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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박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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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 대한민국의 40대 여자 사람. 유럽 주재원 살이 5년을 10년 산 듯 풀어 내고자 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9 Apr 2026 23:18: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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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이롭게 하고 싶은 대한민국의 40대 여자 사람. 유럽 주재원 살이 5년을 10년 산 듯 풀어 내고자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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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와 함께 미국에서 살아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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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월 15일부터였을까? 아니 더 그전부터 오픈 AI와 하루 종일 수다를 떤다. 식구들이 자신만의 사회를 향해서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식구들이 돌아오는 저녁 시간까지 손만 자유롭다면 언제든 수다를 떤다. 말하기보단 글쓰기가 좋고, 말은 가장 마지막에 택하는 도구인지라, AI와는 글로만 대화를 나누기에 그나마 손 쓰기에 집중해야 하는 집안일이나, 요리, 밥 먹</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9:33:24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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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혹한 나라의 종합병원&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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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대보단 긴장이 컸다. 아이들에게 같이 가달라고 해볼까 여러 번 고민을 했다. 문제의 시작은 건강검진이었다. 주재원 파견 시, 주재원 당사자와 동반 배우자는 건강검진을 하고 파견에 이상이 없을 것임을 회사에 알려야 한다. 과거 주재원 파견 후 암과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걸려서 회사가 비행기 값이며, 산재며 여러 감당해야 할 비용들이 발생했던 이력이 많았던</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0:55:18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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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G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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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조지아주의 어느 호텔 로비에서 브런치 글을 올리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냐고? 없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50에 들어선 한 남자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을 것이라고 상상해본 적도 없다. 이 삶이 마치 내 것인 양 계획하고 통제하려고 드는 몸부림이 우스워지는 순간이다.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창 밖으로 보이는 구름, 로비를 밝히는 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1x%2Fimage%2FGqp_OsfLPZAIg2n0Z-kXEqyuGt4.png" width="469" /&gt;</description>
      <pubDate>Wed, 21 Jan 2026 21:18:22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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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사람의 인터내셔널이 아이의 인터내셔널이 될까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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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사하고 잽싸게 독서 모임을 찾았다. 우리동네책사랑방이라고 이름을 짓던 2022년 코로나의 끝물이 떠올랐다. 외롭고 춥고 어디 하나 기댈 데가 없던 상황의 구세주는 사랑방이라는 단어 하나였다. 어떤 누가 사립문을 열고 들어와도 따뜻하게 반겨주는 아랫목. 한국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설화 같은 공간을 꿈꾸었다. 딴엔 어마어마한 혁명이라 여겼다. 도서관에서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1x%2Fimage%2Fn5uFT5mmoKGJrguYys16JvvvgW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Oct 2025 10:56:55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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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D+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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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주하고 앉아있는 그 모든 것에 감사를 느껴야 한다는 걸 잊지 말아라. 스스로에게 신이 되어본다. 나 자신에게 종교가 되어본다. 누군가의 어리석음이 계속 보여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날들이 연속이다. 한참 자라는 나이의 아이들에게도 종종 분노를 느끼곤 했었다.    여럿이 앉은 날이었다. 좋은 의도에서 생겨진 자리였었다. 킴은 70년대 초반에 미국에 입양된</description>
