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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unh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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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 너머의 이면을 보고자 오늘도 노력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07:31:42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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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너머의 이면을 보고자 오늘도 노력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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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없음의 쓸모있음(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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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월 27일, 내가 살고 있는 곳에 유례없는 폭설이 내렸다. 주차된 차는 차 한대 분량의 하얀 눈을 차에 이었고, 종아리를 넘어서는 깊이의 눈 무덤에 십 수 년 전 산 헌터장화를 꺼내 신으며 이 곳이 북유럽인듯한 정취를 느꼈다.  폭설이 내린 다음 날 오전에도 눈발은 이어졌다. 주택가 동넷길은 미끄러워 차를 이용할 수 없었다. 버스를 타고 아이가 미끄러질</description>
      <pubDate>Tue, 24 Dec 2024 01:15:49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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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르띠에를 팔아 정원을 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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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남편은 티파니 3.7부 다이아 반지를 주며 내게 청혼했다. 우리는 티파니 밀그레인 결혼 반지, 까르띠에 솔로 탱크 커플 시계만을 예물로 마련했다. 예물도, 신혼집도 모두 살아가면서 갚아나갔다.  아이의 키와 대출금은 반비례하며 자라고 줄어 들었다. 또 대출을 받아 구매해 옮긴 아파트 가격이 운좋게 부동산 광풍의 바람을 타고 올라갔다. 어깨에서 팔고, 한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Ji3BQT4QtV8RlUpuKpHn9q3xUR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May 2024 05:56:21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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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엄마를 돌보다 - 엄마와 그네</title>
      <link>https://brunch.co.kr/@@dB8A/50</link>
      <description>-어서 가자. -안 갈래. 힘들어. -가자. 걸어야지 화장실도 잘 가지. -그래? -응. 어서 갑시다. 끙차,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엄마는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는다. -네가 준 스카프. 따숴. 공단. 공단은 아니고 폴리에스테르인데. 비단과 폴리에스테르 차이를 알려주면 뭐 하나 싶다. 따습기만 하다면 그걸로 되었지. 말레이시아 여행 다녀온 동생과, 동생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id91g5C253bBFyEtgszRRMA0qG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3 Apr 2024 06:14:23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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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건정책과로부터 온 고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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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언제나 지나고 나서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는 법이지&amp;rdquo;... 하면서 킨츠기를 하고 있는 오전, 띵동_하고 벨이 울린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고 했는데, 우리 동네 포스트 맨도 역시 벨을 두 번 울렸다. 한 번이면 그냥 택배겠거니 하겠지만, 두 번 울린다는 것은 얼굴을 마주하고 볼 용건이 있다는 뜻.       000 씨죠?       남편이 현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wZiIsA1wANjxHYR2aLHY390Br8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04:11:02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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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츠기 수리일기 2 - 마음 돌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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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칩이 나간 화소반 그릇들을 일괄 킨츠기했다. 대략의 과정은 이러하다. 칩이 나간 부분들을 사포로 잘 문지르고 생옻을 바른 뒤 휴지로 찍어낸다. 투명 아크릴판 위에 생옻과 목분을 부어 1:1로 섞어 놓는다. 토분에 물을 부어 5분간 휴지로 눌러 물을 흡수시킨 뒤, 앞서 섞어 놓았던 생옻 목분을 다시 합해 섞는다. 잘 섞어 점토 느낌이 나면(?) 이가 나간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R7bZdC2tmxRilaXrz6R6VHTwV_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Mar 2024 02:52:15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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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에게 더 나은 오해 - 이처럼 사소한 것들_클레니어 키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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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식사를 하며 우연히 나온 대화  어쩌다 우연히 내 알바 시절이 소환되었다. 스무 살 무렵 국내 명문 대학 교직원 식당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계산원으로)&amp;nbsp;아날로그인 그 시절에는 복잡한 계산은 계산기로, 카드는 카드 단말기로, 내역이 나와야 하는 영수증은 수기로 작성해야 하던 때였다. 초보 계산원 시절 한 날은 손님이 그날 먹은 식대를 수표로 내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giwi-v1YGmQyCXhouY_FcfZRZE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3 Mar 2024 11:41:05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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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수분 피시본 - 자구를 올리는 것이 너의 소임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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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향집 정리를 하러 가기 위해 짐을 꾸리고 있자니 목욕탕 한 곳에서 습도 조절을 받고 있는 피시본이 눈에 들어온다.   피시본이라는 생선 뼈 모양의 귀여운 식물이 가지고 싶어 마음에 담아두던 차에, 당시 한창 활성화되던 당근 마켓에서 14,000원을 주고 문고리 거래로 데려 왔었다.  얼굴을 못 본 피시본의 주인은 챗으로, 이 피시본이 너무 잘 자라 자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RyRx1NTbMOPALEOHhRVWcdLac-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r 2024 15:43:01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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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밝은 밤_최은영 - 매번이 첫 만남</title>
