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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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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겉바속촉형 인간의 내면 다지기 훈련- 우주 속 한톨 찌끄레기의 감정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14:37:2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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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겉바속촉형 인간의 내면 다지기 훈련- 우주 속 한톨 찌끄레기의 감정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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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여름과 초가을 사이에 서서 - 그림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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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졸참나무에 도토리가 열렸다. 토실한 도토리를 주워 모으는 어린 아이들의 통통한 손가락이 귀엽다. 차가운 바람에 쓸쓸해져도, 귀여운 도토리들은 잠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세상의 주인공인 것만 같던 어린 시절, 숲에서 찾은 도토리 한 알은 모험에서 발견한 진귀한 보물이나 다름 없었지.   가을 풍경의 배경처럼 조그맣게 무더기를 이룬 작은 꽃들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9Uh0u2LPGQ_DXmJsdpJ-c4t2uV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Oct 2022 07:17:03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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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열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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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과나무의 널찍한 잎사귀 사이로 모과가 토실토실 살쪄간다. 아직 작고 푸르지만 가을이면 노랗게 익어 나무 아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달큰하고 쌉싸래한 향을 선물하겠지. 애기사과나무에도 아직 아기인 애기사과가 오밀조밀 자리 잡고 있다. 빨갛게 여물기 전이지만 성장 중인 지금도 충분히 어여쁘다. 아파트 화단 한편에 누군가 심어둔 고추 화분에는 고추가 열렸다.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iXCWY2UBNC2wSB4H3ITJ7isLx7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Sep 2022 10:08:4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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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림] 여름의 식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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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름의 장대비를 듬뿍 머금은 땅을 뚫고 새싹이 올라온다. 작은 틈새에도 씨앗은 움틀 자리를 찾고 튼튼한 잎을 피워 올렸다.   도저히 생명이 자랄 수 없을 것만 같은 시멘트 틈새에서도 생명력 강한 잡초는 줄기를 뻗어 올린다. 강한 여름 볕을 온몸으로 받고, 폭우에도 쌓였던 자동차 먼지를 씻어내며 견뎌냈다.  비비추는 한데 모여 무성하게 숲을 이루고 저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K2ec8bXmTXNDZFc0iZ9tgbveQD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9 Aug 2022 04:46:5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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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고 살자고 하는 짓 -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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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머니는 요리를 싫어하셨다. 아니, 과거형이어서는 곤란하다. 지금도 싫어하시니까. 그 옛날에 가사도우미가 있는 집에서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자란 어머니에게 요리는, 없는 집에 시집와서 하게 된 고생의 상징이었을지도 모른다. 식탐이 없는 편인 어머니에게 매일 끼니를 챙기는 것은 그저 가족을 위한 희생과 노동일뿐이었다.  그래서였을까. 열 살 때 어머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Vb1rL8Zr7IX_Ut9SE9kYLWLSRi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7 Jul 2022 07:13:10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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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구 치는 여자 - 3쿠션 당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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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취미 정리&amp;nbsp;글을 시작한 진짜 이유, 그것은 지금은 즐기지 못하는 당구다. 꼭 한 번은 당구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다.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포켓볼을 치러 당구장을 가봤다. 포켓볼을 치는 내내 나는 옆 당구대의 남자들이 치는 공&amp;nbsp;서너 개짜리&amp;nbsp;게임이 궁금했다. 빨갛고 노랗고 하얀 공이 놓인 모습만 보아도 아름다웠고, 공이 돌고돌아 결국에 다른 공을 만나고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1DDh23BwKWlZwpoaMrziEv5W7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Jul 2022 05:26:18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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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많은 생명이 내 손에 죽어갔다 - 반려식물기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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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손에 죽어간 식물이 몇이던가. 나는 죄인이오.  식물을 기르면&amp;nbsp;정서 안정에&amp;nbsp;도움이 된다고 하던데,&amp;nbsp;누가 봐도&amp;nbsp;불안정했던 내&amp;nbsp;정서 상태&amp;nbsp;때문인지 주위에서 선물로 식물을 많이도 안겨줬다. 대학교 1학년 때 선물로 받은 작은 선인장부터 결혼 후에 남편이 사준 꽃까지 무수한 식물이 내 품에서 죽어갔다.  첫 번째&amp;nbsp;선인장은 조그맣고 토실토실해서 작은 내 방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29Ij1bEtSsiPfP9an6lFjT-N4J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Jun 2022 08:18:4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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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감을 잠재우는 취미 - 뜨개질 - 흉내만 낸 수공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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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익숙하지만 아는 사람만 아는 재미 드디어 최근까지 즐기고 있는 취미 이야기에 이르렀다. 