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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이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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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과학기술분야 43년 경력에 24년차 독재로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지구인 입니다. 자연과학이나 법공학 분야의 명제를 고문하거나(?) 담론을 제공하지만, 가끔 헛소리도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14:57: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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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학기술분야 43년 경력에 24년차 독재로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지구인 입니다. 자연과학이나 법공학 분야의 명제를 고문하거나(?) 담론을 제공하지만, 가끔 헛소리도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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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범 우주적 '삥'의 법칙 - 뜯기면서도 뜯고, 뜯으면서도 뜯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8</link>
      <description>협박이나 강요를 통하여 남의 것을 빼앗는, 이른바 '삥'의 세계관에는 씁쓸하면서도 복잡한 심리가  깔려 있다. 이 작태는 단순히 재화를 갈취하는 행위를 넘어, 그 기저에 흐르는 힘의 논리와 비대칭적 관계를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토머스 홉스의 관점(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으로 투영하자면, '삥'이란 사회계약이 무너진 '자연 상태'의 발현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0uEHa_2N2A1-lTdgaVZZnSHE7C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22:44:29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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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어 고기와 복어회 - 죽음과 바꿀 수 있는 고기 맛의 미학 탐구</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7</link>
      <description>악어 고기는 미식의 영역에서 흥미로운 식재료인데, 이 맛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육지 동물과 바다 동물의 기묘한 경계에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악어 고기의 특징을 구조화시키자면, 그 맛의 정체성이 불분명하여 닭고기인지 생선인지 도대체 애매하다. 경험자들의 흔한 평가는 처음에 닭고기 맛이 나는데, 끝 맛은 흰 살 생선이나 새우 같다는 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RFJFQLIbEoIDjexOjYfD0ehuXe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17:05:20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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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으로 굶는 자에게 실존은 있는가? - 자본주의라는 엔진의 설계 결함</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6</link>
      <description>철학은 때로 지나치게 매끄럽다. 마찰계수를 무시하기  때문이다. 근대 서양철학에서 키르케고르의 뜨거운 절망부터 후설의 정교한 인식론까지, 그들의 논리를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자아는 마치 잘 짜인 기계장치처럼 명쾌해 보인다. 하지만 여기에서 아주 근본적이고도 거친 질문 하나를 마주하게 된다. &amp;ldquo;그리하여, 이러한 논의들이 굶고있는 자의 허기보다 얼마큼 중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MJraPRM5Rajta7weCtqiFvUqjF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10:12:35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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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상인의 도덕 (4) - 적과의 동침이라는 사슬빤스(Suspense)</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5</link>
      <description>&amp;quot;친구는 가깝게, 적은 더 가깝게&amp;quot; 이 대사는 영화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가 남긴 유명한 명대사로 원문은 &amp;quot;Keep your friends close, but your enemies closer&amp;quot;이다. 이 말은 단순히 적과 친하게 지내라는 뜻이 아니라, 아주 냉혹하고 철저한 생존 전략을 담고 있다. 친구는 믿기 때문에 굳이 감시할 필요가 없지만, 적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vLXg14m3UpPy17Lo1sOqWrC5SL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Mar 2026 10:57:42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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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과 밥벌이 (3) - 그 미묘한 함수관계</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4</link>
      <description>요새 나는 뜬구름 잡는 전쟁 즉, 앱스트랙션&amp;nbsp;(Abstraction)에 대한 피력들을 남발하고 있지만, 문제는 내가 빌어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언급을 회피해 왔다. 파국으로 치닫는 전쟁 국면에서, 나는 내 직업(즉, 먹이 구하는 짓)과 중동 전쟁의 함수관계에 대하여 매우 솔직하게 지금의 상황을 전개하고 싶다.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판단하자면, 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Xzh7kAvqBPMrcUe-pQN9EEE1bq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6:35:06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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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쟁은 사기인가?(2) -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투사한 전쟁의 모습</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3</link>
      <description>전쟁을 '국가 간의 자존심 대결'로만 보면 반쪽짜리 이해일뿐이다. 근대 이후의 전쟁은 거대한 '자본의 비즈니스'이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투자처였다. 투자은행이나 거대 기업들이 전쟁에 끼어드는 이유는 단순히 '무기를 팔아서'만은 아니다. 그보다 훨씬 더 거대한 금융의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전쟁은 자원의 소모가 엄청나므로 국가의 세금만으로 이 비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y1EGtVk73WSO5US_yjl2q-RZ_G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12:59:15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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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전쟁은 사기일까?(1) - 사기뿐만 아니라, 또 놀라운 기술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2</link>
