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송미</title>
    <link>https://brunch.co.kr/@@ctlV</link>
    <description>맑은날이면 빨래하기 좋겠다고 생각하고 흐린날이면 산책하기 좋겠다고 생각하고 눈이오는 날이면 큰 창옆에 앉아 커피마시기를 좋아하는사람. 이 모든일의 방향이 발달장애인을 향하는 사람.</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0:05:04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맑은날이면 빨래하기 좋겠다고 생각하고 흐린날이면 산책하기 좋겠다고 생각하고 눈이오는 날이면 큰 창옆에 앉아 커피마시기를 좋아하는사람. 이 모든일의 방향이 발달장애인을 향하는 사람.</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uBIvlanyKl9Kp-3ZKshqr8VOXzc</url>
      <link>https://brunch.co.kr/@@ctlV</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세 가지 시선</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9</link>
      <description>제 1편: 아무개 손님 시선(비장애인)  커피숍에 사람이 가득하여 빈 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모두 무더위를 피해 이곳으로 모였나 보다. 화장실로 가는 길목에 남은 자리를 겨우 잡았다.  '화장실에 번호키가 설치되어 있으니 여기 화장실은 그나마 깨끗하겠네.'  화장실 비밀번호 팻말이 붙은 벽 옆에 앉아 주문한 커피를 기다렸다.  그런데 어떤 여성이 내 자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SOWOQtiBFqxwNRVMlrXuAxzkl-g.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Oct 2025 06:00:01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9</guid>
    </item>
    <item>
      <title>김밥없는 소풍도시락</title>
      <link>https://brunch.co.kr/@@ctlV/41</link>
      <description>할머니를 떠올리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 작은 손으로 나를 쓰다듬던 기억,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 밤늦도록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까지. 하지만 그 많은 추억 사이로 마치 오래된 앨범 속에서 색이 바랜 사진 한 장이 유달리 눈에 띄듯 유독 선명하게 떠오르는 하나의 상처가 있다.  초등학교 2학년 봄날, 교실은 소풍 준비로 들썩였다. 친구들과 나는 며칠 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PuwwowERXrOb-oN35nKP9CRA5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Oct 2025 05:00:07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41</guid>
    </item>
    <item>
      <title>생일 아침 미역국</title>
      <link>https://brunch.co.kr/@@ctlV/40</link>
      <description>시각장애인인 어머니를 대신하여 외할머니가 나를 키우셨다. 할머니 품에서 맡았던 비누 냄새, 거친 손으로 쓸어주시던 내 머리카락, 잠들기 전 들려주시던 옛날이야기. 모든 순간이 내 어린시절을 기억하게하는 소중한 보물이되었다.  일곱 살 생일 아침이었다. 나는 텔레비전에서 본 것처럼 케이크 위 초를 끄며 소원을 빌어보고 싶었다. 색깔 풍선이 있고 친구가 모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z3aftVTwA8si72WsQ-AI6cdNNj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Oct 2025 05:00:07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40</guid>
    </item>
    <item>
      <title>도움이 아니라 동행입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6</link>
      <description>페인트 냄새가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아직 마르지 않은 벽면은 햇살을 받아 은은하게 빛났고, 망치 소리는 기분 좋은 리듬을 탄다. 사랑누리 단기보호센터 리모델링 현장은 활기로 가득했다. &amp;ldquo;선생님, 이리와 보세요. 방이 정말 예쁘게 바뀌었어요!&amp;rdquo; 휠체어를 탄 민수 씨가 환하게 웃었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벽지는 어린동생들의 낚서가 있었고, 낡은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K-0pmGHALY--RKBPVpArvNkEOd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5: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6</guid>
    </item>
    <item>
      <title>함께 팥으로 메주 쑤는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2</link>
      <description>수년 전, 대전 지역에서 장애인 단기시설을 운영하는 동료들과 연수를 함께 갔다. 내가 운전하는 차에 함께 탔는데, 한 시간쯤 지나서 남편이 전화를 걸어왔다.  &amp;ldquo;마누라. 잘 가고 있어?&amp;rdquo;  &amp;ldquo;큰 차라 그런가 어색해. 그래서 고속도로 천천히 가고 있어. 옆에 다른 원장님들이 계셔서 재미나게 가고 있어. 걱정해 줘서 고마워.&amp;rdquo;  &amp;ldquo;응. 그래. 잘 다녀와.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43i4aQiEEWkczzLEE2ojNwYHhJ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7: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2</guid>
    </item>
    <item>
      <title>은진할일</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5</link>
      <description>사년 반 전(2018년)이었죠.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이 생각납니다. 한 해를 마무리 짓느라 분주한 12월. 그해 나는 마음이 참 어려웠어요. 나름대로 자부심을 품고 사회사업을 해왔는데, 감사를 호되게 맞고 나니, 풍랑 속 난파선 선장이 된 느낌이 들었어요. 그 어려운 상황에서 함께한 직원들이 하나 둘 떠나니 내 마음이 참 어려웠지요. 그때 얼마나 무서웠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PfHvDlEWUNMc58nEjjaNXVISR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5:00:01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5</guid>
    </item>
    <item>
