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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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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천천히, 그러나 깊게 내 마음을 풀어 놓습니다. 나만의 세계를 열고, 나다운 호흡으로 문장을 엮어 가며, 그안에 머무는 온도와 웃음을 기록하는 사람, 그것이 이곳의 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4:48:17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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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천히, 그러나 깊게 내 마음을 풀어 놓습니다. 나만의 세계를 열고, 나다운 호흡으로 문장을 엮어 가며, 그안에 머무는 온도와 웃음을 기록하는 사람, 그것이 이곳의 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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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어떡해, 내 보리</title>
      <link>https://brunch.co.kr/@@cshl/80</link>
      <description>ㅡ참새와 할머니의 아주 사소한 전쟁ㅡ빨래를 널려고 앞마당에 나섰다.그런데 참새 소리가 유난히 시끄럽다.짹짹짹&amp;mdash;소리 나는 쪽을 보니 참새들이 보리 이삭에 매달려정신없이 쪼아 먹고 있다.&amp;ldquo;야&amp;mdash; 안 돼!&amp;rdquo;소리치며 달려가자후드득, 퍼드득&amp;mdash;작은 몸들이 한꺼번에 날아오른다.하늘이 잠깐 흔들린다.먹을 게 그렇게 많을 텐데하필 왜 내 보리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806CB1wc-nL56SH6731egfNxt_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0:22:51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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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고무줄놀이</title>
      <link>https://brunch.co.kr/@@cshl/112</link>
      <description>ㅡ오늘의 마당은 추억진행 중  할머니집, 앞마당에 고무줄 하나가 걸렸다. 나무와 문지방 사이에 쭉&amp;mdash; 아이들 다리 높이만큼 팽팽하다.  &amp;quot;고무줄놀이 하자&amp;quot; &amp;ldquo;자, 준비&amp;mdash; 하나, 둘!&amp;rdquo;  어미가 두 손을 번쩍 든다. 마치 오케스트라 지휘자처럼. 아이들 시선이 엄마 손끝에 모인다.  &amp;ldquo;내가 먼저 할래!&amp;rdquo;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작은 발이 폴짝&amp;mdash; 고무줄 위로 날아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8IXfrnWu0rPdtBqCARanfhdal6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3:47:5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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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25.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타협은 늘 &amp;lsquo;조금&amp;rsquo;으로 시작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0</link>
      <description>ㅡ마음의 틈에 대하여ㅡ  여로보암의 마음에는 불안과 불신이 있었다. 그 불안은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자기 방식의 예배를 만들었다.  금송아지는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였다. 하나님이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기 시작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를 돌이키기 위해 한 사람을 보내신다.  ㅡ이름 없는 하나님의 사람. 그는 제단 앞에서 외친다. 300년 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FY-K-Ho2A22aFpfCIrgcpWMrGk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21:03:13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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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그래서 오늘을 산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116</link>
      <description>ㅡ죽음을 생각할수록 오늘은 더 선명해진다집안일을 끝내고 차 한 잔 마시려던 참이었다.휴대폰 화면에 막내딸 이름이 떴다.이 시간이라면 직장에 있을 텐데, 무슨 일이지 싶어 전화를 받았다. 딸은 정말 직장에 있었다.주변 사람들에게 들릴까 조심하듯 작은 목소리로 소곤거렸다.&amp;ldquo;엄마, 시할아버님이 소천하셨대&amp;hellip;&amp;rdquo;말끝에는 소식보다 난감함이 먼저 묻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g6Q9vgsrp69hQHyZ19nAPzhuGW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10:39:26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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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우리 집에 곤충이 살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cshl/108</link>
      <description>ㅡ손가락에서 태어난 귀염둥이들사각사각, 사각사각.어?풀을 먹는 소리냐고요?아니요!우리 집에는 풀 대신 종이를 먹는(?) 곤충이 살아요.인이가 색종이를 접는 소리랍니다.조그만 손가락이요리조리, 쏙쏙, 꾹꾹.종이가 한 번 접히고, 또 한 번 접히면&amp;mdash;어머나!느릿느릿 거북이가 고개를 쏙 내밀고,사마귀는 앞발을 번쩍 들고 살금살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uIYLdAl0ilV4beDJtC9aeWLBhv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3:15:46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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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에발산 앞에 선 나</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6</link>
      <description>ㅡ외면하던 자리에서 시작된 나의 돌이킴나는 오래도록그리심산을 향해 걸어가던 사람이었다.듣기 좋은 말,위로가 되는 약속,나를 괜찮다고 말해주는 음성들에 마음을 두고 싶었다.그래서 자연스럽게에발산은 멀리 두었다.그곳은 불편했고,그곳은 아팠고,그곳은내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나 자신의 모습이 서 있는 자리였기 때문이다.나는 알고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4MKhDaRTJlEsdhCmMsBbRPmrqg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23:00:0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guid>https://brunch.co.kr/@@cshl/96</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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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나는 오늘도 꿈을 산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7</link>
