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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경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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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15년 단편소설 「미루나무 등대」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제 3회'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6 Apr 2026 18:11:00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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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5년 단편소설 「미루나무 등대」로 김유정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제 3회'넥서스 경장편 작가상' 대상을 수상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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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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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편소설 / 10   통유리 너머로 호피 무늬 스카프를 두른 사막여우가 보였다. 나는 주머니에 든 유에스비를 움켜쥐었다. 사막여우한테 문자가 왔다. -아직 멀었어요? -한 정거장 전이에요.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혼자서 상상했다. 상상 속에서 사막여우한테 영화를 찍는 이유를 물었다. 당연히 감독이 되고 싶으니까 찍죠. 영화감독 멋지잖아요. 한류스타들이랑 친</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20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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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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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편소설 /09   선우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나는 한쪽 벽에 기대앉았다. 반투명한 창문은 석양에 붉게 물들었다. 나는 손을 들어 석양을 막았다. 손을 멀리 쭉 뻗었다. 아무리 뻗어도 손은 정상이 되지 않았다. 화상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서 살이 핏줄과 같이 돌출되는 구축 현상이 생긴 손은 내가 봐도 징그러웠다. 날씨가 추워지면 손은 더 굳</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20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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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9</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8   사막여우가 딸기우유 두 개를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네일 컬러는 짙은 자주색으로 바뀌었다. 이제 막 1시가 되었다. &amp;ldquo;딸기우유 원 플러스 원 행사 종료됐는데 괜찮으시겠어요?&amp;rdquo; 사막여우는 괜찮다고 대답했다. 지하철이 들어오면서 건물이 흔들렸다. 사막여우는 딸기우유에 빨대를 꽂으며 마무리는 잘되고 있어요?라고 물었다. 나는 그냥저냥요, 라고</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20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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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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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단편소설 / 07   컴퓨터 앞에 앉은 지 다섯 시간이 지났다. 모니터는 여전히 깨끗했다. 선우한테 카톡이 왔다. -오디션 지원서 좀 왔어? -아니. -그냥 네 얘기 쓰면 안 돼? 이 문장은 외국어처럼 해석이 필요했다. 나한테 무슨 이야기가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 -어떤 거? -아무거나. -아무거나 뭐? -학교 때 얘기를 쓰든지. -학교 때 뭐? 카톡을 주</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20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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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7</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6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편의점은 한산했다. 판매용 비닐우산을 출입문 한쪽에 내다 놓았다. 밤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지만 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날이 밝는 경우가 많았다. 먼동이 틀 무렵 선잠이 들었다가 7시면 일어났다. 7시에 일어난다는 건 클라이맥스를 앞두고 극장을 나오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8시가 되기 전에 집을 나섰고 9</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20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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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6</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5   집 안은 조용했다. 아버지가 코를 고는 소리가 방문 너머에서 규칙적으로 들려왔다. 나는 복도가 보이는 관처럼 길쭉한 내 방으로 들어갔다. 거리를 촬영한 동영상을 터치했다. 갓 잡아 올린 빙어처럼 생기 가득한 영상이 재생되었다. 나는 인디밴드의 보컬이 되었다가 벽화를 그리는 미대생이 되기도 했고, 테라스가 예쁜 카페의 사장이었다가 쇼윈도</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19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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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5</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4   컵라면을 고르고 있는데 선우가 들어왔다. 선우는 내 가방에다 슬쩍 목걸이를 집어넣었다. 나는 못 본 척 컵라면을 집어 들고 냉장고로 향했다. 집에서 전화가 왔다. 엄마는 누구랑 같이 있냐고 캐물었다. 엄마 옆에 앉아서 수화기에 귀를 대고 있을 아버지가 그려졌다. 나는 늦지 않게 들어가겠다고 엄마를 안심시킨 후에야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19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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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4</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3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명동의 뒷골목은 필름누아르의 한 장면 같았다. 핸드폰 케이스를 파는 노점상의 청년과 시선이 마주쳤다. 그 청년은 등에 문신을 한 킬러일지도 모른다.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듣고 스마트폰을 돌렸다. 길고양이 한 마리가 음식물 쓰레기를 헤집고 있었다. 고양이한테 천천히 다가갔다. 고양이가 점점 커지더니 어느 순간 마술처럼</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19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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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3</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2    &amp;ldquo;황진미, 처음부터 끝까지 기울여서 찍는 영화가 어딨니? 오블릭 앵글 함부로 쓰는 거 아니라고 했잖아. 이따위로 할 거면 영화 때려치워. 집안도 어렵다면서 일찌감치 정신 차리고 돈이나 벌어.&amp;rdquo; 10년 전, 대학에 들어가 처음으로 찍은 1분짜리 영상을 본 교수의 평가였다. 요즘도 가끔 그때를 떠올릴 때가 있다. 독설을 퍼붓던 교수의 입</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19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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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마중</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2</link>
      <description>단편소설 / 01   앙상하고 긴 손가락을 가진 여자가 원 플러스 원 행사 중인 딸기우유 두 개를 계산대에 올려놓았다. &amp;ldquo;까뜨린느?&amp;rdquo; 여자가 나를 불렀다. 고개를 드니 쇼트커트를 한 여자가 배시시 웃고 있었다. 시나리오를 사고 싶다고 연락해온 사막여우였다. 지금껏 작가 얼굴을 보겠다고 찾아온 사람은 없었다. 단편 시나리오는 주로 학생들이 과제로 제출하려고</description>
