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초이르바</title>
    <link>https://brunch.co.kr/@@dFRd</link>
    <description>퇴직 후 여행을 다니며 여행 일기, 여행 시를 쓰고 있다. 시와 해설로 읽는 &amp;lt;일리아스의 거의 모든 것&amp;gt;, &amp;lt;치유의 언어 상하권&amp;gt;, 시집 &amp;lt;여행 그림자의 노래&amp;gt; 등을 출간하였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8:42:08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퇴직 후 여행을 다니며 여행 일기, 여행 시를 쓰고 있다. 시와 해설로 읽는 &amp;lt;일리아스의 거의 모든 것&amp;gt;, &amp;lt;치유의 언어 상하권&amp;gt;, 시집 &amp;lt;여행 그림자의 노래&amp;gt; 등을 출간하였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Rd%2Fimage%2F-Wys5U_DBQv102vSsZ9IBkEEhfU</url>
      <link>https://brunch.co.kr/@@dFRd</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75. 물레방아</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63</link>
      <description>네팔 산골짝 마을에 아낙이 머리에 곡식을 이고 물레방아간에 간다 긴 공중 다리 건너 외따로 돌아가는 물레방아, 지붕 아래 물의 낙차로 곡식을 빻는다 비비람에 사람 눈길마저 피하는 곳, 해 저물면 사람 눈길 피하려는 청춘들이 찾던 곳, 감추려는 사랑이 물레방아에 아늑하다. 곡식을 넣지 않아도 돌아가는 물레방아, 시랑은 외진 어둑한 곳에서 꽃처럼 핀다 곡식이</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15:47:51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63</guid>
    </item>
    <item>
      <title>74. 다시 버킷리스크</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62</link>
      <description>사는 일을 일기 쓰기 글쓰기로 갈무리하고 자연 순환 전원에서 내 인생 엮으리 수영도 고전 읽기도 여행처럼 수양이라.  어제 일도 오늘 잊어 하루하루 일기쓰고 지난 날 기억을 뒤적뒤적 찾아보니 비망록 일기 쓰기야 과거를 찾아준다  할 말을 참을 줄 알아야 나이값한다 벌어질 입 다물고 가지친 글쓰기로 쌓아온 푸근한 삶에 향수를 뿌리리  전원의 생명이 생명을 부</description>
      <pubDate>Mon, 13 Apr 2026 19:20:01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62</guid>
    </item>
    <item>
      <title>73. 퇴직 후 심심하니</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7</link>
      <description>이름이 명예퇴직 평생 직장 자진 퇴출, 두 해는 여행하랴 새롭기가 풍년이라 세 해가 다 가기 전에 심심하기 깊어진다  일찍이 준비해 둔 해외봉사 시험치니 최종 합격 통과해도 발령 통보 없으니 나만이 가득 찬 나이 아둔해 몰랐어라  고향 논밭 풀과 나무 우거진 산이 되니 괭이 호미 익지 않아 유실수 심었더니 반절도 넘게 죽어서 매해마다 다시 심네  봄철은 나</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22:29:14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7</guid>
    </item>
    <item>
      <title>5-19. 황금빛 샹그릴라</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09</link>
      <description>다시 찾은 지평선, 신선들의 거처가 작은 포탈라궁 중뎬현 송찬림사로 내려 왔다 하얀 설산을 황금빛으로 바꾸어 사람들은 방마다 집마다 파를 나누어 끼리끼리  색색으로 나누어 다른 세상을 꿈꾼다 해발 삼천이 넘는 고원에 바람의 말 룽따를 휘날리며 하늘을 떠받치는 지붕 위의 탑 같은 금빛 봉우리들, 다시 여기저기 인간들이  백색에 색칠하는 샹그릴라.</description>
      <pubDate>Sun, 12 Apr 2026 01:20:40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09</guid>
    </item>
    <item>
      <title>72. 다시 배움</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9</link>
      <description>퇴직하여 나를 위한 진짜 공부 시작했다 쌀 씻고 된장국 끓이며 나를 본다 퇴직 후 생활 독학이 먹고 사는 일이 됐네.  좋은 쌀에 잘뜬 누룩 물만 넣어 막걸리라 고유한 맛 은은하여 향기가 입에 돈다 불린 콩 섞어 갈아서 따뜻하게 마셔보자  양배추 붉은 당근 콜라비를 썰어서 호두와 잣 호박씨와 아몬드 견과류로 아침밥 염소들처럼 입속에서 사각댄다  도서관 독서</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15:20:14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9</guid>
    </item>
    <item>
      <title>71. 나 없는 직장 생활</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8</link>
