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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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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기 저기서 살다가 지금은 캄보디아에 삽니다 | 검은 머리 외국인이랑 삽니다 | 원대하게 시작했다 끝내지 못한 글이 많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07:59: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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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저기서 살다가 지금은 캄보디아에 삽니다 | 검은 머리 외국인이랑 삽니다 | 원대하게 시작했다 끝내지 못한 글이 많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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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자와 호랑이, 그리고 나 - 우울증이 아니라고 해서 힘들지 않은 것은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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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집에는 호랑이 한 마리와 사자 한 마리가 살고 있다. (여기서 호랑이는 시어머니이고, 사자는 내 남편이다. 시어머니의 띠는 호랑이 띠고 남편은 별자리가 사자자리라 임의로 붙여본 별명이다)  얼마 전 호랑이와 사자 사이에 큰 싸움이 있었다. 둘 사이에 엄청난 고성이 오갔다. 너무 순식간에 푸다닥 벌어진 싸움이라 나는 너무 놀랐고, 말릴 틈도 없이 중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GL6NIP63xzcc3y8Ppeyi916xot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04:10:17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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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엠립에서 프놈펜으로 - 행복에 이르는 길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d2Gz/94</link>
      <description>나는 현재 프놈펜으로 내려와 시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 씨엠립에서 나는 죽을 것 같이 고독했다. 우울과 싸우고 있는 나를 응원하던 남편이 있었지만 내 고독은 채워지지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나오는 것은 한숨이었다. '하. 오늘도 눈이 떠졌네.' 우울증을 몸소 겪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 바로 우울함은 아침에 가장 세게 온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VuqL-BogvLsj_RvYalMWNdfDHQ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Feb 2024 13:29:22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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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머신이 나를 살게 합니다 - 우울해도 아아는 포기 못하지</title>
      <link>https://brunch.co.kr/@@d2Gz/91</link>
      <description>얼마 전 시드니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 부부가 씨엠립을 방문해 주었다. 그들이 씨엠립행 비행기표를 끊을 때만 해도 나는 내가 우울증이 생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던 때였고, 내가 시드니에 있었을 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던 친구라 당장이라도 오라고 제대로 환대해 주겠다고 장담을 했었다. 하지만 그들이 씨엠립으로 올 즈음에 나의 우울증 증세는 가장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plToPtDxEjZzJUozt7jvy1yubn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Feb 2024 11:38:48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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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어. - 우울한 당신도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 될 &amp;nbsp;수 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93</link>
      <description>내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을 아는 사람은 남편뿐이었다. 남편은 몇 개월 간 내 감정의 쓰레기통 역할을 해주었다. 미안하지만 그 역할을 잘해주었다고는&amp;nbsp;못하겠다. 내가 우울증을 갖게 된 것에는 남편의 영향도 컸고 (직접적이진 않았지만 남편의 어떠한 결정들과 그로 인해 일어난 일련의 일들), 두 번의 이민을 함께 하면서 산전수전 같이 겪었다고 하지만 나도 몰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9VCha7ZQQP1L42IoP6MLJcr-Y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Feb 2024 06:40:45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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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캄보디아 방황 일기 - 그리고 우울증 치료기. 나쁘지 않은 시작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92</link>
      <description>어제 공식적으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기 시작했다. 병원으로 가는 길 내내&amp;nbsp;생각했다&amp;nbsp;'나는 왜,&amp;nbsp;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작년 칠월, 7년 간의 호주 이민 생활을 종료하고 캄보디아로 왔다. 30대 중반, 젊지 않은 나이에 캄보디아로 이민. 더 행복하기 위해 밟은 땅,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우월감과 프라이드는 잠깐 뿐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VD92BhXQBvvUFG6NeHclT3taJ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Feb 2024 08:21:20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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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사랑보다 전우애 - #30년은 같이 살아야 생긴다는 그 전우애?</title>
      <link>https://brunch.co.kr/@@d2Gz/82</link>
      <description>더블린을 떠날 준비를 하면서 우리가 최상의 팀워크를 보여주었다면 호주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진정한 전우애를 다질 수 있었다.  사실 우리가 생각한 최상의 시나리오는 더블린을 떠나기 전까지 호주에 일을 구하는 것이었다. S는 더블린을 떠나기 바로 직전까지 호주에 있는 몇몇의 회사와 인터뷰 기회를 가졌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호주 회사와의 인터뷰 시간은</description>
