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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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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59:4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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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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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고싶다  - 허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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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빼다 박은 아이 따위 꿈꾸지 않기. 소식에 놀라지 않기. 어쨌든 거룩해지지 않기. 상대의 문장 속에서 죽지 않기.  뜨겁게 달아오르지 않는 연습을 하자. 언제 커피 한잔 하자는 말처럼 쉽고 편하게, 그리고 불타오르지 않기.  혹 시간이 맞거든 연차를 내고 시골 성당에 가서 커다란 나무 밑에 앉는 거야. 촛불도 켜고  명란파스타를 먹고 헤어지는 거지. 그날</description>
      <pubDate>Sun, 08 Feb 2026 14:59:04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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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때 그러했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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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록되는 것 없이 여러 달이 흘렀다.  사실이고 감정이고 기록하는 법을 잊어버렀다.  그런 건 하지 않아도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기에. 아무렇지 않게 산다.   지금을 기록하는 대신 '한 때 그러했던 기록'들을 들여다보고는 한다.  기록없는 기억 뿐이었다면 모두 멋대로 왜곡되었을 것들을. 마치 내 것이 아닌 양 낯설게 들여다보고는 한다.  실없이 웃음이</description>
      <pubDate>Mon, 14 Apr 2025 05:47:47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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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  - 김지하/ 타는 목마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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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새벽 뒷골목에 네 이름을 쓴다 민주주의여 내 머리는 너를 잊은지 오래 내 발길은 너를 잊은지 너무도 너무도 오래 오직 한가닥 있어 타는 가슴 속 목마름의 기억이 네 이름을 남 몰래 쓴다 민주주의여  아직 동 트지 않은 뒷골목의 어딘가 발자욱소리 호르락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외마디 길고 긴 누군가의 비명소리 신음소리 통곡소리 탄식소리 그 속에서 내 가슴팍</description>
      <pubDate>Sat, 14 Dec 2024 14:51:58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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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다 - 유진목/ 파르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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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8  그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다 그거 알지 저 사람이 나를 죽이려고 했어요 해봤자 아무도 안 도와줘 저 사람이 나를 죽였어요 그는 죽은 채로 한참을 있었다 해가 지고 해가 뜨고 나중에는 날짜를 세는 것도 잊어버리고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고 돌아가고 시간이 갈수록 너무 끔찍해서 내가 죽은 걸 아무도 모르길 바랐어 살아있을 때도 살은 계속 살펴야 하잖</description>
      <pubDate>Thu, 12 Dec 2024 04:47:50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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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딸들이 엄마가 될 즈음엔 - 김승희/ 엄마의 발</title>
      <link>https://brunch.co.kr/@@d1Dk/289</link>
      <description>딸아, 보아라. 엄마의 발은 크지. 대지의 입구처럼 지붕 아래 대들보처럼  엄마의 발은 크지.  엄마의 발은 크지만  사랑의 노동처럼 크고 넓지만 딸아, 보았니. 엄마의 발은 안쪽으로 안쪽으로 근육이 밀려 꼽추의 혹처럼 문둥이의 콧잔등처럼 밉게 비틀려 문드러진 전족의  기형의 발  신발 속에선 다섯 발가락 아니 열 개의 발가락들이 도화선처럼 불꽃을 튕기며</description>
      <pubDate>Tue, 19 Nov 2024 16:42:24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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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 쓰는 여자는 아니지만  - 이선영/ 시 쓰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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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시를 쓰기 전에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여자 시를 쓰기 전에  이불을 깔았다 개고 걸레질을 하는 여자 시를 쓰기 전에 밥을 안치는 여자 시를 쓰기 전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고 오는 여자 상한 음식을 손으로 쓸어 담으면서 음식이 상하는 만큼 나날이 상해 간다고 느끼는 여자 시를 쓰기 전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여자 아이 실내화를 빨고 숙제와 준비물을 챙겨야</description>
