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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스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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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연이 좋다. 사람도 좋다. 자연과 사람에게 귀 기울이며 기록하고 싶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살아요.</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12:06: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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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이 좋다. 사람도 좋다. 자연과 사람에게 귀 기울이며 기록하고 싶다.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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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꽃이 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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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꽃이 졌다. 81세로 찬란했던 아빠꽃이 졌다.  윤지화 시인의 &amp;lt;안부&amp;gt;가 떠오른다. 달이 '지는' 것, 꽃이 '지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합니다. 왜 아름다운 것들은 이기는 편이 아니라 지는 편일까요. 잘 늙는다는 것은 잘 지는 것이겠지요. 5살, 6살 어린 나이에 한국전쟁과 보릿고개를 힘겹게 견디셨던 아빠. 노래가 흐르면 엉덩이를 들썩이던 아빠. 사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y_-zCAMaA6JxLgXWzAnl982BPr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7:54:15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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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사 청탁 후 몰려오는 서글픔 - '시민기자'</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37</link>
      <description>10월, 오마이뉴스에서  2025년 공동기획 &amp;lt;2025 세계 속의 K문화&amp;gt;라는 주제로 스코틀랜드 K문화에 관한 기사를 써 달라고 했다. 한동안 오마이뉴스에 글을 많이 썼었다. 내 글이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면서 쓰는 재미가 솔솔 이어졌다. 그러다 제법 모아진 원고료를 내 통장에 입금하려고 보니 지급된 원고료보다 훨씬 적은 돈이 입금되었다. 그때 알았다. 국내</description>
      <pubDate>Fri, 28 Nov 2025 07:32:2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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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틀랜드 동북부 여행 중 뜻밖에 발견한 한글. - 존 로스(John Ross)</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36</link>
      <description>아이들 가을 방학을 맞아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동북쪽을 여행했다. 조그만 어촌 마을 'Hiton'이라는 곳에 숙소를 잡고 주변을 슬슬 산책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내 입이 떡하니 벌어졌다. 이럴 수가. 남편이 얼음처럼 멈춰버린 나를 붙잡고 '왜 그러냐'며 걱정 어린 눈빛을 보냈다. 내 눈에 쏙 들어온 건 한글이었다. '믿음. 소망. 사랑'  다름 아닌 '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txceox7jSSsLAH6APW0-oZc24F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2 Nov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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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10주년 팝업 전시회에 내 글이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33</link>
      <description>내가 브런치에서 글 쓴 지 4년 차. 브런치가 10주년이 되었단다. '작가의 꿈'으로 글을 써보라는 알람에 그냥 써 보고 싶었다. '저 멀리 틸리에서'라는 제목으로. 며 칠 후 내 글이 전시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아쉽지만 난 스코틀랜드에 살고 있고&amp;nbsp;전시회 참여는 어려웠다. 혹시나 해서 아는 동생과 부모님께 연락을 드렸다.  &amp;quot;최고의 서비스로 섬겨주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N5cevanlbmMi-5mIvs18BZ1eD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Oct 2025 09:15:4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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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폐'라는 건 어쩌면 '행복'일 수도.</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31</link>
      <description>여든두 살의 김 씨 할아버지가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딸이 받아온 한 달 치 수면제를 꿀꺽 다 삼키고서 저 세상으로 떠났다. '약이 작아서 마무리될지 모르겠구나. 확실해야 할 텐데..' 손바닥만 한 종이에는 확실하게 죽지 않을 것 같은 염려 말고도 또 하나가 담겨있었다. '미안하다.' 빼곡하게 8줄의 글이 적힌 종이에는 7줄이 다 '미안하다'라는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Ya1p05ZbtCgW838AhXHzkZMyup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Oct 2025 01:00:24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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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웃나라 말의 숲'을 걷는 두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26</link>
      <description>아빠는 받침 있는 단어도 제법 괜찮게 말할 정도로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 혼자서 걷고 먹고 화장실 다녀오는 것쯤은 문제가 되질 않았지만 아직도 엄마의 그림자에선 벗어날 수 없었다. 뭔가 새로운 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아빠와 엄마를 중국으로 초대했다. 내가 살고 있는 연길은 한글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족분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부모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y5u7JmL1tTgYyORItc8e49IXM4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Oct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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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들어도 학습되는 게 있다. 걸음마처럼.</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30</link>