      <description>ㅡ꿈은 늘 앞에 있었다.  할미도 여전히 꿈을 꾼다. 나이가 든다고 해서 꿈까지 늙어가는 것은 아니다.  한때 나는 무언가가 되어야만 비로소 내 삶이 의미를 갖는다고 믿었다.  화가가 되어 마음속 풍경을 색으로 풀어내고 싶었고, 작가가 되어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문장을 남기고 싶었다. 말로 다 전하지 못한 감정은 음악으로 흘려보내고, 낯선 길 위에서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CI9BiomVmX0ioT6wy12H3dZWu3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9:42:13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guid>https://brunch.co.kr/@@cshl/97</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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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amp;quot;내가, 내가~!&amp;rdquo;</title>
      <link>https://brunch.co.kr/@@cshl/104</link>
      <description>ㅡ어쩌겠어 무거워도 끌겠다는데  세상에서 제일 큰 목소리로 작은 사람이 선언을 한다.  자기 몸만 한 카트를 두 손으로 꼭 붙잡고 으쌰&amp;mdash; 끌기 시작한다.  안에는 기저귀 여벌옷... 친구들과 나눠 먹을 고구마, 그리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오늘 하루의 기대와 설렘까지 꽉꽉 눌러 담겼다.  카트 바퀴는 덜컹, 조금 버거워 보이는데도 손은 절대 놓지 않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0dohRB_TEZ9pmCv3D9TwpLx7_g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4:07:4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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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시기와 관용 사이</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9</link>
      <description>ㅡ가려진 마음, 드러난 열매  홍수가 지나간 자리에도 사람들은 다시 삶을 심고 하루를 조용히 이어 간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세상은 다시 흐른다.  노아 역시 그 흐름 속에 있었다. 포도를 심고, 열매를 거두며 하루의 고단함을 덜어내려 했던 사람.  그날은 그저 평범한 하루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장막 안, 아무도 보지 않는 자리에서 그의 연약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u-BJH9WC6T256yjv5b8af6Ja5p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1:27:46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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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봄동 김치 담는 날</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8</link>
      <description>ㅡ눈에서 입에서 피는 봄봄동 김치가 문득 생각나 배추를 주문했는데,오늘에서야 도착했다.상자 안에는 짧은 메모 한 장.&amp;ldquo;여긴 따뜻해서 꽃이 올라와서 더 담았어요.&amp;rdquo;그 문장을 읽는 순간,제주의 봄이 함께 따라온다.유채꽃이 바람에 흔들리던 풍경까지.초록초록한 봄동을 펼쳐 놓으니마음이 먼저 환해진다.양이 많아 다듬다 보니 허리가 서서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r0DVTMkUF1YD_uqf6KNIen0r8X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8:36:08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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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바닷가로 놀러 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cshl/57</link>
      <description>언니랑 동생은모래를 한 아름 안고&amp;ldquo;여긴 공주 방!&amp;rdquo;&amp;ldquo;여긴 비밀 통로!&amp;rdquo;깔깔깔&amp;mdash;조개껍질은 반짝 보물,작은 게는 옆으로 쪼르르&amp;mdash;&amp;ldquo;잡아라!&amp;rdquo;모래밭이 웃음으로 들썩였지.그런데 미니미는?모래를 꾹꾹 눌러근사한 성을 만들고 있었어.탑도 세우고,깃발도 꽂고,&amp;ldquo;완성이다!&amp;rdquo; 하는 순간&amp;mdash;스르르&amp;hellip;툭.&amp;ldquo;어?&amp;rdquo;다시 꾹꾹.다시 톡톡.&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BAz3t0dNEIVfwIR51xFfiDHQDH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1:52:53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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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그 위에... 은혜로 남겨진 삶</title>
      <link>https://brunch.co.kr/@@cshl/42</link>
      <description>나는 어떤 사람일까.남은 자일까.구원은잘해서가 아니라 믿어서 얻는 것이다.이스라엘은 옳음을 향해 달렸다.틀리지 않으려 애썼다.그러나 믿음의 길 대신 자기 의를 붙들었다.그래서그분이 세우신 의를눈앞에 두고도 보지 못했다.그분은걸려 넘어지라고 돌을 두신 것이 아니라그 위에 서라고 산 돌을 두셨다.버려진 것 같던 그 돌,그러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MliSZBEwyaN0njirx9R3waE6vJ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6:51:26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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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햇빛 냄새가 데려온 바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58</link>
      <description>&amp;mdash; 할아버지의 후릿그물  할머니 품처럼 따뜻한, 그리움의 냄새.  어이&amp;mdash; 거기 있었구나.  한동안 잊고 살았다. 세상의 속도에 발맞추느라, 너무 많이 변해버린 풍경들 사이에서 길을 잃을까 봐 마음 한구석을 닫아걸고 살았는데.  넌 기어이 그 아득한 시간을 거슬러 나를 찾아왔구나.  네 몸에 묻은 그 익숙한 내음을 보니, 넌 분명 내가 가장 사랑했던 그 시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O_vrYpvEVAvawwYghLW1QTU-j-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9:08:46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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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탕, 웃음이 먼저 날아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cshl/74</link>
