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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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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든 것들이 뭇별로 향하는 그날까지</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06 May 2026 05:02:3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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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들이 뭇별로 향하는 그날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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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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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기 위해 사막을 걷는다 한 손에는 당신이 건넨 바닷물 한 움큼 오아시스 하나 없는 모래 위 멀리서 검은 옷 입고 팔 벌리는 당신 어미의 품에서 한 생명으로 태어나 사랑하는 이의 품에서 무로 돌아가는 한 발짝 다가갈수록, 한 발짝 멀어지는 당신은 내가 던진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걷다 보면 답을 찾지 않겠냐며 가리키는 곳, 사막과 하늘이 닿는 점점 멀어지는</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00:00:22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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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기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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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먹먹한 밤이다 모두 천장만 바라보는 밤 그는 홀로 바닥을 바라보고 머리를 땅에 맞닿았다 사람의 꿈은 어디로 향하는가 밤하늘에 펼쳐진 은하수로 간다던가 그렇기엔 주변의 잡음들이 막아선다 그는 땅에 귀를 가져다댄다 조용히 속삭이는 수맥이 느껴진다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땅을 타고 흐른다 사람의 꿈은 태고의 시작으로 흐른다 깊이 더 깊이 들어가 뿌리를 내려 꿈을</description>
      <pubDate>Mon, 23 Jun 2025 00:00:27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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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주차. 훈련소 내에서의 훈련 마지막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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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만감이 교차한다. 오늘부터 딱 일주일 훈련 받고 다음주 3일만 있으면 자대배치를 받은 곳으로 이등병으로 가게 된다. 오늘은 중대장님께서 보시는 정신전력 교육 발표회 날이다. 아무래도 표창을 노리는 우리 (훈련병)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날이다. 1생활관에서는 내가 발표를 맡게 되었고 30분 짧은 시간 동안 10번 훈련병의 예쁜 글씨와 함께 12번 훈련병과</description>
      <pubDate>Sun, 22 Jun 2025 05:00:03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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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엑스트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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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삶이 누군가의 꿈으로 정해진다면 당신이 그 꿈을 꿨으면 좋겠다 고운 두 손은 잡지 않더래도 그 옆에 한 명의 엑스트라로 있어도, 나의 삶이 당신이 숨쉬는 그 시간과 동일하게 흘러 간다면, 내가 불행해지고 파도에 휩쓸린 데도, 나의 삶이 그대의 꿈으로 정해지기를, 그 꿈을 당신이 꾸기를... 나의 꿈에는 당신이 스쳐지나갔소</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0:00:25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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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적인 결말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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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죽음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그는 죽음이 가장 이상적인 결말이며 그렇기에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죽음으로 행하는 레이싱을 펼치는 중 그가 말했다 살기 위해 발버둥치는 생명의 요동, 결국 죽기 윚새 미로에 오른손을 짓는, 탈출이라는 희망 끝 죽음이 있는가, 그 죽음은 아름다운가 그녀가 물었다 두 남녀가 손이 닿고 서로를 이해하는 순간, 가장 이상적인</description>
      <pubDate>Mon, 16 Jun 2025 00:00:26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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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미는 동경에 대한 예우를 사람은 동경을 지우기 급급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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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개미가 제 몸의 50배 들고 집을 찾는 건 동료의 페로몬이나 인간을 피해 세운 표지판 그런 것들이 아닌 단순히 먼저 지나간 개미의 족적 앞서 간 개미에 대한 동경이자 예우 믿고 따라가 그의 족적에 자신의 족적은 더 작게 그가 작은 키보드 위에 손을 올릴 때 무언가를 쓰기 위해 다른 이의 족적에 발을 올리며 개미와 다르게 그의 발자국을 조금 더 크게 개미가</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7:09:51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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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주차. 자대배치는 ♡♡사단으로 간다</title>
      <link>https://brunch.co.kr/@@d2bW/38</link>
      <description>마지막 사격날, 어째서인지 사격장으로 가는 길부터 비가 한 방울씩 내렸다. 나는 1조 1사로로 들어가 사격을 실시했다. 20발 중 12발을 목표로 하는 기록 사격에서 신 분대장님과 함께 타겟을 노렸다. 소총은 완전히 앞으로 밀고 어깨에 견착해 한 발씩 타이밍을 맞춰 쏘았다. 결과는 15발 적중으로 합격을 받으면서 성공적인 사격이었다. 소대장님의 1조 사격</description>
