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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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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아이의 엄마. 30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지극히 평범한 하루 속 마음에 이는 것들을 글로 남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23:08:43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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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아이의 엄마. 30대 여성. 싱어송라이터. 지극히 평범한 하루 속 마음에 이는 것들을 글로 남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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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연한 다정함 - 필요했던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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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네가 좋아서 어리석게도 자주, 너의 가벼운 실망보다는 나의 불편을, 때때로 슬픔을 선택한 나의 시절들을 미워하거나 연민한다. 우리의 시절은 지나온 계절에 구애받고, 의식하지 못한 것에 조차 구애받으며 나를 종종 갇히고,  회귀하게 만들지만 숨을 크게 쉬며. &amp;lsquo;나는 오늘에 있다&amp;rsquo;고.  - 창밖으로 간간이 들리는 말소리나 주변의 결을  맞추지 못한 높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rUKwY7bcdnI63L5H2zabZqa7fh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Jul 2023 16:05:17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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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현듯 - 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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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투명한 몸뚱이를 가진 너는 읽기가 어려워. 겉옷으로 너를 꽁꽁 동여매고도 모자라 냄새가 없고 모양도 없는 모호한 말들로 높은 담장들을 올려둔 너는 정말 어렵다. 맑은 표정뒤로 얼핏 슬픈 기색이 보일 때 불투명한 그것을 알아본 내 눈이 원망스럽지만 일단, 너는 다 좋은 듯이 웃고 있으니. 그걸 꼬집어 물을 수는 없겠다. 소란스러운 울림이나 너무 맑은 날씨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pfjpgQeDHGH6gEZdAbnmCYAxlq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3 Jul 2023 05:04:0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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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그릇 - 서른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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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은 그릇. 나는 작은 그릇이다. 무엇이든 담기다가도 또 왈칵 쏟아져 다시 주워 담다가 이내 다시 왈칵. 그러고도 담길 수 있는 것들만 간신히 담아내는 작은 그릇. 공기 중에 증발하고 그릇 표면에 딱딱하게 굳어져 남은. 처음의 그 무엇인가가 다시 담기는 다른 무엇과 섞여 다시 또다시 왈칵 거린다. 그러기를 수차례 매일 매달 매해 수 해를 거쳐 서른다섯 작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REwP2exKMvI0Tpjw9yBaRNV69W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5 Jan 2023 12:49:07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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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한 정의 -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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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가 같은 시간을 달려오는 동안에 서로에게 익숙해져 버린 것들을 나는 좋아한다.  함께 겪었던 좋지 않은 기억들은 모난 부분들이 적당히 다듬어져서 머릿속에서 다시금 굴려보아도 따갑지 않게 된 것 또한 다행스럽게 여긴다.  우리의 몸이 하루에도 몇 번씩 떨어졌다, 찰싹. 붙었다를 반복할 때마다 빈 틈 없이 끌어안는다 해도 생겨버리는 좁은 간격을 아쉬워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Ee8hbY3DywIxRzxd2CfDO8NMh4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22 05:26:36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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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서관이 뭐라고 - 2019 가을,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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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엘리베이터를 타고 주차장 입구로 통하는 지하 1층으로 나와 좁다란 산책로를 걸어 내려가다 보면  도서관에 도착한다. 아주 금방이라 걷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정문 앞에 서게 된다. 그 도서관의 책들은 애석한 건지, 다행스러운 건지, 거의 새 것이라 그것을 처음으로 펼치는 나로서는 약간 부담스럽기까지 하다. - 내가 빌려갈 책은 813.7082 젊 68문  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FV9qgPi8EbYcX4UzQRU3tZKNQ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Jan 2022 13:23:03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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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계절 - 큰 창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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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살던 집들은 창 너머로 아파트 건물이 단단하게 가로막혀 있던 곳이었다. 친정집, 신혼집, 그다음 집. 전부 지금 살고 있는 집 거실에는 큰 창문이 있고 그 창 너머에는 아무런 건물이 없다. 그게 이 집으로 오게 된 이유들 중 하나이다. 이사를 하고 며칠 뒤 비가 내렸다. 창밖으로 간간히 지나가는 자동차의 라이트와 흰 가로등 불빛이 파-하고 번졌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bEim0VGFPTQNtibHbZgh8IrU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Dec 2021 17:40:16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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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울어요? - 소금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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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눈물이 그렁그렁한 날이 있다. 