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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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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표정의 꼬투리. 그 떨림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려고 글을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2:21:2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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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정의 꼬투리. 그 떨림에 담긴 감정을 이해하려고 글을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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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내 이별 - 회의록 인수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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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널 보내고도, 난 잘 지낼 수 있을 거야  회의는 계속되고 사람들은 여전히 말할 테니깐, 말은 흩어지고 결정은 남겠지  지난 3년, 매주마다, 너는 우리의 거친 말끝과 그 쉼표 사이에 내 표정을 담아냈어  이제는 네가 쓰이는 피로함은 지워내고 우리가 깨끗이 드러날 다른 페이지를 펼쳐 보일 때인가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S8xg3DK6i4kvrqz-CmVBXLk6sq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0:30:14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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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 - 14.07.31. 나의 동거인에게.</title>
      <link>https://brunch.co.kr/@@d9nm/13</link>
      <description>바라는 것이 있어 설움에 몸을 태우는 우리에게.  까마귀 떼가 섬을 어둡게 뒤덮어버리기 시작한 작년 겨울. 상식적이지 않은 일들이 잿더미처럼 둘러싸인 그 순간. 겨우 나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한 칸의 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항상 당신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내 이름을 불러주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은 십 대의 어느 날부터 서른을 넘긴 지금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PMY83mQ1ijQRqkm4AgoKVaar4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Feb 2023 03:44:09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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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 - 누군가의 퇴사를 바라보는 기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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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군가의 퇴사를 바라보는 기분은 이렇다.  예컨대 바다 한가운데  바닥이 겨우 잠길 정도의 정자가 있고 지붕 한가득 그림자가 누워있다. 하늘엔 태양을 가릴 구름 하나 없는데도.  그는 사무실 한복판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떨리는 울대를 애써 조이느라  여러 번 목을 끄덕이고는 V자를 한 손을 보이며 애교 있게 퇴장했다.  이후로  나는 알 수 없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mpcYOD3yuNtCbGTQ5EnkXvF0ip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Feb 2023 09:54:06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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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을 세는 일 - 출발지를 찾아서</title>
      <link>https://brunch.co.kr/@@d9nm/12</link>
      <description>쯔억쯔억, 찢어진 깔창의 쿠션 사이로 공기가 들고나가는 소리가 멈추질 않는다. 소리는 새 직장에 다니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계속됐다. 오른쪽 발가락 세 번째와 네 번째 사이, 사마귀가 자라기 시작했고 두 발가락은 딱 맞는 지그소 퍼즐처럼 물집으로 맞물려갔다. 약을 바르자 희고 얇은 막이 물집을 덮기 시작했다. 사마귀는 죽어가며 통증을 남겼다. 서너 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Z2ZiCHbzoscoRlcG-cff3gvTr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Jan 2023 10:08:33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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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탁이 돌아왔다 - 오래된 중고 가구들처럼, 우리는 튼튼해지기로 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9nm/6</link>
      <description>부모님이 사시는 광주 집에는 두 달 만이었다. 발길이 잘 닿지 않는 곳 여기저기에, 녹지 못한 눈이 단단하게 얼어붙어 있었다. 완만한 흰 봉오리가 드문드문 이어진 낮은 산맥이 아파트 정문에서부터 동 입구까지 계속됐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꼬마들의 발길 한 번 닿지 않았을 그 눈이 신경 쓰였다.           비밀번호를 눌러 현관문을 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FYaBnP5FZZ9AWtvW0-pCoxBhXO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1 Jan 2023 02:34:05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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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울의 낯선 온기 - 마음의 허기</title>
      <link>https://brunch.co.kr/@@d9nm/11</link>
      <description>제주의 겨울은 아버지 같은 데가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는 늘 표정 없는 얼굴을 하고 있었습니다. 냉랭한 모습으로 나를 대하던 아버지도, 가끔은 내가 잠들어 있을 때 머리와 등허리를 쓰다듬어주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그 손이 두려워, 나도 모르게 몸을 잔뜩 움츠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따뜻한 아버지의 손에 잠깐 놀랐을 뿐,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t54A1EBWk0CJHMR7lsAUp1ocX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Dec 2022 22:32:39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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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뿌연 연기 한 모금 가져가고,  사연 하나 주시오 - 밤하늘 별들에게 비나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9nm/9</link>
