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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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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다 조금 일찍 퇴직해서 지금은 동네에서 흔한 그저 김씨로 살고 있습니다. 내 세울 것도, 화려한 것도 없는, 세상의 김씨들의 삶을 적어보려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1:47:5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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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다 조금 일찍 퇴직해서 지금은 동네에서 흔한 그저 김씨로 살고 있습니다. 내 세울 것도, 화려한 것도 없는, 세상의 김씨들의 삶을 적어보려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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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our - 병든 부모가 너무 오래 사니 자식은 불효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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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 산책 중에 동물병원 원장을 만났다. 매일 걷는 길에 병원이 있는데 가끔 출근하는 원장을 만난다. 세 놈을, 그러니까 죽은 아이들까지 치면 다섯 놈을, 6년 넘게 데리고 다녔으니 꽤 친할 수밖에 없다. 이른 아침인데&amp;nbsp;선글라스를 쓰고 출근하는 게 웃겨서 아니 무슨 흑장미파 두목이냐고 농을 했더니 당황스레 심각한 대답을 한다. 어제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description>
      <pubDate>Thu, 06 Jul 2023 12:44:33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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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픈 날들</title>
      <link>https://brunch.co.kr/@@chlx/63</link>
      <description>눈을 뜰 때부터 슬픈 날이 있다. 그런 날은 하루를 사는 일이 버겁다. 다시 잠들어 행복한 마음으로 다시 눈을 뜰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미 틀렸다. 오늘은 우울한 날로 정해진 거다. 아이들 산책을 시키고 나서 진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이젠 내가 걷는다. 걸어야만 우울, 고독, 슬픔, 그리고 공포 따위의 신파스런 감정들을 버텨낼 수 있다. &amp;nbsp;오늘은 더 슬</description>
      <pubDate>Wed, 21 Jun 2023 12:20:28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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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답하면 그게 옳은 거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lx/62</link>
      <description>오늘 점심은 뭘 먹을까. 매일 아침 내 몸에게 묻는 질문이다. 이건 마치 스무고개와 같은 거다. 내 질문에 몸이 정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건 어때라고 물을 때마다 몸이, 그러니까 뇌가 Yes/No로 답할 뿐이다. 동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식당은 극히 제한적이니 질문은 그리 어렵지 않다. 순대국밥? 아니란다. 순대국밥을 머리에 떠 올리는 순간 뇌가 반</description>
      <pubDate>Sun, 28 May 2023 13:28:22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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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title>
      <link>https://brunch.co.kr/@@chlx/61</link>
      <description>어젯밤 꿈은 조금 슬펐다. 슬픔의 이유는 외로움으로 인한 두려움이었다. 꿈에서 외롭거나 슬프다는 감정을 느낀 경험이 낯설다. 안타까움, 분노, 공포 따위의 부정적인 꿈들은 빈번했지만, 외로움과 슬픔이라니. 현실에서의 포장과 버텨냄이 풀어져버린 건가.  외국의 어떤 공항이다. 사람들이 많았는데 난 혼자다. 여기 왜 왔는지도 알 수 없으니 어디로 가는 건지 알</description>
      <pubDate>Sun, 21 May 2023 13:32:50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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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군이</title>
      <link>https://brunch.co.kr/@@chlx/60</link>
      <description>장군이도 보리와 같은 장모치와와다. 보리는 두리가 죽은 후에 똑같은 치와와를 데려온 것이나 장군이를 입양한 이유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르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키운 고양이 블루가 너무 어이없고 안타까운 사고로 죽은 후, 그 슬픔이 너무 커서 난 블루와 똑같은 러시안블루를 데려오고 싶었다. 보리도 원했다. 보리와 블루는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였고, 블루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TSCWwm-GRY5BR3LUgUKNY7b4mS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23 14:18:23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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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리</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9</link>
      <description>두리가 죽은 후 두리와 같은 장모치와와를 데려오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주 단순한 결정이었다. 당연히 두리의 빈자리가 힘들었고 두리와 다른 아이를 만나는 것도 싫었다. 아이들이 죽으면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은 절대적으로 나를 위함이다. 물론 동물을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아이들이 사라진 결핍을 견디지 못하는 우울을 또 새로운 아이로 치료하는 이기적 행동인 거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eV2Hcku-23k0CET2EbjYUGXLLG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Feb 2023 13:42:07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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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블루 - 'About 블루'에 블루의 사진을 추가함</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8</link>