      <description>발령 받고 일 익히기 나 없이 움직였네. 승진과 신념 사이 갈팔질팡 세월 보내 어쩌나 생각도 없이 일에 빠져 지냈다네.  가끔씩 퇴직 후 살아갈 일 머리 담아 어울릴 취미 닦으려 이 공 저 공 공을 쳤네. 갈수록 녹이 스는 듯 세상 적응 어려웠네.  기어이  변하는 세상 입 다물고 살아가리.</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5:20:50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8</guid>
    </item>
    <item>
      <title>70. 포기 못한 투표</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61</link>
      <description>포기 못해 늦은 시간 투표장에 밀려갔네 아침부터 투표하라 방송이 마을 덮고 선거 후 지역별 통계 지역 투자 근거란다  마을 사람 누가누가 투표하지 않았나 하나하나 서로 감시 독재 정권 부추겼네 아무도 관심 없었던 시골 마을 경쟁했네  민주꽃 선거라는데 맺는 꽃 떨어뜨렸네</description>
      <pubDate>Tue, 07 Apr 2026 15:15:41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61</guid>
    </item>
    <item>
      <title>69. 체육관 선거</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60</link>
      <description>금지하던 구타 시절 제대하니 군대라네 체육관 지역별 줄지어 모아놓고 대의원 대통령 투표 반대지역 드러내네  티비 뉴스 백에 한둘 그래도 반대 표에 무지하다, 사상 간첩 만든 시절 목숨거니 보는 자 꿈틀대는 꿈 살아있어 피가 돈다  지금도 빈틈을 노려 독재자가 움튼다</description>
      <pubDate>Mon, 06 Apr 2026 22:50:23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60</guid>
    </item>
    <item>
      <title>68. 군대에서 배운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6</link>
      <description>맡은 일을 칼같이 닦아서 익히고 옷주름 세우며 관물대 각 잡았네. 누구나 군대 생활로 사람된다 여겼네.  제대 후  본래 자리로 유전자 찾아가네.</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22:12:07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6</guid>
    </item>
    <item>
      <title>67. 또 군대 이야기</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1</link>
      <description>반복 반복 해도 해도 끝없는 이야기 세상에서 돈 주고 할 수 없는 군대 생활, 얼마나 뼈에 사무쳐 수없이 울궈낼까  일주일 혹한기 훈련 속 도보 행군, 비누 갈아 군화 속에 넣어도 송곳 따끔 발바닥 통째 물집을 실바늘로 줄줄 뺀다.  하루 일과 끝난 후 내무반이 더한 지옥, 사물함 청소하랴 총구 닦고 암기하랴 드디어 취침 점호라 우당탕탕 꼴아박아.  밤새</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22:41:58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1</guid>
    </item>
    <item>
      <title>66. 군대 짬밥</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5</link>
      <description>훈련병 식판은 쇳소리 박박나고 고참병 식판은 남은 밥 잔반된다. 군바리 짬밥 쌓아야 병영을 나선다.  고기국을 먹었는데 고기 이름 알 턱 없다. 기름 뜨고 고춧가루 하나 없이 국물인데 갸우뚱 식판 기름을 끝내 풀지 못했구나.  일요일 아침은 찐 라면에 국물 푼다. 선도 부대 아침 식판 배식은 햄버거 식, 고참은 식당조차도 가지 않아 잔반된다.  족구로  깻</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15:01:36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5</guid>
    </item>
    <item>
      <title>65. 제대 후 예비군 훈련</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9</link>
      <description>위 계급 하나둘 전사하여 밀려 받은 아버지는 일등중사 육이오 때 소대장, 제대 후 예비군 훈련 소대장 다시 됐네  일제 시대 태어나서 육이오 때 젊음 바쳐 농사 지으시며 군인 겸 보낸 세월, 긴 인생 긴 목총으로 말 없이 사셨네  산비탈  화전 일구랴 가난을 캐내셨네.</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15:00:48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9</guid>
    </item>
    <item>
      <title>64. 육이오 삼년 유랑</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4</link>
      <description>인민군과 국군 사이 눈치에 생명 맡겨 산으로 피신하다 내려온 사람들 제 집에 억지 불질러 유랑길 떠밀린다  피신 못한 마을 부자 쌀과 고기 밥 차리고 악덕하다 동기간 밀고로 인민군이 쫓겨서 떠나던 날에 생사람 잡았다네  마을 떠나 여기저기 빈집에서 지내며 삼년을 떠돌고 다시 고향 찾아오니 자식들 투덜대는 말 왜 다시 여기 왔나  지금은 죽을 부자들 넘쳤다</description>
