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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이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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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로 표현할 때 나는 가장 나 다움을 느낍니다.그래서 꽤 즐겁지만 때론 두렵고 아픕니다. 그럼에도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위로 받고 누군가를 위로 하는 글쓰기를 하고 싶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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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Apr 2026 02:54: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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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로 표현할 때 나는 가장 나 다움을 느낍니다.그래서 꽤 즐겁지만 때론 두렵고 아픕니다. 그럼에도 소소한 일상을 나누며 위로 받고 누군가를 위로 하는 글쓰기를 하고 싶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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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부'다 - 나를 사부로 살게 한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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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등학교가 대체로 산에 있는 이유는 어느 정도 규모의 건물과 운동장 확보를 위해서는 싼 값의 땅을 구하다 보니 그리된 건 아닐까. 내가 간 고등학교 역시 경사가 심한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계단으로 이어진 본관 건물까지, 높기로 악명 높은 곳이었다. 그래도 교복이 허리 벨트에 베레모가 특색 있어 교복 빨 좀 받아보나 했던 곳이다. 기대와는 달리 중학교 졸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4-Y860rJd9JhjlspifsfiTtEUJ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5:00:23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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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 나의 선생님 - 사랑, 아니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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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은 나이를 가늠케 하는 발언은 잘하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옛날 사람'이란 낙인감에 민감해졌다. 아니면 나이에 민감해진 걸지도? 그렇지만 지금은 이야기 전개 상 하지 않을 수 없다. 내 초등학교 시절엔 오전반, 오후반이 있었다. 성인 남자들의 악몽이 군대 재입대이듯 성장기의 나는 오전반 오후반이 헷갈리는 악몽에 시달려야 했다. 때는 바야흐로 마지막 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bb6guEg917InHhYRBXBJ0KKiyg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15:00:26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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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목아이 - 밥이 문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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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골목이 살아있었다. 이젠 마치 '박물관이 살아있다'처럼 희귀한 말이 되었지만. 그땐 골목이 아이를 키우고  아이를 살리기도 했다.  나는 말이 없는 아이였다. 전해 들은 바로는 그렇다. 말이 늦되는 아이라 했다. 당시 골목은 동네 커가는 아이들의 육아 정보를 공유했다. 어머니의 종용으로 나는 큰맘 먹고 골목 가게에 뭔가를 사러 갔었는데, 내가 말을 했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d2x4iaY1wJzY3G8DALEff5XnL5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Mar 2026 16:00:04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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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할배의 24시 - 궁금하면 50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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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500원요?&amp;quot; 오랜만에 시골에 갔다가 아버지와 대화 중에 귀를 의심해 뱉은 말이다. &amp;quot;어, 500원.&amp;quot; 아버지는 너무 태연하시다. &amp;quot;500원짜리 그 동그란 동전요?&amp;quot; 의심의 마음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실물에 까지 옮겨간다. &amp;quot;그래 그 500원.&amp;quot; 들은 말이 맞다.  구순의 아버지는 꽃을 키운다. 60대 초반부터 영상동호회나 산악회 활동들을 취미로 즐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d1bKtiPyCCAU5Wjjeh6X6tyYsV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6 Mar 2026 15:00:04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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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어머니! - 나는 안녕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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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직도 문을 열고 큰방으로 들어서면 어머니는 환하게 웃고 계신다. 13년 전 쓰던 영정사진이 나름 추모공간이라 이름 붙인 책상 위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가 가시고 더 이상 그 방문으로 나오시지 않게 되자 나는 혼자 상상하곤 했다. 방문 안으로 다른 차원의 세계가 마치 거대한 열차처럼 스쳐 지나고 어머니는 그 열차로 갈아타고 가신 건 아닐까? 커다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UJfEJt5eEr0rnkWi-SElgpbO-h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Mar 2026 15:00:29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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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륙하라 2026 - [프롤로그] 부디 미미한 시작이 창대한 끝으로 이어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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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에게 뭔가 시작하는 일은 항상 어렵다. 계획은 쉽다. 그래서 쉽게 시작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계획은 단지 시작을 위해 스스로에게 가하는 압박일 뿐이다. 내가 나를 알기에 계획을 세우고 사전준비를 하면서 주변에 알리기에 열심이다. 그렇게 시작이 창대하고 그 끝이 미미했던 나의 도전들이 많다. 