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어느 저자</title>
    <link>https://brunch.co.kr/@@cc4L</link>
    <description>저희는 어쩌면 살아있다는 증거를 모으는 행위에 집착하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amp;lsquo;하필&amp;rsquo; 그 증거가 글이였고, 그러기에 속절없이, 어쩔 수 없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2:36:22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저희는 어쩌면 살아있다는 증거를 모으는 행위에 집착하는 중일 수도 있습니다. &amp;lsquo;하필&amp;rsquo; 그 증거가 글이였고, 그러기에 속절없이, 어쩔 수 없이 씁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4L%2Fimage%2FCOPlZIgKpUoMrOA_tJfeDGI8gxA.png</url>
      <link>https://brunch.co.kr/@@cc4L</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물결표] 두 번째, OHMJ : 우리 춤을 출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13</link>
      <description>우리 춤을 출까요? 우리 집에 한 정거장 더 가까운 거기서. 시계 시침은 모두 다르니, 해 지고 달이 가장 높기 직전에.  언젠가 여행자이던 시절 저는 폭우 속에서 춤을 추는 법을 배웠습니다. 우리 내일 겨울비 오면 춤을 출까요. 그러다 숨이 차서 심장이 목젖을 울컥 치면, 그때부터 얘기 하는 거예요. 첫날부터 초 단위로. 그러다 어스름 여명이 밝아오면,</description>
      <pubDate>Thu, 11 Jan 2024 13:06:24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13</guid>
    </item>
    <item>
      <title>[물결표] 두 번째, 김라면 : 차도로 뛰어든 노인</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12</link>
      <description>선생님, 흥미로운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일이었죠. 아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반응을 보일 거라 확신합니다. 미쳤다고 이야기를 하거나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문하겠죠.  사건이 일어난 것은, 7일 오후였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평범하기 그지없는 사건을 마주했습니다. 무수한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평일 오후,</description>
      <pubDate>Tue, 09 Jan 2024 08:01:55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12</guid>
    </item>
    <item>
      <title>[물결표] 두 번째, 하다 : 불완전한 언어 - 뉴질랜드 워홀기, 두 번째</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11</link>
      <description>내가 처음으로 다른 언어를 사용했을 때는 나도 기억도 안나는 아주 어렸을 때, 엄마의 기억 속에 있다. 엄마는 나를 데리고 박물관을 갔었고 그녀가 잠깐 길을 알아보러 간 사이에 나는 있어야 할 곳에서 사라졌다. 엄마는 놀란 마음을 내릴 새도 없이 조용한 박물관에 낭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져 나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amp;lsquo;영어 해보세요. 말해보세요.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4L%2Fimage%2FSPk4_3uixXH9y1iiPYf-JAa9ND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Jan 2024 08:40:58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11</guid>
    </item>
    <item>
      <title>[물결표] 첫 번째, OHMJ : 추일 광화문</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10</link>
      <description>찬 바람이 몸을 데우려 얇은 코트 사이로 서린다 얼마나 거쳤을지 모르는 그 한기는 언제나 동냥하는 개마냥 앞코를 쿡- 쿡-  나그네의 옷을 벗긴 것은 해도 바람도 아닌 품 속의 담배 한 개비 찬 바람 부는 날엔 뜨거운 훈김이라도 마셔야 한다는 그의 지론  월 몇 억을 번다는 그 사람은 손목터널증후군이 왔다 목줄을 지름으로 세상 사는 때깔 좋은 품종 목욕이라</description>
      <pubDate>Thu, 28 Dec 2023 08:40:33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10</guid>
    </item>
    <item>
      <title>[물결표] 첫 번째, 김라면 : 네가 매미가 된다면 - 여름날의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9</link>
      <description>한창 카프카의 &amp;lt;변신&amp;gt;과 관련된 질문이 오가던 시기였다. 소위 대문자 N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현지가 푹 빠져있는 주제였고, 그와 반대로 MBTI의 S에 속하는 윤주와 서연은 질색을 하는 질문이었다. &amp;ldquo;내가 바퀴벌레가 되면 어떡할 거야? 이렇게 변해서 너희 앞에 나타나면? 이렇게, 이렇게, 샤샤샥, 하고 걸어 다니면 어떡할 거야?&amp;rdquo; &amp;ldquo;으악-. 진-짜 싫어.&amp;rdquo;</description>
      <pubDate>Tue, 26 Dec 2023 06:05:45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9</guid>
    </item>
    <item>
      <title>[물결표] 첫번째, 하다 : 혼자 남아 - 뉴질랜드 워홀기, 첫번째</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8</link>
      <description>마침내 오클랜드행 비행기 탑승 안내가 방송됐다. 승무원도 승객도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나른한 하품을 빠르게 삼키고 분주하게 움직인다. 이에 따라 나도 펼쳐 놓았던 짐들을 하나씩 배낭에 넣으면서 다소 소란스러운 마음도 함께 눌러 담기 시작했다. &amp;nbsp;다 싼 배낭과 우쿠렐레를 메고 자리에 놓고 간 것은 없는지 바닥까지 꼼꼼히 살 핀 후에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4L%2Fimage%2FfJkwDKKL6aKmD3uDbJ4h1YRM1g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Dec 2023 08:56:00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8</guid>
    </item>
    <item>