      <pubDate>Tue, 12 Nov 2024 15:42:47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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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음 생에는  - 이운진/ 슬픈 환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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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몽골에서는 기르던 개가 죽으면 꼬리를 자르고 묻어준단다 다음 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궁금하다 내 꼬리를 잘라 준 주인은 어떤 기도와 함께 나를 묻었을까 가만히 꼬리뼈를 만져본다 나는 꼬리를 잃고 사람의 무엇을 얻었나 거짓말할 때의 표정 같은 거 개보다 훨씬 길게 슬픔과 싸워야 할 시간 같은 거 개였을 때 나는 이것을</description>
      <pubDate>Sun, 03 Nov 2024 16:18:15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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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또 아침    - 나희덕/ 저녁을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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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엄마, 천천히 가요.&amp;quot; 아이는 잠이 덜 깬 얼굴로 칭얼거린다. 그 팔을 끌어당기면서 아침부터 나는 아이에게 저녁을 가르친다. 기다림을, 참으라는 것을 가르친다. &amp;quot;자, 착하지? 조금만 가면 돼. 이따 저녁에 만나려면 가서 잘 놀아야지.&amp;quot; 마음이 급한 내 팔에 끌려올 때마다 아이의 팔이 조금씩 늘어난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아이를 누군가에게 맡겨야 하고 누</description>
      <pubDate>Wed, 30 Oct 2024 20:37:23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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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이상국/ 혜화역 4번 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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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애는 침대에서 자고 나는 바닥에서 잔다 그 애는 몸을 바꾸자고 하지만 내가 널 어떻게 낳았는데.... 그냥 고향 여름 밤나무 그늘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바닥이 편하다 그럴 때 나는 아직 대지의 소작이다 내 조상은 수백 년이나 소를 길렀는데 그 애는 재벌이 운영하는 대학에서 한국의 대 유럽 경제정책을 공부하거나 일하는 것보다는 부리는 걸 배운다 그</description>
      <pubDate>Sat, 26 Oct 2024 15:02:56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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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 권대웅/ 삶을 문득이라 부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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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오전 낯선 골목길 담장 아래를 걷다가 누군가 부르는 것 같아 돌아보는 순간 내가 저 꽃나무였고 꽃나무가 나였던 것 같은 생각 화들짝 놀라 꽃나무 바라보는 순간 짧게 내가 기억나려던 순간 아, 햇빛은 어느새 비밀을 잠그며 꽃잎 속으로 스며들고 까마득하게 내 생은 잊어버렸네 낯선 담장집 문틈으로 기우뚱 머뭇거리는 구름 머나 먼 하늘 언젠가</description>
      <pubDate>Tue, 22 Oct 2024 16:12:48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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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말 것 - 최영미/ 행복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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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랑이 올 때는 두 팔 벌려 안고 갈 때는 노래 하나 가슴속에 묻어놓을 것 추우면 최대한 몸을 웅크릴 것 남이 닦아논 길로만 다니되 수상한 곳에 그림자도 비추지 말며 자신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지 말 것 답이 나오지 않는 질문은 아예 하지도 말며 확실히 쓸모가 없는 건 배우지 말며 특히 시는 절대로 쓰지도 읽지도 말 것 지나간 일은 모두 잊어버리되 엎질러진</description>
      <pubDate>Sat, 19 Oct 2024 17:50:31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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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만 해보았어요. 당신과의 캠핑을.  - 박상수/ 리폼 캠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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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은 나뭇가지를 한가득 모아왔어 불속에 넣으며, 솔방울과 자작나무 껍질도 가끔 넣어주면서, 마시멜로는 가져왔지? 모닥불 깊은 곳엔 고구마를 굽고 있어 단내를 풍기며 익어가는 소리, 응, 우린 눈 내리는 숲속에 있지 서로에게 덧신을 신겨주고, 양털 패딩도 입혀주었지 불꽃과 우리, 드문드문 눈꽃과 우리, 넌 어떤 사람이 될 것 같아? 얼음처럼 단단한 사람, 사</description>
      <pubDate>Wed, 16 Oct 2024 16:49:27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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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한강의 시를 - 한강/ 서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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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운명이 찾아와 나에게 말을 붙이고 내가 네 운명이란다, 그동안 내가 마음에 들었니, 라고 묻는다면 나는 조용히 그를 끌어안고 오래 있을 거야. 눈물을 흘리게 될지, 마음이 한없이 고요해져 이제는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고 느끼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  당신, 가끔 당신을 느낀 적이 있었어, 라고 말하게 될까. 당신을 느끼지 못할 때에도 당신과 언</description>
