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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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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6세, 결혼 5년차, 직장인 10년차. 임신은 처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18:29:5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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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세, 결혼 5년차, 직장인 10년차. 임신은 처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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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생기면 뭐가 좋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cnIj/36</link>
      <description>양가의 모든 어른들이 우리의 임신을 기다렸다. 나는 강요하면 딱 하기 싫어지는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 어른들의 기대에 불퉁한 태도로 임하곤 했다. 특히 아기를 가질만한 심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느꼈을 때 어른들이 '이제 슬슬 아기 가져야지'라고 하면 반감이 불쑥 생겼다.  아기가 생기면 뭐가 좋아요?  아기를 바라는 어른들에게 물었다. 하지만 내가 납득</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3:54:58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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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산적이지 않아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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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만히 못 있는 사람. 바로 나다. 항상 뭐라도 해야 한다는 강박에 젖어있다. 할 일 없으면 책이라도 읽어야 하고, 글이라도 써야 하고, 그게 아니면 바닥의 머리카락이라도 제거해야 하는 사람. 시간을 그냥 보내는 건 내가 제일 못 하는 일이다.  그런데 임신을 하고 나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회사에서도 소금에 절인 배추처럼 처져 있지만, 대중교통을 타고</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5:45:33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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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맘스홀릭 베이비에 매일 들어가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cnIj/33</link>
      <description>임신 후 매일 들어가는 사이트가 생겼다. 맘스홀릭 베이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임신&amp;middot;출산&amp;middot;육아 커뮤니티다.  처음부터 가입하려고 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내게 나타나는 증상을 검색하면 대부분의 답변이 맘스홀릭 베이비로 수렴했다. 임신 초기 어지러움, 임신 초기 귀 먹먹, 입덧 먹을 만한 음식.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도 필요한 정보는 모두 그곳에 있었다. 처</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10:13:53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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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퇴근, 임산부 배려석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nIj/32</link>
      <description>임신기엔 좋은 생각만 하라고 한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한다. 나도 되도록이면 그러려고 한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분노가 치미는 상황이 있다. 바로 대중교통 안이다. ​ 33주까지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했다. 버스를 타고 지하철로 갈아탄다. 임신을 확인하고 보건소에서 받은 물건 중 가장 좋았던 건 임산부 뱃지였다. 지하철에서 앉아서 갈 수 있는 프리패</description>
      <pubDate>Wed, 23 Oct 2024 03:13:21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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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만으로 소중하다는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nIj/29</link>
      <description>의학적으로 자연임신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 우리에게 임신은 그 자체로 기적이었다. 하지만&amp;nbsp;그 후에도 넘어야 할 산은 많았다.  12주 이전까지는 안정기로 보지 않는다. 4~5명 중 1명꼴로 유산된다고 했다. 실제로 주치의 선생님도 아기 심장소리를 듣기 전까지는 축하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아기 집이 잘 자리잡았지만 말이다.  무사히 12주까지 왔지만,</description>
      <pubDate>Mon, 21 Oct 2024 00:19:34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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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첫 신체적 좌절</title>
      <link>https://brunch.co.kr/@@cnIj/26</link>
      <description>종일 속이 울렁거렸다. 계속 멀미하는 기분. 멀미와 다른 점이 있다면, 차에서 내린다고 끝나지 않는다는 거다. 속이 비면 증상은 더 심했다. 먹덧이었다. 임산부들이 먹덧이라고 얘기하는 것을, 그냥 많이 먹는 걸 합리화하는 귀여운 표현이라고 생각해왔다. 착각이었다. 먹지 않으면 울렁거려서 견딜 수 없는 거다.  그렇다고 많이 먹을 수도 없었다. 배가 부르면</description>
      <pubDate>Thu, 17 Oct 2024 23:22:26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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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에 임신 소식을 알리다</title>
      <link>https://brunch.co.kr/@@cnIj/19</link>
      <description>가장 먼저 임신 소식을 알려야 하는 건 회사였다. 우리 회사는 150명 규모의 중소기업이다. 연초, 매출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하는 중요한 시기였다. 본부장 님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작은 회의실에 본부장 님과 내가 마주 앉았다.  &amp;quot;부르셨습니까.&amp;quot;  본부장 님이 내 입에서 나올 말을 기다렸다. 이상하게도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눈물이 날 것 같기도 했다.&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Ij%2Fimage%2FG9YGVnwvYpvUGkBQpRoPdseLe9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04:38:22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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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올해 나온다구?</title>
      <link>https://brunch.co.kr/@@cnIj/17</link>
      <description>일상처럼 생리는 늦어졌다. 하지만 더는 증상놀이하며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지 않았다.  며칠 뒤 술 약속이 있었다. 당연히 평소처럼 생리가 늦어지는 거겠거니 싶었지만,&amp;nbsp;마음 편히 술 자리를 즐기기 위해 오랜만에 임신 테스트기를&amp;nbsp;꺼냈다. 다음날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할 계획이었다.  새벽 2시. 요의가 느껴져 잠에서 깼다. 새벽도 첫 소변으로 치는 건지 애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Ij%2Fimage%2F10Pq4doV224awLvaJv1QqUk404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Sep 2024 23:20:10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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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신, 마음만 먹으면 될 줄 알았는데</title>
      <link>https://brunch.co.kr/@@cnIj/15</link>
      <description>하지만 영영 모른 체 할 수는 없었다. 결혼 후 3년이 지나자 35세. 이제 노산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급해졌다. 슬슬 준비해야 했다.   피임약 먹는 걸 그만두었다. 피임을 안 하면 아이가 바로 생길 줄 알았다. 한 달, 두 달이 지났다. 작은 증상에도 &amp;lsquo;혹시 임신인가?&amp;rsquo; 기대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임신 극초기 증상은 생리 전과 비슷했다. 가슴이 커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Ij%2Fimage%2FXTQ-BG5ELnl7joZtG2RRcsTGv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Sep 2024 22:57:58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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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임을 선택한 이유 - 아기는 낳고 싶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cnIj/14</link>
      <description>부모님께 불만이 있을 때마다 &amp;lsquo;엄마가 되면 이렇게 하지 말아야지&amp;rsquo; 다짐했다. &amp;lt;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amp;gt;의 애청자였고, 커서는 &amp;lt;금쪽같은 내새끼&amp;gt;를 즐겨보았다. 오은영 선생님의 피드백을 깊이 새겼고,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나는 분명, 언젠가 엄마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연애 6년 차, 32살 동갑내기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nIj%2Fimage%2Fs0fgECTb1NtTsPjfbR1MmpHkqT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Sep 2024 22:07:44 GMT</pubDate>
      <author>한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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