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이룸</title>
    <link>https://brunch.co.kr/@@cegR</link>
    <description>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 믿는 기록자, 이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06:20:16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남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 믿는 기록자, 이룸</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0mt-dS1-Q-g9Wpl_wQMafNQfD3M</url>
      <link>https://brunch.co.kr/@@cegR</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9화. 버티는 것도 능력이다 -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 충분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80</link>
      <description>살아가는 것 자체가능력일 때가 있다. 화려하지 않아도,눈에 띄지 않아도,누가 칭찬해 주지 않아도. 그저하루를 버텨낸다면,그것만으로 충분하다. 황 아주머니의 삶이그랬다. 병든 남편,사업 실패,자식의 병과 빚. 그 모든 것이겹쳐서 왔다. 누구였다면포기했을 법한 순간들도그녀는 버텼다. 주방에 서서,손끝으로 밑반찬을 만들며,조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idGP8rxxRoHZAYoNqmfASB1q5-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23:00:21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80</guid>
    </item>
    <item>
      <title>스스로를 끊어낸 방 - 나가지 않아도 되는 하루</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15</link>
      <description>문을 열지 않아도 하루는 흘러갔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로, 나는 바깥을 기준으로 시간을 재지 않게 되었다. 이전에는 약속이나 일정이 하루의 형태를 만들어주었다면, 이제는 그런 기준이 사라진 자리에 남은 것들로 시간을 채워야 했다. 그런데 그 &amp;lsquo;채움&amp;rsquo;이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만큼, 하루는 특별한 노력 없이도 이어졌다.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G9It5b3Quzf3QC1w7CvQzN-aD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1:00:06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15</guid>
    </item>
    <item>
      <title>7화. 서두르지 않는 사람 - 멈춰 선 자리에서 알게 된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07</link>
      <description>서두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믿던 시간에서, 나는 처음으로 멈춰 섰다.  예전에는빨리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남들보다 늦지 않아야 했고,가능하면조금 더 앞서 있어야 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늘서둘렀다. 결과를 빨리 보고 싶었고,지금의 시간이낭비처럼 느껴질 때도 많았다. 하지만어느 순간부터속도를 낼수록더 흔들린다는 걸 알게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cDIa3QjmkgbH6J8mmLX4Q9KYaz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07</guid>
    </item>
    <item>
      <title>전원(電源) - 조용히 벗어나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14</link>
      <description>방 안의 공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창문을 열어두지 않은 시간이 길어지면서, 공기의 흐름이 멈춰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렇다고 답답하다고 단정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숨이 막히는 정도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상쾌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그 중간쯤의 온도와 밀도가 방 안에 머물러 있었다. 나는 그 안에 앉아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정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5hwBG1CfoAOcJi-g1HPZnyVyEg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0:59:29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14</guid>
    </item>
    <item>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13</link>
      <description>한동안 나는 전원을 끄는 쪽에 가까운 사람이었다.  그 표현이 정확한지 확신할 수는 없지만, 당시의 상태를 가장 비슷하게 설명하자면 그랬다. 무언가를 포기했다기보다는, 하나씩 내려놓는 쪽에 가까웠고, 선택이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흘러간 결과에 가까웠다. 처음에는 그저 잠깐 쉬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일정이 끊기고, 사람들과의 연락이 느슨해지고, 하루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w3HIq3J7LjgRxE6NFAsjxCq5BX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6:14:25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13</guid>
    </item>
    <item>
      <title>06: 임대료로서의 사유 - 매 순간 지불하는 내면의 값</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64</link>
      <description>우리가 빌려 쓰는 시간에는 반드시 임대료가 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진 임대물이다.하루 24시간, 우리는 이를 소유할 수도, 연장할 수도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흔히 시간을 낭비하며,마치 자신이 영원히 머물 것처럼 행동한다.그러나 세입자는 안다.모든 순간은 [사유의 임대료]라는 사실을. 임대료를 지불하는 방식은 간단하지만 치열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6818zuSvEtq868Jml9WZuJoFLN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64</guid>
    </item>
    <item>
