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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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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피아노 치는 N잡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7:25:5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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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아노 치는 N잡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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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늦기 전에, 더 망가지기 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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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는 언니에게 &amp;lsquo;나 이혼하려고 한다&amp;rsquo;라고 말했을 때 언니가 그랬다. 아이는 아빠가 키우게 하라고. 아이가 클수록 네가 힘들 거다, 혼자 애 키우면 힘들다, 아들이라 아빠랑 있는 게 낫다, 애가 크면 엄마 찾아오게 되어 있다 등등의 말들. 그때는 그저 &amp;lsquo;무슨 소리야? 내 아이를 내가 키우지 않으면 누가 키워?&amp;rsquo;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오롯이 육아를 감당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0ySNvlbnPRcfTUhaDVop82KgEx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May 2023 03:02:27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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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조함이란 감정의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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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혼 소송 중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감정 중 대표적인 것은 상대 배우자나 상간남, 상간녀에 대한 분노감일 것이다. (나의 이혼 사유는 불륜이 아니기에 그로 인한 분노감에는 해당사항이 없다.) 그다음이 우울과 슬픔인 것 같다. 인터넷 카페 게시글들을 보면 대체로 그런 감정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의외로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감정은 초조함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IfSRvX7hxGJQt6Sz2v3IfztQP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Feb 2023 13:12:28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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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마 &amp;lsquo;환혼&amp;rsquo;과 약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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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와 아이가 같이 즐겨봤던 드라마 &amp;lsquo;환혼&amp;rsquo;에는 &amp;lsquo;약과&amp;rsquo;가 등장한다. 배경이 어느 시대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땐 약과라는 것이 귀한 간식거리였겠지. 그러니 여인은 도련님이 좋아하는 약과가 생각나서 저잣거리에서 약과를 샀고 약과를 받은 도련님은 그것을 건넨 마음을 소중히 간직했을 것이다.   드라마에 푹 빠진 밤, 출출하지만 무언가를 차려 먹기 애매한 시각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ors5vYCpiFiLjePwSllFq8tOf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Feb 2023 11:05:51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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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언제나 낯선 존재였다</title>
      <link>https://brunch.co.kr/@@cfIz/98</link>
      <description>결혼할 당시에도 나는 그와 그다지 정서적으로 친밀하다고 느껴본 기억이 없다. 한 마디로 별로 친하지 않았다. 그런데 친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까지 했느냐? 그저 그가 나에게 잘 맞춰주었고 딱히 거슬릴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으며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기 때문이었을까?     장거리 연애라 만난 횟수는 그리 많다고 할 수 없지만 2년 이상 만났으니 오래 보았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8VJmm58b0b2I8elrY0omFdAzx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Feb 2023 12:03:32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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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title>
      <link>https://brunch.co.kr/@@cfIz/92</link>
      <description>그가 싫다는 사실은 감정적으로는 너무나 분명하다. 하지만 이유를 말하라고 하면 잘 설명을 할 수가 없다. 다른 사람에게 내가 이혼하려는 이유와 그가 싫은 이유를 말하려고 하면 머릿속이 뒤죽박죽이 된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인 빅데이터와 나의 직감, 판단 같은 것들을 어떻게 타인에게 단시간에 전달할 수 있을까. 애써 말을 뱉는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Z5pAD7vKIacOdTzyg_cC65lVwF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22 10:13:02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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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용량 제품은 과연 득일까?</title>
      <link>https://brunch.co.kr/@@cfIz/88</link>
      <description>대용량 제품의 매력은 일단 용량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식구가 많거나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대용량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 같다. 일단 양이 많으면 심리적으로도 덜 불안하다. 왠지 풍요로워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온라인으로 소용량 제품을 주기적으로 구매하는 경우엔 배송비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대용량 제품을 사는 것이 경제적이고 시간도 절약해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9X52tfA6DrYc-ndUvyoLuVbZwt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22 04:58:54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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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을 피하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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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송을 취하하고 나서 어쨌든 남편과 잘 지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나에게 잘 지낸다는 것의 의미는 쓸데없는 다툼을 하지 않고 최대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었다. 관계를 회복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서로에게 간섭하지 말자는 내 말을 그는 역시나 다른 뜻으로 받아들인듯했다. 주말에 육아를 분담하는 것 말고는 내 쪽에선 바라는 것도 없었다. 그래서 그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CWMxMIAFmdhV1lTls_ixcZJIJX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Dec 2022 12:35:58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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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 감옥에서의 3박 4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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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근에 엄마 집을 정리할 일이 있었다. 엄마가 몇 년 동안 사시던 집인데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1년 넘게 비워져 있던 집이었다. 이렇게 공간을 묵히는 것은 경제적으로 낭비라 이참에 이곳에 있는 짐을 다 정리하기로 했다. 지금 엄마가 살고 계신 곳은 원룸이다. 엄마가 그곳에 필요한 물건들을 이미 많이 갖다 놓으셨고 지금까지 별 불편함 없이 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4zkvxE6j7DVa1aPtxgPoEK6jJD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0 Dec 2022 10:53:37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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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번째 소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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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소송은 제주로 이주하기 전이었다. 갑자기 이혼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다. 소송하기 몇 년 전부터 남편과 나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많이 다퉜고 이혼 얘기도 수시로 나왔다. 그에게 정이 떨어진 지는 오래였지만 아이가 어렸고 이혼 후 달라질 삶에 대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아 망설였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었다. 