사소한 시비가 이렇게 저렇게 얽혀서 어디서부터 기분이 꼬인 것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운 그런 날. 오늘은 그런 날이다. 어제도 그랬던 것 같고. - 얼마 전 구입한 에세이를 다 읽고 맨 뒷 페이지를 덮으며 '다 읽었네.' 하며 소리 내어 말해보며 나는 그것을 얼마나 아쉬워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얼마 동안 그 책 속에 담긴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g974DVL0m77ztzGY6GA5Xe_gGQ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Nov 2021 06:36:0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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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맨스가 필요해 - 체육관 7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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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첫 남자 친구와 손을 잡은 건 만난 지 육 개월 만이었다. &amp;quot;우리 오늘부터 사귀는 거다?&amp;quot;라는 유치한 확인을 한 적이 없어 정확히 며칠만 인지는 몰라도,  한 육 개월쯤 되었을 무렵이었다. - '오늘 저녁 7시 체육관 앞 계단에서 봐.' - 사실 며칠간 작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늦은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약속 장소는 집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i2Z%2Fimage%2FoNVV7SNlD4mcHwdnkQd8JYy_K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2 Oct 2021 02:14:5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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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한 위로 - 입추라고 적혀있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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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다 보면 아주 죽을 만큼은 아니고,  우울해서 금방이라도 바닥에 딱 붙어버릴 만큼 또한 아니고, 그저 적당히 울적해지는 날이 있다. 하루 속에서 묵묵히 수행해내는 일련의 과정들이  특별히 빛나는 것도 아니고  특별히 괴로운 것 또한 아니었으나  적당하고 별스럽지 않은,  그래서 대놓고 울상 짓기도 멋쩍어  '그냥 좀 울적하다' 쯤으로 마무리해야만 하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Osix0GDFvkHFZqCdf37Ofmumz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Sep 2021 06:07:1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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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는 마음 - 추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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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리는 것이 있다는 건 중요하다. 중요하고 그것은 행복하다. 기다리는 것, 기다려지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은  오늘을 오늘답게 살아가게 만든다. 오늘 하루 속 순간순간의 움직임에 의미를 주며. -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다림은 주말이다. 이번 주말에는 무슨 일정이 있나, 아주 특별한 약속이라도 있는 주말이면 몇 주  전부터 그날이 크리스마스처럼 기다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VCrLlxALfWrHgfA8gKVZgzWdh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Aug 2021 16:52:0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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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곡과 돼지고기 - 반복되는 추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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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첫 물놀이는 계곡에서 시작했다. 계곡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은 무릎 언저리까지 오는 계곡물을 부지런히 헤치며 다녔다. 나는 행여 옷이 젖을까 드문 드문 드리운 나무 그림자 아래 서서 이따금 샌들 사이로 들어오는 작은 돌멩이들을 물속에서 휘적거리며 털어낼 뿐이었다.  아이들은 춥지도 않은지 금방 가슴까지 적시며 열심히 물장구를 쳐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Vipg0StVpGeXFRH5BiyLgqJL2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ul 2021 16:01:00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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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빙 - 질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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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발끝은 스프링보드 끝에 서있다. 엄지발가락부터 새끼발가락까지 쫘악 폈다가 야무지게 붙이며 가빠지는 숨을 부러 크게 내쉰다. 크게 들이쉴 때 가슴이 떨리다 다시 내쉴 때는 다리까지 떨려온다. 나는 가슴이며 엉덩이며 딱 달라붙는 수영복을 입었지만 이미 '여기 나 좀 보시게' 하듯 높은 곳에 서 있으니 지금 와서 이깟 수영복은 아무래도 괜찮다. 자, 이제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xaRGsh0qglN8-bvz9lMveThH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ul 2021 06:21:31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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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아이 - 돌멩이 전시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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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뜨거운 날씨일지라도 놀이터에는 늘 아이들이 있다. 우리 딸들도 그 사이에 자주 어울려 놀며 제법 안면이 있는 친구들도 생겼다. 그중 하나인 지연이라는 아이는 첫째 아이와 동갑내기이다. 놀이터에 엄마 없이 혼자 놀러 나오는 지연이는 놀이기구의 높은 곳까지 용감하게 올라가기도 하고 철봉에 거꾸로 매달리는 씩씩한 여자아이이다. &amp;quot;이모. 이모. 저 좀 봐요.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__pOFura_vSrd2uWGPkDC_jbkJ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Jul 2021 06:19:46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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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기도문 - 서른다섯 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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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막내 이모는 빼어난 미인이었다. 