      <title>8화.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 - 무너지지 않게 붙잡아주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79</link>
      <description>사는 데대단한 이유가 필요한 건 아니다. 누군가는꿈을 말하고, 누군가는목표를 말한다. 그 말들이틀린 건 아니다. 하지만모든 사람이그렇게 사는 건 아니다. 어떤 날들은그런 것 없이도그냥 지나간다. 아니,그냥 지나가야 한다. 아침에 눈을 뜨고,몸을 일으키고,해야 할 일을 하고,하루를 버티는 것. 그게전부인 날도 있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MTUSmUs9jlzqDKBK95WeJm-aW7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11:38:53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79</guid>
    </item>
    <item>
      <title>1화. 육각형의 집, 그리고 인간의 경계</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11</link>
      <description>겨울을 지나고 봄이 오기 시작하면, 오래된 기와 틈 사이에 아주 작은 움직임이 생깁니다.처음에는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미세한 변화입니다. 그것은 벌입니다. 여러분은 벌집을 가까이에서 본 적이 있으신가요?나무 아래 매달린 작은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집니다. 수천 개의 칸이 정확히 맞물려 있고,그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o5OKFo-1wQeZff5-iVrL-KeUXh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2 Apr 2026 03:06:25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11</guid>
    </item>
    <item>
      <title>6화. 다시 선택하게 되는 순간 - 준비되지 않았던 방향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98</link>
      <description>군에서의 시간은어느 순간부터조금씩 익숙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모든 것이 낯설었고,하루를 버티는 것만으로도벅찼다. 시간은 느리게 흘렀고,나는 그 안에서계속 제자리에 머무는 느낌이었다. 그런데이상하게도어느 날부터하루가 조금씩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같은 시간인데,다르게 흘렀다. 이유는 잘 몰랐다. 다만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kAV0Os-xAkfFRyepUzS3U5q2ss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22:00:11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98</guid>
    </item>
    <item>
      <title>7화.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 누구나 한 번은 묻게 되는 질문</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78</link>
      <description>살다 보면비슷한 날들이 이어진다. 아무 일도 없는 날,그럭저럭 지나가는 날,특별할 것 없는 하루. 그런데어느 순간부터그 흐름이 끊긴다. 하나로도 버거운 일이겹쳐서 온다. 시간을 두고 오면견딜 수 있었을 것들이한꺼번에 밀려온다. 그때처음으로 묻게 된다. &amp;ldquo;왜 나지.&amp;rdquo; 조금 더 지나면질문이 바뀐다. &amp;ldquo;왜 나만 이럴까.&amp;rdquo; 이 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mtvu_oNItP97ah6HKH32vx4k52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78</guid>
    </item>
    <item>
      <title>붉은 토마토와 투명한 손톱 - 손끝으로 나누는 타국의 온기</title>
      <link>https://brunch.co.kr/@@cegR/76</link>
      <description>시오지리 공장의 밤은 기계음과 절삭유 냄새가 지배했지만, 휴식 시간만큼은 다른 세계가 찾아왔다.   주간 근무를 마친 방글라데시 친구들이 남겨둔 온기였다. 왜소한 체구의 청년과 인도계 이목구비를 가진 친구, 그들이 만들어낸 성찬은 언제나 경건한 의식처럼 느껴졌다.  그들의 요리는 완전히 익은 붉은 토마토로 시작되었다. 커다란 냄비에 토마토를 넣고 데우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xxSWwvL3h_jytRsB36l_Xk4Bpn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22:00:03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76</guid>
    </item>
    <item>
      <title>6화. 괜찮다는 말은 대부분 거짓이다 - 전화 너머의 침묵</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77</link>
      <description>전화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가끔은 안부를 묻는다. &amp;ldquo;잘 지내세요?&amp;rdquo; 그 말은생각보다 가볍게 오간다. &amp;ldquo;응, 잘 지내.&amp;rdquo; 돌아오는 대답도대부분 비슷하다. 그렇게대화는 쉽게 끝난다. 짧고,깔끔하게. 문제는그다음이다. 전화를 끊고 나면말하지 않은 것들이조용히 남는다. 방 안이조금 더 조용해진다. 방금까지 오가던 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ZDWvWQHqzjzlKxkak7nX6Mmzc-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12:00:04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77</guid>
    </item>
    <item>
      <title>5화. 그렇게 떠나는 나이 - 선택이라 믿었던 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04</link>
      <description>어머니를 보내던 날,나는 아직 어렸다. 슬픔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보다 먼저막막함이 찾아왔다.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지,무엇을 해야 할지,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았다. 집은 그대로였지만,더는 같은 집이 아니었다. 밥을 먹는 자리도,잠을 자는 방도,어딘가 비어 있었다. 그 비어 있음이하루 종일 따라다녔다. 시골에 남기에는나는 너무 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sFrMEZ-3TfCAW1WIaO4D0n7nod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2:00:18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04</guid>
    </item>
    <item>
      <title>연재를 마치며, 결국 남은 것은 사람뿐이었습니다 - 10화의 연재를 마칩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09</link>
