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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담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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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 속에서 내 마음의 소리를 붙잡아 생각과 감정을 건네는 글을 씁니다. 읽는 순간, 당신의 이야기도 떠오르길 바랍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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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pr 2026 18:27: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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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속에서 내 마음의 소리를 붙잡아 생각과 감정을 건네는 글을 씁니다. 읽는 순간, 당신의 이야기도 떠오르길 바랍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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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꺼이 집사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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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냥 한 번 보고만 오자.'​그 가벼운 생각이 내 삶의 풍경을 이리 바꿔놓을 줄은 미처 몰랐다. 남편과 나, 그리고 고양이 토리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지 벌써 1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났다. 고양이는 개보다 얌전하고 대소변을 잘 가리니 손이 덜 갈 거라고, 예뻐만 해 주면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은 얼마 가지 않아 깨졌다. 어느새 우리는 '주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fwBvOsw4x29PbkHcGLWGKeWHRSE" width="293" /&gt;</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08:04:34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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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줌의 재로 항아리에 담기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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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에게서 온 메시지는 짧고도 무거웠다.''아버님이 3시 반에 돌아가셨어.''이틀 전 폐렴이 심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돌아가실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닥쳐올 줄은 몰랐다. 부랴부랴 짐을 챙겨 시댁이 있는 홍천으로 향하는 길, 차창 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평소와 다름없는 풍경들이 서글펐다.아흔셋이라는 연세에도 아버님은 병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JVJcNO3C3o3PKgiP1Lun21Bm9L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Jan 2026 09:33:22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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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또 다른 나, 페르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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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아주 내성적이다.' 예전부터 난 내 성격을 이렇게 한마디로 표현해 왔다.  난 어려서부터 사람들 앞에 서는 걸 싫어했다. 발표 시간만 되면 얼굴은 벌게지고 다리까지 후들거리곤 했다. 그때의 나는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을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처럼 느끼던 아이였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늘 조용히 구석에 앉아 있거나, 누군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기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bnErMn967p0O2uMLJo8fUR2kza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Dec 2025 08:37:24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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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아야 쓰고, 쓰면서 알아간다 - 4년 차 글쓰기, 비로소 깨달은 진리</title>
      <link>https://brunch.co.kr/@@cmJe/49</link>
      <description>벌써 4년이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 글쓰기 모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서로의 글을 읽고 합평해 온 시간이다. 글쓰기란, 처음에는 그저 나에게 주어진 한 권의 노트 같았다. 눈에 보이는 것, 마음에 스치는 느낌을 그저 종이 위에 나열하면 그만이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글쓰기는 단순한 나열 이상의 무언가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내 글이 다른 글과 차별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ZO3puAPepahXYT_W6sW_Ma3GUb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13:00:59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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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는 사람의 마음이 준비되어 있을 때, 그 말은 비로소</title>
      <link>https://brunch.co.kr/@@cmJe/48</link>
      <description>엊그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왔는데, 몇 층이었는지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 지하 2층에 내려가 습관처럼 자동차 키를 눌렀다. '빽' 귀를 찌르는 내 차의 경적 소리가 어디에선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2층이 아니었네.' 싶어 3층으로 내려갔더니 소리가 오히려 더 멀어지는 듯했다.다시 계단을 올라가며 연신 차 키를 눌러댔다. '빽! 빽!'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pu-7U4S5zffpP1TryJGm3KwXf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23:00:33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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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에 또 보자''라는 말은 위로이자 기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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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월에 미국에 사는 언니가 왔다. 엄마가 85세가 되던 해부터는 일 년에 한 번은 꼭 다녀간다. 언니가 엄마랑 같이 지내는 한 달여의 기간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11개월 동안 하지 못한 효도와 잔소리를 다 하고 가겠다는 듯한 언니. 그런 언니한테 어린아이처럼 짜증을 내는 엄마. 서로 아웅다웅하다가도 어느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웃음이 돌아오는,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8awkghgkhV7wlCjxU9sYqjoFMN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Sep 2025 23:00:34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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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title>