      <description>전쟁을 파괴나 폭력으로만 본다면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전쟁은 인류의 지식, 조직력, 그리고 자원을 집약시킨 거대한 기술(Art)의 장이었다. 전쟁이 왜 단순한 싸움이 아닌 기술인지 몇 가지 측면에서 추론해 보자.    전쟁은 물리적인 힘보다 논리와 심리의 싸움인데, 손자(孫子)가 이르기를 &amp;quot;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선&amp;quot;이라고 말했듯, 상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YM1xT6pK50XslAR31sCPmNHBzf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9:10:04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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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사마귀와 삼엽충의 대결 - 제국의 &amp;lsquo;전략적 유통기한&amp;rsquo;을 묻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1</link>
      <description>최근 중동에서 전개되는 미국의 정밀 타격과 이란의 대응을 보며 대중은 첨단 무기의 화력 격차에 주목한다. 그러나 국제 정치를 문명사적 데이터로 분석해 온 이들에게 이 광경은 전혀 다른 층위의 서사로 읽힌다. 그것은 250년 역사의 &amp;lsquo;신흥 포식자&amp;rsquo; 사마귀(미국)가 수억 년의 생존 데이터를 축적한 고대 생물 삼엽충(이란/페르시아)의 등껍질을 두드리는 형국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_oUjz9D69uuSyaLlHaAkJuDMIj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6:52:37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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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괴물과 화해하는 법 - 의지의 날카로움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60</link>
      <description>우리는 가끔 멈출 수 없는 욕망에 휘둘릴 수 있다. 더 많은 재산, 더 좋은 차, 더 높은 연봉, 혹은 타인에게 존재함을 부여받고 싶어 하는 인정욕구 등등...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이를 &amp;lsquo;눈먼(맹목적) 의지&amp;rsquo;로 정의했다. 마치 며칠 굶주린 사람이 모든 사물을 음식으로만 평가하고, 갈망하듯 인간은 늘 잡히지 아니한 무언가에 허기져 있다는 것이다. &amp;quot;인생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oyU_gmMEPpu7CHwU1rD53F3EeF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5:29:36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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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칠뜨기와 팔푼이 - &amp;lsquo;결핍&amp;rsquo;이 완성하는 관계의 미학</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9</link>
      <description>언제부터인지 우리는 &amp;lsquo;열 달&amp;rsquo;을 꽉 채운 완벽함을 정답이라 믿으며 살아왔다. 태어날 때부터 남들보다 조금 일찍 세상구경을 나왔다는 이유로&amp;nbsp;칠뜨기(7개월), 팔푼이(8개월), 구달이(9개월)로 불렸던 이들은 과거 코미디의 단골 소재였다. 그 시절 우리가 그들의 어리숙함에 배를 잡고 웃으면서도 끝내 마음 한구석에 따뜻한 정을 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M36_j3sUlcm2VldRAOMS4gAdaWU.PNG" width="367" /&gt;</description>
      <pubDate>Mon, 16 Feb 2026 10:40:11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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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들어가는 세계의 중심 - 유럽, 박제된 영광과 위선적 가치의 덫</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8</link>
      <description>한때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었고,&amp;nbsp;파릇하던 시절 내가 꾸던 꿈의 나라와 도시였다. 하지만 지금&amp;nbsp;유럽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기묘한 불일치가 존재한다. 여전히 파리의 거리는 낭만적이고,&amp;nbsp;독일의 공학 기술은 거창하고&amp;nbsp;정밀해 보이지만, 그 기저에는 100년 전 대전쟁 직후 겪었던 거지 같던 시절의 기시감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냉정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nv0LU67GHfzadpnoVfrXvW6_Hd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Feb 2026 09:18:29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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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흐른다는 거짓말 - 한 개로도 충분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7</link>
      <description>왼쪽으로(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작동하는 시계는 없을까? 우리는 매일 손목 위에서, 혹은 벽에서, 아니면 휴대폰 창에서 디지털로 쉼 없이 돌아가는 세 개의 바늘을 보며 산다. 시침, 분침, 그리고 초침. 이 바늘들은 마치 우주의 절대 법칙이라도 되는 양 일정한 속도로 우리의 삶을 '초' 단위로 분해하고 또 조각을 낸다. 하지만 이 정교한 기계 장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ZX1IcfwM3SN42CZqI9w4L361i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6:37:03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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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에 칼이 꽂히다 - 칸토어와 괴델의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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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칸토어와 괴델의 충돌&amp;quot; &amp;nbsp;- Haikyong&amp;dagger;  초록(Abstract) 이 논문은 칸토어의 집합론과 이로 인해 촉발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분석하여 인간 이성과 지식의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역사철학적 논리 종말 사건을 조망한다. 완전하고 무결한 수학적 체계를 세우려던 당대의 형식주의는 논리주의라는 칼에 눈을 찔려 치명상을&amp;nbsp;입었다. 따라서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W0yfJqSpBu-lFIjltHEmzpWfSA8.gif"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Dec 2025 05:11:36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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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건 아버지의 판단일 뿐 - 희대(稀代)의 명문(名文)을 회상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4</link>
