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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보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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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책은 무너짐의 기록이 아니라,끊어지지 않기 위해 이어온 삶의 방식에 대한 기록입니다.우울을 통과해온 기록과,남겨진 사람의 침묵 같은 아픔이 담겨있으며, 자살유가족입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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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0 Apr 2026 07:03:2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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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책은 무너짐의 기록이 아니라,끊어지지 않기 위해 이어온 삶의 방식에 대한 기록입니다.우울을 통과해온 기록과,남겨진 사람의 침묵 같은 아픔이 담겨있으며, 자살유가족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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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연된 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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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몸이 이상하다. 내 숨은 폐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목 안쪽 어딘가에 걸려 있다. 들이마셔도 끝까지 내려가지 않고,내쉬어도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는다. 호흡은 기능이 아니라 미결 상태에 가깝다. 나는 요즘 그 상태로 살아 있다. 살아 있다는 말이 과장처럼 느껴질 만큼몸은 나를 끝까지 지탱하지 못한다. 감각은 점점 무뎌지고,  통증은 예고 없이 찾아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X1pnfkraGEJEKSfuMAj5LJ4Lia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11:23:59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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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생존자,끝내 닳지 않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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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부르고 싶은 말은 대개 너무 늦게 도착한다. 이름 하나를 입밖에 꺼내려하면 그 이름은 늘 목안에서 막힌다. 기댈 수 없는 어깨에 습관처럼 머리를 기울이고, 아무도 없는 자리를 향해  무의식으로 시선을 두는 날들이 있다. 밤이 펼쳐놓은 하얀 종이 위에서  나는 오래 말라붙은 시간의 얼룩을 적는다. 뒤늦은 계절,  깊은 숲을 느리게 걷다가 문득 알게 된다. 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0qSyaTRL_4H9QOpqdDKo8QxhU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06:14:50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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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이후에도 살아야 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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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은 기억을 있는 그대로 보존하지 못한다. 기억은 늘 조금씩 변형된다. 견딜 수 없었던 장면은 흐려지고, 설명할 수 없었던 감정에는 나중에라도 이유가 덧붙는다. 그래야 사람은 자신이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를 어느 정도 납득하며 살아갈 수 있으니까. 그러나 어떤 기억은 끝내 편집되지 않는다. 자살유가족에게는 시간이 지나도 조금도 흐려지지 않는 장면들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NPS-GbuL8fQ3MCelBL11AubVU7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9:04:42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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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자님이라는 불빛 덕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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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아직 무너지고 있지만 이제는 완전히 혼자는 아니다.  무너진 채 살아남은 내가, 글을 통해 결국 오늘까지 이어져있다. 그리고 그 사실 뒤에는 늘 독자님들이 있었다. 내가 무너질 때마다  조용히 문장 하나를 남겨주던 사람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던 날에도 끝까지 내 글을 믿어주던 사람들. 내가 살아있는 이유를 찾지 못하던 밤에도 당신들은 아무렇지 않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ICHVNbPTNxrHz_JfDm9KyJwlKA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6:18:45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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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하루를 정리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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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시 무너질 것 같다. 예기치 않은 사고가 생겼다. 마음이 아니라&amp;nbsp;몸이 먼저 반응했다. 숨이 가빠지고,&amp;nbsp;심장은 이유 없이 뛰었고, 불안하다. 나는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공황과, 사고는&amp;nbsp;늘 그렇게 온다. 설명 없이, 예고 없이&amp;nbsp;나를 나에게서 끊어낸다. 나는 그 순간마다&amp;nbsp;살아 있는 사람이 아니라 겨우 유지되고 있는 상태가 된다.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OrnUeQ-wCsgTqm7Q-j9P8g1sme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0 Apr 2026 05:39:49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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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사람을 살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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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람을 살게 하는 존재가 있다. 삶을 포기하고 싶던 날마다  나를 붙잡은 것은 미래가 아니라,한 사람의 존재였다. 쓰러져가던 나를 끝내 붙잡아 세운 것은누군가의 조언이나 위로가 아니었다. 