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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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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강아지가 뛰고 빨래가 깃발처럼 날리는 마당에서 글집을 짓는 사람. 정신분석 공부로 나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나와 다른 사람들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거듭 감탄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18 Apr 2026 11:53: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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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가 뛰고 빨래가 깃발처럼 날리는 마당에서 글집을 짓는 사람. 정신분석 공부로 나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는 동시에  나와 다른 사람들 삶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거듭 감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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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한 말은 - -작은 신들의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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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쾅~!&amp;nbsp;아뜩~~!!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왼편이 벽으로 막힌 듯 어둑하다. 빠진 눈알처럼 덜렁 매달린 사이드미러. 이게 무슨! &amp;ldquo;여사님, 다친 데는 없으세요? 괜찮으시면 보험에 연락을 우선 하셔야...&amp;rdquo; 상대 운전자가 내 오른쪽 창문에서 약간 몸을 기울이며 말했다. 그래, 내가 차선을 바꿨지... &amp;quot;네... 죄송합니다.&amp;quot;  대형트럭, 특장차였다. 두 차선이</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1:53:2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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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폭언하고 싶다 - - 몰랐지, 이렇게 길들여진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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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폭언과 폭행을 하지 말아 주세요. 이들도 누군가의 가족이며...&amp;rdquo; 전화기에서 이걸 처음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 세상에! 얼마나 막무가내인 사람들이 많으면 이렇게 대놓고 요구하는 걸까, 쯧. 상처 입었을 사람들을 생각하며 마음이 아렸다. 약간의 거슬림을 무시하고 잘 들은 다음 더 밝게 인사하고 더 부드럽게 말했더랬다. 때로는 내가 한 말을 되짚어보면서.</description>
      <pubDate>Wed, 04 Mar 2026 12:15:3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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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당당한 겨울이 - 명징, 해, 지, 는, 뇌...</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71</link>
      <description>이리 따갑고 매서운 것이었나, 바람 칼바람 살리는 동시에 죽이는, 매정하고 다정한 그것 이리도 당당한 게 겨울이었던가 엄동설한 북풍한설이라 했지 수평으로 흐르듯 휘몰아치는 함박눈보라 새하얗게 살아있는 겨울 그 푸르게 빛나는 눈동자와&amp;nbsp;&amp;nbsp;딱 마주친다  제 가슴을 치며 자꾸 말을 거는 바람 코와 귀를 문지르고 입 맞추며 파고드는 눈발들 찬란한 바람 하 하 하 아</description>
      <pubDate>Sat, 08 Feb 2025 12:06:5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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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섹스를 능가하는 섹스 - 11. 타월을 팔던 당신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70</link>
      <description>당신의 타월 한 장만을 따로 세탁할 수는 없었어요. 다른 타월 한 장, 연한 색의 양말과 함께 세탁기를 돌렸지요. 살살 펴서 널 때도 기분이 좋았고 갤 때는 보송보송 더 흐뭇했답니다. 약속을 지킨 것 같았거든요. 얼마 후, 세탁기 안의 빨랫감들 가운데서 그 타월을 보았을 때 나는 또 잠시 망설였어요. 다른 것들을 꺼낸 다음 그것만 빨았지요, 연녹색 꽃무늬</description>