      <link>https://brunch.co.kr/@@cmJe/46</link>
      <description>&amp;ldquo;오랜만에 콩국수가 먹고 싶네. 먹으러 갈래요?&amp;rdquo;올여름처럼 태양이 맹렬하게 빛을 쏘아댄 적이 있었던가. 에어컨 없이 지낸다는 건 상상도 못 하고 잠깐 바깥에 나갔다 오기만 해도 시원한 먹거리를 찾게 된다.문득 콩국수가 떠올랐다. 얼음을 동동 띄운 고소하고 걸쭉한 콩 국물. 그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시원해졌다.&amp;ldquo;조오치. 유진 국시집에 갈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e2f7cNipJQpoPmPs0B4_BOn12-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Aug 2025 13:27:36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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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듦을 배우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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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복지관이나 주민 센터에서 어르신들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수업을 하면서 이런저런 모습을 보게 된다.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히 따라 하면서 '새롭고 신기한 걸 알게 되었다'하고 좋아하는 분들. 고개를 연신 끄덕이며 &amp;quot;아!&amp;quot;하고 탄성을 지르기도 한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깊이 있는 질문으로 나를 당황하게도 한다. 수업이 끝나면 가방에서 주섬주섬 사탕이나 과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yCTk7CfDGsBzwwYRPw1jMXeXs-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23:00:13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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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민함이란 나의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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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분명 깊이 자고 있는 것 같은데, 거실 건너 작은방에 있는 아들이 화장실 가는 기척을 모두 알아챈다. 아들이 방문을 여는 소리, 화장실 불을 켜는 소리, 문 닫는 소리, 그리고 다시 돌아오는 소리까지. 모두가 잠든 고요한 새벽, 그 작은 움직임들이 마치 머리맡에서 들리는 것처럼 또렷하다. 뇌의 어딘가가 계속 깨어 있으면서 주변을 감지하고 있는 느낌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RjWcgV-uN3n6-LzNuCXTKn3Q5A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Jun 2025 23:00:04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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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방극장 속 작은 멜로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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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뮤지컬을 참 좋아한다. 노래를 듣다 보면 인물의 감정이 마치 내 감정처럼 절절해지곤 한다. 그 어떤 열정적인 대사보다 노래가 주는 울림이 내겐 더 깊고 크다. 어렸을 적 뮤지컬의 매력에 처음 빠졌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순수한 감정과 기억들.그 시절엔 밤 9시만 되면 '새나라의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라는 문구가 TV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o-s6d3fSvYOrc1n581eGgAvIKq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Jun 2025 23:00:43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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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별에서 온 너와 나,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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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와 반대되는 이성에 끌린다더니. 남편과 나는 외모부터 성격까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눈에 보기에도 그리 잘 어울리는 커플은 아니다. 삐죽하니 마른 체격에 새침해 보이는 나와 반대로 남편은 동글동글하니 통통한 체격으로 얼굴엔 늘 웃음기가 떠나질 않았다. 겉모습만 그런 게 아니었다. 성격도 정반대였다. 나는 내성적이고 부정적인 편인데 남편은 활달하고 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PGPFcmfoUXJQahYYmMqlQAa_9r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May 2025 23:00:05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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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삭, 여름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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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은 먹거리를 살 일이 있어도 마트까지 나가는 일이 드물다. 클릭 한 번이면 다음 날 아침, 문 앞에 가지런히 놓인 상자를 받아 드는 게 일상이 되었다. 그 편리함에 익숙해져 있다가 모처럼 바람도 쐴 겸 장 보러 밖으로 나섰다. 평소라면 번거롭다 여겼을 이 외출이 이상하게도 기분 좋게 느껴졌다.마트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왼편 과일 코너가 시야를 가득 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OTaSUoqRVXEPY0sSZfWV-EAz--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May 2025 23:00:26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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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속의 친구에게 안부를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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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렸을 적에는 높은 곳을 향해 뛰어오르는 꿈을 자주 꾸었다. 마음은 급한데 다리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아 안달하다가 깨어나곤 했다. 한때는 똥 꿈을 자주 꿨다. 네모난 구멍만 덩그러니 뚫린 옛날 변소에 똥이 수북이 쌓여 있어 발을 디딜 틈이 없어 안절부절못하는 꿈이었다. 