      <link>https://brunch.co.kr/@@dB8A/45</link>
      <description>스포가 있음       일제 강점기 시대의, 화자의 증조모로부터 현재를 살아가는 화자까지, 4대에 걸친 여성들의 교감과 연대에 관한 이야기.  일제 강점기, 전쟁기, 피난기, 피난 이후 해방사회, 현대, 그리고 현재.  그 상황 속에서 편견과 차별과 억압, 불행을 겪는 여성들의 이야기.   가장 주요한 장면은, 나와 할머니가 만나 과거를 듣고 나누는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LIxiTnVHXAT9N6pEVwt3Fq4Q_T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Mar 2024 14:22:18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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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월 새 학기 울렁 증후군&amp;nbsp;</title>
      <link>https://brunch.co.kr/@@dB8A/44</link>
      <description>아이를 낳고 다시 입학하게 된 것이 있으니 새 학기 울렁 증후군이다. 학교 가는 건 아이이지만 예민하고 변화에 취약한 내 맘도 아이를 따라 학교를 다닌다. 새로운 사람, 새로운 장소, 새로운 시간 속으로 풍덩 뛰어들게 되어도 그 기운을 타고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다. 변화를 불안함으로 먼저 인식하는 예민 세포는 이 계절엔 특히 내게 좋지 않다. 얼마 전 구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DDYBqX_KFznl_Kn06LR9lSHzTK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9 Feb 2024 00:55:00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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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의 뒷모습이 우렁 우렁하다 - 아픈 엄마를 돌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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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결혼 후 셋째 여동생은 십여 년 간 우리 집 근처에서 살았다. 멀어도 버스 정류장 5장 안팎으로 이사를 반복했다. 동생이 부모님과 합가 한 후에도 새로운 집은 우리 집하고 멀지 않다. 자취 시절 동생은 내 여동생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끼니 잘 안 챙겨 먹고, 집에 가면 발 디딜 틈이 없이 옷가지와 세간살이가 널브러져 있었다. 이상한 건 휴지통 옆에 쓰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3-PtRIZR6sbVww0-CbEugmn_oM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6 Feb 2024 11:23:04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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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감 없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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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입춘이 지났음에도 어제 함박눈이 내렸다. 자기 전까지는 비가 왔었는데, 아침에 밖에서 삽으로 시멘트 긁는 소리가 들려 평소보다 40분 일찍 일어났다. 눈은 무게도 거의 없어 시멘트 바닥에 눈삽을 대고 긁어대면, 철거덕 철거덕 맨바닥 긁는 소리밖에 나지 않는다. 그래서 데시벨이 높다는 것을, 눈앞에 수북한 눈다발을 걷어 들이는 앞집 아저씨가 염두에 둘 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lm-q2SvTam_EWQTs_8fhIMwUh6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Feb 2024 08:37:18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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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불행 포르노의 의미망에 걸려들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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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튜브에서 어느 다큐의 숏폼을 보았다. 나는 모를 알고리즘으로 걸려 있었다. 다큐는 하늘나라로 떠난 아이를 가상현실에서 엄마 아빠가 다시 만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남편에게 다큐 이야기했더니, &amp;ldquo;너는 그런 것을 잘 보더라.&amp;rdquo; 한다. 전에는 그런 말을 들으면 따끔, 하는 구석이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꼭 저런 말을 하기는 했는데, 언제인가부터 꼬아 듣&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m_xU6FZASOM8etTHSYS2WQ9hL8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0 Feb 2024 14:10:25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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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000원을 주고 이 나간 화소반 그릇을 사보았다 - 수리일기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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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20분 3000원  택배배송을 요구했지만 판매자는 육아하느라 택배 포장할 시간이 없다고 했다. 시간이 안 맞을 것 같아 문고리 거래를 요청했지만, 해 본 적 없다며 문고리 거래도 거절당했다. 이 나간 화소반 그릇들, 택배도 안돼, 문고리 거래도 안돼, 석 달 넘게 판매되지도 않으면 구제해 주는 걸로 알아야지 콧대도 높네... 하고 생각 했. 지. 만.