      <pubDate>Wed, 13 Mar 2024 13:33:3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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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한다 늘&amp;middot;항상&amp;middot;언제나 - 10. 오만과 기품을 뿜는- 모닝스페셜Morning Special</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9</link>
      <description>세상에 이런 목소리가 있나... EBS영어 강좌들을 하나하나 늘려가며 듣다가&amp;nbsp;'모닝스페셜'을 만나게&amp;nbsp;된 날. 그 새로우며 풍부한 목소리에 반해버렸다. 도무지 모르겠는 영어 속에 두 시간 계속 나를 머물게 한 목소리, 최수진. 영어의 모든 말맛을 품은 발음, 영국영어의 오만과 기품을 살그머니 뿜는 음색. 주말이면 그 목소리가 시처럼 읽어주는 팝송과 해석을 들</description>
      <pubDate>Mon, 11 Mar 2024 12:28:52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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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 어긋난 진짜 사랑 - 9. 그래 나는 뻥이다-파워 잉글리시Power English</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8</link>
      <description>김영희. 두세 번 탄력있게 주먹을 쥐었다 펴면서 &amp;lsquo;포테이토potato&amp;rsquo;를 발음하시던 중1 담임선생님. 두 손을 좌우로 미끄러지듯 늘리며 도톰한 벨벳 같은 목소리로 &amp;lsquo;바나나banana',라 하시던! 전적으로 나를 &amp;lsquo;편애&amp;rsquo;해 주신 선생님. 양장점에서 옷을 맞춰 입던 시절, 손수 만든 옷과 시장옷을 잘도 어울리게 입어서 어린 가슴을 경탄으로 채우던 분. 내 생애</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12:20:5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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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는 언어가 아니라 - 8. 바닥돌 바꾸기-스타트 잉글리시Start English</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7</link>
      <description>쉬워 보이는 것을 가르치기는 쉽지 않다. 쉽다고 생각하는 것을 잘 알고 활용하도록 만들기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어렵다. 모두가 나름대로 영어를 통과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지만 아직도 &amp;lsquo;먼 그대&amp;rsquo;인 영어. 조금 안다고 생각하지만 모르는 영어. 실제 사용할 수는 더욱 없는 영어. 이 &amp;lsquo;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amp;rsquo;을&amp;nbsp;결코 잊지 못하는&amp;nbsp;이들도 여전히 많다. 어떻</description>
      <pubDate>Wed, 06 Mar 2024 14:00:34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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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비발(Survival)의 추억 - 7. 서로를 들어올리며 빛나는-이지 잉글리시Easy Eglish</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6</link>
      <description>이보영과 주치가 진행하는&amp;nbsp;&amp;lsquo;이지 잉글리시Easy Eglish&amp;rsquo;. 쉽고도 알차며 시원하다. 편안히 호흡을 고르며 손발을 맞춘다. &amp;lsquo;케미&amp;rsquo; 따위가 아니라 조화. 이음매도 없이 서로의 틈을 메우면서 기막히게 나아가고 있다. 설명을 주고받는 사이사이 톡톡 던지는 주치의 간결한 영어. 명료하고 편안한 발음에 알맞은 힘을 지닌 그의 음성. 우리말도 자연스럽다. 높고</description>
      <pubDate>Mon, 04 Mar 2024 12:41:15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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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는... - 6. 네가 나였던 거여?</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5</link>
      <description>후각 못지않게 매우 사적이며 개별성이 강한 목소리!&amp;nbsp;대부분이 좋다고 생각하거나 무덤덤하게 감정의 파장없이 듣는 목소리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참기 어려울 수 있다. 유혹 당하는 동시에 거부감을 일으키는 목소리, 특정하기 어려운 어떤 경험들의 표지. 그것에 대한 반응이나 좋고&amp;middot;나쁨의 판단은 사적일 수밖에 없으며 감정을 건드리는 표상 구실을 한다. 그러므로 어떤</description>
      <pubDate>Sat, 02 Mar 2024 12:20:07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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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뭘 더 바래? - 5. 그를 따라 하면 가능하다- 귀트영, 입트영</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4</link>