      <description>아빠는 사랑한다는 말을 잘 못 한다. 알면서 굳이 입 밖으로 뱉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도 있겠고 해 보지 않아서 더 그럴 수도 있겠다. 나도 그러니까. 그 반면 남편은 어찌나 사랑한다는 말을 잘하는지. '안녕하세요' 하면 고개가 절로 굽는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허그는 자주 그리고 자동으로 이어지는 사람이었다. 아빠가 유일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SlHks-70ALgxWdh-2slTVR1dDm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1:00:22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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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과 결혼하면 이런 일이..</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29</link>
      <description>그날 성난 번개는 하늘을 찢을 듯 울어댔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비행기를 타고 30분이면 닿을 그레이트 베리어섬(Great Barrier Island)을 가는 길이었다. 승객 사십 명을 태운 조그만 비행기가 '롤러코스터'를 방불케 했다. 어찌나 난폭하게 흔들리던지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토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남편은 날씨가 괜찮아지면 웅장한 절벽과 흰모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BNH4Rk7fNwTmn4hNgPQMxkADN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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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코틀랜드 탄광에서 마주하는 할아버지의 등</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23</link>
      <description>주말을 맞아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SUMMERLEE'(서머리)라는 곳을 방문했다. 서머리는 영국의 산업 및 역사박물관으로 유명하다. 1836년,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제철소가 설립된 곳이었고 무엇보다도 사천 명의 노동자를 고용했던 영국 산업혁명의 중심지 중 하나였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거대한 증기 기관차가 위풍당당하게 서 있었다. 금방이라도 자기 몸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IcSyNpEFFWx4AYx8E36n9HIZnd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0:00:33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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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도 할머니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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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가 우리 집에 오셨다. 아마 열 살쯤으로 기억한다. 아빠말로는 할머니와 3년간 살았다는데 기억을 거슬러 보아도 영상같이 뭔가를 함께 했던 기억보다는 사진처럼 뚝뚝 끊긴 몇 장면들로 할머니를 기억한다. 거실에 앉아 마당을 쳐다보며 부채질을 하던 할머니. 모두가 텔레비전 앞에서 드라마를 볼 때면 할머니 방과 거실 사이의 문에 기대어 앉았던 할머니. 나에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DiduiIX8QBzxdhAbreOxtwa1rl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1 Sep 2025 00:00:28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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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멀리 틸리에서 - 작가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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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스코틀랜드, Tillicoultry(틸리쿠트리)라는 마을에 산다. 생소한 마을의 이름을 제대로 발음하는데만 두 달이 걸렸다. 사람들은 틸리쿠트리를 줄여서 '틸리'라고 부른다. 사천 명 남짓이 사는 조그만 마을. 이곳에서 19년 전 어름어름 한국말로 나에게 결혼하자고 청혼했던 영국 남자와 세 아이이랑 함께 살고 있다. 남편이 결혼식 때 나를 위해 준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G2OPoOnYQUHQV4C9kXntbBbE8K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8:35:52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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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을 건너고 산을 넘어야 도착한 중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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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정읍 중학교에 덜컥 붙어버렸다. 아무나 합격할 수 없다는 곳으로 소문난지라 아빠는 무지 기뻤다. 하지만 이내 중학교를 포기해야 한다는 것 또한 아빠는 알고 있었다. 농사지으며 아홉 식구를 먹여 살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형도 가지 못한 중학교를 보내달라는 건 도리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 찰나 큰 집의 큰 형이 중학교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vip3uBmAD2TMUTXxUWJwE5ipoU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01:00:1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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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해가 떨어지면 - 여순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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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빨갱이'라는 단어를 처음 아빠한테서 들었다. 할머니가 밭에서 가져온 곡물과 채소를 마루나 땅 밑에다 숨겨두면 빨갱이(빨치산)들이 기똥차게 냄새를 맡고 기어코 찾아냈단다. 고구마, 감자, 옥수수, 보이는 대로 죄다 가져가지만 들이대는 총부리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어떤 날은 아빠가 배가 고파서 배를 움켜쥐고 있으니까 빨갱이가 구둣발로 아빠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chCxmcswZ5q5k_ZYNWMsg0tsXz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7 Aug 2025 23:00:3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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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는 밥심이 아닌 풀심으로 단단해졌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10</link>