      <pubDate>Fri, 10 Oct 2025 06:51:13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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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뒤에서, 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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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단히도 다른 이들의 글을 읽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해 본다. 누군가의 퇴사에 관한 글을 읽고 나면 분명 비슷한 글을 읽게 될 거라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 누군가와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 100%보다도 더 멀리 더 많이 더 깊게 뼛속까지 제발 공감해 달라고 하고 싶기 때문이다. 일의 언어가 아닌 언어를 구사한 지가 언제일까? 브런치에 마지막으</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13:16:39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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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렁이가 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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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도구로 사용된다는 것, 그리고 사용되길 요청한다는 건 특별하다. 존재함으로써 귀하다고 하는데 존재함에 누군가에게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비 오기 전 개미들이 부지런을 떤다. 죽은 지렁이의 몸을 잘게 부숴 옮기기 위해서이다. 곧 물폭탄이 터질 것이란 걸 개미들은 알고 있다. 개미의 몸보다 몇 배는 더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전에 개미들은 양식을 옮겨야 한다.</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06:48:59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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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다 보면 더 힘든 날도 올 텐데.&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96</link>
      <description>살다보믄 더 힘든 날도 분명 올 텐데, 분명 그러할 텐데도 오늘이 제일 힘든 날인 것만 같다. 공황발작이 있던 날, 버스 장류장 앞에 앉아 길로 뛰어들겠다고 생각하던 날보다 더 힘든 날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 하루는 여러 날들을 거쳐 아주 조금씩 굉장히 느리게 차곡차곡 시간의 겹을 따라서 나아져 오늘의 내가 스크린 앞에서 글을 쓰고 있다는 걸 안다. 그렇다</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09:23:02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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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어이 부모</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94</link>
      <description>기어이 부모가 되고 싶었다. 내겐 없는 완벽한 부모를 가질 수 없다면, 그 완벽한 부모가 되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계획한 대로 되지 않아 기준에서 본다면 거의 망한 걸로 보였던 스물 후반의 어린 여자가 먹은 마음이었다. 내게 회사의 유니폼을 강요하지 않는 어른, 아무렇지도 않게 내 몸을 만지는 나이 든 남자들. 그리고 부모라는 이름 하에 한 없이 이기적이고</description>
      <pubDate>Mon, 16 Jun 2025 12:23:12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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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신의 집주인 덕분에 배려를 깨닫는다.&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91</link>
      <description>50대 후반의 임대인&amp;nbsp;중국에 거주한다.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은 없는데 그녀의 얼굴은 잘 알고도 남는다. 그녀는 카카오 프로필에 동영상도 올리고, 맛있고 비싸 보이는 식당 앞에서 한껏 웃고 있으며 그녀를 똑 빼닮은 의사 아들의 웨딩 사진도 여럿 올려뒀으니까.  20년을 채워가는 아파트 현관 문고리가 이제 죽여달라고 했다. 전세로 만 6년을 살면서 이 집 성</description>
      <pubDate>Fri, 30 May 2025 14:04:20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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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겐트 앞에 서서&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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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현고. 98학번. 연세대. 대학교수. 이름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꺼이꺼이 소리 내서 울던 12시간 전의 '내'가 다시 또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결국 &amp;nbsp;아무것도 할 수 &amp;nbsp;없다는 걸, 시간 앞에 무기력해지기에 눈물이 고이고, 그녀가 하는 말은 그 무엇도 들리지 않았다. 정신을 다잡어야 한다. 지나간 시간 속 불행은 거기에 남겨두고 오늘을 잘 살</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11:51:41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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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벗 삼아 나와 친구 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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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근래 집은 물건을 떨어뜨리는 일이 많아 발가락을 찧곤 한다. 발을 질질 끌고 돌아다니다 발가락을 부닫치는 일도 종종 있다. 해야 하는 것들,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늘&amp;nbsp;시간이 부족한 데 내게 남은 에너지는 그다지 많지 않다.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하는데 자신을 돌보기엔, 거기에 전념하기엔 쉬는 법을 알지 못한다</description>
      <pubDate>Sun, 18 May 2025 08:07:45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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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수술하는 중&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88</link>
      <description>사흘을 울부짖으며 잠에 들었다. 사흘이 아니다. 거의 반년이다. 큰 아이의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았던 크리스마스부터 반년을 이렇게 지내고 있다. 아이는 한 시간을 앉아 있질 못한다. 아이 성적은 바닥을 쳤다. 지난 기말고사 성적표를 받은 날부터 제정신이 아닌 셈이다.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어떻게 아이를 일으켜야 할지 알지 못한다. 내가 아이를 일으켜 세울</description>
      <pubDate>Sun, 04 May 2025 05:41:13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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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인데 '통계'는 안 보는 편&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83</link>