      <description>총알보다 빠른 시간, 동전의 완승탕탕탕&amp;mdash;사격 중이에요.총알보다 먼저 날아간 건심장을 간질이는 웃음과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 슝~&amp;ldquo;우리 내기할래?&amp;rdquo;&amp;ldquo;좋아!&amp;rdquo;말이 떨어지자마자 누나와 동생의 대결이 시작된다.누나는 눈에 힘을 주며 표적을 뚫어지게 바라본다.숨도 잠깐 멈춘 채, 완전 몰입,오늘만큼은 최고의 선수다.그 모습을 본 동생,&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l690_xtJtxJ6JIG45iBZuJp0vP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3:27:22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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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이름 없는 한 사람 앞에서, 나를 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94</link>
      <description>ㅡ도망자에서 증인으로ㅡ그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는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누가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다만,모두가 떠났다는 사실이다.그들 사이에 한 사람이 더 있었다.지금의 우리와 닮아 있는, 이름 없는 한 사람.ㅡ세마포를 버리고 도망한 사람&amp;ldquo;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르다가무리에게 잡히매그가 홑이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6-BIRJ9aJXm8Z9fiiIIevhckHX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22:21:3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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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몸은 생각보다 오래 기억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shl/89</link>
      <description>ㅡ몸이 기억하는 텃밭의 시간  아침 햇살이 스며들던 날들이 있었다. 닫힌 창 안에 있었어도 몸은 먼저 텃밭을 향하곤 했다. 문을 나서기도 전인데 그 하루의 시작은 이미 흙냄새로 열려 있었다.  작은 새소리, 멀리서 들리던 닭의 울음, 바람에 흔들리던 잎사귀의 소리. 그 아침들은 언제나 시계보다 먼저 움직였고 이슬은 풀잎 위에서 가장 먼저 빛나곤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YmuTUeV9nsms6fkXV-sKbTtYj6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0:42:4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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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하비와 장기 한판</title>
      <link>https://brunch.co.kr/@@cshl/75</link>
      <description>&amp;mdash; 그날, 말판 위에 앉은 시간오랜만에 하비가 오셨다.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집 안의 공기가 먼저 달라진다.특별한 말이 없어도따뜻함이 먼저 자리를 잡는다.&amp;ldquo;하비, 장기 두실래요?&amp;rdquo;아이의 목소리는 가볍게 튀는데그 안에는 이미기다림이 오래 담겨 있다.하비는 웃으며 앉고,아이도 마주 앉는다.작은 장기판 하나가 그 사이에 놓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lZRhMa7ko9x0NH_COJWoHDaq0k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04:42:30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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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말씀의 결을 빌려 쓴 오늘 - 말씀이 나를 비추는 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shl/84</link>
      <description>ㅡ시편 19편, 삶으로 읽히다ㅡ  하늘은 조용히 주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푸른 빛으로, 해의 뜨거움으로, 가끔은 잿빛의 차거움으로- 조용히.... 소리는 없지만 마음에는 울림이 있다.  문득- 하늘을 보다가 말씀 앞에 선다.  &amp;ldquo;주(여호와)의 법은 완전하여 혼을 소성시키며 주(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단순한 자를 지혜롭게 하고&amp;rdquo; (시편19:7)  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cWgS7oKeVHdzjx2b_bn0k8NDDs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1:38:25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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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느린 아카이브, 조용한 숨표 - 닮아가는 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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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ㅡ시간이 건네는 가장 따뜻한 위로ㅡ 바닷가의 공기는 유난히 맑았다.밀려오는 파도는 세상의 소음을 지운 채규칙적인 파도소리만 들려주고 있었다.그 잔잔한 풍경 속을 걷는 두 사람,나의 아버지와 이제 막 세상을 배워가는 그의 증손녀였다. ㅡ같은 곳을 바라본다는 것아이는 한참을 뒤처져 모래를 만지작거리다가무언가를 발견한 듯호도독 달려가 할아버지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CekL01c9CP2Jo4FeWbnUJsbkQV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10:22:22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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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과 마음에 새겨진 손주들 - 이 감자튀김은 내 거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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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ㅡ입꼬리가 먼저 웃던 순간  진이는 가끔 익살을 도무지 숨기지 못한다.  평소엔 말수도 적고, 얌전한 아이인데  가끔 순간적으로 저 표정이 나오는데- 도대체 어떻게 튀어나오는지 모를 일이다.  그날은 할미랑 형이랑 버거를 먹으러 간 날이었다.  햄버거 냄새가 테이블 위를 감싸고,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을 테이블에 쏟아부었다 그리고 형은 감자튀김을 하나 집어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shl%2Fimage%2FUNSg1DtBUFpENzFfRGam3mIhMH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5:01:48 GMT</pubDate>
      <author>금수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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