      <pubDate>Wed, 18 Oct 2023 15:38:32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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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8. 당신의 우려는 우리를 &amp;nbsp;결속하게 한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81</link>
      <description>'어디로 떠나지?'  더블린을 떠나자는 결심은 쉬웠으나, 어디로 떠날지 결정하는 것은 오히려 더 어려웠다. 우리는 '한 배'를 탔으니 우리 둘 다 정착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했다. 어디든 본인이 태어난 곳이 아닌 곳에 정착하는 일은 어렵지만 우리는 그중에서 가장 나은 곳을 찾아보기로 했다.  옵션 넘버 1. S의 정도의 경력이면 워크퍼밋 비자를 받을 수</description>
      <pubDate>Sun, 15 Oct 2023 07:26:36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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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더블린을 떠나는 여정 - #나의 결심이 우리의 결심이 되는 순간</title>
      <link>https://brunch.co.kr/@@d2Gz/80</link>
      <description>그와 동거를 시작한 지 1년&amp;nbsp;6개월이 다 되어 갈 때 즈음, 나는 더블린에서의 생활이 점점 지루하고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더블린. 내가 너무나도 애정하는 도시였지만 나는 더블린에게서 그에 걸맞은 사랑을 받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나를 가장 괴롭게 했던 것은 비자 문제였다. 나는 워킹 홀리데이 비자가 만료된 후 학생 비자로 비자를 두 번이나 연장했다. 첫 번</description>
      <pubDate>Sat, 14 Oct 2023 09:08:04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2Gz/80</gui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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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나만 아는 네가 있다 - #콤플렉스를 공유하는 일</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9</link>
      <description>동거를 하면 어쩔 수 없이 연애만 할 때는 숨길 수 있었던 것들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amp;nbsp;나도 S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연애만 했다면 굳이 밝혀지지 않았을 나의 모습들을 들키게 되었다.&amp;nbsp;예를 들면, 나의 쌩얼이라던지, 이 갈기 스킬이라던지.  반대로 상대의 몰랐던 점에 대해서 알게 되기도 한다. S는 코골이가 매우 심했는데, 나의 이갈이</description>
      <pubDate>Fri, 13 Oct 2023 03:36:29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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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싸움의 기술 -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데. 그렇다면 동거는?</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8</link>
      <description>나는 완벽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고, 콩깍지가 씌었을 때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S도 하늘 아래 다 같은 인간이었다. 동거 생활 동안 S와 나는 지금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사소한 일들로 많이 싸우고는 했다. 영혼의 짝짜꿍이라고 생각했던 그와 나도 서로 양립할 수 없다는 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우리가 연애 초반 자주 투덕거렸던 이유는</description>
      <pubDate>Wed, 11 Oct 2023 09:37:01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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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니가 사는 그 집 - #난 그와 그의 엑스가 살던 집에서 살고 있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6</link>
      <description>S와 동거를 시작한 지 이미 몇 개월이 지났을 때였다. S는 매년 연말이 되면&amp;nbsp;가족들을 만나러 네덜란드로 가곤 했는데, 이번 해에는&amp;nbsp;나를 데려가 자신의 가족들에게 소개했다.&amp;nbsp;그의 가족들을 처음으로 만나&amp;nbsp;보기도 했고, 첫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함께 보낸 이후&amp;nbsp;우리의 사이는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이었다.  그러던&amp;nbsp;어느 날, S의 페이스북에서&amp;nbsp;그의 가족과 내가 함</description>
      <pubDate>Tue, 10 Oct 2023 03:06:21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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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살림의 정석 - #상생의 비결은 협력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7</link>
      <description>한국을 떠나 더블린에서 독립생활을 한 지 어언 2년 차였지만 점점 늘어가는 나의 영어 실력과는 달리 내 살림 실력은 영 늘지를 않았다.  일단 내 살림 실력이 꽝인 이유에 나름 구차한 변명을 해보자면 우리 엄마의 영향이&amp;nbsp;크다고 볼 수 있다.&amp;nbsp;내가&amp;nbsp;아직&amp;nbsp;학생이었던&amp;nbsp;때&amp;nbsp;엄마는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는 했다. &amp;quot;수리. 살림은 지금부터 할 필요 없어. 어차피 나중에</description>
      <pubDate>Mon, 09 Oct 2023 15:13:03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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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룸메이트의 기준  - #룸메이트가 아니라 동거인이라 얼마나 다행인지</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4</link>
      <description>동거를 시작하기 훨씬 전 처음으로 S에게 초대받아 그의 집을 방문한 날, 그 집에는 에밀리가 있었다. S는 방 2개, 화장실 2개가 있는 더블린 한 외곽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는데, 에밀리는 그와 같이 살고 있는 하우스메이트였다. 에밀리는 프랑스인이었다. 에밀리는 파리 출신이었다. 에밀리는 더블린에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었다. 그리고 에밀리는</description>