      <pubDate>Sun, 15 Jun 2025 05:00:03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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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절의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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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술을 끊었다 단절의 시작 하루의 무거움이 조금은 나아진다 일을 끊었다 단절의 끝 떨리는 손이 차츰 쉬어간다 그럼에도 상상이란 단절을 초월하는 먼 옛날부터 시작한 의식 꿈을 꾸기 위해 상상하고 상상하기 위해 꿈을 꾸는 먼 옛날의 나와, 현재의 나, 먼 미래의 나를, 유일하게 이어줄 매듭 내가 나를 기억할 수 있는  상상에 단절은 없다!</description>
      <pubDate>Fri, 13 Jun 2025 00:00:31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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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가진 건 누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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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책상이 망가졌다 책상 다리를 안으로 누르면서 접으면 될 것을 힘으로 욱여 넣다가 망가졌다 옆사람은 나를 이상하게 바라본다 닭고기볶음을 먹었다 뻑뻑해 씹고 또 씹기를 반복 알고보니 닭가슴살로 만든 닭볶음 옆사람은 내게 무엇을 먹는지도 모르냐며 나를 위아래로 살폈다 책상이 망가졌을 때부터, 아니 그 이전에 망가졌던 건 어쩌면 나 아니었을지 옆사람에게 물었다 다</description>
      <pubDate>Mon, 09 Jun 2025 00:00:06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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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주차. 1중대 1소대 1생활관 분대장 훈련병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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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기에 중구난방으로 내용이 쓰여 있는 것 같다. 하루에 한 사건만 적어보려 한다. 이번주부터 일기는 조금 정적이며 짧아질 수도 있다. 부지런하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왼쪽 무릎에 대한 부상의 여파는 꽤 오래 갔다. 소대 걸음 속도를 따라갈 수가 없었고 분대장 훈련병임에도 가장 뒤에서 천천히 따라다녔다. 소대원들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다. 너무 많은 관</description>
      <pubDate>Sun, 08 Jun 2025 05:00:04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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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발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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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검은 군화, 끈을 매란다 아빠란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사내 자식이 그 나이 먹고 신발끈을 못 묶어?' 축구를 하고 돌아오면서 신발끈을 묶을 줄 몰랐던 나는 질질 끌며 나왔다. 왼쪽 군화를 단단히 맸을 때 또- '공부 잘하고 와' 등교 전 늘 듣고 싶지 않았던 말들 중 하나를 내뱉던 그의 목소리 이제 남자는 말없이 21살 아들의 신발끈을 묶어준다 어떠한</description>
      <pubDate>Fri, 06 Jun 2025 00:00:11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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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개비 가득 흐르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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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개비 가득 흐르는 곳, 당신 닮은 신록 뻗치는 나무 하나, 볼 때마다 당신 닮아 푸르고, 그렇기에 물 한 번 더 주려고, 더욱 세세하게 들여다 보나, 문득 맑개 갠 하늘 바라보니, 당신 없이 맞이하는 네번째 봄, 추억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이곳, 그곳에서 신록 뻗치는 나무와 마주해, 전화기 너머 웃고 있던 그 목소리, 들으면서 상상했던 그 얼굴, 나</description>
      <pubDate>Mon, 02 Jun 2025 00:00:21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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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차. 바람개비 흐르는 곳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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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전화를 했지만 편지를 많이 썼다. 부모님과 나에게 먼저 쓰고 국어를 가르쳐주셨던 선생님 한 분께 편지를 썼다. 국어 선생님인 만큼 좋은 구절 하나 없을까. 그러다 문득 1993년 김중식의 '황금빛 모서리' 속 [이탈한 자가 문득]의 한 부분을 써서 보냈다. '나는 보았다. 단 한번 궤도를 이탈함으로써 두번 다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할지라도 포기한 자</description>
      <pubDate>Sun, 01 Jun 2025 05:00:02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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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주차. 이름이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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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 죽지 말자2. 다치지 말자3. 행복하자4. 건강하자5. 내가 누구인지 잊지 말자첫째 날, 전날까지 작업에 몰두하던 나는 잠결에 어느새 부대 앞에 도착했다. 시간이 남아 부대 근처 카페에서 나는 입대 전 작품 후기를 편집자님께 보냈다.민간인 신분, 아직까지는 군부대 사람들은 예의 바르게 인사를 건네며 나를 대했다. 곧 그렇지 않게 될 거라는</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04:17:06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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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d2bW/26</link>
      <description>군대에 들어가기 전 나는 내게 다섯 가지 약속을 했다. 매주 연재를 할 때마다 잊지 않고 글 가장 앞머리에 넣을 생각이다.  1. 죽지 말자 2. 다치지 말자 3. 건강하자 4. 행복하자 5. 내가 누구인지 잊지 말자  나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이건 어디까지나 '군대'라는 두 글자에 떨던 나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글이다. 오래전 전역하고</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05:25:37 GMT</pubDate>
      <author>윤원</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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