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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OSM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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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0과 1 사이, 낭만이란 버그를 심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6:22: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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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과 1 사이, 낭만이란 버그를 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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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은 삶을 바꾸지 않습니다 - 삶을 발견하게 할 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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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점 매대의 글쓰기 책들을 펼쳐보면 약속이나 한 듯 등장하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글을 쓰면 내면이 치유되고 삶이 아름답게 변화한다는 찬사들입니다.  사표를 던지고 처음 제 방구석에 앉아 까만 옵시디언 화면을 열었을 때, 저 역시 그런 우아한 마법을 내심 기대했습니다. 지옥철에 시달리던 삶을 지워내고, 활자를 다루다 보면 내면도 성숙해질 줄 알았죠.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boBhkE68tBdBWotPybNpjqMvMU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2:43:24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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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화수목금금금 - 출근을 안 하니 퇴근도 없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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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표를 던지고 방구석으로 유배를 온 뒤, 제가 얻은 수확 중 하나는 월요병의 완치입니다.  직장인 시절, 일요일 밤 9시가 넘어가면 개그 프로그램의 엔딩 시그널은 장송곡 같았습니다. 내일 아침 지옥철에 몸을 싣고 사무실로 끌려가야 한다는 공포감. 전형적인 주말 말기 증상이었죠. 월요일 아침에 눈을 뜨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때려치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mATrk2uNXGQE8o7LgbyzoPB6lw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0:00:22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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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가 밥 먹여주나요? - 활자를 팔아 치킨을 사는 방구석 연금술</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47</link>
      <description>회사를 때려치우고 방구석 전업 작가가 되었다고 하면, 지인들은 십중팔구 미묘한 표정으로 묻습니다.  그래서, 글쓰기가 밥 먹여주나요?  걱정과 호기심, 약간의 안도감이 섞인 그 질문에 저는 언제나 사람 좋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합니다. 그럼요, 입에 풀칠은 하고 삽니다. 굶어 죽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 머릿속은 치열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당장 내일 점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zUIMujwt7d4cbhYaZ6zuwKSJsf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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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리랜서의 3대 거짓말 - 마감 요정도 못 막는 딴짓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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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에피소드에서 저는 모니터 하단에 4대 보험 고지서를 테이프로 붙여두었습니다. 저 근엄한 궁서체를 마감 독촉장 삼아, 오늘부터는 키보드에서 불이 나도록 글을 쓰겠다고 다짐했었죠. 고지서에 찍힌 묵직한 숫자를 볼 때마다 전투력이 솟구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눈물겨운 다짐은 어떻게 되었냐고요? 결론부터 고백하자면, 저는 그 고지서를 마주하고도 딴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_ws_4luLzbChUFwBjJjx25--ba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0:00:23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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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편함에 꽂힌 독립의 무게 - 4대 보험 고지서와 야생의 매운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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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프리랜서가 되고 나서 생긴 새로운 강박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1층 로비로 내려가 우편함을 확인하는 일입니다.  직장인 시절, 퇴근길에 마주치는 우편함은 그저 귀찮은 쓰레기통의 연장선이었습니다. 배달 음식점 전단지, 동네 마트 세일 안내문, 전 세입자 앞으로 온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쌓여 있는 방치된 공간이었죠. 가끔 관리비 고지서나 신용카드 명세서가 날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kq3uk_AexLd-mgvdzcbi8AIIi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0:10:50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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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바쁘신가요? - 꼬리 흔드는 방구석 대기조</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44</link>
