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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로 일상을 슥슥 그려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8 Apr 2026 10:43:1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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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일상을 슥슥 그려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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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르신들은 어떻게 영하 10도에도 산을 오르시는 걸까? - 운동 해이터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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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말 순수한 궁금증이 생겼다. 사실 일 년에 두어 번 산을 오를 때마다 드는 생각이다. 나보다 나이 많은 저 어르신들은 어떻게 저렇게 수다 떨면서 산을 오르락내리락하시는 걸까?  개구리와 새해에는 운동을 하자고 다짐했다. 하기 싫어도 올해는 5월에 웨딩스냅도 예약해 뒀기 때문이다. 그때 가서 후회하지 않으려면 살을 좀 빼고 싶다. 그래서 많은 운동들 중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OeT3wk9C63LbjK2HagCQYkPsis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02:47:52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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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구가 떠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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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월 25일 오전, 엄마한테 카톡이 왔다.  &amp;lsquo;복구가 곧 갈 것 같아 ㅠㅠ&amp;rsquo;  지난 주말부터 3일째 물도, 밥도 못 먹고 있는 복구였다. 아프면 낑낑거렸는데, 낑낑 소리도 못 내고 꼼짝도 안 한다고 했다.  &amp;lsquo;엄마가 윤채 부를까? 했더니 몸을 살짝 움직이더라.&amp;rsquo;   주 양육자였던 윤채의 이름은 알아듣나 보다.  알람이 또 울렸다.  &amp;lsquo;윤채가 그동안 잘해줬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KW2XPROLcHwehWrdT4QWPEa6z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Feb 2025 09:07:38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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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 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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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4년 11월 28일 일기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따뜻하면 크리스마스 기분도 안 나겠다면서 겨울다운 겨울을 기대하지 않았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 때 보란 듯이 하늘은 첫눈을 대설특보로 쏟아버렸다.  교실에 들어오는 아이들마다 눈에 머리칼이 젖어서는 깔깔거린다.   &amp;ldquo;저 눈에 여기까지 빠졌어요!&amp;rdquo; 하며 자랑스럽게 축축해진 바짓단을 보여준다.  즐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D5y_udMSHskTfsbF6yv3Pou02i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Nov 2024 01:52:40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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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모르면 용감하다 (마지막) - 전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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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해 지기 전에 빨리 암릉부터 내려가자.&amp;rdquo; 마음이 조급해졌다. 미끄러운 바위를 내려가는 건 등산보다 하산이 더 위험했다. 살기 위해 밧줄을 맨손으로 꽉 잡았다.  손바닥이 점점 빨개지고 쓰리기 시작했다.  우린 겁도 없이 장비도 없이 수락산에 왔기 때문에 등산 장갑 따위 있을 리가 없었다. &amp;ldquo;집중하고! 발밑에 잘 보고!&amp;rdquo; &amp;ldquo;조심조심...&amp;rdquo; 해가 지기 시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rWgL2FtiUjFvXWzcrnd7F-EiY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Nov 2024 13:25:36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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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모르면 용감하다 (4) - 누가 누가 잘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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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아니, 정상은 저 건너편 저 봉우리야.&amp;rdquo; &amp;ldquo;아....&amp;rdquo; 수락산은 우리가 정상에 오르는 걸 쉽게 수락하지 않았다. 아저씨는 말을 이어갔다. &amp;ldquo;가끔 나 혼자 여기 올라오면 챙겨 온 막걸리 한 병 다 마시고 술 깰 때까지 앉아있다가 내려가고 그랬어.&amp;rdquo; 남자친구는 열심히 아저씨의 말에 추임새를 넣으며 경청했다.  &amp;ldquo;여기서 보는 노을은 진짜 사람 미치게 하더라고&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UCPX7YYNk2s83H9sA15uHc7vA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Nov 2024 12:37:09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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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모르면 용감하다 (3) - 정상까지 포기하지 않고 오르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cVGr/9</link>