      <pubDate>Fri, 27 Oct 2023 08:04:19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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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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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루나무는 불에 타서 시커먼 재만 남은 것 같았다. 태양이 있던 자리에 달이 떠 있었다. 보름달이었다. 한낮의 태양은 눈이 부셔 쳐다보기도 힘든데 달은 은은한 게 참 예뻤다. 엄마도 저 달을 보고 있겠지. 달에 하고 싶은 말을 적을 수 있다면, 그래서 엄마가 그 편지를 읽을 수 있다면 돌아올까? 엄마는 글을 읽지 못하니까 그림으로 그려야겠다. 태양이 아닌</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5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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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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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년 여름, 해수욕장 개장 날이면 발전소에서 주민 노래자랑을 열어주었다. 노래자랑 날이면 많은 사람이 해변으로 모여들었다. 해변에는 특설 무대가 세워졌다. 냉장고, 세탁기, 세제 등의 상품이 1등상, 2등상, 참가상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트럭에 실려 왔다. 천막 안에는 술과 음료와 먹을거리가 풍성하게 차려졌다. 이벤트 회사에서 나온 사회자는 간단한 게임을 해</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4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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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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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루나무 언덕에 올라갔다. 시내에서 오는 버스가 보였다. 나는 눈도 깜박이지 않고 버스를 노려보았다. 버스가 정류장에 멈춰 섰다. 중절모를 쓰고 지팡이를 짚은 할아버지가 혼자 내렸다. 버스는 빠르게 지나갔다. 엄마를 닮은 사람을 봤다는 사람이 나타났다. 옆집에 혼자 살다가 얼마 전에 서울 아들네 집으로 살러 간 할머니였다. 옆집 할머니는 아들 내외와 모란시</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4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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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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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들이 사라졌다.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 사라지듯 한 명씩 사라져갔다. 발전소 사택에 살던 아이들이 가장 먼저 떠났다. 돈이 있는 집은 가족이 전부 이사를 했고 그렇지 않은 집에서는 아이들만 떠났다. 점심시간에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나는 틈날 때마다 한글카드를 만들었다. 스케치북을 6등분으로 나눠서 위에는 그림을 그리고 아래에는 한글을 썼다. 노란 망고</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3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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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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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사는 입원해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했고 아빠는 집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아빠는 그날 밤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일주일 치 진통제와 함께였다. 아빠의 몸이 잘 익은 오디처럼 시커멓게 변했다. 할머니는 농성장에 찾아가 욕을 한바탕 퍼붓고 돌아왔다. 삼촌은 고소장을 들고 농성장을 찾았다. 아빠의 등골을 뽑아먹으면서 사법고시</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3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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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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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변은 고물상 같았다. 캔과 페트병, 각종 과자 봉지, 유리 조각, 폐목재, 드럼통까지 있었다. 한때는 관광객으로 시끌벅적하던 곳이었다. 나는 사람들이 북적이는 해변이 좋아서 여름 내내 살다시피 했다. 그때 아버지의 주머니에는 지폐가 두둑했다. 평일에는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일했고, 주말에는 해변에서 맥주나 커피 등을 팔았고, 틈날 때마다 농사를 지었다.</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3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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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amp;nbsp; 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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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은아슈퍼 앞을 지날 때였다. 슈퍼에서 나오던 철민이 패거리를 맞닥트렸다. 나는 못 본 척 고개를 숙이고 뛰었다. 철민이 소리쳤다. &amp;ldquo;야, 거기 안 서나.&amp;rdquo; 더 빨리 뛰었다. 말발굽 소리보다 더 요란한 소리가 따라붙었다. 모퉁이만 돌면 집이었다. 가슴이 찌지직 찢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달렸다. 철민이 내 후드티 모자를 잡아챘다. 나는 철민이의 손에서 빠져나오려</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3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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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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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루나무 언덕에 올라갔다. 바다와 마을과 논과 밭이 한눈에 들어왔다. 방파제 끝에 세워진 빨간 등대가 보였다. 방파제 길은 도로시가 옐로 로드를 따라 에메랄드 성을 찾아갈 때 걸었던 길과 비슷했다. 몇 년 전, 발전소에서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 프로젝트를 개최하면서 벽화 공모전을 열었다. 20개가 넘는 팀이 마을 곳곳의 빈 벽에 그림을 그렸다. 버스 정류장에</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3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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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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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할머니가 철 지난 두꺼운 이불을 정리하려고 장롱 문을 열었다. &amp;ldquo;이기 무신 냄새고? 찌린내 아이가.&amp;rdquo; 할머니는 코를 킁킁거리며 장롱 안을 이리저리 살폈다. 나는 방바닥에 흩어져 있는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넘어가며 소리쳤다. &amp;ldquo;무신 냄새?&amp;rdquo; 할머니의 몸에서는 매운 연기 냄새가 떠나지 않았다. 안 씻어서 나는 냄새였다. 할머니는 씻는 걸 싫어했다. 목욕은 물론</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2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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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루나무 등대 - 단편소설 / 01</title>
      <link>https://brunch.co.kr/@@cxw7/1</link>
      <description>엄마가 사라졌다. 병원에 암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로비에서 감쪽같이 없어졌다. 엄마를 잃어버리고 혼자 돌아온 아빠는 소년처럼 소리 내어 울었다. 할머니는 김치를 썰다가 &amp;lsquo;썩을 년&amp;rsquo;이라고 욕을 해댔다. 시뻘건 김칫국물이 사방으로 튀었다. 삼촌은 실종 신고를 해야 하는지 가출 신고를 해야 하는지 우왕좌왕했다. 나는 이 상황이 상자 속의 미인을 사라지게 하는 마</description>
      <pubDate>Fri, 11 Aug 2023 16:03:12 GMT</pubDate>
      <author>서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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