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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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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엉뚱한 삶을 살고 싶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12:18:51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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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엉뚱한 삶을 살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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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원 - 입원 3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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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혼자 있으면 자살 자해 충동을 억제하기 어려워서 입원했던 거라 남편이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주말이 되어 퇴원을 하기로 했다.  약이 잘 맞았는지, 환경 때문이었는지 충동은 거의 가라 앉았고 우울함도 덜해졌다.  아침을 먹고 난 후 간호사실에서 믹스커피를 두어개씩 나누어줬는데 별 생각이 없어서 안 받아왔더니 우리 방 왕언니가 커피 안 마시냐며 나를 챙겼다.</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7:42:07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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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입을 챙기는 2 병동 언니들 - 입원 2일차</title>
      <link>https://brunch.co.kr/@@cmKx/44</link>
      <description>아침 8시쯤 PCR 결과가 나와 격리실에서 나왔다. 들고 온 짐을 하나씩 확인하고 반입하면 안 되는 물건은 보관실로 보내졌다. 휴대폰과 휴대폰 충전선, 그리고 20센티 이상의 긴 끈이 달린 가방을 압수 당했다. 정신병원에 들어왔다는 게 새삼 실감이 났다. 끈 달린 운동화도 안되고 식사 때는 젓가락을 주지 않는다. 화장실 문도 잠글 수 없다.  마침 아침 활</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16:09:58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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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원을 했다 - 입원 1일차</title>
      <link>https://brunch.co.kr/@@cmKx/43</link>
      <description>10일 아침, 아침에 눈을 뜨니 지난밤 꿈이 너무 무섭고 학교에 가기가 두려웠다. 숨이 막힐 정도로 가슴이 뛰고, 누군가와 심하게 싸우고 속상할 때처럼 심장이 조이고 아팠다.  혼자 집에 있자니 자꾸 안 좋은 생각이 나서 차를 끌고 나갔다. 정신과에 들러 약을 받아 돌아오는 길에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말았다. 다행히 백미러만 살짝 부딪혀 연락처만 교환하</description>
      <pubDate>Thu, 12 Oct 2023 01:28:28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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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랑</title>
      <link>https://brunch.co.kr/@@cmKx/42</link>
      <description>어렸을 때 나는 내가 아주 특별한 어른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멋진 구두를 신고 기깔나는 정장을 입고 아무렇지도 않게 해외를 돌아다니는 그런 사람. 새삼 생각해 보면 어렸을 적 그렸던 나의 미래에는 당연하게도 아이가 없었다. 일부러 아이를 갖지 않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다. 그냥 몰랐다. 그런 것도 모를 만큼 어렸다.  나는 못하는 게 없지만 그렇다고 특출</description>
      <pubDate>Tue, 03 Oct 2023 11:55:36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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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울토마토 매실청 절임 - 절임요리를 시작해 버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cmKx/41</link>
      <description>사랑하는 언니들을 집들이에 초대했다. 정성이 들어간 요리를 내놓고 싶어 이것저것 고민하다 이자까야에 가면 가끔 맛볼 수 있는 토마토 절임을 만들어 보았다. 요리랄 것도 없이 청에 담가 숙성만 시키면 되길래 도전!  만들어 놓고는 이 맛이 맞나, 조진 거 아닌가, 매일매일 몇 번이나 맛을 보며 긴가민가 했는데 언니들이 맛있다고 해줘서 정리해 본 레시피.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cZ4TsGeynJ9yh6dNf01NXHSvrK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5 Aug 2023 05:18:37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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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오찻물 - 새댁일기</title>
      <link>https://brunch.co.kr/@@cmKx/39</link>
      <description>친정집 냉장고엔 늘 시원한 보리차가 있었다. 매번 끓여서 식히고 냉장고에 넣는 게 무척 귀찮은 일이었지만 냉장고에서 꺼내 벌컥벌컥 마시는 시원한 보리차만큼 맛있는 물은 세상 어디에도 없었다. 친정집에서도 요즘은 물을 끓여 먹지 않는다. 엄마도, 나도 생수를 사다 마신다. 눈 깜짝할 새 쌓이는 플라스틱 페트병을 볼 때면 양심의 가책이 느껴지지만 생수를 주문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DBSOQwkgUo0wkP-0GlhX731Sj_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Jun 2023 07:58:40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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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워너비, 썸머에게 - 500일의 썸머</title>
      <link>https://brunch.co.kr/@@cmKx/35</link>
      <description>썸머, 결혼생활은 어때? 행복하게 지내고 있니?  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가장 인상 깊었던 너에 대한 평은 바로 &amp;lsquo;썅년&amp;lsquo;이었어. 어느 정도는 동의해. 톰의 입장에서 보면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모든 관계는 상대적인 거니까, 그것은 네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일면 중 한 가지를 누군가가 그렇게 해석한 것뿐이라고 생각해.  톰은 어쩌면, 자유분방한 너를 사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FO5VgxwdAVMQpOZFkiKSUNUPU8c.JPG" width="499" /&gt;</description>
