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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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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일곱 뇌출혈. 7시간의 응급수술과 5일의 혼수상태 끝에 생(生)으로 돌아왔지만, 올 때는 '장애'와 함께였습니다.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아갑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06:33:1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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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일곱 뇌출혈. 7시간의 응급수술과 5일의 혼수상태 끝에 생(生)으로 돌아왔지만, 올 때는 '장애'와 함께였습니다. 180도 달라진 인생을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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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전시회 후기 - 라고 쓰고 내 개인적 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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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 길거리. 나도 대학생활을 서울에서 보냈기에 어린 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이다. 20대 초반의 활기와 풋풋함, 사지 멀쩡한 건강한 몸으로 뛰어다녔던 도시. 내게 서울은 그런 곳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서울에 있었던 시절은 핸드폰에 코박고 지나치거나, 바쁜 일상에 쫓겨 내내 뜀박질하느라 주변 풍경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 서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Lywj4lMS3IaEBUa81RfztaOrn8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4:01:45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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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데없이 찾아온 '장애'와 함께한다는 건 - &amp;quot;남들 하는 건 다하고 싶어.&amp;quot;, 평범함을 꿈꿨다는 욕심쟁이</title>
      <link>https://brunch.co.kr/@@cxWK/59</link>
      <description>내 어릴 적 이상은 평범한 삶이었다. 평범함에 넉넉함을 조금 가미한, 남들 하는 것 정도는 하면서 사는 삶.  그래서 부단히 노력했다. 내 기준에 학비가 부담되어 진로를 바꾸는 건 평범하지 않았으므로.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매 학기 장학금을 탔다. 그 덕분에 성적이 좋았고, 남들이 부러워한다는 대기업에 취직도 비교적 수월했다.    평범함을 꿈꾼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CIUl4WTljXqXkf5amcJKqKhLk7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9:53:42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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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 산다? - 그럴듯한 핑계</title>
      <link>https://brunch.co.kr/@@cxWK/55</link>
      <description>한 살 더 먹었다고 흰머리가 부쩍 늘었다. 안 나던 곳도 발견되고 있다. 아차싶었다.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산다고 말했지만, 뇌출혈 이후를 돌아봤을 때 진짜 그러했는가.   머리를 말리는데 옆머리 쪽에 흰머리 길쭉한게 보인다. 정수리 쪽에 몇 개 보인지는 꽤 되었는데 이쪽은 못 보던 거다. 아까 낮에도 회사 동료가 여기 흰머리 있다며 잘라줬는데.. 며칠</description>
      <pubDate>Mon, 03 Feb 2025 13:41:14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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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 - 저승이 꽃밭일지 어떻게 알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cxWK/53</link>
      <description>예전에, 나는 정말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에 동의할 수 없었다. 아니, 저승이 꽃밭일지 어떻게 알아. 아무도 안가봤잖아. 죽은 자는 말이 없으니까. 갔더니 너무 좋아서 안돌아오는 것인지도 모르잖아. 역사는 승리자에 의해 기록된다. 속담 또한 여러 세대를 거쳐온 인류의 역사.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도 결국 승리자에 의한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zIO_xt3tqifJp6lyTyCts4MtYq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10:44:35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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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살아있는게 감사한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cxWK/49</link>
      <description>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종종, '그 날' 죽지 못했던 내 운명을 안타까워했다. 언젠가 우울증이 심하던 때, 직장 선배의 안부전화에 '그 때 죽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살고있다.'고 말했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각인데.. 그 때 나는 한없이 진지했다. (그 점이 더욱 이불을 차게 만든다.)  지금에야 내가 이렇게 많이 회복되었고, 회복되고 있고, 복직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cpsFP7bRcIH50iKX9i8FODbXvF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1:37:09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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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16-1. 이 구역의 미친 X을 '지향'합니다. - 장애인으로 살아가기(날 세우기)</title>
      <link>https://brunch.co.kr/@@cxWK/41</link>
      <description>나는 태어나기로 조금 얌전한 사람이다. 큰소리 나는 걸 싫어하고, 그렇게 쉽게 화가 나지도 않는다. 몇 번의 연애에도 다퉈본 적이 잘 없다. 있긴 있었나? 기억나는 게 없다.   그런데 사실, 장애인으로 살아가려면 '고슴도치'가 되어 온몸에 가시를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내가 겪은 두 가지 정도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2021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wmjkWAouuFj4nnSDwSgjky0sdu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Oct 2024 01:28:43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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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나는 장애인이니까 - 다양한 시선들</title>