      <title>[가을호] 둘째주, 은희 : 애씀 그 후,&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7</link>
      <description>학창 시절 때 나는 누군가와의 관계에 애썼던 아이였다. 친구들과 하하 호호 웃고 떠드는 일보다 나를 두고 점심을 먹으러 가면 어떡하지, 아무도 나와 짝을 안 해주면 어떡하지, 누구도 내 생일을 축하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불안감에 더 초점이 맞춰있었다. 매일같이 함께 다니는 친구들이었음에도 그들과 나 사이에는 넘지 못할 벽이 존재하는 기분이 들었다. 그</description>
      <pubDate>Sun, 19 Jun 2022 06:36:50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7</guid>
    </item>
    <item>
      <title>가을호 두번째 이야기,&amp;quot;담배와 사슬, 그 사이&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6</link>
      <description>1. T는 옷장 앞에서 고민하고 있었다. 어떤 옷을 고르냐에 따라 오늘의 온도는 달라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이다. 카디건을 입고 그 위에 얇은 코트를 입을지, 터틀넥 하나를 입고 나갈지 가늠하기는 매년 가을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어려운 일이기에 매번 고민 하게 된다. 그런 고민을 끝낸 건 S의 전화다. &amp;ldquo;어디야. 출발도 안한 건 아니지?&amp;rdquo; T는 금방 도착한다</description>
      <pubDate>Wed, 06 Apr 2022 11:11:54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6</guid>
    </item>
    <item>
      <title>[어느저자 / 가을호] 첫째주, 고감래 : 결</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5</link>
      <description>결 「명사」 나무, 돌, 살갗 따위에서 조직의 굳고 무른 부분이 모여 일정하게 켜를 지으면서 짜인 바탕의 상태나 무늬. 결 「명사」 성품의 바탕이나 상태.=성결. 결 「명사」 &amp;lsquo;겨울&amp;rsquo;의 준말. 결 「의존 명사」 &amp;lsquo;때&amp;rsquo;, &amp;lsquo;사이&amp;rsquo;, &amp;lsquo;짬&amp;rsquo;의 뜻을 나타내는 말. 결(決) &amp;lsquo;결하다&amp;rsquo;의 어근. 결(缺) 「명사」 빠져서 부족함. 결(結) 「명사」 『문학』 어떤 글의</description>
      <pubDate>Wed, 30 Mar 2022 05:13:57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5</guid>
    </item>
    <item>
      <title>[&amp;nbsp;가을호]&amp;nbsp;김라면 : 오늘만 비둘기를 수십마리 봤다.</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4</link>
      <description>구구 구. 책상 서랍 안에서 비둘기가 작은 울음을 뱉었다. 승언은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맨 아래 서랍을 열었다. 날아갈 힘도 없는 새가 처연하게 그를 바라봤다. 이제 가야 해. 승언은 비둘기의 새카만 눈을 보며 쓰게 웃었다. 아무것도 모를 텐데. 방 밖에서 룸메이트의 노성이 날아들었다. 정말로, 가야 할 시간이었다.  며칠, 승언의 집에서는 고양이 울음소</description>
      <pubDate>Wed, 16 Mar 2022 05:50:17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4</guid>
    </item>
    <item>
      <title>[가을호]시언 : 갠지스엔 검은 연기가 피어오른다.</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3</link>
      <description>18시간의 긴 이동 끝에 도착한 바라나시 기차역엔 이제 막 해가 뜨는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릭샤 꾼들이 우글거렸다.    마이 프렌드.  투 헌드레드.  원 헌드레드.    &amp;lsquo;고돌리아?&amp;rsquo; 라고 묻는 내 한 마디에 어느새 내 주변을 둘러싼 릭샤 꾼들은 자기네 마음대로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마치 경매장을 방불케 하는 가격경쟁은, 200루피에서 시작한 가격이</description>
      <pubDate>Fri, 04 Mar 2022 08:06:26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3</guid>
    </item>
    <item>
      <title>[가을호] 첫째주, 은희 : 새끼 고양이</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2</link>
      <description>버스에 내리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고양이 한 마리였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한편에 서서 어딘가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던 길고양이는 이질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평소라면 지나쳤을 상황과 반대로 쭈그려 앉아 고양이를 부른 건, 며칠 전 길고양이에 대한 글 한 편을 보고 내내 머릿속 안에서 맴돌았던 추억 탓인지도 모르겠다. 야옹- 하며 다가오는 고양이를 보고</description>
      <pubDate>Wed, 02 Mar 2022 06:27:42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2</guid>
    </item>
    <item>
      <title>[가을호] 첫번째주,하다 :&amp;nbsp;depression</title>
      <link>https://brunch.co.kr/@@cc4L/101</link>
      <description>어제 저는 죽고 싶었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당신에게 소개하고 싶었으나, 당신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됐습니다. 요즘 힘들었냐며 저를 안아줄까요? 아니면 병원에 가보라고 할까요? 너도 그 아이처럼 똑같다고 할까요. 그런 질문들이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닐 때쯤에, 그쯤에 불행하게도 당신에게 전화가 온 것입니다.&amp;nbsp;&amp;ldquo;큼큼 여보세요?&amp;rdquo;&amp;ldquo;저예요. 수정 씨 잘 들어갔</description>
      <pubDate>Sun, 27 Feb 2022 12:00:06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101</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마지막주 : 여름의 끝자락에, 하다님께 - 여름호 마지막 주제 :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9</link>