      <title>내가 뙤약볕 아래에서 등산하는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0</link>
      <description>헉헉헉, 숨이 차오른다. 점점 숨이 짧아지고 가빠진다. 인적 드문 등산로에서 땅을 박차고 내딛을 때마다 나뭇잎이 바스락거린다. 완만한 길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오늘은 지름길을 택했기 때문에 더 가파른 길에서 숨이 차오른다. 다리가 뻐근하고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경사가 눈앞에 보인다.  마지막 저 경사진 계단만 오르면 탁 트인 도솔산 정상과 그 아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3QMqLtH2kTsIdDTyy4I6ahs6rn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07: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0</guid>
    </item>
    <item>
      <title>내가 너의 손을 잡아줄게</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8</link>
      <description>복닥 복닥 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창가에 앉았다. 햇살이 제법 봄이 왔구나 싶었다. 커피믹스 한잔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전기포트에 물을 끓이려 버튼을 누르자마자 핸드폰이 울린다.       띠리 리리~ 집어 든 핸드폰은 연신 울려대지만 나는 화면에 쓰인 발신자 번호를 확인하고 금방 전화를 받지 못했다. 심장이 콩닥콩닥하기 시작한다. 눈을 질끈 감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O9UEuTHB9ndLAodltQEBrLjR56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05: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8</guid>
    </item>
    <item>
      <title>추어탕 한 그릇</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3</link>
      <description>2025년이 시작되자마자 큰 어려움을 만났다. 사랑누리가 설립되고 11년 동안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어려움이었다. 대전시의 정책이 바뀌었다고 장애인 이용자의 2년 이상 거주를 제한하겠다고 유예기간 1년을 준다 했다. 눈앞이 캄캄했다. 사랑누리를 집으로 삼아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2년 이상 살고 있다. 그러하니 모든 이용자가 사랑누리를 떠나야 한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Sa_LCQBGf4RKsn8svQvhiRoI7P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3</guid>
    </item>
    <item>
      <title>아버님 전상서</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7</link>
      <description>오늘 교회에 갔다가 흐드러지게 핀 벚꽃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꽃그늘 아래서 사진 찍느라 여념 없는데, 저는 멀리서 바라보며, 아버님을 생각했습니다. 교회 앞마당 벚나무 흩날리는 꽃잎 아래서 함께 사진 찍자며 팔짱을 끼는 철부지 며느리에게 &amp;ldquo;내가 내년에 이 벚꽃을 다시 보겠느냐&amp;rdquo; 말씀하시던 아버님이 생각나 저는 멀리서 만개한 꽃을 바라만 보았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MD7dSvUhsU3Y8O2KpEpf9dzQAR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Sep 2025 06:00:02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7</guid>
    </item>
    <item>
      <title>사랑누리워터파크</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8</link>
      <description>코로나19 팬데믹이 지겹도록 이어지던 여름날이었다.  마스크 너머로 새어나오는 한숨소리가 사랑누리 거실을 가득 채웠다.  &amp;quot;선생님, 코로나 끝나면 워터파크 가요.&amp;quot;  혜정씨가 오래된 앨범을 넘기며 말했다. 사진 속에는 물놀이를 즐기던 지난날 모습이 가득하다.  &amp;quot;튜브 있는 미끄럼틀 타고 싶어요.&amp;quot;  &amp;quot;아침부터 저녁까지 수영장에서 놀고 싶어요!&amp;quot;  대현씨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Cg5P0hcHc0VG0XjtMceZvPe1SA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Sep 2025 05:00:05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8</guid>
    </item>
    <item>
      <title>보일 듯 말 듯 - 연우이야기 2</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9</link>
      <description>오월 햇살은 길어서 6시가 넘었는데 아직도 환하다. 아이가 심부름거리가 든 검정봉지 들고 저만치에서 씩씩하게 걸어간다. 나는 보일 듯 말 듯 거리를 두고 잰걸음으로 뒤따라 간다.  연우(가명)의 키가 허리춤 정도까지 왔을 때, 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면 이 길을 혼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느새 연우의 키는 나와 비슷해졌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eTRs3NR0EaPYwoHgt-c-ZtaCig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7: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9</guid>
    </item>
    <item>
      <title>정여사 스마트세상 입문기 - 진짜 편한 세상은?</title>
      <link>https://brunch.co.kr/@@ctlV/18</link>
      <description>내가 대학교에 입학할 무렵이었다. 할머니와 엄마의 옥신각신한 대화가 방문 너머 거실에 앉은 나에게 까지&amp;nbsp;들린다.  &amp;ldquo;엄마. 이게 아이고 번호 누르고 초록색 이거 눌러야 전화가 되는기라.&amp;rdquo; &amp;ldquo;야야 뭣이 이래 어렵노&amp;rdquo; &amp;ldquo;엄마 할 수 있다. 자, 한 번만 더 해보자.&amp;rdquo; &amp;ldquo;차라 안 할 끼다.&amp;rdquo; &amp;ldquo;엄마 혼자 있는데 연락 안 되면 자식들 얼마나 놀래는지 아나? 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fyIJu2niqn8WhyjKV1VQB5Wcwd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14: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18</guid>
    </item>
    <item>