      <description>아빠, 엄마가 스코틀랜드에 놀러 왔었다. 산도 좋고 바다도 좋은데 무엇보다 고사리가 천지에 널렸다는 걸 제일 신기해했다. 9월의 고사리는 산들거리는 푸른 잎과 말라빠져서 누레진 잎이 섞여 있었다. 어찌나 키가 크던지. 내 어깨에 닿을 만큼 훌쩍 올라와 있었다. 어렸을 적 아빠가 고사리를 캐려고 누나 손을 잡고 산을 헤집고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보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ER3zJRzrx8-KtLpeG0uIzCPGLj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0 Aug 2025 23:00:40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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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는 물어보았다. 아빠의 보릿고개를</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04</link>
      <description>&amp;quot;쌀 한 톨이라도 버리면 안 된다.&amp;quot; 동그란 저녁 밥상에서 '아멘'하고 기도가 끝나면 이레 자동응답기 같은 아빠의 말이었다. 식탁 위로 야채가 송송 들어간 계란말이가 나오는 날에는 하얀 쌀밥이 쏙쏙 입안으로 미끄러졌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날도 많았다. 배추김치랑 갓김치, 열무김치같이 벌건 것들만 가득한 날은 아빠한테 혼나지 않으려고 쌀밥을 입에다 구겨 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8ddzaJusp5tPLligaXp8nlSDl-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3 Aug 2025 23:00:42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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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흡혈귀 같은 놈, 틱에 물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01</link>
      <description>스코틀랜드 여름이 되면 종종 요주의 벌레로 진드기(Tick)가 등장한다. 동네 약국 앞유리창엔 진드기 전단지가 대문짝만 하게 붙어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재빨리 제거하라는 경고문이다. 사람들은 풀이 길게 늘어져 있는 풀밭이나 숲길에서 틱을 만날 수 있으니 반바지를 입지 말고 발가락 나오는 샌들도 신지 말라고 권했다. 틱을 빨리 떼지 않아서 근육통과 두통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qlXCRgPuPvBNILsXugYNtmnqqv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5 Aug 2025 02:01:5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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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바다 중간에 차를 멈췄다.  - 잉글랜드 - 홀리 아일랜드 (Holy Island)</title>
      <link>https://brunch.co.kr/@@cxuc/200</link>
      <description>린디스판의 성스러운 섬(Holy Island of Lindisfarne)은 잉글랜드 북동부, 에든버러와 뉴캐슬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섬은 둑길을 통해 본토와 연결되어 있는데 조수 간만의 차에 의해 하루에 딱 두 번 바다가 열린다. 여행에서 살아 돌아오고 싶다면 조수표를 잘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왜 홀리 아일랜드인가?  잉글랜드에서 이곳을 성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nWlwVnlrNkUye0tPaGK8pZYGu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7 Jul 2025 05:11:26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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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봤다.</title>
      <link>https://brunch.co.kr/@@cxuc/195</link>
      <description>&amp;ldquo;망했다.&amp;rdquo; TOPIK(한국어능력시험)에서 &amp;lsquo;쓰기&amp;rsquo; 시험을 막 마쳤다. 감독관은 두 손을 머리 위로 올리라고 했고 난 억울함과 아쉬움이 뒤섞인 거의 절망에 가까운 외침이 터져 나왔다. 토픽시험, 얕잡아 볼 일이 아니었다.  한국 자막으로 영화를 보고 BBC(영국공영방송)보다 한국 뉴스를 더 청취하는 내가 한국어 능력 시험이 필요했던 이유는 교원 자격증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ixNaP7emWUlmE2RDDG0k6p_5qW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0 Jul 2025 08:24:26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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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공동리포트 - 기사 청탁 - 세계의 워라밸</title>
      <link>https://brunch.co.kr/@@cxuc/199</link>
      <description>오마이뉴스에서 쓴 나의 마지막 기사가 작년 11월이었다. 오랫동안 기사 쓰기를 멈췄다가 2025 공동 리포트라는 시리즈에서 &amp;lt;세계의 워라밸&amp;gt;에 관한 영국 기사를 써달라는 청탁이 들어왔다. 솔직히 내가 기사를 쓰다가 그만두었던 가장 큰 이유는 뺏기는 세금 때문이었다.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서 원고료가 괜찮다 해도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amp;nbsp;22%가 원고료</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8:48:25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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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화 원고 청탁 - 아동문학 문예지 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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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상배 편집자님께 이메일이 왔다. 아동문학 문예지 계간 &amp;lt;동화향기동시향기&amp;gt; 겨울호에 실릴 '창작동화' 부탁이었다. 최근 기사청탁은 들어왔어도 동화 원고 청탁은 처음이었다. 종이 책 보다 스크린이 더 익숙한 요즘&amp;nbsp;어린이 문학 문예지가 있다니.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amp;nbsp;놀라웠다. 책 판매도 어려운데 문예지 판매는 괜찮을까?&amp;nbsp;일단 조건과 재정을 떠나서 아이들에게 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cxuc%2Fimage%2FejWnaIElwW4lOP5Vq4viHj-MDeI.png" width="462" /&gt;</description>
      <pubDate>Tue, 18 Feb 2025 09:43:39 GMT</pubDate>
      <author>제스혜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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