      <pubDate>Mon, 30 Mar 2026 15:02:01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4</guid>
    </item>
    <item>
      <title>63. 참전 용사</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53</link>
      <description>무등 태워 마을 어귀 장정을 전송한다 전선 깃발 나아가니 환송인가 장례인가 가는 곧 사망자 명단 유령으로 돌아왔네.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 앞으로 참전 용사 돌아오니 울음바다 출렁였네 나라를 지킨 용사들 죽은 뒤에 예우하네.  그래도 호국원 비석 죽어서도 이 땅 지키네..</description>
      <pubDate>Sun, 29 Mar 2026 15:09:15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53</guid>
    </item>
    <item>
      <title>62. 야간 사격 훈련</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7</link>
      <description>마을 사람들 육이오때 자체 보초 경계 서다 적군 향해 고개 숙여 하늘을 쏘았다지 다음날 흔적도 없이 버려진 짐 보았다네  칠흑 같은 야밤 사격 하늘을 쏘아댄다 총구를 낮추어도 총알은 하늘 향해 총구도 사람 싫어 먼 허공 뚫는구나  탕탕탕 야간 훈련에 시야 검어 소름 선다.</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22:13:09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7</guid>
    </item>
    <item>
      <title>61. 전방 눈 쓸기</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4</link>
      <description>전방 산 속 기상 나팔 일어나 눈 쓸고 식사 후 다시 쓸고 업무 전  눈길 쓴다 너까레 매달린 장정 연병장 땅도 민다  봄철 잔디 삽과 괭이 묘지 주위 맴돌고 잔디 패인 연병장에 하나둘 땜질할 때 주민들 목소리 높여 잔디 복원 소리친다  사단장  바뀐 후 폭설 지휘관들 축구하네.</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0:36:42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4</guid>
    </item>
    <item>
      <title>60. 백골교육대</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3</link>
      <description>계급장 뗀 교육대는 군인 생을 바꾸는 일, 아래 동료 일으킨 상명하복 반란으로 왕고참 동반 책임에 통나무 종일 맸네  따진 병사 다른 부대 사단장 딸의 애인, 비빌 언덕 몸뚱아리 하나뿐인 왕고참만 제대 직전 기어이 하급 부대로 전출했네.  없는 자 남들 일조차 내 일이라 담아주네.</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0:08:18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3</guid>
    </item>
    <item>
      <title>59. 소원 수리와 구타</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2</link>
      <description>그 시절 군대는 언제나 맞는 얘기, 사단장 한 달 한 번 깜짝 훈시 구타 근절, 그 야간 군기 빠졌어 꼴아박아 몽둥이질.  구타 방지 소원 수리 거짓으로 없다했네. 그래도 가끔 한둘 야단스런 야간 집합, 희생을 넘고 넘어서 영육이 멍들었네.  맞아야 정신 차린다 피하고픈  어둔 집합.</description>
      <pubDate>Fri, 20 Mar 2026 15:05:03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2</guid>
    </item>
    <item>
      <title>58. 내무반 전역식</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41</link>
      <description>내무반 침상 아래 먼지 낀 썩은 군화, 도열한 고참병 전역 회식 막걸리 잔, 철철철 넘치는 술잔 군화 냄새 구역질.  고향 떠난 낯선 공기 군복 군화 다듬느라 총칼 구호 명령 복종 삼십삼 개월을 꿈같이 회고한 순간 마지막을 넘는구나  잊어도 뼛속 냄새가 평생토록 풍겨낸다.</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23:11:41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41</guid>
    </item>
    <item>
      <title>57. 화장실에서 먹는 빵</title>
      <link>https://brunch.co.kr/@@dFRd/139</link>
      <description>눈물 젖은 빵조각 화장실서 먹는 빵, 꾸역꾸역 우겨 넣어 몸뚱아리 살아난다. 훈련병 늘 배고프고 졸립고 추워라  이등병 종일 칼군기 화장실서 빵 먹었네.</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16:37:02 GMT</pubDate>
      <author>초이르바</author>
      <guid>https://brunch.co.kr/@@dFRd/139</guid>
    </item>
  </channel>
</rs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