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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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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고양이와 상호 입양으로 동거를 시작한 생명체입니다. 시선을 작고 부드러운 털 뭉치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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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9 Apr 2026 23:16:3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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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상호 입양으로 동거를 시작한 생명체입니다. 시선을 작고 부드러운 털 뭉치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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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 00 PM - 윤곽만 남은 형체들의 도시 : 멀어지는 형체, 길어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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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센터의 거대한 문이 열리자 안팎 세상의 팽팽하던 공기에 균열이 생긴다. 냉랭한 공기와 멀찍이 있던 소음들이 밀려온다. 시우는 카프카의 '성'을 떠올린다. '여기는 겨울이 길어요. 아주 길고 단조롭죠.(.....) 내 기억 속에서는 봄과 여름이 어찌나 짧은지 이틀 정도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틀조차 아무리 화창한 날이더라도 간간이 눈이 내리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DpaQlAew1hKJUaXG3xGQTGyHhk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4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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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 00 PM - 푸엥카레의 삼체문제와 사랑의 비최적화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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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침내 '준하의 최적화 모델'을 적용할 차례이다. 아마 눈치 빠른 독자라면 이미 글의 전개 방향을 짐작하고, 왜 이렇게 사전 설명이 길었는지 궁금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접근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준하의 배경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면 최적화 모델의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조심성 때문이었고, 다른 하나는 전체적인 플롯의 흐름을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f6J1NbjB79nUJtJaXhWWmw7BbV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3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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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 00 PM - 결혼 생활의 최적화 함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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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최적화 문제를 꺼내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그의 결혼 생활 또한 일종의 최적화 과정과 다름없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이익을 얻으려는 삶의 설계, 그 방향은 확고히 상호 이익을 향했다. 그들은 개인의 이익보다는 관계의 전체적 이익을 우선시했으며, 이는 단순한 협의의 대상이 아니라 기필코 해내야 할 과업이었다. 제한된 자원, 즉 시간과 돈,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0D-_HnnDUZAf_A-kOQB15eQBgj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3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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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 : 00 PM - 'ZC12 32 503' 의 탐욕적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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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PDA 화면에 'ZC12 32 503'이라는 신선제품 코드가 뜬다. 준하는 오후에&amp;nbsp;집품(picking) 작업을 배정받았다. 집품이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찾아내는 일이다. 겉보기엔 보물찾기 같겠지만, 놀이가 아닌 엄연한&amp;nbsp;노동이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설렘이나 숨겨진 단서를 발견하는 짜릿함은 없다. 그저 하염없이 카트를 끌며 이만 보 넘게 발품을 파는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LGprWuVbmsVMLmyeUlP4nVkwiF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3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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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 00 PM - 138억 년의 텍스트, 나의 픽션으로 다시 태어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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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는 검지로 마우스 휠을 빠르게 스크롤하며 글을 위아래로 움직인다. 처음 시도하는 시나리오. 이 이야기를 계속 진행해야 할지, 내용을 바꿔야 할지, 아니면 도로 거둘지 고민에 잠긴다. 시나리오에 담고 싶었던 메시지는 명확하다. 반복되는 일상이 권태로움을 주지만, 동시에 삶을 단단하게 묶어주는 힘이 될 수 있다는 것. 매일 똑같이 출근하고, 수업을 준비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UmQ3x5HGkJaoUHbj8uT6pMbcG7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3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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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 00 PM - Starry, starry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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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S#10. 도시(밤/외부)  부감으로 보이는 밤 도시의 먼 풍경. 빛이 빠져나간 거리에 봉제선 같은 가로등이 켜져 있고, 가로등 불빛에 흰 털실 같은 가느다란 눈이 바람에 흩날리며 반짝인다. 자동차 불빛은 꼬리를 물고 이어달리기를 하고, 간혹 검은 천의 한가운데를 허연 가윗날로 가르듯이 119 자동차는 굉음을 내고 지나간다. 그 옆으로는 검은색 각설탕 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pasye1nU7ZuWlib0QrzX3bv9Yb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2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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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 00 PM - 꼬인 블라인드와 엔트로피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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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하나의 꿈.  