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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ye J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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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장-술기운을 풀어 속을 시원하게 하는 것.마음이 답답할 때,감정이 쌓였을 때,생각이 복잡할 때&amp;mdash;해장은 마음을 풀어 주는 글입니다. #해장 # 감성글 #연재소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25 Apr 2026 04:14:4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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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장-술기운을 풀어 속을 시원하게 하는 것.마음이 답답할 때,감정이 쌓였을 때,생각이 복잡할 때&amp;mdash;해장은 마음을 풀어 주는 글입니다. #해장 # 감성글 #연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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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주 않은 우리 - 지나의 숲 속 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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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행기 창밖으로 헬싱키의 풍경이 내려다보인다.  늦가을의 핀란드 공기가 싸늘하다.  나는 외투를 여미고, 가방에서 목도리까지 꺼내 두른 뒤 휴대폰으로 지도를 보며 기차역으로 향한다.  헬싱키 공항에서 약 12킬로미터 떨어진  반타(Vantaa) 쪽으로 가는 기차는 시간도 정확하고, 깨끗하고, 창밖 풍경도 좋다고 들었다.  흐린 하늘, 촉촉해 보이는 길,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KNIeSDWhLMeSwBdXIyWr4XQaeiM.jpg" width="32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1:05:59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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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 사람의 몫 - 남겨진 이들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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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가 머물던 방으로 들어간 나는&amp;nbsp;먹지도, 자지도 않았다.  방문을 열고 나오니&amp;nbsp;일주일이나 지나 있다.  해정 스님이 나를 바라보는 눈빛에&amp;nbsp;안쓰러움이 가득하다. &amp;ldquo;밥부터 먹읍시다. 응?&amp;rdquo;  해정 스님의 손에는 작은 상이 들려 있다. 이곳 은화 서원의 주지 스님께서&amp;nbsp;손수 밥을 지어 상을 차려 가져오신 것이다.  나는 송구스러운 마음에&amp;nbsp;얼른 상을 받아 들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8bykWCE3YUBVUFXjER8yDTaXU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3:06:35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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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 도착한 이야기 - 캐리어와 그녀의 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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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dquo;셰프님, 일단 들어오셔서 좀 닦으세요. 이러다 감기 걸리시겠어요.&amp;rdquo; 서우는 내게 수건을 내민다.  나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한다.&amp;nbsp;&amp;ldquo;PD님&amp;hellip; 지나&amp;hellip; 지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amp;rdquo;  참고 있던 눈물이 또 왈칵 쏟아진다.  &amp;ldquo;그러니까요. 제가 다 말씀드릴게요. 그러니 들어오셔서 먼저 몸부터 말리세요.&amp;rdquo;  나는 두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말한다.&amp;nbsp;&amp;ldquo;아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RfyE-PtoE_lP3lCxGBwwcfBCZL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1 Apr 2026 02:28:18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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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amp;nbsp; - 지나 그리고 서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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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절에 올라 오늘 길에,  나는 민박집에 들러, 이틀정도 묵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서울에서 사 온 커피 빈도 드렸다.  절에 도착해서는, 스님께서 가르쳐주신 대로 법당에 들어가 절을 하고, 보살님께는 서울에서 가져온 맛집 베이커리 빵을 드렸다.  어느새, 아는 지인들도 생기고, 지인들을 둘러보며, 서울에서 사 온 선물들도 나눠 드리니 마음이 따스해지면서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KXkjVMqEsyVFHfaf1BU0xDc7hf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Apr 2026 02:15:35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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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움 - 어떤 대상을 몹시 보고 싶어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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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그 뒤로 스님의 말씀을 여러 번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지만 그 뜻을 알 수가 없다.  오래된 인연, 붙잡고 있는 인연. 물론 나는 그 인연이 지나라는 것을 안다.  예전만큼은 아니어도&amp;nbsp;나는 여전히 그녀를 떠올리고, 그리워한다.  마치 그녀는&amp;nbsp;내 몸에 새겨진 타투처럼 남아 있는 것 같다. 늘 들여다보는 것은 아니지만,&amp;nbsp;지워지지 않는 흔적처럼... &amp;nbsp;항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PHTPTUFn8gcVHaVXaA67DXJWX2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4:49:12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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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정 스님 - 정이 스며든 손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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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민박집에서 늦은 시간까지 잠을 잤다. 낯선 곳, 낯선 방에서&amp;nbsp;바닥에 얇은 요를 하나 깔고&amp;nbsp;분홍 꽃무늬 이불을 덮고 이렇게 깊이 잠들다니.  밖은 자동차 소리도, 사람 소리도 없이&amp;nbsp;새가 지저귀는 소리만 들려온다.  새소리가 스트레스를 줄여준다는 글을 읽는 것이 기억난다.  