      <description>블루. 2019년 11월 생. 러시안 블루. 남자. 2021년 10월 13일 무지개다리를 건너다.    세상이 달라졌다. 어릴 때, 집에는 늘 강아지들이 있었다. 새끼를 낳기도 하고 집을 나가 없어지기도 했다. 개장수가 잡아가서 먹기도 했다. 고등학교 때인가. 마당에 작은 연못이 있었는데 집에서 태어난 새끼 강아지가 연못에 빠져 꺼내준 기억도 있다. 그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GGrT7QftKKUCoVEbXiPRCPQRCP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Jan 2023 12:22:50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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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샤 - 첫째.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7</link>
      <description>타샤는 첫째 딸이다. 벌써 다섯 살 반이 되었나 보다. 나이를 확인하면 조금은 슬퍼진다. 타샤는 벌써 생의 반을 살았다. 게다가 남은 수명은 불확실한 것이다.  별이가 떠났다. 선천적인 콩팥장애로 태어나 겨우 두 살 반을 살았다. 내가 미리 알았다면 좀 더 오래 살 수 있었을 거란 차책과, 너무 어린애가 죽었다는 안쓰러운 슬픔 때문에 한 동안 정신을 차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1lQuto0m0QF2YpddE8h2XNdRi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12:35:31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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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리 - 아픈 손가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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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두리는 파양 당한 아이다. 살던 집에선 어린 아들이 아토피였고 젊은 엄마가 아팠으니 강아지를 돌 볼 수 없었다. 두리의 나이는 정확히 모른다. 그냥 내게 왔을 때 일곱 살 정도라고 알고 있다. 작고 하얀 장모치와와. 처음엔 사실 두리에게 마음이 가지 않았다. 듬성듬성 털이 빠져있었고 꼬리는 마치 쥐꼬리처럼 빈약했다. 애교도 없었다. 게다가 별이가 텃세를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QmbNgDUCUKTgVn8EUsVTG27WvE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Dec 2022 14:25:30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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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 별 - 시츄계의 김태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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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면 집에는 늘 강아지들이 있었다. 아버지가 강아지를 좋아했다. 집 안에서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던 시절이니 다들 마당에서 살았다. 대문이 열려있을 때 집을 나간 아이도 있고, 쥐약을 먹고 죽은 아이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새끼를 낳아 집 안에 꼬물꼬물 귀여운 아이들이 가득한 기억도 있다. 어른이 되어 나 스스로 강아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hlx%2Fimage%2FGsDBxJENdaEiI3ZWsIZw5bZJig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31 Dec 2022 13:10:34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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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은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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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당엔 자기가 낳은 새끼들이 다 죽어버려 짓무른 가슴이 된 어미 고양이가 불쌍히 홀로 누워있다. 일층엔 늙고 병든 아흔두살 엄마가 티비와 잠으로 죽지 못한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버텨내고 있다. 이층엔 삶의 이유와 기쁨도 상실한 노인이 그저 강아지들의 위로로 생을 연장 중이다. 그러나 가여운 세 존재들이 모여 살기로 하여 고독과 슬픔을 극복할 가능성은 전혀 없</description>
      <pubDate>Mon, 19 Dec 2022 13:49:46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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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3</link>
      <description>마당으로 내려가니 작고 귀엽고 사랑스런 새끼 고양이가 가만히 서서  나를 빤히 쳐다본다. 너야? 도망가지도 않고 계속 나만 보고있다. 까맣고 하얀 털이니 네가 맞는거네. 안아볼까 하다가 그럼 도망갈까봐 무릎을 꿇고 그 아이와 눈을 맞췼다. 그렇게 한참동안. 그 아이의 체온이 느껴졌고 다시 보게 되서, 그리고 도망가지 않고 나를 계속 봐줘서, 너무 행복했다.</description>
      <pubDate>Sun, 18 Dec 2022 13:00:34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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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쓰메 소세끼</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2</link>
      <description>얼마 전 알게 된 내 둘째 며느리는 국어 선생님인데 작가 지망생이다. 조용하고 책을 많이 읽는다니 난 아주 좋았다. 며느리하고 좀 친해지려고 읽을만한 책을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세 권의 책을 보내주었다. 하나는 장 그르니에의 &amp;lsquo;섬&amp;rsquo;이라는 책인데, 장 그르니에는 알베르 까뮈의 스승이니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까뮈도 힘든데 그 스승이라니 절망이다. 그 책은 매</description>