      <description>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자라나는 것은, 나무의 낙엽이 쌓이는 일과 같은 것은 아닐까. 그래서 수없이 많은 이들과 만나고, 털어내고, 다시 새순을 얹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걸어가는 길은 이 여름의 끝자락과 너무도 닮아서 가끔 시린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다님, 하다님의 글 속에는 사람에 대한 진득한 애정과 고민이 묻어나서 정말 좋았습니</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7:11:24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9</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마지막주 : 여름을 담아, 시언님께 - 여름호 마지막 주제 :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8</link>
      <description>타닥타닥, 리듬감 있게 들리는 빗소리에 괜스레 흥얼거리게 되는 날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더위도 비가 몰려옴에 주춤해져 버렸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가을이 다가옴을 알려주고 있는 요즘이에요. 이제는 창문을 열고 잠이 들면 아침에 목이 살짝 칼칼해지기도 한답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여름이 빨리 끝나기만을 바랐는데, 이렇게 여름의 끝이 보</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3:53:30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8</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마지막주 : 배가 고파지게 만드는 김라면님께 - 여름호 마지막 주제 :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7</link>
      <description>라면님의 이름을 마주할 때마다 저는 배가 고파집니다. 별로 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저는 안성탕면을 가장 좋아합니다. 안성탕면을 특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저만의 비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식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한 번 따라 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먼저 냄비에 물을 적당히 담아 불 위에 올립니다. 스프는 물이 끓기 전에 넣습니다. 물이 끓기 시</description>
      <pubDate>Sun, 24 Oct 2021 03:53:16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7</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마지막주 : 배운 변태, 만춘님께 - 여름호 마지막 주제 :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6</link>
      <description>안녕하세요. 만연춘풍, 만춘 작가님. 이렇게 편지로 뵙게 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으로 안부를 묻습니다. 잘 지내시나요? 부디 만춘님께서는 &amp;lsquo;무척&amp;rsquo; 잘 지낸다고 말해주길 바라봅니다.어느저자로서 함께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7주가량이니, 49일이고, 1176시간을 함께 한 것이지요. 저희는 메일을 통해서만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으니 메일함에 만</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3:23:35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6</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마지막주 :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며, - 여름호 마지막 주제 : '편지'</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5</link>
      <description>은희님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는지요? 이번 여름은 유독 구름이 낮게 깔려 하늘을 멍하니 바라보게 되던 날이 많았어요. 한국도 이제는 동남아성 기후가 되어버린 탓이겠죠. 습하고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가 종종 내리는 탓에 자주 기분이 왔다 갔다 하곤 했답니다. 높게 쌓인 뭉게구름을 보자면 초록빛으로 물든 거리 곳곳과 풍경들에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세차게</description>
      <pubDate>Sat, 23 Oct 2021 13:23:11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5</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다섯째주, 만춘 : 다시, 현수의 이야기 - 여름호 다섯번째 주제 : free(자유주제)</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4</link>
      <description>부엌에 난 작은 창으로 노을빛이 파고들었다. 현수는 현관 앞에 앉아 운동화 끈을 고쳐 묶었다. 아침에 달리는 것을 선호하는 현수였지만, 웬일로 늦잠을 자버렸다.  일층으로 내려온 현수는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뛰기 시작했다. 횡단보도를 건너 골목길을 따라 달렸다. 편의점이 있는 모퉁이를 돌아서자 저 멀리 고양이 한 마리가 보였다. 현수는 참지 못하고 고양이</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23:35:23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4</guid>
    </item>
    <item>
      <title>[여름호] 다섯째주, 시언 : 어느 시장가의 개 - 여름호 다섯번째 주제 : free(자유주제)</title>
      <link>https://brunch.co.kr/@@cc4L/93</link>
      <description>아직 해가 고개도 내밀지 않은 새벽녘, 창밖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리어카 끄는 소리, 자전거 종 딸랑이는 소리, 굳게 닫힌 셔터를 올리는 소리. 잔뜩 드르륵, 끼익하는 소리가 지나가고 나면 어두운 골목에 조금씩 불빛이 밝아온다. 그리곤 이곳저곳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우리 집은 이 웅성거림에 가장 늦게 합류한다. 시장에서 살더라도, 아</description>
      <pubDate>Thu, 21 Oct 2021 23:35:02 GMT</pubDate>
      <author>어느 저자</author>
      <guid>https://brunch.co.kr/@@cc4L/9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