큰방 구석에 세워진 기타, 온갖 악기와 동물들 소리까지 내는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WPRON3sYioZ8pAFQ2zNBdCQuRd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Mar 2026 15:00:28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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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밍 - 8+6=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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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7월, 브런치에 글을 한편 올렸다. 브런치 작가 등록만 하고 몇 년째 방치하다가 슬쩍 올려보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반응이 빨랐다. 모르는 사람들이 내 글을 읽고 이렇게 반응한다는 게 신기했다. 돌아보면 나도 기록으로 남겨 두고픈 몇몇 순간들이 있었다. 몇 편을 추려 올렸다.   지인들이 하나 둘 소소히 내 글을 찾아 들어왔다. 그만큼 팔로워가 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X_GNipPZgYl3i-MjYwr3W2mjik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3 Feb 2026 13:00:03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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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 없는 첫날 스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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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  그녀를 보내고 난 첫 출근날 아침, 드럽게 춥다.  건강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한 지 10년 차,  차를 가져갈까? 하는 유혹이 들 정도로 춥다.  정신을 차리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춥긴 추운가 보다.  좀체 자리에 앉지 않을 법한 나이, 남중생 5명. 정류장 따뜻한 벤치를 빈틈없이 점거하고 촘촘히도 앉았다. 버스를 기다리며 추위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phdjrv7y_9_JYLlnbhsTeOxmxJ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22:59:02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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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함, 그 위대함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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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따뜻한 곳으로 모인다. 비록 길거리 벤치라 할지라도....  누가 앉았을지 모를 뭐를 올려두었을지 모를 누군가 언젠가 무슨 짓을 했을지도 모를 그 자리 거기 흐르는 온기가 그 모든 불안을 극복케 한다.  생각해 본다 나는 어떤 사람이었던가? 따뜻한 사람은 아니다 처음 봤을 때, 멀리서 지켜볼 때, '차가워 보였다'가 대다수의 의견이다  결국 능력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ZGYcMbIy7W2iL8sCZ4NEYbnk50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Dec 2025 12:29:59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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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전, 반복보다 매혹적인  - 대중없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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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일제 때 항일투쟁까지는 아니어도 신사참배로 얼룩진 교회에 다닐 수 없다며 예배당에 불을 놓았다. 방화로 투옥되셨다. 천지분간 못하던 내 어린 시절, 세상 모든 사람이 주일엔 교회로 가는 줄 알았다.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고등교육을 받고 나니 세상에 눈이 트였다. 딱히 그렇지는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pwpYeinxoIa4QDhsV4hvmYcwzb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13:18:11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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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쉴 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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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귀 밑 어디선가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뭔가 갈리는 소리, 이러다 턱뼈와 함께 얼굴이 돌아가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 턱관절 치과를 찾았다. 요즘은 모든 것이 노화의 산물이었건만 잘못된 식습관 때문이라니. 노화가 아니라는 말에 기쁨도 잠시, 그동안 무한히 뜯어댔던 오징어, 쥐포, 한치들의 망령들이 드디어 복수를 시작했구나 싶었다.   귀는 또 얇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hn0FZC01FHZ9tTUPk-atjWozkl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Dec 2025 13:40:22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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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든버러에서 하일랜드까지 - 알랭 드 보통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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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알랭 드 보통의 장편소설을 책장에서 집어 들었다 &amp;quot;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amp;quot;  사실 낭만도 연애도 내 전공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 이후의 일상 또한 그러거나 말거나다. 다만 주인공 라비와 커스틴의 생활무대가 스코틀랜드, 10년 전 홀로 떠났던 그곳이어서 소설의 중간중간 익숙한 지명을 이정표처럼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사실 사랑을 왜 모르겠나, 남녀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KpJZoBLkq-hMu8th4nfyFWbPou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0 Nov 2025 05:52:53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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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라질, 내 꿈과 투자의 끝. -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김남희)'를 읽다가 문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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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작가의 남미여행기를 잃다가 브라질 '파벨라'에 대해 찾아보았다. 대체로 여행기에 나오는 고유명사는 몇 문장 읽다 보면 예측이 가능한데, 이건 달랐다. 지명인 듯 지명 아닌 브라질 빈민가의 총칭이다. 미국의 할렘 같은 빈민가를 뜻한다. 