      <pubDate>Sat, 28 Jan 2023 04:01:21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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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기억 - 월레스와 그로밋 - 화려한 외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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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화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억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남포동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포동은 당시 살던 곳에서 엄청 멀고도 낯선 동네였다. 차만 탔다 하면 잠이 들었던 어린 나는 비몽사몽한 상태로 비프(그때는 피프였던) 광장을 걸었다. 고구마 스틱이며 쥐포, 오징어 다리를 팔던 가판대가 늘어선 생경한 풍경이 뿌연 기억으로 남아있다.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영화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vEcgjT8flPw9IgJabYruR1d4B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Jan 2023 07:56:03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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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멍구와 여행을 간다 - 벌써 20주년이라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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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 1학년, 전학을 했다. 전학 가자마자 소풍날이었다. 교실에서 어색하게 인사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게다가 이제 막 3월이 지났을 때라 친구들도 아직은 서로 조금 서먹했을 때였다. 약간 어색해하며 혼자 있는 나에게 한 무리의 친구들이 다가와주었고, 나는 졸업할 때까지 그 친구들과 어울려 지냈다.  이렇게 멀어지고, 저렇게 멀어지다 보니 서른 중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fsBfA40f5bS2AEufrO2Vvju59D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Dec 2022 07:11:27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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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드백</title>
      <link>https://brunch.co.kr/@@cmKx/31</link>
      <description>우리 반에 글을 아주 잘 쓰는 학생이 있다. 보여달라고 했더니 피드백을 요구해서, 성심껏 읽고 정성껏 피드백을 작성했다. 현재, 혹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단편 소설을 두 편 보여줬는데 이것은 두 번째 작품에 대한 피드백이다.  최근 작문한 것이 전혀 없어 이 글이라도 올려본다. 등장하는 학생의 이름은 가명임을 밝혀둔다. 작품의 결말과 관련된 부분은</description>
      <pubDate>Mon, 05 Dec 2022 01:53:28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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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할머니 - 2022년 11월 3일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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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루는 열이 너무 많이 나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글쎄 애를 발가벗겨놓고 걸레 같은 수건을 갖다가 온몸을 벅벅 닦더라. 애는 자지러지게 울고. 발가벗긴 채로 시장을 지나 걸어오다 삑삑이 신발을 사줬더니 아픈 것도 잊고 삑삑이 신발만 보며 걷더라. 삑삑이 신발 한 번 쳐다보고, 나 한 번 쳐다보고.  시장 보고 돌아오는 길은 안 그래도 힘들어 죽겠는데 저 힘들다</description>
      <pubDate>Thu, 03 Nov 2022 11:50:50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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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을 도피하는 가장 쉬운 방법 - 취미일기, 일곱 번째 취미 ~ 독서 ~</title>
      <link>https://brunch.co.kr/@@cmKx/28</link>
      <description>현실이 지치고 버거울수록 책에 파고든다. 한참 직장 생활이 힘들 때 구매한 책의 내역을 봤더니 두 달여간 100권이 넘었다. 대부분 소설이나 에세이다. 정말 마음이 힘들 때는 답을 찾고자 철학이나 심리학 책을 읽기도 한다.  책장은 이미 꽉 찬 지 오래라 2년 전쯤 전자책으로 갈아탔다. 종이책이 100% 전자책으로 출간되는 건 아니어서 전자책에 대해 조금</description>
      <pubDate>Thu, 06 Oct 2022 08:02:20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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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감함이 생명, 스테인드 글라스 - 취미일기 여섯 번째 취미 ~ 스테인드 글라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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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짝거리고 투명한 걸 좋아하는 나에게 스테인드 글라스는 늘 동경의 대상이었다. 색색의 유리를 조합해 빛이 잘 드는 곳에 장식해두는 스테인드 글라스의 아름다움은 예로부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보다. 전통적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들을 대개 성당이나 교회에서 발견할 수 있는 걸 보면 말이다. 입으로 불어서 하는 유리 공예도 정말 멋지다. 유리라는 재료 자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BFACFhFjyx2dAZ-v4j4QRvUCWn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4 Oct 2022 11:40:22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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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어송라이터, 음악인 - 취미일기, 다섯 번째 취미 ~ 악기 연주 ~</title>