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rI7Tn7mzyoFxl9rL-cm70jU0QS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Feb 2024 00:55:09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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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 번이 첫 만남 - 허삼관 매혈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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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인생의 중요한 고비에서, 사람에게 가장 갈급한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amp;lsquo;돈&amp;rsquo; 일 때가 많다. 중한 병에 걸렸는데 돈이 없다거나, 좋은 학교에 붙었는데 돈이 없다거나, 이사를 가야 하는데 돈이 없다거나.... 이&amp;nbsp; 책에는 중국의 허삼관이라는 사람의 일대기가 나오는데(청년 때부터 노년 대에 이르기까지) 그의 일대에 걸쳐 몇 번의 중요한 순간에 있어 허삼관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Q5l1wCVG40gNS3tznC9gsVN8y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5 Feb 2024 23:57:36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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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엄마를 돌보다 - 고향집 탐사 발굴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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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이는 크래프터 로망스 프리미어 기타(지금은 단종됨)를, 나는 사십 년이 넘은 밀크 글라스 접시 6장과 레트로 유리컵 6개, 상태가 좋은 테팔 궁중팬과 프라이팬을, 남편은 득템의 기쁨에 헤벌쭉 웃는 모자의 즐거움을 획득했다. 이십 년 전 버스 토큰 한 개, 상평통보인지 해동통보인지 옛날 동전 한 개와, 내게 굴욕을 주는 십 대 이하, 십 대, 이십 대 초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s7R48uaoXhZe9nX4hVSxs184UO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4 Feb 2024 11:02:51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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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츠기는 처음이지만 - 2주 뒤에 만납시다</title>
      <link>https://brunch.co.kr/@@dB8A/36</link>
      <description>내일부터 3일간 친정 고향 집 대대적 정리를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가는 데만 해도 3시간 반거리이니 오후에 출발해 도착해도 본격적인 청소는 어려울 터다. 2014년에 부모님이 그 집에서 살기 시작하셨으니 근 십 년 살림이 집약되어있는 곳. 설 연휴 앞두고 평일은 이틀뿐이라 큰 짐은 정리를 못하고 냉장고 안, 서랍장 안, 신발장 안 등등 어딘가의 내부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n-5GA5MSofei0UyM8-ZTfhN-V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6 Feb 2024 15:26:04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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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킨츠기 - 이렇게 깨져도 수선이 되나요?</title>
      <link>https://brunch.co.kr/@@dB8A/35</link>
      <description>프로필에 &amp;lsquo;킨츠기의 시간&amp;rsquo;이라고 적어놨더니 지인이 묻는다. 킨츠기가 누구우? 웃음 이모티콘을 보내며 장난스럽게 응수한다. 그런 사람 있어요. 나랑 찐하게 만날 사람~ 킨츠기는 우연히 알게 된 일본의 그릇 수선&amp;nbsp;기술이다. 깨지거나 금 가거나 이가 나간 접시를 합성 옻이나 생 옻을 이용해 수리한 뒤 금분이나 은분을 뿌려 새로운 그릇으로 거듭나게 해 주는. 어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aFnihYMnb2CLjScr6K5QAdr63h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Feb 2024 00:51:58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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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픈 엄마를 돌보다_9 - 염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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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제는 엄마 머리를 염색해 드렸다. -염색해 드렸다와 염색했다 사이에서 어떤 말을 쓸까 고민하다, 해 드렸다로 써본다.- 어르신 염색 심부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시어머님 머리 염색을 두 세 번 해 드린 적이 있고, 몇 년 전 엄마가 어깨 회전근개 관련 수술을 받았을 때 염색을 처음으로 해 드린 적이 있다.  엄마 머리는 뿌리부터 전부 하얗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tWwXRHZ6GLgNTXkyqCsHbDlc3M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Feb 2024 11:18:49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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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경일주 - 여행후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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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동경 여행이 끝났다. 공항으로 돌아와 뮤직박스 대신, 센서로 열리는 휴지통 대신, 얇디얇은 휴지 대신, 여백의 미 가득한, 두터운 두루마리 휴지를 보며 여기가 한국이구나 생각한다.  추가비용까지 지불하며 +25kg 그램을 더하여 들고 왔지만 거실 바닥에 막상 늘어놓고 보니 내것은 별반 없고 나누고 보니 몫의 주인들 것도 별 개 없다. 어떤 여행은 가기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_Ll2C1yKKHYrg0U4LlmcBujxBz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Jan 2024 06:11:45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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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경일주 - 너의 첫 줄서기와 긴자 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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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의 첫 줄서기와 긴자 반지  가려고 했던 하루키 도서관이 휴업이라 날씨의 요정가족이지만 -구성원 중 휴업의 요정(나)력이 아주 강하다고 생각하며 우리는 출발하기도 전에 다시 주저앉을 수 밖에 없었다. 나와 남편은 도큐핸즈 시계숍에서 아빠의 세이코 시계와 1616아리타 접시 유광 스퀘어 플랫 라인을 찬 접시로 구입하기로 했다. 유니클로 1층 카페에서 잠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8A%2Fimage%2F9cSNGCu-pJeblfu3mMyecOC-y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Jan 2024 10:20:22 GMT</pubDate>
      <author>eunho</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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