여기저기 그림자가 보인다. 누가 누군지 구별이 안 된다. 다만 끔찍한 웃음을 보내고 있는 건 느껴진다. 발걸음을 옮기자 누군가 따라붙고, 그의 발목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그놈을 떼어놓으려 애쓴다. 빠르게 뛰어가자 그놈도 빠른 속도도 따라붙는다. 달빛이 어스레하게 비추자 그놈은 길쭉해지고, 그는 기진맥진해진다. 잔뜩 겁먹은 얼굴로 뒤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eLgyqqr0JAG7uZ0_JfxUpd9JZv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2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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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 00 PM - 카이사르의 꿈과 브루투스의 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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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AI 시대가 곧 올 거야.&amp;quot; 어느 날 술자리에서 선배가 운을 띄웠다. 선배의 말에 준하는 &amp;quot;그렇겠지만, 좀 시간이 걸릴 것 같은데요?&amp;quot; 하고 되물었다. 선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amp;quot;그럴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빨리 올 거야. 아무튼 지금부터 준비해야 돼.&amp;quot; 내심 무슨 말인가 싶어 귀를 기울이자, 선배는 약간 상기된 얼굴로 그에게 물었다. &amp;quot;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VVAtJZ2IexZElqAU9P19YXtRNg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2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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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 00 PM -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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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준하는 한 사원을 알고 있다. 그는 &amp;quot;이래서, 이 나라는 문제야&amp;quot;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정부나 정치,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어김없이 그런다. 그의 말투는 거칠지만 틀린 말은 아니다. 점심시간에는 끝없는 이야기로 사람들의 귀를 붙잡아 놓는다. 나이는 마흔이 넘어 보인다.  &amp;quot;너희들, 그 얘기 들었어?&amp;quot; 그는 알 수 없는 미소를 띤 채 말을 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WUDPSX3BdvjfSqNF1LIHvRzUO68.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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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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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 00 AM - 13이 아닌 12를 택하는 강박적 여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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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가 이 일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문제였다. 그리고 한 가지 더 꼽자면, 좀처럼 떨쳐낼 수 없는 강박적인 생각들 때문이다. 이 생각들은 몇 가지 방식으로 그를 괴롭힌다.  첫 번째는 마치 생각의 돌림병처럼, 한 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방식이다. 언젠가 들은 노래가 하루 종일 귓가에 맴돌던 경험, 다들 있지 않은가? 자, 잠시 주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dTFrLFOLcnSIn96ez2iOxbdgi2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1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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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 00 AM - 손에서 미끄러지는 흰자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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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조금 있으면 마감시간입니다, 사원님들!&amp;quot;이라고 관리자가 외친다.  출고 작업은 오전에 마감 시간이 정해져 있다. 고객의 주문 마감 시간이 있듯, 물류센터도 마감 시간에 맞춰 움직인다. 고객이 당일 배송을 받으려면 정해진 시간 안에 작업을 끝내야 한다. 대략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 이 시간이 다가올수록 웹사이트 트래픽이 폭증하고 물류센터의 긴장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uZ4sTGCLsIcDR0QSmXTPCpeZio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1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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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 00 AM - 떨리는 손이 건넨 반지, 배타적 소유의 연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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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또 하나의 기억.  이는 그의 충동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두 번째 이야기다. 아마 첫 번째, 서점에서 우연히 만났다 헤어진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기억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 그녀와 헤어진 후, 두세 번의 만남과 이별을 거쳐 선배 소개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그렇게 두세 달쯤 지났을 무렵, 둘은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  그는 아내에게는 평범한 주말여행이라고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pX9Pj6miBxv4ZEIRytzYOKRvMp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51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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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 00 AM - 마들렌과 비스킷, 그리고 사랑을 위해 기꺼이 범해지는 어리석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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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나의 기억.  그의 기억이 정확하다면,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은 여느 날과 다를 바 없는 오후의 서점이었다. 서점에는 나른한 소음과 희미한 종이 냄새가 안개처럼 감돌았고,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 조명 아래에는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는 듯 책들이 빼곡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잠시 후, 그의 눈에 그녀가 들어왔다. 단정한 이마, 외까풀의 갸름한 눈매, 그 속에 맑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4WRVZ1uqz2UeFAdkd-Ppr8BOvGQ.