      <pubDate>Sat, 17 Dec 2022 13:58:24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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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지 같은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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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을 읽다가 좌절할 때가 많다. 나로서는 생각조차 가능하지도 않은 놀라운 표현과 은유. 글에 숨겨진 가늠조차 할 수 없는 학문과 사고의 깊이. 그런 문장을 만날 때 간혹 밑줄도 치곤 하는데 그것은 순수한 감동의 행위일 수도 있지만 가식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그런 멋진 표현들을 언젠가 흉내 내 보려는 속셈이 아니던가. 더욱 난처한 건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죽</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13:22:55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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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미 고양이가 울었다. 나도 울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lx/50</link>
      <description>엄마 저녁을 차려주려고 부엌에 있으려니 마당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 아기가 우는 것 같아, 그런 일은 없을 것인데도, 새끼인가 하고 급하게 문을 열어본다. 마당에는 엄마 고양이가 서 있었다. 좀 전까지 창고에도 마당에도 없었는데, 밖에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오는 길이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새끼가 없으니 슬프게 우는 거다. 다시 마음이 바닥까지 내</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09:12:08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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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을 기대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hlx/49</link>
      <description>출근한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다. 불길하다. 아내가 좋은 일로 전화한 적이 있던가. 여보. 새끼 고양이 죽은 거 같아. 어떻게 알아? 새끼가 집에서 반쯤 나와 누워있는데 움직이질 않아. 엄마는 그 옆에 있고. 불길했고 예상 가능했다. 마당으로 내려가 보니 익숙한 상황이다. 새끼는 이미 죽어있었고 어미는 황망한 채 그 옆에 가만히 있었다. 집 마당에서 창고에서</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02:17:22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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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형과 A형의 결혼 난 반댈세</title>
      <link>https://brunch.co.kr/@@chlx/48</link>
      <description>올 초에 둘째가 결혼하여 며칠 전에 손주가 태어났다. 가족 단톡방에 고생했다, 축하한다, 아기가 예쁘구나 등등 화기애애한 대화가 오고 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심이기도 하고 예의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며느리가 아기 혈액형이 O형이라 하자, 역시 O형인 아내가 신이 났다. 집안이 온통 A형들인데 귀한 O형이 나왔구나. 성격 좋은 분위기 메이커지. 너희들에게</description>
      <pubDate>Thu, 15 Dec 2022 13:17:52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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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 쯔쯔가무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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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이면 꼭 해야 하는 일이 있다. 여름 끝자락부터 떨어지기 시작해서 마당과 주차장과 집 앞에 가득히 쌓인 낙엽을 치우는 일이다. 너무 일찍 치우는 건 사서 고생이다. 옛날 군대에서처럼 눈이 올 때부터 그칠 때까지 계속 눈을 치우는 어리석음을 반복할 순 없다. 나무에 달린 낙엽이 몇 개 남지 않게 되면 이제 청소를 할 때가 된 거다.  며칠 전 큰맘 먹고</description>
      <pubDate>Thu, 01 Dec 2022 11:23:17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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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당하는 행복과 슬픔</title>
      <link>https://brunch.co.kr/@@chlx/46</link>
      <description>마당에 길고양이가 살았었다. 나는 그 아이를 얼룩이라 불렀고 남편인 듯한 아이가 가끔 찾아오니 그 아이는 덜룩이다. 예상치도 못한 만남이니 설레고 행복하다. 예쁜 여학생이 버스 옆자리에 앉는 행운 같은 거라고나 할까. 얼룩이 부부를 위해 밥과 물을 주었으나 얼룩이는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는다. 마당에 내려갈 때마다 도망친다. 서운했지만 아주 서운한 건 아니</description>
      <pubDate>Thu, 01 Dec 2022 04:39:03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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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둘기 named Bob</title>
      <link>https://brunch.co.kr/@@chlx/45</link>
      <description>운명이란 게 있다. 우리가 거부할 수도 수정할 수도 없는 삶의 운명. 마당에서 또 생명이 태어났다. 마당엔 제법 큰 나무가 있어 이런저런 새들이 찾아오곤 했지만 비둘기가 날아든 것은 처음이다. 그런데 작은 나뭇가지를 물고 왔으니 필히 집을 짓는 것이겠구나. 며칠 후, 나무의 중턱 깊은 곳에 둥지가 만들어졌고 비둘기는 알을 낳았는지 꼼짝도 않는다. 그렇게 3</description>
      <pubDate>Sun, 23 Oct 2022 11:24:33 GMT</pubDate>
      <author>김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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