어린 내가 봐도 막내 이모가 이모들 중에 제일 예뻤다. 얼굴뿐만이 아니라 마음씨도 제일 고왔다. 명절 음식을 많이 먹어 체해서 드러누워있던 나에게 막내 이모만이 와서 괜찮냐고 이마를 쓸어줬었는데 내가 아직도 그 걱정 어린 눈짓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은 진심을 어른들보다 잘 가려낸다. 마음도 얼굴도 예쁜 막내 이모 이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O9RsMkxhkaIOYS6fJwNv0_Jes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ul 2021 13:19:08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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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놓고 싶지 않은 것 - 몸 던져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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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를 둘러싼 무수한 것들은 둘 중 하나이다. 그만 놓아버리고 싶은 것과  도저히 놓을 수 없는 것.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어쩌면 악기를 연주하거나 운동하는 것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일까지도  모두 그 둘 중에 속해버린다. 어느 쪽이든 묵묵히 수행하다 갑자기 불에 댄 듯  놀라며 확 뿌리쳐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때면  내가 그것을 사랑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kahOOwacrSyv453dYf09cgzqTh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9 Jun 2021 13:35:14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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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회적인 표현 - 세 켤레의 구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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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를 키우며 많은 것이 변했지만 그중에 하나는 신발이다. 구두를 신지 않은 게 벌써 몇 년째인가. 임신기간까지 합하니 거의 10년이 다되었다. 그럼에도 내 신발장에 떡하니 굽이 높은 구두가 놓여있다. 아빠가 사준 구두다. 돌이켜보면 아빠는 아주 기념할 만한 날마다 나에게 구두를 선물하셨다. - 내 첫 번째 구두는 커다란 큐빅이 달린 검은색 에나멜 구두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gIFTPOvyoBwYm-NFjBV8ykP-q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2 Jun 2021 14:36:47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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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 긴 여름 - 흰색 블라우스를 입은 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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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우울한 날들이 있다. 정말 못 견디게 우울하고 그래서 잠이 쏟아지는  날들 거기에 나의 오랜 친구 H가 있었다. 우리는 우울한 여름을 함께 보냈다. 그때는 날마다 집 근처 카페에서 만나 자주 울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머그잔에 물이 맺혀 테이블을  자주 적시는 것처럼 우리도 마주 앉아서 자주 울었다. 그러다 겸연쩍어져서 다시 하하 웃다가 다시 울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ltybW5qh6mbXuhypXFxcZ5QpX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n 2021 01:21:10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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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련 - 21.03.25 문자메시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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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아 목련은 핀다 너의 애기들도 저 꽃처럼 핀다  꽃은 봄이 되고  너는 아이들의 봄이다  -  6살쯤 골목이 유난히도 많던 동네에 살았다. 끝이 없는 미로처럼 굽이 굽이 골목에 파란 대문 집 셋방살이. 앞 집 아저씨네는 딸만 둘이라 우리 집 남동생을 두고 자주 부러워하고 내 초콜릿을 매일 빼앗아 먹는 옆 집 중심이 기지배가 살던 골목 초저녁에는 집집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C0ydO0Gmea0FfeNuEHrBy1AvZ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Jun 2021 03:39:57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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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미건조한 하루 - 시시한 버킷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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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정도 온전히 내 시간이 있다면 무얼 할까. 언젠가 갑자기 주어질지 모를 그 하루를 위해 틈틈이 생각해두며 메모까지 해둔다. 그러다 보면 오늘 같은 무미건조한 하루를 사는 것도 그럭저럭 가뿐해진다. - 만약 온전한 나만의 하루가 생긴다면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아주 천천히 씻을 것이다. 내친김에 얼굴에는 팩도 붙이고 머리에 헤어팩 따위를 듬뿍 발라서 5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c3vkEFbtfJ7yyCkx0QIhe0zX8-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n 2021 16:18:04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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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화의 기쁨 -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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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목소리가 작고 낮은 편이다.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다 어떤 물음에 기껏 대답을 했는데 '예?' 하고 조금 찡그린 표정을 지으며 못 들었다는 듯 내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기라도 하면 작고 낮게 대답한 내 스스로가 바보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내가 가진 낮은 목소리가 주는 몇 가지 개인적인 불편사항이 있다. 가장 표면적으로는 '기분이 안 좋냐' 같은 것부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LYAyU0K0XIETZFiEKbNeIw_R5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Jun 2021 02:36:54 GMT</pubDate>
      <author>마르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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