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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수의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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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4년차 집사 그리고 고양이만 진료하는 수의사로 살아온 이야기와 고양이 집사들이 겪는 여러 마음에 대해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10:07: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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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년차 집사 그리고 고양이만 진료하는 수의사로 살아온 이야기와 고양이 집사들이 겪는 여러 마음에 대해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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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보호자가 되고 싶으신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8</link>
      <description>보호자를 보면 고양이들의 삶이 보인다. 진료실에서 그들이 고양이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고양이를 평소에도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고 있음이 자연스레 드러나는 보호자들도 있고, 어쩔 줄 몰라하며 고양이에게 필요 이상으로 쩔쩔매는 보호자도 있다. 고양이의 모든 행동에 통제적인 부모 같은 모습을 보이는 보호자가 있는가 하면, 입만 열면 거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Y-l9QCcXs5GgvzrH5nibaOyZ00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3:39:22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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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받을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6</link>
      <description>이 일을 하다 보면 억울한 순간들이 있다. 내가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당할 때의 기분은, 당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몹시 더럽다. 물론 의심하는 사람의 마음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기는 한다. 세상이 흉흉하기도 하고 잊을만하면 동물병원에서 불미스러운 사고들이 터지곤 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해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마음이 답답하고 분통이 터진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huTbBh5QRBQhRdrcfzblxsO_3N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9:58:45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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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렸을 때의 경험이 고양이에게 미치는 영향</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5</link>
      <description>누구나 어린 시절의 상처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일 수도 있고 인생을 흔들 만큼 심각한 일이었을 수도 있다. 상처가 크건 작건 그것을 잘 극복한 사람은 온전히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살아갈 힘을 얻는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누군가는 평생을 과거에 발목 잡힌 채 살아가게 된다.  &amp;lsquo;나는 왜 이렇게 불안하지?&amp;rsquo; &amp;lsquo;왜 나는 나를 자꾸 비난할까?&amp;rs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vd0cMGVgFgoHM20vFmus18kdP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6:28:12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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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냐옹도 번역이 되나요? - 고양이의 언어를 이해하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4</link>
      <description>우리는 답답하다. 고양이들의 마음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왜 자꾸 우리를 무는지, 대체 무슨 음식이 먹고 싶은 건지, 왜 나를 빤히 바라보는지 고양이에게 직접 듣고 싶다. 우리는 그저 꿈꿀 뿐이다. 고양이가 우리에게 사람의 언어로 나긋나긋하게 속마음을 말해주는 그날을 말이다. 귀여운 상상을 하다 보면 이내 끔찍한 상황이 머릿속에 그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gt3Om3LovdaJEJ1IQ3HuqmJOK_U.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2:32:35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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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쓸모</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3</link>
      <description>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은 그것도 제대로 못 하냐는 말이다. 살아오며 내 속에 가장 깊숙이 박힌 말이기도 하다. 이것과 비슷한 말만 들어도 나는 미칠 것 같다. 분노가 끓어오른다. 그래도 나는 착한 아이니까 참아야 해, 하며 기괴하고 부자연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아도 새빨개진 귀는 감출 수 없다. 그 때문에 나는 더 화가 난다. 수치심과 굴욕감마저 느낀다.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ULa-PNY-4M2dvnE-UmnCn6E9mK0.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00:58:31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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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할 수 없음을 알고 시작하는 관계</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2</link>
      <description>고양이와 함께 하는 우리는 자주 불안을 느낀다. 나도 모르게 그들에게 집착하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내가 진료실에서 만나는 보호자들 중 상당수가 그랬고 나 역시도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던 집사 중 하나다. 고양이는 왜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까?  가급적 아픈 티를 내지 않으려는 고양이들의 본성이 큰 역할을 한다. 고양이들은 사냥꾼인 동시에 사냥감이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Anexbrr8jG-KWhhg2LYftPwe5o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9:53:32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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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정답을 원하지 않는다.</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0</link>
      <description>&amp;quot;독서도 역시 소통하면서 읽어야 돼.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가서 사람도 만나고. 혼자서 계속 읽으면 관념의 기둥만 남아요.&amp;quot;  황석영 작가는 '이혜성의 1% 북클럽'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감옥에서 몇천 권의 책을 읽었다는 사람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책 속의 생각에 갇혀 사람은 사라지고 관념이나 이상 같은 것들만 남는 아이러니.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8vk6q4CVlhgXA02ZADcZW6gdut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Feb 2026 10:14:30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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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책감을 느끼는 집사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cmS3/9</link>