      <link>https://brunch.co.kr/@@cxWK/40</link>
      <description>나는 국가에 등록된 뇌병변 장애인이고, 이건 팩트 그 자체다. 복지카드도 발급받았다.(그닥 쓸모는 없다.)   그런데 '장애인'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않은가보다. 내가 이런 표현을 언급하면 갑자기 분위기가 숙연해진다. 어떤 이는 &amp;quot;에이, 무슨 말을 그렇게해.&amp;quot; 하고 말하고, 어떤 이는 &amp;quot;이정도임에 감사해.&amp;quot; 하고 말한다.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omvOC-S_4wtm25GKyAqfStUNDr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4:04:39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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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반쪽몸으로 직장 복귀하기 - 장애인 직원으로 돌아가기</title>
      <link>https://brunch.co.kr/@@cxWK/50</link>
      <description>복직을 결심하다.    오른쪽 팔, 다리를 비롯해 손가락, 발가락은 물론이고 오른쪽 몸통까지 모든 근육 전반에 마비가 있다. 휴직을 종료하고 복직을 가정했을 때, '못 할 이유'들이 너무 많았다.  통근버스를 타지도 못하고, 사업장의 많은 언덕배기를 오르내리지도 못한다. 우여곡절 끝에 사무실에 앉은들 오래 앉아있으면 허리가 아프고, 타자를 치지도 못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5ysyrnak7r0qwAKKH-wFQg6sPb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2:29:33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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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장애인 보호자의 마음가짐에 대하여 - 마음병원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title>
      <link>https://brunch.co.kr/@@cxWK/48</link>
      <description>중구난방 뒤뚱뒤뚱  병원에서 만났던 사람들끼리 단체 이름을 정했다. 저마다 병원에 오게 된 사유도, 병의 양상도 다른 중구난방이지만, 뒤뚱뒤뚱 자신만의 길을 간다는 의미에서.   발병 후 첫 여행 퇴원 후 복직까지 조금의 시간이 남았다. 중구난방 뒤뚱뒤뚱 일행과 퇴원하고 진주로 되돌아간 언니네 집에 놀러 갔다 왔다.  장애인 4명에 보호자 하나. 가는 곳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pvVZhAvgd562Q_Ki6gmIgBCtfv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8:54:30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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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이제 집에서 잘 수 있다! - 입원 끝, 통원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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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원을 했다.  '지난했다.'지극히 어려웠다.몸을 움직이는 것이 어려웠다.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남들 앞에서 태연히 말하고, 웃기가 어려웠다.백을 부으면 일만 담기는 것이 재활인지라, 그 허탈함을 누르고 다음엔 이백을 부으리라 다짐하는게 어려웠다.닥쳐오는 내일의 비관 앞에서 묵묵히 오늘을 노력함이 어려웠다. 지겹고도 어려웠지만, 그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QFC4whioQMI4X2XrJlNqufhTqw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6:54:22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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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굳이 살아야 되나? 물음에 - 굳이 다짐한다. 만들어내겠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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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굳이  1. 단단한 마음으로 굳게  2. 고집을 부려 구태여  굳이 살아야 되나? 물음에 굳이 다짐한다. 만들어 내겠노라.  이대로 생활이 계속됐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치료사랑, 직원이랑, 방 식구들이랑, 지금 일상이 나쁘지 않아서. 바깥세상과 부딪히기엔 깨질게 뻔히 보여서 그게 못내 내키지 않아서. 마주하기 두려워서. 회피할 수만 있다면..   발병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aF0KnwpGp8orT3bvpqyiC6YzES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1:49:04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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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언택트(untact) 하객의 축사.avi - 그래도 할 건 다 해야지</title>
      <link>https://brunch.co.kr/@@cxWK/45</link>
      <description>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3년간 기숙사에서, 대학교 4년간 충북학사에서, 무려 7년간을 같은 건물에서 살았던 친구다. 수험생활 중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함께 울고 서로 토닥여주었고, 학사 앞 꼬치 호프에서 소주잔을 부딪히곤 했다.  대학 가서 화장을 처음 가르쳐준 것도 너였고, 첫 해외여행이라 버벅거리는 나를 데리고 다녔던 것도 너였네.  그 밖에도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7O74Wox3YJKs7m-toEJWbw_B_B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00:59:22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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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여기도 사람살아요! -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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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래도 시간은 간다.    세번째로 입원한 병원(첫번째 병원 재입원)은 입원기간이 6개월이다. 6개월동안 매일같이 얼굴을 맞대다 보면 정이들고 친해지게 마련이다. 몇 안되는 젊은 환자들은 틈만 나면 뭉쳤다. 그맘때 으레 했어야할 사회생활 할당량을 채우기 위함이다. 사고로 인한 척수손상, 선천성 혈관기형, 뇌종양, 심장천공, 원인불명까지..  사례는 다양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pIVCg8GgUQxy9AI2mUFZY-dXX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5:09:15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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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재활난민 안네의 재활병원 뺑뺑이 라이프 - feat. 요양병원과 코로나</title>
