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추지원</title>
    <link>https://brunch.co.kr/@@cp5H</link>
    <description>사실 전 속으로 많이 '욱'합니다. 그래서 글로 풀지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0 Apr 2026 18:16:27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사실 전 속으로 많이 '욱'합니다. 그래서 글로 풀지요.</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xMk4Bi8BunqnxJehxKEhMh5yLRY.jpg</url>
      <link>https://brunch.co.kr/@@cp5H</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보편성의 내막 - 내가 체감하는 보편성은 자연인가, 아니면 구조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cp5H/42</link>
      <description>1. 며칠, 친구와 상하이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 친구와의 여행은 따로 또 같이가 잘 되어야 최고의 조건을 갖춘다.       내 친구들은 대부분 뜨겁게 교류하지만 스스로의 공간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냉정을 안다.       냉정과 열정 사이. 나는 그런 류의 여행을 좋아한다.       한 커플이 다정하게 손을 잡고 서로를 챙겨주며 먹는 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JiBwcoDVexbici-8NWpmPWhtzC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9:53:27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42</guid>
    </item>
    <item>
      <title>결 - 그럴 의도는 아니었어요</title>
      <link>https://brunch.co.kr/@@cp5H/41</link>
      <description>1. 당근, 당근. 나는 대체로 당근을 좋아한다.       당근케이크, 당근주스, 베이비 캐롯과 칩스, 그리고 동네 중고거래 &amp;lsquo;당근&amp;rsquo;까지.  좋은 옷을 제값 주고 사는 일에는 아무런 쾌락이 없다. 그건 거래일 뿐이다. 성취가 아니다.       나는 옷을 사는 사람이 아니라, 발견하는 사람이다.       구세군이 운영하는 thrift store, 광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QUnqgiFECWQUd6cs4W6C5zgwQxk.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10:15:13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41</guid>
    </item>
    <item>
      <title>고독한 짧은 머리</title>
      <link>https://brunch.co.kr/@@cp5H/40</link>
      <description>1. 내 머리 초코송이   욕실 거울 앞에 서서 나는 궁시렁거린다.       이 여자가 겁이 없어. 그건 기본값이다. 남의 말을 듣지 않네. 그래서 성공을 못하는 거야.       나는 성공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어깨선 1센티미터를 존중하는 사람이 세상을 더 잘 살 확률은 높다고 본다.       궁시렁은 순식간에 철학이 된다. 그리고 철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7nr0678ACAI78o8WR522RWXNu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6:20:57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40</guid>
    </item>
    <item>
      <title>왜 그들은 이불 속을 설명하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9</link>
      <description>1 우리는 고기를 먹고 있었다. 정확히 말하면, 거의 다 먹고 있었다.       불판 위에는 더 이상 고기가 없었고 연기만 남아 있었다. 사람들은 젓가락을 내려놓고 물잔을 들거나 이쑤시개를 찾고 있었다. 마무리의 시간이었다.       그때 성진이 말했다.       &amp;ldquo;나 고기 굽느라 정작 못 먹었는데 1인분만 따로 시켜서 먹어도 될까?&amp;rdquo;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VT1vuLiHLPuZJ00wrOCj6PXwQ7U.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11:32:39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9</guid>
    </item>
    <item>
      <title>Are you in? (관계 안에 있을거야?)</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8</link>
      <description>남자와 여자가 있다. 그들은 싸운다. 싸움은 언제나 참을 만큼 참은 다음에 시작된다.  여자는 참을 만큼 참았다고 판단한다. 이 판단은 사실이 아니다, 허가다.  여자는 독설을 시작한다. 독설은 감정이 아니라 기술이다.  여자는 단정한 말로 사태를 정리한다.  1. 2. 3. 4.  숫자는 안전하다. 숫자는 사람을 다치게 하지 않는 척하면서 가장 깊게 찌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tD_xZh6TYpiK9lYf4NmnS4bZpNQ.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5:02:49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8</guid>
    </item>
    <item>
      <title>경계선</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7</link>
      <description>1. 뉴스 화면 아래로 &amp;lsquo;사형 구형&amp;rsquo;이라는 자막이 지나갔다.  구형이라는 말은 아직 결정이 아니라는 뜻이다. 검찰이 요청한 형량일 뿐, 법원이 내린 결론은 아니다. 절차는 남아 있고, 판단은 유예된 상태다. 형식적으로 보면 그 자막은 아직 문장의 중간쯤에 와 있었다.  사안은 내란 혐의였다. 검찰은 실제로 벌어진 결과보다 그 지위가 가진 위험성과 파급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YHocpqtGMET47zB-2Bt_HqNY6V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08:00:22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7</guid>
    </item>
    <item>
      <title>타이밍 - 교양의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6</link>