나는 다만, 이토록 처참히 무너지는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다시 무릎에 힘을 줄 수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xx37Pa8Q1Sxm3O0OYo2-J6nHvXU.jpg" width="474"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4:45:31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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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자살생존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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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살생존자, 누군가의 죽음 이후에도 끝내 살아버린 사람. 나는 부모를 같은 방식으로 잃었다.  그 장소도 내 손으로 치웠다. 그날 이후 내 삶은  두 번 다시 이전의 형태로 돌아가지 않았다. 사람들은 종종 죽음을 하나의 사건처럼 말한다. 하지만 자살은 그날로 끝나는 일이 아니다. 그건 남겨진 사람의 몸 안에 계속해서  반복재생되는 일이었다. 나는 아직도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OVbOoBSWjNOthLdClDtuyYcELs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3:04:38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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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이후의 삶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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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자살가족,그후에 남겨진사람 연재 참고&amp;gt; 누구에게나 한 번쯤, 삶이 갈라지는 시점이 온다. 평범하게 이어지던 날들이 어느 순간 끊기고, 자기 삶의 요구와 바깥의 세계가 서로를 밀어내기 시작하는 순간, 앞으로 나아가는 길은 길이 아니라 전쟁터로 바뀐다. 자살유가족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면  그 전쟁터에 홀로 남겨져있다. 그날 이후, 나는 하나의 삶을 잃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DWRzqtkB5xfXOA0-1ChA0HrW1c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04:58:22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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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무너지면서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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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요즘 집이 흐트러져 있으면 견딜 수가 없다. 약간의 강박처럼, 혹은 애착에 가까운 집착처럼 나는 내 공간을 붙잡고 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인데도 바닥을 닦고, 물건의 위치를 바꾸고,  내 취향의 소품들을 하나씩 들여놓는다. 그렇게 만들어진 공간은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곳이 아니라, 내가 조금 덜 무너지기 위해 필요한 자리다. 작은 것들이 바뀌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d9h27IJXYjl3QULTa1-cwYaosN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Apr 2026 08:06:25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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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이 멈추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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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살유가족의 불안은 이유가 있어서 시작되지 않는다. 이미 한 번 일어났기 때문에 끝나지 않는다. 불안을 다룬다는 것은 불안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그 불안을 구성하고 있는 층을 하나씩 다루는 일이다. 자살유가족은 아파도 말할 곳이 없다. 말하는 순간, 그 고통은 더 이상 나의 것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 속으로 흩어진다. 사람들은 앞에서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h-Hc5jYLh1HPPtJ_WUWvhdtr1sA"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9:25:19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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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의 자리는 여기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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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로비에 앉아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오래. 탁구공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고 텔레비전에는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  누군가는 시간을 그렇게 보내고 있었고, 누군가는 병실 안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나는 그 시간 바깥에 앉아 그 소리를 듣고 있었다.  뒤에서 누군가, 내 머리를 건드렸다. 툭, 하고. 그리고 곧바로 손이 머리 위에 얹혔다. &amp;quot;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4EBBwN4nUEqUCKZexXahlyJLZl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5:09:31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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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유가족의 애도는 끝나지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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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죽은 뒤,  내가 처음 한 일은 울음이 아니었다. 마스크를 끼는 일이었다.  그리고 화장실 문을 여는 일이었다. 아빠는 특수청소업체를 부르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돈. 그래서 나는 엄마가 죽은 자리를  내손으로 치우게 되었다. 문을 열자마자 공기가 달라졌다. 탄 냄새가 먼저 올라왔고,  그 위에 약 냄새가 얹혔다.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IIv96s33EAVnXtgejM1pc_6FW8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3:37:32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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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된 졸피뎀, 불면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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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불면증이  또다시 나를 무너뜨리고 있다.  지금 먹는 수면제도 18알인데 면역이 생겼나 보다. 잠이 오지 않는 밤은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다. 몸은 멈춰있는데 머릿속은 계속 움직인다. 낮에는 잘 버티고 있던 것들이 밤이 되면 다시 돌아온다. 이미 지나간 시간들, 이해하지 못한 이유들, 이름 붙이지 못한 감정들. 