대자로 누워&amp;nbsp;새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니&amp;nbsp;스트레스 감소 까지는 모르겠지만, 평온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tUWnVvSauag62-JR_TRpe-4uRu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2:40:13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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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화 서원 - 가을 풍경과  따뜻한 차 한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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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원당을 오픈한 지 1년이 지났다. 시간이 흐르며 레스토랑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고, 적합한 수셰프 여섯 명과 보조 셰프들도 넉넉히 채용되어 총괄 셰프로서의 나의 일도 조금은 여유로워졌다  그 사이, 나와 차 대표는 전통 한식 식당을 새롭게 오픈하는 계획을 세웠다. 나는 한식과 사찰 음식을 배우고 싶다고 제안했고, 차 대표는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UgyxdQDY_WM6np40nrOoywJW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1 Apr 2026 04:22:46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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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저녁&amp;nbsp; - 함께 머무는 공간,&amp;nbsp; 그리고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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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박 피디의 집 앞에 거의 다 와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amp;ldquo;네. 내려갈게요.&amp;rdquo;  그녀의 짧은 대답이 들리는 순간,&amp;nbsp;운전 내내 쿵쾅거리던 심장이 다시 요동친다.  나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설레고, 긴장되는 것일까.  잠시 후, 아파트 현관문으로 그녀가 나오는 것이 보인다. 나는 차에서 내린다. 나를 보자 그녀는&amp;nbsp;미국의 카페에서 나를 만나던 아침처럼&amp;nbsp;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UkP8y1lSUOVfoC4xDWYe4z7JT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4:10:44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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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원당  - 나를 닮은 음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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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반년이라는 시간이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갔다. 한국에 남기로 한 결정은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가장 좋아하셨고, 나 역시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면서도 마음이 편안했다. 그래서인지일도 더 잘 풀리는 것 같았다.  차진우 대표는 식당 건물과 인테리어, 그리고 어떤 레스토랑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큰 아웃라인만 잡아주었고, 그 외의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Z4Medc3IjlpVpKbvlKCs4-xC9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01:19:31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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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로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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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국과 한국의 레스토랑에서 여러 제안을 받았지만, 송원은 한국에 남기로 합니다.  부모님이 계시고, 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익숙한 식재료와, 익숙한 환경, 익숙한 문화와 익숙한 사람들을 떠나, 타국에서 혼자 있을 자신이 없는 것이 그의 선택의 이유였습니다.  그는 차가명가의 대표 차진우의 제안을 받아들여, 차가명가에서 만드는 한식 양념과, 식재료로 퓨전 양</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04:54:57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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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가명가  - 위스키 한잔, 소주 한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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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약 2주에 걸쳐 세 번의 요리로 경연에 살아남았다.  그리고 마지막 세 명이 남는 준결승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결승에는 가지 못했다.  그 많은 사람들 중 세 명 안에 든 것만도 잘한 일이라고스스로를 다독였지만, 또 며칠 동안은 &amp;lsquo;그때 그렇게 하지 말걸.&amp;rsquo;&amp;lsquo;그 요리 말고 다른 걸 할걸.&amp;rsquo; 하며 아쉬워했다.  몇 주를 바쁘게 보내고 난 후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kAB7F1--zKT0UaQ368pg0HMRpZ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3 Mar 2026 08:49:38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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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료는 말하고, 부재료는 속삭이고 - Lobster Ballotine, Savoy Cabbage</title>
      <link>https://brunch.co.kr/@@dBuf/132</link>
      <description>이번 요리 경연의 주제는 &amp;quot;재료로 말하고, 부재료로 속삭이세요.&amp;quot;이다.  나도 그렇고 주변에 서 계신 다른 셰프님들의 얼굴에도 당혹스러움이 가득하다.  주제 자체가 내포한 의미가 너무 깊고 난해 하다. 이것은 단지, 요리의 기술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주재료 선정도 중요 하지만. 부재료의 맛도 은은하게 나야 한다.  그런 요리가 뭐가 있을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QP0newYtS5_kCtUsU1_YQgNiz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8 Feb 2026 04:45:15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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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라운드 시작 - 공개되는 얼굴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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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 방송국에 가는 마음은 첫날과는 조금 다른 기분이 든다.  이왕이면 우승도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고&amp;nbsp;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마음도 있다.  &amp;ldquo;잘 다녀와.&amp;rdquo; &amp;ldquo;재밌게 해. 재밌게.&amp;rdquo;  방송국에 가면 먹을 것이 많다고 말씀드렸는데도 엄마는 &amp;ldquo;이런 걸 먹어야 손이 편하고 든든하지&amp;rdquo; 하시며 도시락을 싸주셨다.  아마 내가 중, 고등학교 때 해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Tg28QHGuZyDqoDOfrxiM0mqpY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06:13:15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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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나&amp;nbsp; - 나의 네 분의 부모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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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송국에서는 재료도 좀 사고, 쉬라는 의미로 이틀의 시간을 주었다.  