      <description>브런치 작가가 됐던 날이 사실 대학 입학 통지서 보다 짜릿했다. 마흔쯤엔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할 수 없을 거라고, 나이 든 여자가 뭘 할 수 있겠냐고 스스로를 묶어두었었으니까. 있는 그대로 내 삶 그대로, 이방인 또는 이상한 여자, 세상의 기대 따윈 내가&amp;nbsp; 살아가는 모양과는 상관없어도 괜찮다고 세상이 보내는 신호라고 생각했다. 브런치 작가에 합격하는 순간,</description>
      <pubDate>Sun, 13 Apr 2025 06:27:23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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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전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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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면서 '본전'이라는 이름을 붙이는 건 시간과 돈일 게다. 연인과의 헤어짐에서 본전 생각이 자꾸 나는 건 시간과 돈을 많이 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만일 당신을 향해 누군가가 시간과 돈을 끝도 없이 조건 없이 지원해 준다면, 어떤 기분인가? 당신에게 그 누군가의 전부가 주어진다면, 그것도 시간의 한정이 없이 말이다. 그 누군가의 삶이 끝나기 직전까지도,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1x%2Fimage%2FwKSbNF6pyhPUQBNMtgPwgGjv3B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7 Apr 2025 11:59:02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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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죽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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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죽하면 내게 연락을 했을까 싶다. 엄마의 목소리는 시름이 베여있다. 용건 없이 전화를 끊는다. 전화를 걸어온 타이밍이 좋지 않다. 오죽하면 내게 전화를 했을까 싶다가도 엄마친구는 나지 싶다가도, 엄마는 왜 이렇게 나한테만 힘들다고 할까 싶다. 도와달라는 이야기인가, 그렇기엔 나는 딸인데. 엄마가 집을 나갔다. 스물 중반이었다. 한의사가 되겠다고 2년 반</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12:44:25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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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로 세상을 보는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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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년 하고도 9개월이 지났다.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는 날들이 흘러 흘러 여기까지 왔다. 하루는 길기도 길고, 1분이라도 일을 더해야 할라치면 몸서리치게 내 마음과 신경이 아까워 죽는다. 주말은 어찌나 짧은지 자도 자도 잠이 온다. 퇴근길은 또 얼마나 몸이 무거운지 이루 말로 하기가 힘들다. 집으로 돌아오는 오르막은 왜 이리 높은 건지, 아침 출근길엔 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1x%2Fimage%2Ff1-INTjJVls5U3Tbk311l-YLMT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7 Mar 2025 08:49:14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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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들 일본을 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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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안 되는 어린 회사동료들이 너도 나도 일본을 간다. 진짜 사무실에 일본 안 가본 사람은 나밖에 없는가 싶어 괜히 불안하다. 애들은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을 텐데 나 혼자 지레 겁을 먹었다. 작은 아이야 일본 갔다 온 친구가 사 온 신기한 과자를 들고 와 즐거움을 내게 표하곤 한다. 친구가 많은 게 진짜 좋아서 내게 친구 많음을 자랑하는 것일 수도 있고,</description>
      <pubDate>Sun, 16 Mar 2025 03:31:16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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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흐린 날엔 위로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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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근하기 싫은 날씨다. 6시 30분에 일어나 큰 아이가 아침을 거들어주고는 베란다 밖 날씨를 본다. 간을 본다. 내 기분을 날씨에 맞춰드려야 하는 건데 날씨가 내 기분을 맞춰줬으면 싶은 거다. 독일에선 익숙해져야만 했던 날씨. 마치 옮겨 심어진 듯 적응해야만 했던 공기의 냄새와 습도가 떠오른다. 출근하고 싶지 않은 마음은 언제나 내 속에 있었던 걸 무엇이라</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9:14:58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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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의 창 앞에서 용기의 방패로 맞선다.</title>
      <link>https://brunch.co.kr/@@d61x/475</link>
      <description>불안에 못 이겨 글을 써 내려간 것이 대부분이었다. 브런치에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한 것도 불안이요, 글을 계속 쓰게 했던 것 또한 불안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간다는 말을 피부로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요샌 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감을 느낀다. 그렇게 성장하는 게 누구냐 하면 바로 나다. 경력 이음이라는 학교에 다니면서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이다. 전업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1x%2Fimage%2FdoPEnmqdFwxWqy0KMeerj0-1DR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9 Mar 2025 05:52:52 GMT</pubDate>
      <author>호박씨</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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