      <link>https://brunch.co.kr/@@cxWK/33</link>
      <description>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0732234 석 달마다 &amp;quot;나가라&amp;quot; 병원 떠도는 '재활난민' 왜?   이해를 돕기 위해 뉴스기사를 첨부합니다.    재활난민의 병원 뺑뺑이   대부분의 재활병원은 입원기간이 정해져있다. 짧게는 2달, 길면 6개월.  문제는 이 병이 그 안에 낫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것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me1c4qw7Pnd-2ZaCdyEzA28OgI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3:40:41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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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비교는 피말려 - 비교 암, 걱정 독</title>
      <link>https://brunch.co.kr/@@cxWK/39</link>
      <description>2020년 2월 3일 '비교'가 사람을 참 피말린다.위도, 아래도 보지 말고 앞이랑 뒤만 보자.1년 전 오늘, 다리가 없는 것만 같아 대성통곡을 했다.  1. 1년 전 오늘, 엎드려서 다리 굽혀 들어 올리기 운동을 시도해봤다. 다리가 그렇게 무거울 수가 없다. 동생의 도움을 받아 다시 시도했다. 다리가 뜨자, 마치 무릎아래로는 다리가 없는 느낌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GecKYE6Cba6txjppLG85r8Rpww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3:11:46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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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1. 오른손이 절실했다. - 한 손만으로 할 수 없는 일들</title>
      <link>https://brunch.co.kr/@@cxWK/31</link>
      <description>한 손만 가지고 할 수 없는 일들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나는 욕쟁이가 되어간다.   컵라면을 먹고 싶었다. 포장봉지 뜯는게 어렵다. 그래도 어찌저찌 뜯는다. 수프 봉지를 입으로 찢는다. 병원 복도의 정수기까지 뒤뚱뒤뚱 걸어간다. 온수버튼을 누르고 물을 받아야하네? 왼손은 컵라면을 들고 있다. 오른손은 못쓴다. 이거 이제 어떻게 하지?  이런xx..</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0:49:07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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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나의 손글씨 아카이브 - 오른손을 못쓰게 된 오른손잡이</title>
      <link>https://brunch.co.kr/@@cxWK/6</link>
      <description>허리를 세워 앉을 수 있게 되고, 아직 걷는게 어려웠을 무렵, 재활병원에 입원한 스물여덟살(그새 한 살 먹었다ㅜ)에게는 할 수 있는게 많지 않았다. 재활치료 중간중간 비는 시간에는 1층 로비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사서 글씨연습을 했다.    처음 무언가를 쓴 건 재활병원 작업치료 시간이었다. 글자를 쓰는게 너무 섬세한 작업이었기 때문에 선긋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5U353gvrR0mjTxHvjguCsnpjwS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9:00:08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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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재활병원의 일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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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슨 수를 써서라도.   사람들은 젊어서 회복이 빠를 것이니 좋겠다고 말한다. 회복이 뭐가 빠르다는 거지? 젊어서 이렇게 된 게 뭐가 좋겠다는거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걸음 한발짝 떼기도 힘들다.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 한 달 조금 마비왔다가 멀쩡해져서 금방 나가는 경우 많이 봤다. 집도의는 내가 젊어서 출혈 규모가 더 컸다고 했다. 이건 그냥 얼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B6pZ2y6aDTsbvavATF5easmSeC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7:03:38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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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1. 언니는 나쁘다. - 언니가 운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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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4월 18일 &amp;lt;병원에서 언니랑 자는 날&amp;gt;   우울증 약을 먹게된 후로도 언니는 종종 울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언니가 슬픔의 이유를 설명해준다.   어제 언니가 운 이유는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포털에 병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봤다고.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릴거라는걸 알아버려서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말할거라고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mPqDssyLi3jeCVEMMutKhgmQWM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4:44:45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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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아프기 적당한 나이 - 부질없는 '만약에'의 늪</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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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9년 2월 27일  아프기 적당한 나이란게 과연 있을까?저마다 병원에 있지 않았다면 누렸을 삶의 모습에 대한 미련을 안고 살아가고있다. 10대도, 20대도, 70대조차도..   나주에서 오셨다는 옆침대 할머니가 울고 계신다. 자식들 다 키우고 손주도 장성할 때까지 봐주시고 이제껏 뼈 빠지게 밭일하다가 조금 편해지나 싶더니 이런 몹쓸 병이 왔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WK%2Fimage%2FyhwP7k46AWIb_Yx6aVo-6IREVO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03:22:55 GMT</pubDate>
      <author>안네</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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