      <description>게으른 농부이자, 마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공식적인 룸펜이었고, 평소 흙 한 줌 물 한 방울 손에 묻히지 않았지만, 당신의 손톱만큼은 항시 정갈하게 다듬었던 양반. 안중근 친필의 모사본을 벽에 붙여두고 구들장을 거의 등에 지고 살았던 양반. 때때로 백상지를 방구석에 잔뜩 쌓아두고 조사와 접속사를 제외한 모든 단어를 한문 초서로 흘려 써가며 앙리 베르그송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ehTAP7K3edVeVWsvpC7_6B8y8w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6:52:32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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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03% 비밀의 중심 - 잔혹 콩트 스핀오프: 취리히, 성 베드로 성당 맞은편</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5</link>
      <description>UBS 총괄매니저인 올리버 슈타이너에게 이경이 긴장된 목소리로 &amp;lsquo;이브라힘 하산 알 사마라&amp;rsquo;의 대리인이라는 말을 전달하고, 곧이어 파이자르에게 받은 황색 파일을 내밀자, 올리버 슈타이너 매니저의 표정은 경악에 가까운 놀라움으로 굳어졌다. &amp;lsquo;이브라힘 하산 알 사마라&amp;rsquo; 그 이름이 가진 무게를 짐작할 수 있었다.  &amp;quot;미스터 리, 귀하께서 여기에 도착하기 며칠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OFclhoexlzP-jOy8evc_Iou1Bhc.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8:00:09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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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벙어리장갑 - 콩트: 사물의 종언(終焉) 인생과도 같은 것</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3</link>
      <description>인간의 삶이란 망각(忘却)과의 지루한 투쟁(鬪爭)이며, 때로 그 투쟁은 극히 사소한 사물(事物) 하나를 붙들고 벌어진다. 이를테면, 40여 년을 해로(偕老)한 아내의 서랍 속에 묵혀 있는 벙어리장갑(mittens) 한 켤레와 같은 것 말이다. 내일 모래 칠순을 목전에 둔 그는 이제 와서 그 알량한 벙어리장갑의 존재론적 의미를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RaYxV7iKINIo3GoPvF32biQXi-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Dec 2025 03:03:33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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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03% 비밀의 서막 - 잔혹 콩트 스핀오프 : RMS(Root Mean Sqare) 연산법</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2</link>
      <description>이렇다 하게 딱히 특정하여 지은 죄도 없었지만, 주변이 시끄러워질 것을 염려한 이경은 파이자르 노인의 조언대로 강 교수의 얼토당토 아니한 공갈협박(恐喝脅迫)에 시간을 저축할 목적에서 탈출하듯 서둘러 동물 보호소를 퇴직하였다. 한동안 방구석에&amp;nbsp;틀어 박힌 이경은 여유로운 일정의 여행계획을 작성하고 있었다. 파이자르 노인이 일러주는 대로 시간을 죽이지 말고 저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vQAzuDF8BiHjy3aIEOq6tBurG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Dec 2025 06:24:31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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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03% 비밀의 전개 - 잔혹 콩트 스핀오프 : 모멸(侮蔑)의 달인(達人)</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1</link>
      <description>잔혹 콩트의 내용(이전 스토리)  촉망받던 공과대학의 박사과정 대학원생 이경은 졸업을 앞두고 필생의 역작인 학위논문을 완성 직전에 둔다. 그러나 논문 제출 전날, 유일한 친구이자 반려견인 마루(Marru)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며, 모든 자료가 담긴 외장 하드를 파괴한다. 이경은 지도교수인 강 교수에게 디스크의 파편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찾아가지만, 강 교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sX3kh648NWZdENK-lnrDrTSoR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12:27:48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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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의 제곱근 - 사어(死語) 판 잔혹 콩트 : 제 기만(欺瞞)에 스스로 속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50</link>
      <description>이경은 동물 보호소에서 5년째 일하고 있다. 그의 삶은 안정적이었으나, 내면 깊은 곳에는 여전히 강 교수의 목소리가 맴돌았다. &amp;quot;개는 논문을 파각하지 않네!!&amp;quot;&amp;nbsp;그 말은 단순히 책망(責望)이 아니라, 모든 '예기치 아니한 우연'을 적극 부정하는 세상의 법칙이었다.  그는 동료들에게 자신이 박사 과정을 중퇴한 이유를 설명할 때, 늘 모호(模糊)하게 얼버무리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V73sewgYghiq9ztcAVQg5CRwan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0:32:10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guid>https://brunch.co.kr/@@cvCz/15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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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는 논문을 파각하지 않는다 - 사어(死語) 판 잔혹 콩트 : 제 기만(欺瞞)에 스스로 속다.</title>
      <link>https://brunch.co.kr/@@cvCz/149</link>
      <description>오후의 창연(蒼然)한 햇살이 강(姜) 교수의 연구실을 비집고 들어섰으나, 그 빛은 이경의 어깨 위에서 힘없이 꺾여 들어갔다. 사방을 압도하는 듯 길게 드리운 그의 그림자는 마치 그 자신이 짊어진 좌절의 무게인 양 묵직하고 비장(秘藏)한 어둠을 전파(全破)하고 있었다. 그는 며칠 밤의 무거운 고독을 짊어진 채, 제출 마감 시한이 훌쩍 넘은 시점 즉, 종말(終&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vCz%2Fimage%2FLBsdc-os0k-cYgVfzuaoMFP0fe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Dec 2025 17:14:53 GMT</pubDate>
      <author>하이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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