      <pubDate>Fri, 11 Oct 2024 22:37:52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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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쓸해지는 계절 - 문정희/ 쓸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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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내가 즐겨 입는 옷은 쓸쓸이네 아침에 일어나 이 옷을 입으면 소름처럼 전신을 에워싸는 삭풍의 감촉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처연한 겨울 빗소리 사방을 크게 둘러보아도 내 허리를 감싸주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네 우적우적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식어버린 커피를 괜히 홀짝거릴 때에도 목구멍으로 오롯이 넘어가는 쓸쓸! 손글씨로 써보네. 산이 두 개나 위로 겹쳐</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22:03:37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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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속에도 캥거루가  - 최정례/ 캥거루는 캥거루고 나는 나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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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속에 캥거루가 있다면 믿지 않겠지요 나 자신도 믿을 수 없으니까요 캥거루가 새끼를 주머니에 안고 겅중겅중 뛸 때 세상에 별 우스꽝스런 짐승이 다 있네 그렇게 생각했지요 하긴 나도 새끼를 들쳐 업고 이리저리 숨차게 뛰었지만 그렇다고 내 속에 캥거루가 있다고 말하면 안 되겠지요 TV에서 캥거루가 권투를 하는 걸 보았어요 사람이 오른손으로 치면 캥거루도 오른</description>
      <pubDate>Sat, 05 Oct 2024 15:38:02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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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 저, 저...  - 이규리/ 저, 저, 하는 사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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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가 커피숍에 들어섰을 때 재킷 뒤에 세탁소 꼬리표가 그대로 달려 있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왜 아무도 말해주지 못했을까 그런 때가 있는 것이다 애써 준비한 말 대신 튀어나온 엉뚱한 말처럼 저 꼬리표 탯줄인지 모른다 그런 때가 있는 것이다 상견례하는 자리에서  한쪽 인조 속눈썹이 떨어져나간 것도 모르고 한껏 고요히 앉아 있던 일 각기 지닌 삶이 너무 진지해</description>
      <pubDate>Wed, 02 Oct 2024 15:31:47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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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사람의 장례식  - 최승호/ 눈사람 자살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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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날 눈사람은 텅 빈 욕조에 누워 있었다. 뜨거운 물을 틀기 전에 그는 더 살아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더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자살의 이유가 될 수 없었으므로 죽어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사는 이유 또한 될 수 없었다. 죽어야 할 이유도 없었고 살아야 할 이유도 없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텅 빈 욕조에 혼자 누워 있을 때</description>
      <pubDate>Mon, 30 Sep 2024 21:30:05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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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자기 싫어서 글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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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늘 피곤하고 자고 싶은데 막상 또 밤이 되면 자기 싫은 병에 걸렸다.  졸리고 피곤해서 눈이 빨간데 자기 싫어서 글을 쓴다. 뭔가 주제를 갖고 꾸준히 글을 쓰고 싶은데 쓰고 싶은 것도 없다. 이혼 얘기도, 애 키우기 어렵단 얘기도, 일하기 싫단 얘기도, 사는 게 왜이러냐는 얘기도 다 지겹다.  제일 지겨운 건 그런 것 말곤 할 줄 아는 얘기도 없는 나</description>
      <pubDate>Wed, 25 Sep 2024 17:24:48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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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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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명절이다. 참 빨리도 돌아오는 명절.  연휴마다 뭘해야 할 지 고민한다.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뭐든 하나라도 특별한 걸 해줘야 할 것 같고, 엄마한테도 우리 셋이 이렇게 재밌게 보내고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다. 이혼 후 벌써 아홉번째 명절인데도 그런 마음의 부담은 전혀 줄어들지 않는다. 이런 마음은 아마 형태를 조금씩 바꿔가며 평생 계속될 것이</description>
      <pubDate>Mon, 16 Sep 2024 15:28:43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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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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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친다. 그냥저냥 잘 지내다가도, 마치 생리날짜 돌아오듯 주기적으로 답답하고 우울해진다. 아침이면 못다한 일거리를 향해 직장으로 돌아가고, 저녁이면 못다한 책임감을 향해 집으로 돌아가는 삶. 빙글빙글. 끝없이 같은 곳으로 돌아가고 또 돌아가는 생활. 멀미가 난다. 한걸음 뗄 때마다 궤도를 이탈해버리고픈 욕구를 느낀다. 하지만 애써 모른 척 한다. 아닌 척</description>
      <pubDate>Thu, 05 Sep 2024 16:16:10 GMT</pubDate>
      <author>다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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