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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두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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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감정은 편도체에서 생겨나, 글로 쓰는 순간 전두엽으로 옮겨가 정보가 된다고 합니다. 마음을 좀먹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살찌우는 정보로서 슬픔을 대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5 Apr 2026 08:27:0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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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은 편도체에서 생겨나, 글로 쓰는 순간 전두엽으로 옮겨가 정보가 된다고 합니다. 마음을 좀먹는 감정이 아니라 삶을 살찌우는 정보로서 슬픔을 대할 수 있길 바라며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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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야 애도 받는 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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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선배랑 현장 취재를 나선 게 3월 28일이었습니다. 딱 세 달 걸려 치료감호소 기획이 끝난 거죠. 야심차게 7회로 준비했던 기사들은 5회로 쪼그라든 채로 지면에 실렸습니다. 마지막 회는 거기서 더 줄여야 하는 바람에 부장이 주말 내내 기사를 붙잡고 있어야 했고요.  약자와 병자가 득실거리는 불편한 기사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국장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XTNz1Rno4bb2lfyE188FaUY1h2Q.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1 Jul 2022 06:15:37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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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월이 안 되는 일에는 매달리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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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는 항상 운명을 믿으라고 하셨습니다. 한 도시를 학살하고도 끝내 사과 없이 떠난 독재자나, 영문도 모르고 한 순간에&amp;nbsp;바다로 잠긴 수백명의 학생들을 생각하고 있자면 '신은 없는 게 아닌가' 원망 밖에는 들지 않으니까요.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운명의 영역이 있다'고 믿으면 조금은 괜찮아진다고 하셨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마다 저항 없이 괴로워 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_HxQB2D9IIBaIVND6w1oHvgaeI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2 Mar 2022 06:41:34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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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바쁘시다면서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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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그래서 걔는 진짜 친구가 죽인 거냐?&amp;quot; 한 때 사람들만 마주치면 날아오는 질문이었습니다. 어디 갔는지 찾아보기도 힘들던 관심이 모두 그 사망한 남성에게 쏠려 있었습니다. 남성의 아버지가 사람들 앞에 서서 무슨 말이라도 결연하게 내뱉을 때마다 마디 단위로 제목이 되었습니다. 결국 살인에 대한 증거를 못 찾았고 아직도 못 찾은 상태 그대롭니다. 없는 사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RBmpYKHFwrS2VyEzdB9Qv1-EWV4.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9 Feb 2022 13:19:58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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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핍의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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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같이 살던 친구가 시험을 준비하러 고시촌으로 떠난 어느 연말부터 혼자 살게 됐습니다. 이삿짐이라고 싼 게 100l 짜리 종량제 봉투 세 개가 전부던 어설픈 자취생은 이제 넓지 않은 복층에서 고양이와 삽니다. 춥고 배고프지 않도록 아낌없이 보일러를 틀어 두고, 공기가 조금이라도 무거워진다고 느껴질 때 창문을 엽니다. 눈부심에 낮잠에서 깨지 않도록 버티칼을 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EzMcmFQg_0APhSuEa6U-bFhCV-c.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8 Nov 2021 18:15:45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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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 중 하나일 거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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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왜 사춘기 오면 한 번씩 심오한 고민을 하게 된다잖아요. '나는 어떤 존재일까' '이 넓은 우주에 나는 한 톨 먼지같은 존재구나' '내 미래는 뭘까' 그런 것들이요. 저는 사실 그런 건 하나도 궁금하지도 신기하지도 않았고요. 나름대로 논리적인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된 여덟, 아홉살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존재론적 의문을 딱 하나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sV_LH-O_iUyFVf1TbrjQ6HyD7Z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4:45:15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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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기소가 얼마나 서러운지요 - 두번째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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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벌써 네번째 국민청원이라고 했습니다. 무관심으로 잊히고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해 또, 또 청원을 올린다고요. 그만큼 재수사를 간절히 원하던 어머니였습니다. 딸의 피해를 확신하는 증거는 단 한가지였습니다.&amp;nbsp;'그 때 기분이 어땠냐'는 조사관의 물음에 딸이 작게 내뱉었던 '무서웠어요'라는 대답 한 마디. 평소에 사이좋던 친구였다고 합니다. 항상 주위에서 지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5af2rN2s_dHTMjWmmz2_po-fvs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4:44:28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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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상처에 대해 - 첫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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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물한 살 때, 같은 나이였던 친구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습니다. 생전 친하지도 않았는데 지금도 그 아이가 나오는 꿈을 꿉니다. 기억 속 마지막 모습으로 크게 웃고 있어요. 회색 교복 위에 두꺼운 패딩 조끼를 걸치고, 긴 머리를 틀어올려 질끈 묶어 이마가 반질하게 드러난 모습이죠. 전 대체로 그 아이에게 찌질하게 굴어요. 죽은 줄 알았다면서 가슴을 쓸어내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8YI%2Fimage%2FpAySNxr5ZW45KacFqpC8mQPhO2Y.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Oct 2021 14:17:04 GMT</pubDate>
      <author>전두엽</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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