      <pubDate>Mon, 09 Oct 2023 05:31:56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guid>https://brunch.co.kr/@@d2Gz/7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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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동거의 발단  - #시작은 생각만큼 로맨틱하지 않았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3</link>
      <description>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것의 발단은 화장실 청소였던 것 같다.  나는 그때 더블린 코넬리 스테이션 옆에 있는&amp;nbsp;한 낡은 아파트에서 스페니쉬 걸 2명, 브라질리언 걸 1명과 함께 살고 있었다. 방 두 개, 화장실 하나의 작은 아파트였는데, 당시만 해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우리는 두 명씩 방을 나누어 썼다.&amp;nbsp;우리는 여느 셰어하우스처럼&amp;nbsp;매주&amp;nbsp;당번을</description>
      <pubDate>Sun, 08 Oct 2023 09:32:04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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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d2Gz/72</link>
      <description>나는 2020년 12월 코비드가 가장 피크였을 때 S와 결혼을 했다. 그와 사귄 지 6년 7개월 만이다. 그 말은 즉슨 6년 1개월 만의 동거 생활이 드디어 끝이 났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코로나 때문에 한국에서 치르기로 한 결혼식을 취소한 이후 나는 한동안 무기력했었다. 거기에 장기화된 록다운으로 코로나 블루까지 정통으로 맞아 소파 구석에서 또르륵 눈물을</description>
      <pubDate>Sun, 08 Oct 2023 09:30:33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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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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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호주로 다시 돌아가는 날 아빠는 웬일로 배웅을 하러 오겠다고 했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 사실은 좀 싫었다. 아빠의 자살 소동으로 한 바탕 전쟁을 치른 후라 일단 아빠가 꼴도 보기도 싫었고, 엄마를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에 마음이 무겁고 죄책감이 들어 어째 아빠가 배웅하러 온다는 것이 반갑지가 않았다.  아빠의 존재는 없으면 서운하고 화가 나면서 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laO4pAmCICXaaPm-aBt6ILnZm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4 Oct 2021 13:27:16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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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닮은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2Gz/22</link>
      <description>나는 불행하게도 알코올 중독인 아빠를 두었고 그와 이혼하지 않는 엄마를 두었다. 이런 가족과 살면서 나는 내 미래가 어떠할까 두려웠다.&amp;nbsp;'아빠 같은 사람을 만날까 봐'가 아니라 '아빠를 닮은 사람이 될까 봐'.  엄마는 이렇게 말하고는 했다. &amp;quot;니랑 네 아빠는 너무 똑같아서 상극인 거야.&amp;quot; &amp;quot;똑같긴 뭘 똑같아! 엄마 악담해? 나 아빠랑 하나도 안 닮았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UXuxwLUJBBWWfCEoAxuL3mS5jN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1 Oct 2021 09:49:04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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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우지 못하는 사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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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빠의 알코올 중독은 아빠를 세상과 점점 멀어지게 했다. 아빠는 연필과 종이로 도면을 그리던 시절에 건축일을 시작했는데,&amp;nbsp;아빠는 모든 것이 3D로 변해가는 시대를 따라잡지 못했다. 집의 경제적인 부분은 항상 엄마가 관리해야 했다. 아빠는 알코올 중독으로&amp;nbsp;대인 기피증까지 얻게 되었다. 그 후 아빠는 사람이 많은 곳은 가지 못한다. 그중 한 곳이 은행이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NiClfD6DnqGYCLwCv6-_6Ca60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0 Oct 2021 12:23:05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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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대의 알코올 중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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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장 먼 기억으로 가보자. 30대의 아빠. 알코올 중독은 아니었지만 술은 항상 아빠 가까이 있었다. 친구들은 어찌나 많았던지, 우리 집은 항상 아빠의 친구들로 왁자지껄했고, 엄마는 손님 상차림에&amp;nbsp;정신이 없었다. 무슨 삼촌, 무슨 삼촌. 아빠의 친구면 다 삼촌이었다. 아빠와 짠하고 잔을 맞추면 다 가족 같은 사이가 되었다. '가족 같은 녀석인데, 가족보다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vnUL6JcuUATSn245ofMPOBkvBT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Oct 2021 12:17:56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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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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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을 떠난 후 나는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긴장이 되었다. 내가 아빠를 참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별일 없이 지내다 갈 수 있을까. 가족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이번 방문도 잘 버텨내야지라는 마음 가짐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안타깝게도 이번에 아빠의 상태는 바닥 중의 바닥이었다. 아빠는 이미 같은 해 큰 교통사고로 거의 죽을 뻔했다. 술에 취했을 때 난 사고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2Gz%2Fimage%2FFKaiogi5mR5fv4aH1axKyfMW0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3:47:41 GMT</pubDate>
      <author>수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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