      <description>직장인 시절, 제 모니터 우측 하단에는 늘 사내 메신저 창이 떠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쉴 새 없이 깜빡이는 그 노란색 아이콘은 마치 시한폭탄의 타이머 같았죠.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공포에 떨게 했던 메시지는 단연코 이 다섯 글자였습니다.  &amp;quot;혹시 바빠요?&amp;quot;  이 질문은 결코 안부를 묻는 다정한 인사가 아닙니다. 13년간 엔지니어로 구르며 체득한 빅데이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VeCTOMB1-t8xZGThleOevkpC7B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21:27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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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의는 프로, 하의는 곰돌이 - 기형적인 전투복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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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 직후, 저는 자기 계발서에 나올 법한 다짐을 하나 했습니다. 집에서 일하더라도 출근할 때처럼 씻고 단정한 옷으로 갈아입자. 흐트러진 복장은 흐트러진 정신을 만든다.  13년간 엔지니어로 구르며 뼛속까지 박힌 나름의 직업의식이었죠. 프리랜서 1일 차 아침, 저는 알람 소리에 맞춰 일어나 샤워를 하고 빳빳하게 다려진 셔츠와 청바지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9cLq5UpdkHg44EaeTgf3eogoIc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0:02:48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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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은 참아도 쿠폰은 못 참아 - 선택적이고 지질한 초연함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42</link>
      <description>인연에도 유통기한이 있나 봐요. 예전엔 누군가와 멀어지는 게 겁이 났는데, 이제는 그냥 물 흐르듯 흘러가게 둡니다.  억지로 옷깃을 부여잡는다고 해서 떠날 사람이 남는 건 아니니까요. 오히려 쥐고 있던 손을 놓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습니다. 그렇게 비워진 자리에는 언젠가 더 소중한 인연이 스며들어 채우리라 믿습니다.  어떠신가요. 제법 산전수전 다 겪고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_wM7jwHFlr9FNBpAI8bAK9OcRP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Mar 2026 00:27:47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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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나에게 사과드립니다 - 호모 사피엔스도 밥은 먹어야 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41</link>
      <description>얼마 전, 예전에 썼던 글을 우연히 들춰봤습니다. 박민영 작가의 '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라는 문장에 꽂혀서 한껏 고상하게 끄적인 감상문이었죠.  글을 쓰는 것은 내 영혼의 소리를 종이 위에 남기는 것이며, 이는 호모 사피엔스의 원초적인 본능이다. 동굴 벽화에서 선조들의 영혼을 느끼듯, 인간에게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본능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CP-D4PufoW0tbJzK-XPTbdJ4E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0:00:21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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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에 까먹는 중고 스팸 세트 - 소속감은 잃었지만 가성비는 챙겼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40</link>
      <description>어느덧 찬 바람이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오늘도 마감을 피해 냉장고 문만 헛되이 여닫다가, 우연히 찬장 구석에서 노란색 뚜껑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지난 설 명절 직후에 쟁여두었던, 이제 딱 하나 남은 스팸 통조림입니다.  유통기한은 넉넉하지만 왠지 모르게 코끝이 찡해집니다. 이 스팸으로 말하자면, 회사가 하사한 복지품이 아니거든요. 지난 명절,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qCE3Kx2ljsqvGZoCwZop11WWxb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7:55:14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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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고리즘이 떠먹여 주는 봄동 비빔밥 - 마감은 밀려도 제철 음식은 참을 수 없지</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39</link>
      <description>프리랜서의 하루를 지배하는 절대 권력자가 누구냐고요? 1초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합니다. 바로 알고리즘입니다.  출근할 회사도, 결재를 올릴 부장님도 없는 이 텅 빈 방구석에서 저를 조종하는 건 스마트폰 화면 속의 보이지 않는 손길이거든요. 제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먹고, 무엇을 살지까지 빅데이터의 촘촘한 그물이 결정합니다. 남의 시계에 맞춰 사는 게 지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IIjpOy7lnRY8jY-1eGUM__tRe4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15:51:18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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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엄흥도는 배달 라이더 - 자발적 유배자의 고독과 떡볶이</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38</link>
      <description>요즘 극장가에서 천만 관객을 넘기며 난리 난 영화가 있죠. 바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입니다. 저도 얼마 전 조조할인을 받아 영화관 구석 자리에 앉아 훌쩍거리며 보고 왔습니다. 권력의 소용돌이에서 밀려나 강원도 영월 청령포로 유배를 떠난 어린 단종, 그리고 그를 지키는 촌장 엄흥도의 이야기는 시리고 따뜻했습니다.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hQJChyufvcS3zG34NrJUDRaI89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9:07:59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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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빼미는 닭처럼 울지 않는다 - 남의 시계에 나를 맞추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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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표를 던지고 프리랜서 전업 작가가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스마트폰 알람 앱을 열어 '오전 6시 30분(지옥)'이라는 항목을 미련 없이 삭제했습니다. 손가락으로 알람을 밀어 끌 때의 그 짜릿함이란. 이제 내 인생에 지옥철은 없다, 상사의 모닝콜도 없다, 나는 오직 영감이 찾아올 때만 눈을 뜨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그때는 정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ZVC6iIhQspT6W9wZDtOBzDp-Bb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5:00:13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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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틀 만에 실패한 백수 선언 - 쉬어야 하는데, 뭐라도 해야 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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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며칠 전 완간 소회를 올리며 호기롭게 선언했습니다. 