      <description>와~ 제목 잘 만들었다. 귀가 트인다는데 안 들을 사람이 누구? 아, 이 남자 목소리 참 좋다, 편안하게 잘 들리는 영어. 한편 탄탄하고 품격있는 여성진행자 앤젤라의 목소리. 매일&amp;nbsp;일정 분량의 산문을 읽고 해석하는 강좌. 바로 이거다! 쉽지 않지만 들어야겠어.&amp;nbsp;&amp;lsquo;귀가 트이는 영어&amp;rsquo;를 처음 듣던 날의&amp;nbsp;소감이다.  다음에 이어지는 강좌&amp;nbsp;&amp;lsquo;입이 트이는 영어&amp;rsquo;.</description>
      <pubDate>Thu, 29 Feb 2024 13:44:44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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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버리고 떠난 말들 - 4. 관계자분께- 이지 라이팅Easy Writ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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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영국 범죄드라마 &amp;lt;콜래트럴 이펙트Collateral Effect&amp;gt;를 최근에 다시 보았다. 볼 게 마땅하지 않다 싶을 때는 영국 드라마를 다시 본다. 37&amp;deg;C에 가까운 인간적 측면들을 잘 담아낸 작품이 많아서다. 인간에 대해&amp;nbsp;달리, 더 깊고 새로운 삶의 층위들을&amp;nbsp;사유할 수 있는 틈을 내고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그 드라마&amp;nbsp;4화에서 산드린 대위가 책상 위에</description>
      <pubDate>Tue, 27 Feb 2024 13:31:50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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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땅에 새 뿌리를  - 3. 넘치는 자신감-진짜미국영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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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짜영국영어가 끝나고 시작된 강좌는 &amp;lsquo;진짜미국영어&amp;rsquo;였다. 진짜미국영어? &amp;lsquo;진짜&amp;rsquo;를 붙이는 걸 보니 이거 가짜 아니야? 영국영어 앞에 &amp;lsquo;진짜&amp;rsquo;는 강조,로 봐줬지만... 자신감 넘치는 젊고 새로운 두 목소리에 기대감을 담아 가끔 들어보았으나 집중하기 어려웠다. 경쾌 발랄하다 싶은 말과 커다란 웃음소리는 갈수록 소음이 되고, 거듭되는 자찬의 말들은 불편했다. 이</description>
      <pubDate>Sun, 25 Feb 2024 12:19:0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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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짧지만 강렬한 시작 - 2. 남의 덕에 산다- 진짜영국영어!</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1</link>
      <description>내가 좋아하는 영국 억양, 또록또록한 목청으로 거침없는 진행자의 목소리. 이런저런 잡생각할 새도 없이 흐르는 영어. 권주현의 말길을 따라 머릿속에 영어의 물결이 작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단어를 바꾸며 반복되는 리듬에 이끌렸다. 해보지 않을래? 해봐. 싫어? 그럼 그냥 듣기만 해요. 재밌지 않나요, 하고 싶었잖아요~, 즐거운 강요, 권유와 초대. 마음이 움직</description>
      <pubDate>Fri, 23 Feb 2024 14:47:05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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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는 나와 무관했다 - 1. 서로를 길들이는 시간- 진짜영국영어?</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60</link>
      <description>한밤에 깨어 잠을 잇지 못할 때가 잦았다. 막상 일어나면 책은커녕 머릿속이 엉겨 눈조차 뜨기 힘든 상태. 누우면 다시 멀어지는 잠, 술래잡기. 그날 새벽에는 라디오,가 떠올랐다. 그래, 아무거나 듣자. 한참 지지직거리다가 잡히는 명료한 소리-영어. 또박또박 끊기지 않고 발음되는 영어 문장과 그것을 이어주는 우리말. 강약고저를 조절하며 숨도 안 쉬고 반복되는</description>
      <pubDate>Wed, 21 Feb 2024 15:53:30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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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명하고 나가기 - 찰랑대는 기쁨, 단순한 기적</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59</link>
      <description>아이 하나 키우는데 온 동네가 필요하다면 어른이 되기까지는 온 세상이 도와야 하는 것인가 봅니다. 60년짜리 사람 하나 만드는데 수많은 그림과 미술관이 불려나왔으니까요. 아이로 머물지 않고 제 몫을 살며 더디게 자신을 알기까지 세상의 모든 빛들이 필요했나 봅니다. 그림은 내 삶의 디딤돌이자 마디마디 생의 직조를 가능케 한&amp;nbsp;점들이었습니다. 사건과 감정, 생각</description>