      <description>10분쯤 지났을까. 나는 &amp;lsquo;제가 좀... 이런 자리가 불편해서&amp;rsquo;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애초에 나는 낯선 사람과 잘 어울릴 수 있는 인간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따금 들려오는 욕설 말고는, 도무지 알아듣기 어려운 경상도와 제주도 말로 떠들어대는 두 남자와 한 자리에 있기란, 그만한 지옥도 내겐 또 없었다. &amp;lsquo;아직 어려서 그러는데, 이러면 안 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YoT_NxMSO6_vnyoX2nDPvLYNd-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6 Dec 2022 23:27:55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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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류장의 숨비소리 - 할머니의 삶이 담긴 생명의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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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K약국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목적지는 아끈다랑쉬 오름의 갈대밭. 몸을 덥히는 한낮의 가을볕에 절로 나오는 하품을 삼키는데, 어디선가 후이- 하는 휘파람 소리가 들렸다.    등이 굽은 할머니 한 분이 정류장에 와 앉았다. 할머니 옆에는 위태롭게 배를 내민 주황색 책가방이 자리를 차지했다.      휘이이-    전보다 가까이서 불어온 휘파람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_rl3FKT-07AgK6RNJBKRkBW2g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3 Dec 2022 22:58:02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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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경영과 위로 - 이 땅의 전문 답장인들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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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살다 보면 행운이라는 게, 온몸에 느껴지는 감각으로 다가올 때가 있다.    며칠 전,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한 시인의 소개글을 발견했을 때가 그랬다.   마음의 경영이 이 생의 목표이므로 생활의 경영은 다음 생으로 미뤄놓고 있다    1년이 넘도록 그렇다 할 벌이가 없는 내게, '생활의 경영을 다음 생으로 미뤄놓고 있다'는 시인의 말은 왠지 모를 위안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SXf6NiXafONNcaJRJmSBi5DGiQ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1 Dec 2022 22:30:31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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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어져 걷는 길의 위로 - 50개의 바람과 설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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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가 으스러지게 설움에 몸을 태우는 것은 내가 바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amp;lt;거미 中, 시인 김수영&amp;gt;      내가 만난 사람들, 의족 위로 다른 쪽 다리를 꼬고 앉아 담배 연기를 내뿜던 할머니, 침대에 누운 채로 끊임없이 고개를 가로저으면서도 눈동자만은 내 쪽을 향하던 K씨, 장애를 얻은 남편의 방문을 조금 닫고 서툰 한국말로 고향인 필리핀의 가족을 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TWyCntI2wkQ4J8-tYWmg84xWYw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Dec 2022 09:18:54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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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각의 계절 - 가을, 그토록 애틋한 것들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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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이가 들어가니 착각하는 일이 많아지고, 내 생일이 있는 가을에는 유난히도 그런 것 같습니다.  서른넷이 된 줄은 이미 한참이나 지난 줄 알았는데, 생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제야 그 나이가 됐다고 또 착각합니다. 턱을 괴고 창밖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지나온 햇수를 따지나, 맞이한 생일을 세어보나, 그걸 생각하는 지금에서야 어쨌든 서른넷인걸요. 저는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eO4xMr8pBRFVlf6RU2mIUJDtL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3 Dec 2022 10:52:11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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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여기서 살 거 - 삶의 방패가 되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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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근 후 걷는 올레길. 나는 우도의 농협과 수협이 나란히 자리한 중앙로를 지나 골목으로 들어섰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좁은 길을 빠져나와 삼거리 앞에 섰다. 섬의 두 포구 쪽으로 갈라진 길, 갈림길 오른편에 기역 모양의 민박집이 하나 있다. 부채모양으로 펼쳐진 널찍한 마당의 입구에 오래된 텔레비전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도화지에 써 붙인 &amp;rsquo;민박&amp;rsquo;이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9nm%2Fimage%2FS2CQEqW1lcMKmMNrBMyKfw3dV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Dec 2022 22:21:20 GMT</pubDate>
      <author>바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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