      <description>&amp;ldquo;헤엑!&amp;rdquo; 아주 거대한 암릉이 등장했다.  등산 배낭이라도 매고 올걸. 아무것도 모른 채 정말 뒷동산 오르듯 등산을 왔으니  이거 원. 손에 들고 있던 물통을 허리춤에 끼우고 열심히 로프를 잡고 올라갔다. &amp;lsquo;아직 기회가 남았어. 지금이라도 내려갈까?&amp;rsquo; 그는 이미 조금 앞서 올라가고 있었고 나는 밑에서 잠시 머뭇거렸다. 좀 전에 뒤에서 대화하던 아저씨 두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3H1S2yRgHJ3bADS0x-yG_sBGA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Nov 2024 00:55:44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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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모르면 용감하다 (2) - 깔딱 고개에서 만난 아저씨 둘</title>
      <link>https://brunch.co.kr/@@cVGr/8</link>
      <description>&amp;lsquo;아, 아까 지하철에서 열차를 놓쳤어야 하는 건데.&amp;rsquo; 나의 머리 굴리는 소리가 들렸는지 그는 내 어깨를 붙잡고 정상을 향해 갔다. 11월이지만 땀이 어찌나 나던지 입던 겉옷을 벗고 반팔 차림으로 열심히 바위를 밟았다. 둘 다 말수는 줄어들었다. 내 심장만이 여기 살아있다고 강하게 외치고 있었다.   &amp;ldquo;하... 너무 힘들다. 언제 올라가....&amp;rdquo;   그때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VIsBaJz8GGDue31fF5--02Nfo6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Nov 2024 08:21:19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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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등산? 모르면 용감하다 (1) - 불화의 시작</title>
      <link>https://brunch.co.kr/@@cVGr/7</link>
      <description>&amp;ldquo;불암산 가보자. 단풍 구경도 할 겸!&amp;rdquo;  그가 설레는 목소리로 제안했다. &amp;ldquo;나는 등산 싫은데...&amp;rdquo;  지난겨울, 봄, 여름... 나는 갖가지 이유를 대가며 등산 하자는 말을 거절해 왔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었다. 등산하기 딱 좋은 최고 기온 18도였다. 불암산, 불암산 노래를 부르며 몇 주 전부터 약속한 날이 오기 전까지 그는 기대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h0t0a3FXEd9gj3eb7K82MS3Td5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Nov 2024 14:36:15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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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닳지 않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VGr/4</link>
      <description>나의 신체 일부인 하드렌즈를 낀 지 어언 12년. 안구 건조가 심해지고 아무리 렌즈를 닦아도 뿌옇길래 3년 6개월 만에 새로 맞췄다.  하드렌즈는 수명이 3년이라는 안경사님의 말씀에 속으로 주춤했다.  안경사님은 나에게 그동안 불편했을 텐데 어떻게 참으셨냐고 물었다.  불편함조차 무뎌질 정도로 썼던 걸까.  새로 맞춘 렌즈를 손가락 끝에 올려놨는데 도톰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FdeVrzgOgKUwEF-ZaT8X0oOVN7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4:43:38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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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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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발끝에 매달린 그림자가 길어지고 저녁식사 시간이 다가오면 집집마다 열린 창틈 사이로 사람 사는 냄새가 흘러나온다. 어느 집의 찌개 끓이는 냄새, 생선 굽는 냄새, 널어놓은 빨래에서 풍기는 세제 냄새. 낯선 집을 곳곳을 몰래 훔쳐 맡은 것 같아 괜히 발소리를 죽이고 걷는다. 이따금 창밖으로 삐져나오는 텔레비전 소리, 아이들 웃는 소리, 아내를 찾는 할아버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5bT1USzMqLhJF7KoEzCf3sIZy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4:01:39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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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라는 책갈피  - 과거의 나쁜 감정들은 희석되고 좋은 기억은 견고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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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셋은 서로의 연락처조차 몰랐다. 그저 고등학교 동창이라는 명목 아래 페이스북으로 걸쳐져 있는 가느다란 관계였고 3학년이 되어서야 같은 대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amp;quot;자취방을 구하는 중인데, 2학기에 같이 살래?&amp;quot;라고 묻고 &amp;quot;그래.&amp;quot;라고 곧바로 대답할 수 있는 정도의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두 명의 룸메이트와 나는 이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Gr%2Fimage%2FqEBBxooUDvB6XipbkJIa7HWViU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3:43:17 GMT</pubDate>
      <author>정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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