그것들은 생각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7Fn7qEwAC4qYa_V84rCuLwoMx0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1:42:19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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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살기위해서, 숨을 붙잡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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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이유 없이 무너진다고 믿었지만, 사실은 이유 없이 무너지는 게 아니었다.  이유 없이 갑자기 무너지는 날이 있다. 겪지 않아도 될 일들을 여러 번 통과하고 나서야, 나는 삶을 포기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수십 번의 자살 시도와, 폐쇄된 병동의 시간들,그리고 몸에 남겨진 선명한 흔적들. 나는 한동안 나를 끝내는 방향으로만 살아가고 있었다. 아무 일도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FmQsosLxyIGrbSWp7dLXjMbXM9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0:55:41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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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살유가족,극복하지 않고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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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살유가족은  완전히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무너지지 않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나는 한동안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 일을 지나가야 한다고, 이 감정을 끝내야 한다고,어딘가로 나아가야 한다고. 그래야만 정상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애썼다. 잊으려고 했고, 이해하려고 했고,  괜찮아지려고 했다. 하지만 그 모든 시도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t0_fpHm22yR3yh2xpNEsOsjCwD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1:32:19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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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은 엄마가 보인다</title>
      <link>https://brunch.co.kr/@@d6sC/100</link>
      <description>사람은 죽고 나서도 남는다. 몸이 아니라, 어떤 장면으로.  18알의 수면제를 삼키고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 그 와중에 화장실이 가고 싶었다. 몸은 일어나기 싫어했고, 의식만 간신히 조금 남아있었다. 참으려 했지만 참지 못하고 눈이 거의 감긴 채로 벽을 짚으며 화장실로 갔다.  문을 열었을 때. 바닥에 앉아 있었다. 엄마가. 죽었을 때 그 자세로. 샤워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Z5_5yTYhlr5dQA9vVgKoZ5CbrN4"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07:32:10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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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너진 자리에서 시작하는 법 and..</title>
      <link>https://brunch.co.kr/@@d6sC/92</link>
      <description>죽고 싶다는 생각을 버릇처럼 되뇌던 시절이 있었다. 정작 끝낼 용기는 없으면서. 그런데, 명상수행기간을 통해 깨달은 게 있었다. 나는 죽음이 아니라,  더는 견딜 수 없다는 신호였다는 것을. 나는 사라지고 싶었다. 소리 없이, 흔적 없이,  아무도 모르게 소멸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에야 이해했다. 내가 반복하던 그 말들은,  사실은 정반대의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wI4xij5AgaZny09LUQMWtZoLd7o"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09:54:52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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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감정으로 살다 망했고, 움직이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6sC/98</link>
      <description>살아남고 싶다면, 나를 움직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나를 구원하지 못하는 감정 대신, 나를 움직이기로 했다. 이건 치유의 이야기가 아니라, 살아남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오늘도 노력한다. 그것도, 아주 많이.  나는 한때 괜찮아지면 살 수 있다고 믿었다. 기분이 나아지는 날만 버티면 언젠가는 괜찮아질 거라고. 하지만 아니었다. 기분은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Nk5VOxAcySYVSgBtmKI0I3pM9N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13:55:33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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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난 일은 왜 끝나지 않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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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내 음악의 꿈을 접고  J를 따라 그 지역을 갔던 그 시작점부터, 설명하기 어려운 방식의 가스라이팅, 당연한 듯 반복되던 노동착취, 일상이 되어버린 그들의 언어폭력. 몇 년 후 엄마의 자살. 아빠가 시킨 엄마의 자살시신수습처리, 반년도 채 되지 않아 아빠의 자살, J의 이기적인 이별통보. 이 말도 안 되는 스토리의 분노와 억울함 속에서는 시간이 지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zf9ERrA9tfvgyE1dWXBGqLDbaI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23:41:55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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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무너지는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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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안은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미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나를 지치게 했다.  불안은 사라지지 않았다. 내 하루는 실제보다 먼저 닳아있었다. 오직 오지 않은 일들 때문이었다. 불안은 내 안에서 사라진적이 없었다. 다만 내가 다루는 방식이 바뀌었을 뿐이다. 그 감정은 없애려고 할수록  언제나 같은 자리로 돌아왔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6sC%2Fimage%2FRreOTRiOOW6FZ41XHtBfzn8oEM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31:47 GMT</pubDate>
      <author>티보치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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