      <description>1. 입방정은 재앙의 전조다. &amp;ldquo;올겨울은 안 춥네.&amp;rdquo; 그 말이 바닥에 닿기도 전에 겨울은 예의 바르게 반박한다. 그러셔요? 하고. 그렇게 몸을 드러낸다.       영하 8도. 노숙자가 아니라는 사실은 이상하게도 사람을 들뜨게 만든다. 문을 걸어잠글 수 있고, 그 문을 잠갔다는 사실을 혼자만 알고 있어도 되는 밤. 나는 그 특권에 잠깐 흥분한다. 안에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EU8aV7Y7OpphYpiSI2vq_QIYZBY.jf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Dec 2025 10:53:11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6</guid>
    </item>
    <item>
      <title>어른 산타클로스</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4</link>
      <description>식탁에서 우연히 말한 갖고 싶던 것 자고 일어나니 옆에 놓여 있었다 그는 그때 가족의 사랑을 믿었다&amp;nbsp;그 옆의 그녀는 아이처럼 세상을 보는 그를 웃으며 감탄했다  그는 작은 산타로 자라 관대함을 낭비할 줄 알았다&amp;nbsp;나이가 들어 그는 건강과 돈을 말했고  식탁은 그 말을 기억하지 않았다  아무리 잠들어도 깨어나도  침대 위는 비어 있었다&amp;nbsp;에러 그는 중얼거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jkogu0aPZa57u2HXMyFVLDzXi4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02:40:37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4</guid>
    </item>
    <item>
      <title>보류 - 악의 가계도</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3</link>
      <description>서문&amp;nbsp;&amp;mdash;&amp;nbsp;악은 언제나 좋은 이유를 갖고 있다  악은 좀처럼 자기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다. 악은 늘 좋은 이유를 갖고 있다.  &amp;ldquo;나는 상처가 많아서 그랬어요.&amp;rdquo; &amp;ldquo;잊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그랬어요.&amp;rdquo; &amp;ldquo;누군가는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했어요.&amp;rdquo;  악은 죄를 자백하는 대신, 자기 상처를 자백한다. 상처는 죄보다 듣기 좋기 때문이다.  어떤 시대에는 상처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dijQ2yatRHaJ_r2aRN1oFL8KS3Y.jpg" width="321"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09:50:21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3</guid>
    </item>
    <item>
      <title>'안 잡아'의 진짜 마음 - 미워도 다시 한번</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2</link>
      <description>1. 뒤에서 강아지를 안고 지켜보던 나도 사실 놀랐다. 아이 그&amp;hellip; 안 보인다고 뒷꼭대기부터 헤어드라이어를 대고 말리다니.       머리는 군데군데 형편없이 타들어가 있었다. 명색이 대학교수라 천만다행이지,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형편없는 날라리머리였다. 길긴 또 왜 그렇게 길어.       뒷꼭대기에 눈이 없는 경희는 &amp;ldquo;머리 계속 기를까요? 좀 자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sp2TfuXUkoURwwaU_fpAQ2YGZq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7:27:15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2</guid>
    </item>
    <item>
      <title>호기심 - 냄새나는 질문들</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1</link>
      <description>호기심에는 두 종류가 있다. 순수한 호기심과 천박한 호기심.  하나는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행위이지만,  종종 우리는 우리를 향해 킁킁대는 눅눅한 콧김을 마주한다.  타인의 상처를 들춰보며 비대한 자아를 조금 더 부풀린다.  아파서 움츠리는 모습을 보며 그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amp;ldquo;역시 솔직하지 않아.&amp;rdquo;  천박한 그들은 웃어제낀다. 입가엔 피가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G3Ymhe3juwZleHV5Qh-zWWKy6C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9 Nov 2025 07:13:27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1</guid>
    </item>
    <item>
      <title>어설픈 덩어리</title>
      <link>https://brunch.co.kr/@@cp5H/30</link>
      <description>나는 어설픈 인간이다. 남자가 밉고 친구가 예뻐 보이면 바로 마음의 바람이 달라붙는다. 친구가 비겁해 보이면 그 남자가 또 사람처럼 보인다. 내 마음은 계절도 아니고, 그저 얕은 웅덩이처럼 들썩인다.  나는 이 세상에 빚져 있다. 태어난 날부터 빚이었다. 사람들 틈에 기대 서고, 누군가 내게 건네준 호의에 질퍽하게 기대 살아온 미완의 덩어리다.  그래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RJC-WY25hDuWGn_v9hvMabN0S3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Nov 2025 06:45:10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30</guid>
    </item>
    <item>
      <title>가엾은 우리 세리</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9</link>
      <description>바게트, 베이글, 아보카도, 올리브 스프레드와 훈제연어, 로스트 치킨. 그리고 오렌지 주스 한 잔.  푸르고 붉고 갈색인 식탁이 춥다. 열한 살 세리의 마음처럼.  데워진 것이 하나도 없어 둥둥 떠 있는 것들뿐이다. 아이의 하루가 그렇게 식탁 위에 놓여 있다.  세리는 저택을 좋아한다. 엄마 아빠가 시골에 지은 장엄한 저택을.  세리는 맑고 탁하고, 아이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aU0reh43gYXvH-C9IyHgJPBVj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8:22:35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9</guid>
    </item>
    <item>