      <title>거칠고 검은 손에 들린 뽀얗고 부드러운 두부</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2</link>
      <description>봄기운이 완연한 5월의 오후, 마지막 슬라이드를 넘기고 수업을 마무리하자, 학생들은 하나둘 자리를 정리하며 일어섰다. 20년간의 사회복지사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에서 강의를 시작한 지 일 년, 나는 아직도 '교수님'이라는 호칭이 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교실 뒤편에서 누군가 머뭇거리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 수업에서 가장 연세가 많은 김선미(가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KWP470vQOSusrWIOiUeWsRIYCc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Sep 2025 07:00:00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2</guid>
    </item>
    <item>
      <title>선생님, 정말 내 생각 알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4</link>
      <description>사랑누리에서는 매월 이용자 회의를 연다. 회의를 통해 먹고 싶은 식사 메뉴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을 선택하고, 누구와 함께 개별 지원 활동을 할지 방을 누구와 함께 사용할지를 결정한다. 그리고 기타 어려운 점이나 건의 사항을 이야기한다. 처음 회의를 열었을 때는 다들 머뭇거리며 의견을 꺼냈다. 그런데 본인이 꺼낸 이야기가 현실이 되면 다음번 회의 시간에는</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9:00:09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4</guid>
    </item>
    <item>
      <title>짜장면 비밀 데이트</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4</link>
      <description>사랑누리에는 한 달에 한 번 모두 집에 가는 날이 있다. 가족 품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면 다들 에너지가 충만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날만큼은 시설 전체가 활기로 넘친다. 가족을 기다리는 마음과 설레는 마음이 몽글몽글 피어오른다.  오늘 아침 재영씨(가명)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항암치료 중인 어머니 컨디션이 안 좋은가 보다. 수화기 너머 재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4wirsUSc0kJ_liXA0qJB0lnBS-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Aug 2025 07:00:02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4</guid>
    </item>
    <item>
      <title>늦잠</title>
      <link>https://brunch.co.kr/@@ctlV/23</link>
      <description>나는 잠이 늘 모자랐다. 능력에 비해 꿈은 원대했고, 하고 싶은 일도 넘치게 많았다. 능력은 쉬이 자라지 않으니, 잠을 줄여 시간을 만들었다. 사랑누리를 개원하고 교대근무를 해야 하니 낮과 밤이 수시로 바뀌었다. 불규칙하게 잘 수밖에 없어서 불면증도 생겼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면 틈틈이 자려고 애썼다. 그리고 몸이 불편한 신호를 보내면 모든 일을 내려놓고</description>
      <pubDate>Mon, 25 Aug 2025 13:05:12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23</guid>
    </item>
    <item>
      <title>다 크면 알게 된다.</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5</link>
      <description>시각장애가 있으신 어머니를 대신하여 할머니가 나를 양육하던 시절 이야기다. 머리는 바가지를 둘러엎어 자른 듯하고, 얼굴은 햇볕에 그을려 새카만 한 나는, 고집스러운 까만 눈으로 할머니를 올려보며 한참을 실랑이했다.&amp;nbsp;&amp;nbsp;아직, 8월이 한창인데, 할머니는 오늘부터 가을이라고 하셨기 때문이었다. 어린 내가 생각할 때는 3, 4, 5월이 봄이고, 6, 7, 8월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kzCaorB8dHUSPDHDjRWGc5HXnh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05:55:21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5</guid>
    </item>
    <item>
      <title>마음을 심어 꽃밭을 키워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1</link>
      <description>추운 날이 길었다. 봄을 많이 기다렸다.&amp;nbsp;사랑누리 마당 한쪽 편에는 작은 화단이 있다. 드디어 화단에 초록 싹이 올랐다. 노란 튤립이 고개를 들었다. 겨울 동안 꽁꽁 얼어붙었던 땅을 뚫고 나온 줄기가 당당하다. 잠시 육아휴직을 떠난 B 직원이 해마다 알뿌리를 심었다. 지금은 아기를 돌보느라 바쁘겠지만, B의 손길이 닿았던 흙에는 여전히 봄이 피어오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NJh8UHPJK1uTmKv0ZS7I08Xse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5 Jul 2025 12:00:36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1</guid>
    </item>
    <item>
      <title>우리 아들 연우이야기 - 연우이야기 1</title>
      <link>https://brunch.co.kr/@@ctlV/30</link>
      <description>&amp;lt;인권강사로서 나를 소개하는 말&amp;gt; 나는 인권강사다. 교육하며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amp;nbsp;나를 소개할 때마다 이런 이야기를 꺼낸다. &amp;ldquo;저는 네 명의 장애인의 가족입니다. 그래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자연스레&amp;nbsp;장애인 복지 현장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배 아파 낳은 아이는 아니지만, 마음을 다해 키우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들이 초등학교 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tlV%2Fimage%2FqbbMaiDB3aWYCZJWgQm-bDraPg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May 2024 15:14:51 GMT</pubDate>
      <author>송미</author>
      <guid>https://brunch.co.kr/@@ctlV/30</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