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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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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人芮인예、 자그맣고 여린 생들。　영원처럼 간직하고픈 찰나같은 순간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7 Apr 2026 23:32: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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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人芮인예、 자그맣고 여린 생들。　영원처럼 간직하고픈 찰나같은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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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턴트 사랑 - 일곱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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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쌀쌀맞은 오늘을 걷어내어 언젠가 포근하게 햇살이 비추거든, 값낮은 믹스 커피 한 잔을 달여내면서 사소한 옛날들을 떠올리련다.  봄날에 핀 꽃들을 추억할 수 있던 것은 적연히 꽃이 지고 말았던 겨울이었음을. 설탕 한 줌 녹아들은 씁쓰레한 커피 향이 너를 사랑하던 나날들의 흔적이라면, 인스턴트 커피차의 하찮음에마저도 설탕보다 달콤했던 시간이 녹아있을지.  가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qiQEjzcEjN1H5tHN0KVWr1yicV0"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0 Feb 2025 20:05:33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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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의 미학 - 여섯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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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은 아는가, 적적한 바다의 미학을. 파랑에 잠기는 시간이면 바다가 부르는 소리가 있다.  언젠가 타향의 바닷가를 홀로 거닐을 적에, 땅 위의 삶에 짓눌려 도망치듯 반달음한 곳에서 제 비애를 토해냄을 묵묵히 들어주는 이라고는 말없이 밀려오는 파도뿐인 적이 있었다. 노상 밭은기침을 해대면서 어렴풋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 내 구차한 말말들에 답이라도 대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BKZAD-IlQn7zNLH4s3gZ-9Pidl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6 Jan 2025 18:35:32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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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가고 끝나버린 - 다섯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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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글을 쓰지 않은 지 적잖은 시간이 흘렀다.  비어 있는 백색의 원고지를 굽어보아도 차마 그 안을 채울 수 있을 법한 생각이 더는 들지 않았다.  그간 적어내지 않은 생각이 머릿속에 한가득 들어차서 너절한 감상을 잔뜩 게워 내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할 지경이 되어서야 다시금 펜을 손에 쥐어 들었다.  글을 읽지도, 쓰지도 않는 채로 창밖의 풍경을 무심코 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KQr0dLDn5lMwdSeanZB_B1dXxN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8 Jan 2025 15:44:15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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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방에 주저앉아 - 네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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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가졌던 마음을 사랑이라 하지 말자. 너무나 미숙하고 어렸던 시절의 방황.  그때의 우리는 너무도 어렸고, 또 지독히 낭만적이었다. 옴팡지게 어둡고도 구석진, 그 어느 골방에다 마주 앉아서 다른 이들의 면면이나 별다른&amp;nbsp;돈 한 푼도&amp;nbsp;없는 채로 둘만의 마음을 바라다보며 사리라고 믿었던 그 시절! 그때에는 그 마음만으로도 족했었다. 처음부터&amp;nbsp;그 마음 말고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Ak-Gq6fZxieBfrmzY9uXQE1AM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8 Dec 2024 14:34:34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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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애惑愛  - 세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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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와 생각해 보면 우리 만남은 운명도, 필연도 아닌 스쳐가는 우연에 지나지 않았나 보다. 그렇기에 그 공연한 마주침이 더없이 소중해서 그렇게나 애끓었는가 보다.  우발적인 사랑이란 마치 운명처럼, 뜻밖에 내 가슴에 꽂히듯 날아들어 지우지도 못하게 될 깊은 자국으로 내 남은 평생에 그리게 될 순간이 되었다.  더없이 천연하고 충동적인 우리 만남이 감정의 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kO0jorxjw0ZITMGn2TrDBm-AkN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Dec 2024 16:17:31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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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에게 부치는 글 - 두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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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을 사랑해 마지않던 내가.    어느덧 11월이 다 가고 겨울날 눈발처럼 12월이 훌쩍 다가왔습니다. 해는 뜨는 듯 져버리고 바람은 자못 거세어져서 날이 몹시 매섭습니다.  다만 날씨가 이리도 차고 모질 기에, 따듯한 가게 안의 조명이나, 아직도 숫제 멀은 성탄절을 노래하는 음악이 가득한 이 길가가 더욱 사랑오운가 봅니다. 지금은 우리 서로 떨어져 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Pg9DuAEpUL2s9OpMlCsSmLUB7N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Dec 2024 14:35:31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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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오는 날 밤 - 첫 번째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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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후드티의 모자를 깊게 눌러 쓰고, 눈 내리는 밤거리를 거닐었다. 어느새 날은 제법 추워져, 한 번 내뱉은 지친 숨은 따듯하고 흰 모양새로 김이 되어 흩어졌다. 어느덧 겨울이라 일찍이 떨어진 해에 밤거리는 어둡고, 갈라진 옷깃의 사이마다 찬 바람이 들추고, 눈은 내린다. 슬픈 내 마음에 붙여 눈이 내린다. 내리고 또 내려서 인적 드문 길가에는 벌써 한 뼘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Lc%2Fimage%2FfB9kQrO3jSVJkxHZ0yeUXtJKVB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2 Dec 2024 13:56:06 GMT</pubDate>
      <author>이녜</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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