      <title>죽을 날이 가까워지면</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8</link>
      <description>죽을 날이 가까워지면 입술의 필터를 한 장씩 뱉어낸다  불안한 늙음은 다급한 만큼 잔인하다  한 몸뚱이 스러져가는 일이 이렇게도 요란할 줄이야  앵무새 죽이기의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다 그분은 삶이 힘드셨단다 덜 힘들었던 우리가 그분의 심사를 참아드려야 한단다  숨을  들이쉬고 내쉰다 들이쉬고 내쉰다 그래&amp;hellip; 나 또한 이 땅 위에 제법 많은 자리를 차지하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yU8deLuf55mWjGAGQ4lM-3eW5h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5 Nov 2025 15:08:00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8</guid>
    </item>
    <item>
      <title>배신은 없다</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7</link>
      <description>세상이 나를 속일지라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자  나는 나를 속이지도 배반하지도 않으므로  따듯하게 단단하되 애잔하게 나를 속이지 말자    해설글 나는 '자부심'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비싼 댓가를 치르고 얻는 마음이므로. 어떤 희생이 와도 '자부심'과 맞바꾸어서는 안된다.  쉬는 날  신파조의 글이 나오는군요. 이 또한 저의 일부이니까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CUri3wu5XaDn6W7NwQ71TPiLM_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10:24:27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7</guid>
    </item>
    <item>
      <title>고마움으로 - 자존이 만든 균형</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6</link>
      <description>껴주니 고맙다 사람들 속에 앉을 때마다 나는 그 생각을 먼저 꺼내 든다  자리란 늘 불편한 것이다 누가 나를 본다, 누가 나를 빼놓는다 그런 것에 마음을 걸기 시작하면 사는 일이 곧장 비좁아진다  불안은 목을 죄고, 서운함은 등을 굽힌다 그 길로 가면 오래 버티지 못한다  나는 그냥 생각한다 껴주니 고맙다고 그 작은 고마움 하나가 사람 사이를 덜 아프게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iVhRFChBS5I2lfcZTt6WOcDcyL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3 Nov 2025 04:20:41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6</guid>
    </item>
    <item>
      <title>밥 사세요 - 허기의 말들</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5</link>
      <description>늙는다는 건 비어가는 일이다. 비어가는 자리는 말로 메워진다.  명예, 자식, 돈, 학벌. 손때 묻은 목록을 끝없이 반복한다. 반복은 생존이고, 듣는 사람은 그 생존의 연료다.  말은 길고, 사실은 짧다. 허기를 감추려고 과거가 과장되고, 디테일이 증식한다. 그 증식은 내 시간을 잡아먹는다.  나는 더 이상 그들의 허기까지 떠안고 싶지 않다.  밥 사세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ugrneuxhR3wq-EbXEDeJu_Dts0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9 Nov 2025 07:06:20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5</guid>
    </item>
    <item>
      <title>Still not one of them - 고학력 강남 할머니 근처 그녀 - 허영 혹은 착각</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4</link>
      <description>사람은 말이야, 경험한 것 이상은 알 수 없어 커피빈 커피가 제대로라니까 우아하게 말한다 그녀의 수준에 선택된 커피임을 강조하면서  너희 어머니, 그 시대 인텔리셨잖아 세상이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하셨겠니  깊은 이해를 담은 어조로 고개를 젓는다 완전한 깨달음에 이른 사람처럼  집에 와서 내가 웃는다 착각하지 마 그래도 너는 그들 중 하나가 아니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7XB6Ok0AuHSYqx7q_u0J1QpMDU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5 Nov 2025 03:00:28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4</guid>
    </item>
    <item>
      <title>고학력 강남 할머니</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3</link>
      <description>문자도 못 보낸다. 배달음식 못 시킨다.  쉬운 걸 물어볼 수는 없다.  총기가 사라진다. 내가 누군데.  딸이 우울증을 의심한다. 자존심 상해 죽고 싶다.  인지능력 검사를 받는다. 의사가 말이 많다. 몇 가지는 기억이 난다.  근데 저 의사 서울대 출신 맞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VjO_haYvMLizSX-W3arzRSTfUN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3 Nov 2025 08:03:25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3</guid>
    </item>
    <item>
      <title>죽지말고 사랑을 해라 - 일상의 잔혹함</title>
      <link>https://brunch.co.kr/@@cp5H/22</link>
      <description>순수한 미학만 남기고, 죽지 말고 사랑을 해라 상상의 나래를 펴봐  생존을 위한 애도를 마쳤으면, 이제 절제 따윈 버려라  사랑은 어떤 것이든 좋다 짝사랑은 더더욱 좋지  상상의 세계에서는 누군가가 나를 늘 바란다 나를 관찰하고, 웃게 만들고 싶어하고, 내가 모르도록 내 주변을 맴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나이가 들고, 열정이 사그라지는 것이 편안해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p5H%2Fimage%2FqskigIsb2lJXeuZrBmnTyrPfAy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0 Nov 2025 13:39:05 GMT</pubDate>
      <author>추지원</author>
      <guid>https://brunch.co.kr/@@cp5H/22</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