      <description>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에게 미안한 마음을 안고 산다. 좋지 못한 것을 물려줬다는 죄책감과 좋은 것을 원 없이 해주지 못했다는 안타까움 때문일 것이다. 나도 아이에게 썩 좋지 못한 운동 신경과 비염을 물려준 것이 미안하고, 넓고 좋은 집에서 살게 해주지 못한 것이 종종 속상하다.  고양이와 사는 사람들 역시 고양이들에게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산다. 나도 그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g7TLwiEd_l_h9HGyaT0fxenZs3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30 Jan 2026 03:00:01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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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녹슨 마음으로 살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cmS3/8</link>
      <description>'병신 같은 놈.'  나는 무언가 실수를 했을 때 나 자신에게 욕을 했다. 아무리 사소한 실수라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심지어 볼펜을 떨어뜨리는 정도의 별 것 아닌 일에도 그랬다. 네가 그럼 그렇지, 이때다 싶어 온갖 비난을 퍼붓곤 했다.  이게 나로 끝나면 다행인데 타인을 향하는 일도 많았다. 티비를 볼 때도 출연자들의 흠을 찾아내고 비난하기 바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K2vhw6rEEy0xHiOJxTcC9qx9Yk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Jan 2026 14:02:46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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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주사 인간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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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저는 조림 인간입니다.&amp;quot;   흑백 요리사 시즌2에서 최강록 셰프가 한 말이다. 시즌 1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했던 &amp;quot;나는 비빔 인간입니다.&amp;quot;를 오마쥬한 것이기도 하다. 개그인가 싶었던 멘트 뒤에는 담담한 자기 고백이 이어졌다. 그는 조림을 특별히 잘하지 않지만 인정받기 위해 가면을 써온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싶어 했다. 최강록과 에드워드 리 모두 자신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9XkJ4a6-0EfOgwGgwBcusBxzqUs.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04:08:49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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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멀어질 우리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mS3/6</link>
      <description>종종 살아있다는 것이 새삼스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모든 것이 현실이 아닌 것 같아 혹시 내가 게임 속의 NPC는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런 생각을 하는 것마저 누군가에 의해 미리 설정된 것이라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당하는 것이라면? 망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도시락 가방을 챙겨 차에서 내리는데 또 그런 느낌이 들었다. 내가 진짜 존재하는 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HbOYYsGNKsgAU_vdrzASKeudHXc.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2:22:52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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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대문 소리</title>
      <link>https://brunch.co.kr/@@cmS3/5</link>
      <description>어렸을 때 우리 집 대문은 열릴 때 탕, 하고 소리가 났다. 나는 그 소리를 싫어했다. 열었으니 당연히 따라오는 닫히는 소리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밤에 들리는 그 소리는 무서웠다.  밤에 대문을 열고 올 사람이 누가 있을까? 우리 아버지다. 기분 좋게 적당히 취해 오실 때도 있지만 결국 화를 내거나 이미 화가 나 있을 때가 대부분이다. 무엇이 우리 아버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lK4Ul90jMf3xNNPoIKEPrVmBir8.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Jan 2026 10:01:58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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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왜 하필 고양이 수의사였을까?</title>
      <link>https://brunch.co.kr/@@cmS3/4</link>
      <description>'어쩌다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 처음부터 이 길을 가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문득 정신 차려보니 수의사, 그것도 '고양이만 진료하는 수의사'가 되어 있었을 뿐이다.  원래 내 꿈은 수의사가 아니었다. 나는 '의대병'에 걸려있었고 다른 길은 생각해 보지도 않았다. 그렇다고 내 꿈이 의사였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어느 순간 의사가 되고 싶어 졌고 꼭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Biy1qwYzL8YBEs3XbfGs9ARn-L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13:27:57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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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난 지구에 살고 있는 그대에게 - 고양이를 고양이로 대하는 방법</title>
      <link>https://brunch.co.kr/@@cmS3/3</link>
      <description>아주 오래전 사람들은 지구가 세상의 중심이라고 생각했다. 하늘도 태양도 모두 우리를 중심으로 돈다고 여겼다. 그 '생각의 틀'을 바탕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 했다. 우주의 중심인 우리가 유일한 신의 피조물이라는 믿음은 생각보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했다. 하지만 지금은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들은 지구가 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jAqIdkNsfRzIufkCDTLpLGazo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Jan 2026 05:53:47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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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를 반복하는 삶, 그럼에도</title>
      <link>https://brunch.co.kr/@@cmS3/2</link>
      <description>나는 자주 실패한다. 실패를 해서는 안 되는 직업임에도 그렇다. 하나하나 오답을 지워가며 정답을 찾고 이미 틀려봤던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렇게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말을 할 수 없는 대상을 진료하며 스무고개하듯 정답을 찾아나가는 일. 그러면서 거치는 많은 오답들. 그럼에도 그 과정을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결국 답을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UqVYSRCz5WbRekZRYBYD53NcP1w.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9:34:00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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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을 마주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cmS3/1</link>
      <description>나는 다른 사람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아이였다. 특히 아빠의 눈이 그랬다. 그 매서운 눈을 보자면 뭔가 잘못한 사람이 된 것 같아 자꾸 눈을 피했고 그것 때문에 혼나기도 했다. 혼나기 싫어 눈을 마주하고 있으면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나에게 눈을 바라보는 일은 점점 고통스러운 일이 되어갔다.  다른 이의 눈을 볼 때 느껴지는 많은 감정들도 나를 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mS3%2Fimage%2Fde4Eooplrlhc67rwMeEml-4k0Eo.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Dec 2025 02:33:42 GMT</pubDate>
      <author>고양이수의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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