      <link>https://brunch.co.kr/@@cmKx/26</link>
      <description>정말 우연히 알게 된 사실인데 네이버 검색창에 내 이름을 치면 내가 제일 먼저 나온다. 예전에는 독립운동가, 사업가 등이 나왔는데 검색 결과 페이지를 개편해서인지 아무튼 지금은 내가 가장 상위에 노출이 된다. 몇 년 전에 낸 디지털 앨범 덕분이다. 그래서 인물 분류는 음악인으로 되어 있다.  한참 방황하고 방랑하던 20대 중반, 알고 지내던 사람이 좋은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3O8f2yG_Kqcy2XXkrsiDMh2Ghn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Sep 2022 23:55:31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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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내의 레진 - 취미일기, 네 번째 취미 ~ 레진 아트 ~</title>
      <link>https://brunch.co.kr/@@cmKx/24</link>
      <description>자타가 공인하는 취미러인 나에게도 장벽이 높은 취미가 있었다. 바로 레진 공예. 레진 아트라고도 불리는 이 취미는 레진이라는 일종의 플라스틱 물질을 이용해서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가리킨다. 레진은 만들 수 있는 작품의 형태가 무궁무진하여 공예인들에게 없어선 안 되는 필수 요소로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공예 재료이기도 하다. 그렇다, 치아 레진 치료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Kx%2Fimage%2FqvAgx5NBOFOVLxsB15i9f4ZjHuM.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Sep 2022 01:49:43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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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쾌한 땀, 자전거 - 취미일기, 세 번째 취미 ~ 자전거 ~</title>
      <link>https://brunch.co.kr/@@cmKx/22</link>
      <description>그저 한 번만, 딱 한 번만 힘껏 발을 차면 되는데 두려움을 이겨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런 상상을 하곤 했다. 사실은 자전거를 타는 데에는 어떤 복잡한 메커니즘이 필요하고 - 특정 버튼의 조합으로 발현되는 격투 게임의 궁극기처럼 - 수많은 다양한 시도 끝에 그 메커니즘에 도달하게 되면 갑자기 눈앞에 자전거의 악마가 펑! 하고 나타나서 '그래,</description>
      <pubDate>Mon, 05 Sep 2022 07:14:40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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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하굿둑을 건너 출근한다 - 2021년 4월 21일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cmKx/16</link>
      <description>나는 매일 하굿둑을 건너 출근한다. 이력서를 제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하굿둑을 건너던 날, 눈앞에 펼쳐진 반짝이던 낙동강의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 계절에 맞지 않는 얇은 정장을 꺼내 입고 덜덜 떨며 최종 면접을 보고 돌아오던 길에도 하굿둑을 건넜다. 드넓은 바다 너머로 저녁놀이 지는 장면을 보며 버스 안이 참 따뜻하다고 느꼈다. 매일 강을 보며 출근하고</description>
      <pubDate>Sat, 03 Sep 2022 08:23:20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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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밭 사람들을 읽으며 - 2021년 2월 2일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cmKx/15</link>
      <description>땡볕 아래 10시간 가까이 커피를 따고 돌아온 엘레나는 콜라 한 잔에 아주 행복해했다. 나는 콜라 한 잔에 지금의 그녀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세상사람들이 콜라 한 잔으로 지금의 그녀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까지 삶을 살아오면서 나는 단 한 번도 콜라 한 잔으로 인해 그녀만큼 행복해했던 적은 없는 것 같다. 설령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가 이들이 상상할</description>
      <pubDate>Thu, 01 Sep 2022 23:43:04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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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과 조력 - 2021년 1월 27일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cmKx/14</link>
      <description>처음 정신과에 다녀온 날,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엄마에게 이 사실을 말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했다. 해질 무렵 도착한 집에는 마침 엄마가 있었다. 시장에 갔다 먹을 걸 사 왔다는 엄마와 식탁에 마주 앉았다. 이때다, 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 다녀왔다는 말을 꺼냈다. 내 이야기를 쏟아놓기 바빠 엄마의 반응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병원에서 했던 이야기를</description>
      <pubDate>Wed, 31 Aug 2022 10:01:31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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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힐링센터 - 2021년 1월 21일의 기록</title>
      <link>https://brunch.co.kr/@@cmKx/13</link>
      <description>출근길 버스에서 눈물을 흘리는 일은 한 번으로 그치지 않았다. 복도를 걸으며, 계단을 오르면서 눈물이 차오르는 순간도 부지기수였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첫해에 맡았던 업무는 담당자 연수가 외부에서 따로 이루어졌다. 정신적으로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어서 연수 내용 중에는 &amp;lsquo;힐링센터&amp;rsquo;라는 상담 기관의 소개도 포함되어 있었다. 여느 때처럼 이유</description>
      <pubDate>Tue, 30 Aug 2022 02:25:48 GMT</pubDate>
      <author>브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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