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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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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종로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학교ㆍ공공기관 그림책 독서토론 및 미술 강사  /미술관 도슨트 /책을 탐하고, 사람을 탐구합니다. /와인쟁이 남편과 요리하는게 취미 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7:49: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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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로구립 작은도서관 운영자 /학교ㆍ공공기관 그림책 독서토론 및 미술 강사  /미술관 도슨트 /책을 탐하고, 사람을 탐구합니다. /와인쟁이 남편과 요리하는게 취미 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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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_ 귀한 손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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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도서관에서 일하는 월요일마다, 어르신 한 분이 오신다. 늘 책 2권을 반납하고 2권을 빌려가신다. 반납하시며 3번씩 읽은 이 책은 이래서 좋았고, 어떤 부분에서 눈물이 났고, 어째서 공감이 안 됐다며 책 본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 도서관에 앉아 손수 그림책도 만드신다. ''내가 살면서 별 걸 다 해보네. 나는 무채색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jhUd0Awld2ja00fTApwli9h_Pm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5:42:59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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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봄나물도 선물 3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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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르신과 헤어질 때 나도 어르신 손에 가방을 쥐어 드렸다. 달래무침과 참나물을 넣은 가방이다. 어르신이 주민센터에서 받지 않는 반찬을 해 드리고 싶어서, 약속 전날 밤에 만들어 둔 거다. 다음날 결국 내가 약속 장소에 가리라는 걸 알았었나 보다. 입안에서 봄향기 폴폴 나도록 살짝 데쳐, 맛깔나게 양념해서 무친 봄나물. 떫고 보드랍게 씹히는 진</description>
      <pubDate>Tue, 04 Mar 2025 06:43:32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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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선물은 꽃이불 2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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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르신이 내게 꽃이불 사주신다고 광장시장에서 만나자고 한 날이다. 그런데 아직도 만남을 망설이고 있다. &amp;lsquo;약속 장소에 내가 안 나타나면 서운해하실 텐데... 만나면 할머니가 이불 사느라 돈 쓰실 텐데...&amp;rsquo; 걱정을 하고 있는데 어르신께 전화가 왔다.   &amp;ldquo;올 거지? 몇 시까지 올 수 있어?&amp;rdquo;    &amp;ldquo;내가 가면 할머니가 돈 쓰실까 봐... 이러지도 저</description>
      <pubDate>Mon, 03 Mar 2025 14:04:23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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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선물은 꽃이불 1 》</title>
      <link>https://brunch.co.kr/@@cczN/10</link>
      <description>이옥자할머니(가명)는 금요일마다 도서관에 오신다.   어르신이 오시면 나는 유리컵에 믹스커피를 타 드리며 할머니 앞에 앉는다. 어르신은 커피를 호로록 달게 마시며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신다. 할머니는 젊은 시절부터 광장시장에서 한복 짓는 일을 하셨고, 지금도 그곳에서 사시지만 일은 못하신단다.  할머니가 오시면 나는 어린 손녀딸이 된다. 터진 솜이불</description>
      <pubDate>Tue, 25 Feb 2025 08:00:59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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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amp;quot;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amp;quot; 》</title>
      <link>https://brunch.co.kr/@@cczN/9</link>
      <description>도서관 오픈은 빠릿한 긴장감을 갖고 시작한다. 개관은 했지만 바쁘게 도서관 안팎을 움직여야 한다. 먼저 건물 입구에 가서 책 반납함을 연다. 반납된 책은 3층 도서관으로 가지고 올라온다. 그 사이에 이용자가 올 수도 있기에 빠르고 안전하게 움직인다. 급하게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었나 보다. 다행이다. 책 빌리러 왔는데 아무</description>
      <pubDate>Wed, 19 Feb 2025 00:20:22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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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오후 2시 32분 ~ 2시 47분 》 - 여기</title>
      <link>https://brunch.co.kr/@@cczN/8</link>
      <description>&amp;lt; 월요일, 오후 2시 32분 ~ 2시 47분 &amp;gt; ​      벽마다 나무장이 책들로 무겁게 차 있다. 빛이 들어올 새도 없다. 공기청정기가 윙 앓는 소리를 내고, 히터는 따끔따끔 혼잣말을 한다. 책기둥 사이를 지나 저 끝에 낡은 백과사전이 보인다. 어느 장에는 책벌레가 끼어 있을 것 같다. 책기둥과 책기둥 사이에 긴 책상이 하나 껴있다. 머리를</description>