      <pubDate>Tue, 07 Feb 2023 10:38:14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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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폭력을 중지시키는 폭력 - 집으로 내 자리로</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58</link>
      <description>비행기에 올라 자리를 찾다가&amp;nbsp;어떤 호명에 반사적으로&amp;nbsp;고개를 돌린다, 내 이름이다. 두리번 눈이 마주친다. &amp;ldquo;어디 다녀가요?&amp;rdquo; 낯익은 얼굴, 모르겠다. 카메라 렌즈처럼 그 사람을 바라보다 뒷사람에게 밀려 계속 가야했다. 누구지... 꽤 한참 뒤에야 번쩍 생각났다. 세상에, O선생님이잖아! 정체성 따위 조금도 필요 없었던 45일 맞구나. 그렇지만 너무했다, 이</description>
      <pubDate>Mon, 06 Feb 2023 10:25:18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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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기 직전의 신들 - 이만 번의 정오를 보낸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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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새로 깐 하얀 리넨 식탁보에 팔이 닿는 느낌이 참 좋다. 마지막 아침을 먹고 홍차를 마신다, 붉은 갈색의 신뢰. 절룩이면서 음식을 담는 곱추 남자의 접시, 출렁이는 음료수 잔이 눈에 들어온다. 중력에 대응하는 그만의 몸의 흐름이 있음을 깨닫고 걱정을 멈춘다. 동행자도 그를 굳이 돕지 않음을 눈치챈다. 들어올 때 그랬듯이 나갈 때도 아내로 보이는 여인은 아주</description>
      <pubDate>Sun, 05 Feb 2023 10:37:52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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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어-나-가라 - 당신을 매혹하는 것은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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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황금 복숭아를 보며 눈을 뜬 아침 대리석 주랑을 걸어오는 인물, 앞쪽으로 놓인 접시 황금빛 샤워인 듯 찰나적으로 완성되던 복숭아 여태 가짜로 산 것 같은 느낌이 톡! 허물이 후르르 낡은 겨울옷이 벗겨진다 쓰고 버린 것들의 무게가 빠진다 내 일부가 없어졌는데 기쁘다 홀가분  대성당으로 달려가니 미사는 끝나고 파이프 오르간의 울림이 모든 창을 열어젖힌다 피에타</description>
      <pubDate>Sat, 04 Feb 2023 10:46:43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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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들 정말 멋쟁이군요 - 예수-렘브란트-고호 그리고 원더</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55</link>
      <description>-&amp;nbsp;&amp;lt;장미를 사랑하는 사람&amp;gt;&amp;nbsp;카를 슈피츠베크Carl Spitzweg.&amp;nbsp;슈테델미술관. 프랑크푸르트  식당 유리벽을 흐르는 빗방울들 둘, 셋 뭉치며 커지다가 톡 구른다, 나가자 빗속에 우산 속에 내 안에 혼자 통통통 구르는 작은 북소리가 발끝을 존귀하게 들어올리고 내가 맞이했던 세상의 모든 비가 내린다 정적 위에 쌓이는 소리, 동그라미들의 간지럼 하루, 선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3E%2Fimage%2F5Rca-l8Mme7RBShs756cQx4ZH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Feb 2023 11:31:45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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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부를 수 없었던 이름 - 신명나는 조각판을 벌이자</title>
      <link>https://brunch.co.kr/@@d83E/154</link>
      <description>-&amp;nbsp;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 있는 피에타상 -&amp;nbsp;&amp;lt;피에타&amp;gt;&amp;nbsp;미켈란젤로. 로마 시스티나성당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은 공사 중 묵은 돌에서 배어나는 깊고도 붉은 빛 천년 넘게 낡고 익어 부드럽고 말랑하다 파이프오르간은 천사의 날개처럼 펼쳐 있다 초 하나 밝히고 돌아서다 피에타상과 마주친다  초록 잎새 사이로 늘어진 예수의 손등, 못자국 낙인과 트라우마, 아물지 못한</description>
      <pubDate>Thu, 02 Feb 2023 10:25:10 GMT</pubDate>
      <author>박경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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