당분간 알람도 끄고 완벽한 백수로 돌아가겠다고요. 밀린 영화도 보고, 늦잠도 자고, 뇌를 텅 비운 채 뒹굴거리겠다고 수많은 독자님들 앞에서 큰소리쳤습니다. 댓글로는 &amp;quot;작가님 푹 쉬세요!&amp;quot;, &amp;quot;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amp;quot;라는 따뜻한 덕담들이 줄을 이었죠.  그런데 사람의 관성이라는 게 참 무섭고도 징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ZV0Db5lVCMCipTF4ZMClnb_j2A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0:00:17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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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지질하지만 꽤나 치열한 일상으로의 초대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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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표를 던질 때만 해도 제 인생의 다음 장은 우아한 독립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13년간 엔지니어로 치열하게 굴렀으니, 이제는 알람 없이 일어나 아침 햇살을 맞으며 영감을 길어 올리는 고상한 전업 작가가 되겠노라 다짐했죠. 내 인생에 더 이상 지옥철은 없을 것이라며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독립영화는커녕 매일이 우당탕탕 시트콤에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Xlk6VtD7R5MeRh6tVfQFYkoo8H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3:09:13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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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로남불 작가의 완간 소회</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32</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작가 코스모입니다.  지난 주말,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에피소드 발행 버튼을 눌렀습니다. 총 22편의 글이 무사히 세상에 나왔습니다. 흩어져 있던 글들을 모아 &amp;lt;비교리즘 2.0&amp;gt;이라는 하나의 브런치북으로 예쁘게 묶어두고 나니 이제야 진짜 끝났다는 실감이 납니다.  완간의 기쁨을 나누기에 앞서, 오늘은 각 잡힌 에세이스트의 가면을 살짝 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wrpEdMJ-oXsZ_6tg2J3k8TkGre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1:25:02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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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를 찍으며 - 에필로그, 마침표와 쉼표</title>
      <link>https://brunch.co.kr/@@cXky/328</link>
      <description>마지막 원고를 탈고하는 지금, 독자들에게 한 가지 솔직한 고백을 해야겠다. 엔지니어의 시선으로 비교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재정립하고, 삶의 해상도를 높이자고 20편에 걸쳐 떠들었지만, 정작 이 글을 쓴 나는 비교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는가.  부끄럽게도, 답은 '아니요'다.  나는 여전히 아침에 눈을 뜨면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켜서 타인의 창문을 훔쳐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59Rigsit0YwEnh62aJX4Osyclh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1:00:24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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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그러진 원도 원이다 - 완벽과 완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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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글을 쓰는 내내 키보드의 백스페이스 키가 닳도록 눌렀다. 한 문장을 겨우 쓰고는 마음에 들지 않아 지우고, 적당한 단어를 고르지 못해 커서만 하염없이 깜빡이는 화면을 노려본다. 이 표현은 너무 진부한가? 이 논리는 빈약해 보이지 않을까? 독자가 읽다가 지루해서 덮어버리면 어쩌지? 모니터 속의 커서는 일정한 박자로 깜빡이며 나를 재촉하는데, 내 손가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QR8-h--URVK8J354GjXk48FJi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Feb 2026 00:00:20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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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복, 마음껏 누리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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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작가 코스모입니다.  어느덧 2026년의 첫 장을 넘깁니다. 숫자가 바뀌는 것이 뭐 그리 대수냐며 짐짓 덤덤한 척 지내왔지만, 막상 코끝에 닿는 정월의 공기는 마음 한구석을 기어이 일렁이게 합니다. 이곳 브런치에서 제 글의 온기를 나누어 주시는 독자 여러분께, 올해는 조금 더 다정하고 깊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 펜을 들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Tevm8Jd7IZJyMy0RPYwdCb_2a0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23:22:10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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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잘 익은 상태 - 유통기한과 소비기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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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  늦은 밤, 출출함을 달래려 냉장고 깊숙한 곳에서 우유를 꺼냈다. 습관적으로 팩 상단에 찍힌 날짜부터 확인하니 어제가 마감일이다. 뚜껑을 열어 코를 대고 냄새를 맡아본다. 시큼한 냄새는 나지 않는다. 컵에 조금 따라 맛을 본다. 맛도 멀쩡하다. 하지만 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싱크대에 우유를 콸콸 쏟아버린다. 찝찝하기 때문이다. 고작 하루가 지났을 뿐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ky%2Fimage%2FHCgmPaMNok7WNBCLJgA7l6KhF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1:00:18 GMT</pubDate>
      <author>COSM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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