영화나 만화에서 조용한 생활을 상징하듯 등장하곤 하는 데다가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배우기도 하니 뜨개질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겠지만, 뜨개질의 진짜 즐거움을 아는 사람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뜨개질의 재미는 정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오는 것이라서 나이가 들면서 더 크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DB1gzDl2lMt0rHEpK39DCapF6f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Jun 2022 04:46:19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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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명품을 만든다는 것 - 가죽공예 - 흉내만 낸 수공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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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 하나뿐인 나만의 명품 만들기 명품이란 건 비싼 가격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하나하나 장인의 정성으로 만들어 귀한 물건이 명품이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질 좋은 재료들을 구해다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해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물건은 온전히 나만의 것인 명품이 된다. 내 손으로 만든 특별한 가죽제품에 대한 로망으로 가죽공예를 시작하곤 한다.  작은 소품 하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2IV128K5xuMpuNTVlOq3_n1adH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Jun 2022 07:08:11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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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꽉 막힌 강변북로에서 급한 신호를 느껴본 적 있는가 - 타인의 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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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선 변경 한 번 하려면 세 번은 주저하고 진땀 흘리던, 초보운전 스티커가 채 마르기 전의 이야기다.   모범생답게 운전 연수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라 처음부터 지금껏 지키는 원칙이 있는데, '흐름을 거스르지 않을 것'이다. 길을 모르거나 헷갈려서 차선을 잘못 탔다면 일단 그대로 진행해버린다. 좌회전을 해야 할 길인데 1차선에 진입하지 못했다면 일단 내 차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dPN5I1b7-7G-pvLVCuIEHKFVJc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Jun 2022 02:48:54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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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국의 따뜻한 물결 - 우쿨렐레 - 손만 푸는 악기 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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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작다 가볍다 간편하다 우쿨렐레는 기타처럼 생겼지만 훨씬 작고 가볍다. 어깨끈 없이 가슴이나 배에 팔꿈치로 끼는 것만으로도 고정할 수 있을 정도로 가볍고 작다. 여행지나 캠핑에 가져가기에도 부담이 없다. 넥 부분도 작기 때문에 손이 작은 어린이도 코드를 짚으며 연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악기점은 물론 마트의 어린이용품 코너에도 장난감 우쿨렐레가 있을 정도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mkdTjfI5kRJlm17q-Z2GmvO10u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Jun 2022 09:04:4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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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시간이 흐르는 - 기타 - 손만 푸는 악기 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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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작하기 쉬운 모두의 악기 어깨에 둘러메고 다닐 수 있는 기타는 장소 제약 없이 어디서나 배울 수 있다. 학교에는 기타 칠 줄 아는 친구가 꼭 한 명쯤 있고, 요즘은 동네 문화센터에도 기타 강습반이 드물지 않다. 인터넷에서도 Tab악보(기타용 악보)를 구할 수 있고 강의 영상도 있다. 실용음악학원에서 제대로 배우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마음만 먹는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Fow-swqUOca0dCtXhn4o5mDm6F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Jun 2022 07:56:12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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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능 없는 자의 끈질긴 수련 - 피아노 - 손만 푸는 악기 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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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쌀 것 같지만 그리 비싸지 않을 수도 있다.  피아노만큼의 비용이 든다고 하면 비싼 것이 분명하지만, 전자식 키보드로 대체한다면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에서 연습해야 한다면, 소음 걱정을 덜기 위해서라도 전자피아노나 키보드로 연습하는 편이 좋다. 처음으로 접하는 사람이라면 적당한 학원을 찾아 레슨비를 내고 학원에서 연습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9FSv1uPal7eC0f-aHHC8fR41Xo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n 2022 05:43:42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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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미핥기식 취미생활 정리 - 맛만 보고 발만 담그는 취미 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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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라이버를 찾으려 공구함을 열었다. 너무 많은 종류의 공구들이 한데 섞여서 이리저리 뒤적대다 미처 보지 못한 쇠붙이의 날카로운 면에 손이 베일 뻔했다. 한 번은 정리를 해둬야겠다 싶어 공구함 속 물건들을 죄다 꺼내놓고 보니 지나간 취미들의 목록이 되었다.  더듬어보니 취미랍시고 이것저것 많이도 건드렸다. 어떤 이는 취미가 깊어져 전문가가 되고 업이 되기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qeKZn_0vMw6cweHUiG8I0wuncg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Jun 2022 05:43:11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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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굳은살 - 익히는 고통 끝에 얻는 무기</title>