초기 '아프리카인들의 동네'라고 불렸던 이곳은 한동안 여행자가 피해야 할 1순위 지역으로 이름 올렸지만 이젠 리우데자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UXeV5hceQxyE02XOEy1MP-Pbiv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23:44:34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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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자리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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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자리란 어딘가?  사람이든 물건이든 있어야 마땅한 자리다.  사람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아무리 능력 있어도 비난을 면치 못하고, 물건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한마디로 엉망진창이다. 정리라면 일가견이 있는 나다. 그러나 신중을 기하느라 느리다. 화장대 서랍 안은 미궁 같아서 한 칸 정리에 반나절이다. 에너지 소비가 이만저만 아니다.  그래서 작전을 바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q9nGYQxG-M6H0RiXtzH6ESr65g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01:38:30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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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연 있는 여자처럼 맥주 마시기 - 익선동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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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조건 혼자여야 한다. 가게는 좀 어두워야 하고 재즈 음악이 흐르면 더 좋다.  새벽기차를 탔다.  오랜만에 주어진 서울 교육을 위해. 교육을 마치고 익선동이 핫하다길래  숙소에 짐을 풀고 길을 나섰다. 그 길엔 젊음이 흐르고 있었다 범접 못할 분위기. 거기서 친구가 생각났다. 나도 저런 밤이 있었는데.  적당히 한산한 파스타집을 선택했다 파스타와 맥주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5pE-HS0T9To1bxSu895ASa8Mi0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10:53:36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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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프(BANFF)의 낯선 밤, 낯선 우리 - 3일 차</title>
      <link>https://brunch.co.kr/@@d3YO/18</link>
      <description>나의 물질세계 속에서 가장 깊은 곳은 가방이고, 가장 넓은 곳은 침대다. 물건들이 가방 안으로만 들어가면 도대체 찾을 수가 없다. 미궁으로 빠진다. 침대도 그렇다. 핸드폰과 리모컨은 팔을 돌려 찾을 수 있는 사정권 내 두고 잔다. 누워서 반수면 상태에서도 자유자재로 사용하려는 의도다. 웬걸? 어쩐 일인지 항상 찾지 못해 잠을 깨곤 한다. 가방은 기어코 털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AdXHxSgHyuJM1sU7_vXi3GgjKN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23:15:10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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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털어 놓을 결심 - 글과 나 사이, 그 어디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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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쓰기보다 글짓기를 하던 초등 시절, 전교생 백일장이었나?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선생님이 제출된 글들 중에 잘 쓴 글이라며 한편을 골라 읽어 주셨다. 내 글이었다. 당시 어린 마음에 매우 고무됐던 감정을 아직도 기억한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성장기엔 독서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글 읽기가 그럴 진 데 글쓰기는 더더욱 내 전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yyUJNCUj6qSIY7htzXIoJpb9ZC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Sep 2025 11:37:49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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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프(BANFF)에선 친구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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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일 차,  오늘은 밴쿠버에서 밴프, 밸마운트를 찍고 삼각구도로 다시 밴쿠버로 돌아오는 전체 일정에서 첫날이다. 캐나다 밴쿠버로 새롭게 취항한 티웨이 항공의 덕인지 탓인지 저가라서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린 여행이다. 어제는 54명의 투어라는데 깜짝 놀랐는데 아침에 모여 보니 버스 안에 좌석표가 붙었다. 의례 있기 마련인 좌석 쟁탈전 방지 조치라니 두 번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EbVq-e4QP7w7YCk5wtJEtr6Jj1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8:48:48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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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밤의 트루먼쇼 - '어쩌다 86 동기회' 스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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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86학번과 86년생들이 직장동료가 되었다. 가칭 '86 동기회'를 주장하며 만난 첫 모임.       두 명이 붙어야 부축이 되는 거구를 가게 밖으로 겨우 끌어낸 골목에는 생각지도 못한 벤치가 있다. 마치 거기 앉으라는 듯, 시장통 한가운데 벤치는 어딘가 생뚱맞다. 거구는 얼추 소주가 반인 특별제조 소맥을 마시고 인사불성 직전까지 가면서 한 명은 약을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u54pDu5gATrGhf8ev9IcHNrw57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Aug 2025 12:46:42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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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엔 밴프(BANFF)지</title>
      <link>https://brunch.co.kr/@@d3YO/14</link>
      <description>어딘가 현실감 없는 여행에서 돌아왔다.  써서 남길까? 고민했다.   언젠가부터 여행에서 돌아오면 기억을 위한 기록을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완성한 기록은 좀체 없다. 기억력에 끈기까지 없는 스타일이라..... 그래서 쓰지 않았더니 여행의 기억이 그 몇 날조차 남지 않았다. 계획에 없었던 짧은 패키지여행. 밴프는 그래서 더 꿈만 같다.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3YO%2Fimage%2FN7crLr4VlSZrdbGxFeZTLThKvG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14:15:42 GMT</pubDate>
      <author>오이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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