흔히 똥 꿈을 꾸면 길몽이라지만 이상하게도 좋은 일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근심이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jTZfLxM18JjkWxypw4YL61MT-g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May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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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벚꽃은 늘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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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봄이 좋다.겨우내 얼어붙어 있던 마음을 다정히 어루만져주는 햇살이 있어서. &amp;quot;뭐든 할 수 있어&amp;quot;라고 등을 밀어주는 듯한 봄바람이 있어서. 앙상했던 나뭇가지에 조심스레 새싹이 돋아나는 걸 볼 수 있어서 좋다. 무엇보다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봄은 충분히 반가운 계절이다.&amp;lsquo;이제 봄인가?&amp;rsquo; 싶은 날엔 다시 찬바람이 불었고 &amp;lsquo;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6wEP9TYYTMiVEEKhL8yMTMRloE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3 Apr 2025 00:00:09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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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소, 나를 바꾸는 작은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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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차가워 보인다.&amp;rdquo;&amp;ldquo;너무 진지해 보여.&amp;rdquo;사람들이 내게 자주 하는 말이다. 이런 나의 첫인상 탓에 사람들이 선뜻 나에게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다.어릴 적 나는 대부분 뾰로통한 얼굴이었다.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진 않는다. 타고난 예민한 성격 탓에 못마땅한 게 많았던 걸까? 나는 지금도 작은 일에 쉽게 긴장하고 사소한 말에도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IIcSHxDHQAfoH8uDXKxqD210fq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0 Apr 2025 13:01:33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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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잘하는 사람이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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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부럽다. 자기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걸 보면 감탄스럽기까지 하다.아이가 어렸을 적, 학년 초 학부모 모임에 처음 나가면 돌아가면서 자기소개를 하게 마련이었다. 그 순간부터 내 심장은 두 방망이질 쳤다. 머릿속에서는 부지런히 할 말을 찾아 문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처 정리도 하기 전에 내 차례가 돌아오면 난감하기 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CjvLJAcOV0VA5fj6YRRpph05G2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Mar 2025 10:00:02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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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나는 덕질 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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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만큼 좋아해야 덕질이라 말할 수 있을까. 학생이었을 때도 교생 선생님이나 총각 남자 선생님을 좋아하는, 있을법한 스토리 한 번 없었다. TV 음악 방송이나 스포츠 중계 속에서 응원봉을 흔들며 함성을 지르는 소녀들을 도통 이해할 수 없었다. 나와는 다른 세계 사람으로 보였다.드라마 속 남주인공에게 잠깐씩 빠지긴 했다.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도깨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MkjFnWjLznJCa8-qF8j-ilT2cg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10:00:00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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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육이의 겨울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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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덧 냉기가 가신 바람결이 얼굴에 살랑거리는 날이었다. 지하철역 근처, 잡다한 물건들을 싸게 파는 가게 앞 길바닥에 놓인 종이 상자가 내 눈길을 끌었다.   작은 교자상 크기만 한 상자 안에는 다육이 화분들이 옹기종기 들어가 있었다. '한 개에 천 원'이라는 팻말이 붙어있었다. 얼핏 보면 한 송이 꽃 같기도 하고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QGnk8NhncBrsQXF1zviJd6xH3T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5 Mar 2025 15:39:02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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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바꾼 용기있는 한 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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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결혼은 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한다.''소크라테스의 이 유명한 말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때 나는 이렇게 말했다.&amp;ldquo;그래도 하지 않고 후회하느니,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아?&amp;rdquo;그 말이 결혼에만 해당될까? 인생의 크고 작은 갈림길에서 우리는 늘 선택을 해야 하고, 그 선택을 나중에 후회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나는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VT-9kI7a8QwNbx7JgNnxLsbNX_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Feb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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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에게 사랑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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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2월에 태어난 지 2개월 된 먼치킨 수컷 고양이를 입양했다. 한 뼘 남짓한 크기의 솜털뭉치 같았다.집에 데려온 지 처음 하룻 동안은 거실장 밑으로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다. 살금살금 기어 나오다가도 사람이 가까이 가면 쏜살같이 도로 들어가 버리곤 했다. 녀석은 나름 신중하게 기웃거리며 조금씩 행동반경을 넓혀갔다. 집안 곳곳을 탐험하며 여전히 경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Je%2Fimage%2FgRSp0RU-iEZS1bUOQ18iz_z9XR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Feb 2025 10:00:01 GMT</pubDate>
      <author>하루담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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