      <link>https://brunch.co.kr/@@cqux/122</link>
      <description>어릴 때 베이스 기타에 매료되어 냅다 실용음악학원에 등록부터 해버린 적이 있다. 악기를 배우는 건 언제나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이었고, 내 말랑말랑한 손가락으로 두꺼운 쇠줄을 튕기고 뜯고 비비려면 꽤나 힘을 줘야만 한다는 건 미처 알지 못했다.  줄을 튕기는 부분의 손가락이 빨갛게 부어올랐다. 부어오른 부분은 속살과 분리되어 부풀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4wL8TCocQbWPdPbdeE8suw0nzi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y 2022 05:11:50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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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 - 쓸모없고 하찮아도 나는 소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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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름대로 공들여 쓴 긴 들을 한 편 한 편 다듬어 발행해보려고 다시 살펴보았다. 웬걸, 세상에 내놓을 만한 글이 아니다. 몽땅 묻어두기로 했다. 이렇게 못써먹을 글 따위에 그 긴 시간을 허비한 나 자신이 한심하다. 애쓰고 공들여봤자 이 정도의 결과물이라니 참으로 쓸데없이 산다 싶다.  경제적으로 생산성 제로에다 언제나 비실비실하여 집안일도 최소한으로만 겨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G1l2gqbINvxHmWcASDbWXqYfcD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May 2022 06:29:34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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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낡은 전자책기기 - 크레마사운드에서 크레마S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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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몸속에 알레르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항히스타민제에 절여져 코와 목 어디쯤에서 항상 걸리적거리며 괴롭히는 점액들과 싸우는 동안은, 핸드폰 불빛조차 눈이 아파오고 이리저리 검색해가면서 들락날락거리며 소모할 에너지도 부담스러웠다. 기댈 수 있는 것은 가벼운 전자책기기 하나였다. 그렇게 기댄 내 낡은 이북리더기는 드디어 주인 따라 병이 났다.  크레마 사운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TsKGFmKtmWrDjHmJArAlCcLcJM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pr 2022 07:32:22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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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싸우는 방법을 익혀간다 - 폭발하는 싸움꾼과 동굴에 숨는 수비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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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이야 잘 싸우지 않지만 예전에는 우리 부부도 남들 못지않게 많이 싸웠다. 폭력이 없는데도 폭력이 오간듯한 파괴력을 느끼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내면에 겁쟁이 한 마리씩을 키우고 있는 반려인간과 나는 다시는 싸울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하지만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 우리는 동물적 인간인지라 까맣게 잊고 또다시 싸워버리곤 했다.  무엇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5L2UyL2XfaNWtIrUshY9ipdPUS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pr 2022 07:14:34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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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이야기- 산수유꽃이 피었다 - 봄을 반기러 먼저 피어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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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긴 면담을 끝내고 나와서 담배에 불을 붙였다. 따라 나온 이씨 아저씨도 거칠고 두툼한 손으로 담배를 꺼내 들었다. 긴 이야기는 듣는 사람만큼이나 이야기를 하는 쪽도 지치게 마련이었다. 한숨 돌리려 돌린 시선 끝에 분무기를 뿌려놓은 듯 아련하게 빛나는 노란 꽃들이 눈에 띄었다.  - 개나리가 벌써 피네요 하고 중얼거리자 이씨 아저씨가 고개를 저었다.  -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FGrhdZXEsr1H_OK4ktHUzK00dx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0 Mar 2022 02:34:4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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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부라는 직업을 얻는 중 - 본업에 몹시 소홀한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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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터넷 사이트에 가입을 하거나 보험 서류를 작성하거나 할 때 가끔 직업란을 기입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어릴 적 학교에서 부모님 직업을 써낼 때도 못 느꼈던 부끄러운 마음으로 한동안 '무직'이라고 골라 넣곤 했다. 그렇다. 일을 그만둔 후로 경제적으로 생산적인 일을 하지 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무직자, 백수다.  옆에서 보던 신랑은 의아해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jZR4om2KjFd4NgFo_Lj6j-Tc-C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Mar 2022 08:17:28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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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새는 언제나 있었다 - 무서웠지만 귀여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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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릴 때 살던 맨션아파트에는 또래 아이들이 많아서 늘 같이 놀았다. 어느 날은 동갑인 남자애가 플라스틱 새총을 구해와서 자랑을 했다.   우리는 새총이면 응당 새도 맞힐 수 있어야 한다며 새를 잡자고 부추겼다. 그러면서도 다들 속으로는 당연히 잽싼 새를 맞출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새총도 별 것 아님'의 결론을 얻어서 자랑질을 무색하게 만들고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qux%2Fimage%2FVOu43XYvR_iY3FkKhwNJYStfn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Mar 2022 02:20:15 GMT</pubDate>
      <author>레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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