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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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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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 00 AM - 불행하지 않은 상태로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숲 속 노을로'를 상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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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모든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게 행복하고, 모든 불행한 가족은 제각기 다르다&amp;quot;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생명의 터전인 지구에도 적용될 수 있다. 적절한 온도 유지, 액체 상태의 물, 산소를 충분히 포함한 대기권. 이 모든 완벽한 조화 속에서 지구는 비로소 생명의 터전이 된다. 이는 '모든 행복한 가정은 엇비슷하게 행복하다'는 말과 맞닿아 있다. 수많은 별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1Ldu85XpFGn_h2bSbQlkippZUNY.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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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8 : 00 AM - 바코드라는 태엽에 감겨 쉴 새 없이 돌아가는 발레리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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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국민체조 시작!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amp;quot;  스피커에서 익숙한 국민체조 구령이 흘러나온다. 그 멜로디만 들어도 몸은 저절로 움직인다. 싱그러운 아침 공기 대신 에어컨의 썰렁한 바람이, 소란스럽게 하늘을 나는 새소리 대신 기계들의 '우우윙'거리는 굉음이 가득하다. 온갖 회색의 기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Hr3z_BwMjf20zFbYAhjVyySLsM.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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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 00 AM - 달무리와 손톱 반달에 맺힌 소실된 시간의 흔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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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는 시우를 만나기 전, 이미 두 번의 이별을 겪었다. 첫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만난 두 번째 남자와는 3년의 연애와 1년의 동거, 도합 4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이별을 결심하고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기까지는 거의 1년이 걸렸다. 그것은 울고불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시간이 아니었다. 그에게서 오던 간헐적인 연락마저 완전히 끊어지기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ms9PD7YBH68k3FHbgS24QWj4ubw.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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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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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 00 AM - 붉은 흙 위에 쌓인 목조관과, 아이의 몸 위로 포개진 아내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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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노트북 옆 액자들에 시우의 시선이 닿는다. 주름진 갓을 쓴 스탠드의 차분한 불빛이 액자 속 사진들을 비추고 있었다. 갓 태어나 요람에서 잠든 아기의 모습부터 시작해, 아이의 배에 얼굴을 비비자 까르르 웃던 순간, 플라스틱 욕조에서 물장구치며 즐거워하던 아이의 모습까지 시간의 흐름을 보여주듯 이어졌다. 아내와 아이가 서로의 입안에 과일 조각을 쏙 넣어주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CjvO7L1O13mdh79ULI3OaLZ_Gvw.jpg" width="500"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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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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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 00 AM - 마들렌 냄새와, 내가 되지 못한 단어들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dCbG/458</link>
      <description>키보드에서 손을 뗀 시우는 자신이 쓴 글을 훑어본다. 검지로 입술을 가볍게 두드리며 생각에 잠긴다. &amp;lsquo;평범한 사람의 그저 그런 하루가 과연 쓸 만한 이야기가 될까?' 식은 커피를 한 모금 머금으며 고민에 빠진다. 이야기의 쓸모는 있을 것 같은데, 어떤 하루를 기록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일상적인 하루와 특별한 하루 사이에서 망설인다. 권태를 다루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czsNXc1CfzR3aG8BQ0fKNn1NsQ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49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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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7 :00 AM - 흐르는 시간 속에서 사랑의 미분계수를 구하려는 남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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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등장인물  부원장&amp;nbsp;(48세) 윤희 &amp;nbsp;&amp;nbsp;&amp;nbsp;(32세) 주훈 &amp;nbsp;&amp;nbsp;&amp;nbsp;(37세) 동윤 &amp;nbsp;&amp;nbsp;&amp;nbsp;(39세) 연수 &amp;nbsp;&amp;nbsp;&amp;nbsp;(34세) 어머니 &amp;nbsp;(68세) 포장마차 주인 &amp;nbsp;&amp;nbsp;(40대 초반) 외국인 근로자 1,2,3 &amp;nbsp;&amp;nbsp;&amp;nbsp;(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아저씨 1,2 &amp;nbsp;&amp;nbsp;&amp;nbsp;&amp;nbsp;( 50대 초반)  S#1 &amp;nbsp;집 안 (낮)  스무 평 남짓한 낡은 빌라. 볕이 좋은 한낮이지만 커튼이 쳐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yrPPzr5abzB8q0KakDJHr1Uus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49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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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5 : 30 AM - 얼음 아래 흐르는 강물과 슈트의 블루 스트라이프 안감에 대하여</title>
      <link>https://brunch.co.kr/@@dCbG/457</link>
      <description>그의 나이 정도가 되면 여러 가지를 축적해 놓아야 한다. 풍부한 경험, 꿰뚫는 직관, 현명한 지혜, 남다른 성취 같은 것들이다. 그중에서도 '돈'은 결코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요소였다. 결국 그가 이렇게 된 것도 겉으로는 여러 문제가 얽혀 있는 듯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모두 돈 때문이었다.&amp;nbsp;'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bG%2Fimage%2F4nmtiMrWWYuojhmyXoRNA_RIow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9 Aug 2025 01:24:49 GMT</pubDate>
      <author>김영</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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