      <description>처음 이 글을 시작할 때,그저 제 안에 쌓여 있던 부끄러운 마음들을 꺼내놓는 일이었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온 시간들,그 속에서 제가 무엇을 놓치고 살아왔는지조용히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바위틈에 피어난 수선화를 바라보며,사람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고민하며결국 하나의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국,사람에게 기대어 살아갈 수밖에 없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Sj2Vsr9dyGSWdqo8jXsvIS7Mnp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14:34:23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09</guid>
    </item>
    <item>
      <title>10. 결국, 다시 사람이다 - 돌고 돌아,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18</link>
      <description>22&amp;deg;   긴 시간을 돌아여기까지 왔다. 무엇을 남겼는지 묻기 전에무엇이 남아 있는지를 보게 된다. 화려했던 일들,자랑처럼 붙들고 있던 이름들, 그 모든 것들은시간 앞에서 조용해졌다. 끝까지 남아 있는 것은생각보다 단순했다. 사람이었다.  아무 이유 없이 안부가 궁금해지던 이름,말없이도 곁에 있어 주던 시간들. 그것들이나를 다시 일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rotsVd7OTvMnFZw0ySlDVKmQ9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2:00:02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18</guid>
    </item>
    <item>
      <title>4화. 방 안에 남아 있던 것 - 아버지의 시간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egR/203</link>
      <description>아버지는감정의 기복이 큰 사람이었다. 기분이 좋은 날보다,그렇지 않은 날이 더 많았다. 그 기복은대부분어머니의 몫이었다. 나는그 장면을어린 나이에그대로 보고 자랐다. 방 안에는 늘담배 연기가 가득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흐릿해질 때까지연기가 머물러 있었다. 방문을 열어도쉽게 빠져나가지 않았고, 옷에도벽에도오래 남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ErfJkB5oGSLNWULa-tyZAq_4Dx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2:00:08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203</guid>
    </item>
    <item>
      <title>09. 사람 사이에 남는 거리 - 서로를 지켜주는 거리</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17</link>
      <description>20&amp;deg;    디자인에서 중요한 것은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간격이다. 형태와 형태 사이,문장과 문장 사이의 여백이 있어야비로소 전체가 편안해진다. 사람과의 관계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오랫동안그 간격을 지키는 데 서툴렀다. 젊은 날의 나는가까워진다는 것을 &amp;lsquo;붙어 있는 것&amp;rsquo;이라 믿었다. 한 팀이면 생각도 같아야 했고,말하지 않아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XXj8sYk5ESTDcWFEIVhwJuNdKT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2:00:01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17</guid>
    </item>
    <item>
      <title>3화. 그곳에는 아무도 없는데 - 남겨진 것들이 말을 걸어오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96</link>
      <description>한동안 그쪽으로는 가지 않았다. 갈 이유가 없었고,무엇보다도,가고 싶지 않았다. 집이 사라졌다는 걸 아는 것과그 자리에 서 보는 건다른 일이었다. 나는 그 차이를굳이 확인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피해 다녔다.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시간이 없다는 말을 하면서그 길을 일부러 비켜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가지 않을수록 더 자주 떠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Ws-057neC_xvSm4rhGyIJScuOu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2:00:29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96</guid>
    </item>
    <item>
      <title>5화. 집을 판 날, 나는 무엇을 잃었을까 - 공간이 아니라 시간을 내놓은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76</link>
      <description>집을 비운 날은생각보다 조용했다. 무언가 큰일이 일어날 것 같았는데,실제로는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짐이 하나씩 빠져나가고,익숙하던 것들이차례로 사라졌다. 남은 건공간뿐이었다. 텅 빈 거실에 서 있으니이상하게도넓어 보였다. 이 집이이렇게 넓었나 싶었다. 하지만그 넓음은편안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비어 있다는 사실을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MS76UXpGxt_XvjBmwgvh6aAXXL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10:42:29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76</guid>
    </item>
    <item>
      <title>05: 사유의 각도와 안테나   - 90도 직각, 하느님의 주파수</title>
      <link>https://brunch.co.kr/@@cegR/163</link>
      <description>내 사유의 각도가 하느님의 시선과 평행을 이룬다면? 사유는 단순한 생각이 아니다.방향과 각도를 가진 힘이다. 내 마음이 어떻게 기울어 있는가,어떤 감각으로 세계를 바라보는가에 따라 사유의 깊이가 달라진다. 나는 스스로의 안테나를 하느님의 시선과 맞춘다.직각으로 꺾인 사유는, 외부의 소음에도 흔들리지 않고 본질에 닿는다. 세상을 관찰할 때,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egR%2Fimage%2FHOaLb9WCG_W5DguG22_oVMnMrP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2:00:35 GMT</pubDate>
      <author>이룸</author>
      <guid>https://brunch.co.kr/@@cegR/163</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