남편과 전혀 감정적 교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b2QJhrOIOlmhtFyoertUNeLnTg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Dec 2022 11:10:35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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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는 아직 미지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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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쨌건 제주다. 가끔 여행 왔을 때마다 돌담과 바다, 하늘, 나무들의 색감과 그 조화가 매력적이라 생각했었다. 현무암의 검은색은 주변의 다른 모든 것들을 돋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묵직하고 따뜻한 안정감을 주었다. 하늘은 시시각각 변하고 바다는 청량했다. 추운 겨울, 찾기도 어렵고 좁고 지붕이 낮은 어느 카레 집에서 밥을 먹다가 제주에서 사는 것은 어떤 느낌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rrEbLMamRGvYxwAiUJsOtKzDSI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Nov 2022 09:14:36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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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출이라고 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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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과 더 이상 같이 살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지고 있었다. 한 집에 같이 있기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화가 솟구치고 우울해졌다. 내 기분이 나쁘면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도 힘이 든다. 더 보채고 눈치를 보고 불안해한다. 평일에는 그와 마주치는 시간이 적으니 그나마 나았다. 하지만 주말이 되면 신경이 곤두섰고 나는 수시로 폭발했다.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n0ulgTiMOonH-Z-2fkLcC-UoV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Nov 2022 07:25:41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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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원은 이혼</title>
      <link>https://brunch.co.kr/@@cfIz/73</link>
      <description>이혼이라는 단어를 마음에 담은 지 제법 오래되었다. 처음 이혼 소장을 접수한 날로부터는 4년 이상이 지났다. 그러나 이혼이라는 과정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너무나 지긋지긋해서 잊고 살고 싶지만 불쑥불쑥 올라오는 분노라는 감정이 내가 여전히 소송 중임을 알려준다.    첫 번째 소송에서는 변호사를 선임했었다. 첫 소송을 상대의 사과 후에 취하하고 나서 곧 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REjm7bINPuvxhKa83JantsZEH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Nov 2022 12:31:05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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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를 버리면 정말 행복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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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대가 클수록 실망도 크다'는 말이 있다. 얼마 전에도 자녀 교육에 관한&amp;nbsp;영상을 보다&amp;nbsp;이와 같은 말을 들었다. 자녀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행복하다고 했다. 자녀가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워놓으면 거기에 맞추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공감한다. 타인, 특히 자녀에게 무리한 기대를 하고 그것에 맞추기를 원하고 닦달하는 것은 폭력일 수 있다.  하지만 나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cR5sIUvp9Hfsn9qc-PfxsShGum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Oct 2022 12:19:46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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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존을 위해 행복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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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인간은 왜 사는가?',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사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일수록 누구도 속 시원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이러한 질문들을 떠올릴 때는 무언가 초조하고 불안정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는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산다고 하고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SnOHN7_ihwtO_zyLx-hfWpoGB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Oct 2022 02:10:42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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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분의 물건과 미니멀 라이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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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니멀 라이프를 극단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거의 여분의 물건을 두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지금 사용하는 것이 수명을 다할 때쯤 새로운 물건을 사는 식이다. 쇼핑의 주기가 너무 짧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들은 필요한 것이 별로 없으니 사야 할 물건도 별로 없어서 별 문제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여분의 물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WCXXvBazqdT8VnOfwU7g6Nd1s_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08:52:15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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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과 우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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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빵과 우유를 먹고 있는 남자를 본 적이 있다. 길가의 편의점 테이블이었던가 아니면 테이블과 의자도 갖추지 못한 건물 외부의 어딘가에 그냥 걸터앉았던가. 눈은 약간 초점이 없다. 허공을 보며 무엇을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피곤해서 그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amp;nbsp;공사장에서 일을 하다 왔는지 작업복 차림이다.&amp;nbsp;급하게 대충 때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AErzDMS1Bp2miiG27NtBr96foM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Oct 2022 14:55:08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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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속없는 열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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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만해졌다는&amp;nbsp;것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안다고 내가 아는 누군가가 말했다. 작년의 나는 어떠한 일로 인해 무기력증이 심했고 특히 불안, 초조한 감정에 몹시 시달렸다. 초조함을 잊으려고 드라마만 줄곧 보았다. 드라마를 볼 때는 이야기에 빠져서 나의 상황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amp;nbsp;나를 그토록 괴롭혔던 그 일은&amp;nbsp;아직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fIz%2Fimage%2FQ3MCSxFbtu9SnzK0YZPSMs4PF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Oct 2022 13:46:20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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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시한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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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 과외를 하고 있던 때였다. 말이 과외지 난 그저 옆에서 그 아이의 중간고사, 기말고사 준비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가끔은 떡볶이도 같이 시켜먹으며 그렇게 조금은 친구처럼 언니처럼 다가가서인지 그 아이는 나에게 이런저런 잡다한 얘기도 잘 조잘댔다. 공부하기 싫어서 그런 것도 있었을 것이다. 어느 날 그 아이는 연필꽂이 가득 꽂</description>
      <pubDate>Sun, 25 Sep 2022 12:45:10 GMT</pubDate>
      <author>별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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