      <pubDate>Mon, 17 Feb 2025 15:14:46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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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남몰래 기다림 》 - '조용해서 무섭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묘하게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cczN/7</link>
      <description>해가 숨어들수록 도서관은 적적하다.  금요일 4시 30분경, 이곳을 꼭꼭 들리는 두 사람을 기다린다.  조용해서 무섭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묘하게 좋다.    &amp;ldquo;스르륵 탁!&amp;rdquo;   그가 조용히 들어왔다. 나는 그의 움직임마다 시선을 주지 않는 척 곁눈질만 한다.  청소년을 갓 지난 것 같은 그는 도서관 책상 끝 의자에 겉옷을 걸쳐두었다.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FJ8jhx7Q8IkNm-3Q0_EBJo68UA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1 Feb 2025 09:23:23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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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 손님 》 - &amp;quot;어떻게 오셨을까요?&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cczN/6</link>
      <description>오늘도 나는 이 자리에 앉아, 도서관 손님들을 기다린다.    대출, 반납하러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다른 이유로 오시는 분들도 있다.    2층 동사무소 복지주무관님도 종종 들리신다. 식사 후 3층 도서관에 와서 쉬시다 아래층 일터로 내려가신다. 주로 본인책과 딸아이책을 빌려가시는 단골손님이다.   업무를 하러 오시는 분도 계시다. 이 분은 핸드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jItsV31oUpnMCUEyYeciJQP6kP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an 2025 00:34:26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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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에 입장하시겠습니까? 》 - &amp;quot;무엇을 반납하시겠습니까&amp;quot;</title>
      <link>https://brunch.co.kr/@@cczN/5</link>
      <description>당신은 지금, 작은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오셨습니다. &amp;quot;무엇을 반납하시겠습니까?여러분이 갖고 있는 것 하나를 반납해야, 원하는 시간 한 조각을 빌려 갈 수 있습니다.&amp;quot;                           -지혜만들기작은도서관 -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gzJVQ_jPnx4CcAVfKSIxMCpn3J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Jan 2025 02:39:03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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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쟁이 공간 》 - 네 덕분에 책탐</title>
      <link>https://brunch.co.kr/@@cczN/4</link>
      <description>자그마한 우리 집엔 사람도 책도 많이 산다.주거공간 속 사람 자리를 기꺼이 책에게도 내어주기까지 19년이 걸렸다.  잦은 이사로 모든 집안 물품이 짐스러워 책도 가뿐하게 들이고 싶었다. 그런데 신랑은 책을 탐한다. 월급 받으면 책부터 샀다. 그는 각 분야의 책을 사서 성실하게 꼼꼼히 매일 읽는다. 만년필로 필사와 글쓰기를 겸하는 책 읽기를 하는 그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YmWG3ltLKvaOb8WmUCbBmu_6aT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9:20:12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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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으로 도망친 엄마 》 - 어쩌다, 작은 도서관 지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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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네의 작은 도서관 지킴이를 잠시 하고 있다. 관장님께서 사정이 생기셔서, 다른 분들과 사서 일을 짬짬이 맡게 된 거다. 도서관에서 주로 하는 일은 책 대출, 반납, 상호대차 책 처리, 도서관 행사와 수업 진행 돕기다. 도서관 일이 훨씬 넓고 세분화되어 있겠지만, 난 모르는 만큼 안 보인다.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하는 회원들이 오실 때마다 심장이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oaEm1FtZFtXZxjXHSYp0HeO6bj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8:11:01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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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도서관으로 마실 온 손님 》 - 책 아끼는 마____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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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관장님께서 일이 있으셔서 내가 도서관 지킴이를 하는 날이다. 동네 작은 책방지기가 된 기분이다. 혼자 있자니 적적해서 손님이 오기를 기다렸다.   누군가 가분하게 문을 열고 들어왔다. 80세의 벽, 어린 왕자를 빌리셨던 분이 아닌 다른 할아버지였다.      내게 슬 오셔서 '적과 흑' 책을 쓱 내미신다.  아는 자리 찾아가듯 가셔서 800번대 책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czN%2Fimage%2F_zK66tre2hz4aio7uRy-dAvahM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8:01:27 GMT</pubDate>
      <author>느랑</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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