조연출 강기원이 새로 업데이트된 내용과 준비해야 할 재료 목록을 메일로 보내주었다.  나는 엄마와 함께 시장에 간다.&amp;nbsp;아버지는 나와 밤에 즐기는 술 한잔을 좋아하시고,&amp;nbsp;엄마는 나와 함께 가는 시장을 즐기신다.  엄마는 오늘도 여러 나물을 사신다.&amp;nbsp;엄마는 나물 요리를 정말 잘하신다. 적당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a2oP_Y9bOk4Dv_lXp96PToDNye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Feb 2026 07:36:12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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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와 나  - 어묵탕과 소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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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00점 만점에  각각  97점. 96점. 94점.  나는 단 1점 차이로  3라운드에 진출한다.   브레드 볼을 직접 만든 것,  동부 스타일의 클램 차우더를 서부식으로 재해석한 것,  그리고 나만의 아이디어를 더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했다.  발표를 듣는 순간,  긴장이 한 번에 풀리고,   다리에 힘도 빠지는 것 같다.  두 명의 탈락자가 퇴장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DgZpmSxEdMb6gJeYWUc8JXp-uE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1 Feb 2026 03:35:48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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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라운드 - Clam Chowder in a Bread Bow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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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30분 사이, 촬영 감독이 들어와 간단한 인터뷰를 찍어간다. &amp;nbsp;사전에 동의된 촬영이다.  하지만 나는 안다.나처럼 말 주변 없는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보통 방송에 잘 나오지 않을 것이다.  곧 스태프들이 들어오고, 나는 다시 안대를 쓴 채 경연장으로 향한다.  기다리던 발표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1등이 아니어도 좋다.&amp;nbsp;제발, 세 명 안에만 들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P37tZHkNS8R9ohaj1Hj0aFxXNz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5:13:51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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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 대결 첫날&amp;nbsp; - Pork chop with apple &amp;amp; cid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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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드디어 컴피티션 날이다.  작가님과 박 피디의 말이 계속 맴돈다.오늘 떨어지면, 방송국에 가는 날도, 오늘이 첫날이자 마지막이 된다.  며칠 전, 방송국에서 카드 한 장과 내 이니셜이 새겨진 아이스박스, 그리고 가방 하나를 보내왔다. 카드에는 재료 지원비가 들어 있었다. 만들고 싶은 음식의 주요 식재료나 특별히 필요한 재료를 구입해 아이스박스에 담고, 필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RVFKdZdPPJOKpXb3FzOnm2d2L5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Feb 2026 04:18:39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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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달 동안&amp;nbsp; - 감자탕에 소주 한 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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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두 달이라는 시간이 흐른다.  두꺼운 코트를 입고 공항에서 내렸는데, 지금은 얇은 잠바 하나 입을 정도로 따뜻하다.  그동안 나는 오랜만에 조용하고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엄마와 함께 꽤 규모가 큰 재래시장을 다니며, 각종 음식 재료들을 사고, 여러 음식들도 담갔다.  요리를 했다 보다는 &amp;lsquo;담갔다&amp;rsquo;는 말이 맞다. 각종 장아찌를 담그고, 장을 담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MyQlby698saIQKv8QdzS4oR6u70.jpg" width="226" /&gt;</description>
      <pubDate>Sat, 14 Feb 2026 04:07:03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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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국에서&amp;nbsp; - 착각일까? 기대 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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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다음 날, 나는 말끔한 캐주얼 정장을 입고, 방송국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밟는 서울의 거리는 낯설면서도 이상하게 편안했다.고국이라는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일 것이다.  방송국 로비 안으로 들어가, 박서우 피디를 기다린다. 익숙지 않은 공간이다. 유리로 된 건물,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손에 커피를 들고 각자의 목적지로 흩어지는 발걸음들.  나는 갑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pz9urSZeYy5xmtDlobMshFLB80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Feb 2026 03:49:52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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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 아웃 - 집밥. 엄마밥 소울 푸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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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레스토랑과의 재계약 대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오랜만에 방문하는 한국이다.  비행기 안에서 내 마음은 복잡했다. 여전히 붙잡고 있는 지나,&amp;nbsp;한국에서 혹시 우연히라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어리석은 기대. 그리고 갑자기 마음속으로 들어온 서우.  그리움과 새로움,&amp;nbsp;미련과 기대,&amp;nbsp;두 마음 사이에 스며든 죄책감과 미안함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uf%2Fimage%2FDe2LBTDXRd8KggV415VsbUHTHb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Feb 2026 06:42:23 GMT</pubDate>
      <author>Hye Jang</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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