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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경수</title>
    <link>https://brunch.co.kr/@@dGIj</link>
    <description>통계학을 37년 가르치고 하나를 배웠습니다. 잊히지 않는 설명은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미 아는 것의 의미를 바꿔놓는다는 것. 통계, 불교, AI 사이에서 씁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26 Apr 2026 11:19: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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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계학을 37년 가르치고 하나를 배웠습니다. 잊히지 않는 설명은 새로운 것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이미 아는 것의 의미를 바꿔놓는다는 것. 통계, 불교, AI 사이에서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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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못 보는가]'누가 봐도'의 누구는 누구인가</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91</link>
      <description>장석주 시인이 한국경제에 칼럼을 썼다. 2026년 4월 22일자다.AI에게 시제를 주고 시를 쓰게 했더니 결과가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amp;quot;AI가 쓴 시는 조잡한 문장에 지나지 않았다. 누가 봐도 맹탕이고 졸렬했다.&amp;quot; 결론은 단정적이다. AI는 시를 못 쓴다.문장이 매끄럽다. 김소월의 '봄비'와 빈센트 밀레이의 '4월'을 인용해 AI는 흉내조차 낼 수 없다</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1:00:1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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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믿으면 틀리는 숫자] 면접관이 놀라더라</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8</link>
      <description>졸업생 한 명이 여의도 회사에서 면접을 봤다. 면접관이 OLAP이 무엇인지 물었다. 학생이 답했다. 지난 학기에 배웠습니다. 면접관이 놀라더라는 말을 나중에 졸업생을 통해 들었다. 이 한 장면이 너무 짧아서 그냥 지나칠 만하다. 한 학생이 한 면접에서 한 질문에 답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짧은 장면 안에 통계학과 30년의 한 결정과 한국 학과 시스템의 회귀</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10: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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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못 보는가] 악순환의 세 자물쇠</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7</link>
      <description>몇 년 전 한 대학의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신임 교수 채용 심사에 들어간 적이 있다. 3년 동안 매번 들어갔다. 3년 동안 눈에 들어오는 후보자가 한 명도 없었다. 후보자들의 이력서가 부실했던 게 아니다. 키워드는 다 갖춰져 있었다. 통계 박사 학위, 머신러닝 논문, 코딩 경험, 산업 인턴십. 표면은 매끈했다. 그런데 통계와 컴퓨터를 다 깊이 다룰 줄 아는 한</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8: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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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우리는 못 보는가] 같이 두면 왕래가 생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6</link>
      <description>1970~80년대 한국 대학에는 전산통계학과나 계산통계학과 같은 이름의 학과가 여럿 있었다. 통계학과 전산학을 한 학과 안에 두는 시도였다. 그 시기의 컴퓨터는 통계 계산의 도구로 들어왔으니, 두 분야를 한 지붕 아래 두는 게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 한 학과 안에 두 진영의 교수들이 같이 있었다. 통계 교수와 전산 교수. 학생들은 양쪽 강의를 다 들었다.</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6: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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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들의 출처] 문과&amp;middot;이과의 출처</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5</link>
      <description>난 문과라서 수학은 못해. 걘 이과 머리야. 한국에서 자란 사람이라면 일상에서 수십 번씩 듣고 말한 한 줄들이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쓰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도 쓴다. 16세에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한 반을 정한 이후로, 그 한 줄이 평생을 따라온다. 직업을 정할 때, 책을 고를 때, 새 도구를 배워야 할 때, 난 문과라서가 자기 한계를 자기에게 설명</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4: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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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정신의 지도] 네 단계 &amp;mdash; 선택&amp;middot;관행&amp;middot;전제&amp;middot;망각</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3</link>
      <description>회의에서 그건 관행입니다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무언가를 바꾸자는 제안이 있을 때, 막는 쪽에서 자주 쓰는 말이다. 관행이라는 단어에는 이미 그렇게 해 온 약속이라는 어감이 있다. 약속이니까 다시 약속하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회의가 끝나고 나면 안 바뀐다.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관행이 다시 막는다. 문제는 관행이라는 단어가 너무 가벼웠다는 데</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2:00:10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guid>https://brunch.co.kr/@@dGIj/52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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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당연한 것들의 출처] 80자의 출처</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2</link>
      <description>코드 편집기를 열면 한 줄이 80자에서 끊긴다. 노트북 화면이 4K로 커진 지금도 그렇다. 회사의 코드 스타일 가이드에도 한 줄 80자가 자주 들어 있다. 누구도 왜 80인가를 묻지 않는다. 묻기 전에 이미 따른다. 따라야 읽기 좋은 코드가 된다고 배웠다. 80을 넘으면 지저분한 코드가 된다. 그런데 80이라는 숫자는 어디서 왔을까. 60도 아니고 100도</description>
      <pubDate>Sun, 26 Apr 2026 00:00:1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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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광고판의 십오 년</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89</link>
      <description>다슬기탕 집 벽에 광고판 하나가 십오 년째 같은 자리에 붙어 있다. 노란 테두리는 누렇게 변색되었고 가운데 붉은 박스 안에 &amp;quot;다슬기의 효능&amp;quot;이라 적혀 있다.광고판은 다섯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람의 간을 이루고 있는 세포 조직이 청색이다. 간은 그 청색소의 힘을 빌려 정화 작업을 한다. 다슬기를 달이면 파란 물이 나오는데, 이것이 간 조직의 원료가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Ij%2Fimage%2FliJFo3fbNX4FIUVUQYZPQG3YAYI.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3:36:30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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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왜 우리는 못 보는가] 잣대는 어디에서 왔는가</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1</link>
      <description>역사책을 읽다가 노예제를 당연히 받아들였던 시대의 기록을 만난다. 여성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았던 사회의 풍경을 본다. 식민지를 운영하면서도 그것을 문명이라 불렀던 제국의 문서를 읽는다.그럴 때 우리는 고개를 젓는다. 그리고 속으로 말한다. 그때는 그런 시대였으니까.이 한 마디는 꽤 성숙한 말이다. 우리는 그들이 그 시대의 잣대 속에 있었다는 것을 안다. 그</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guid>https://brunch.co.kr/@@dGIj/52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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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당연한 것들의 출처] '국산'이라는 말의 출처</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20</link>
      <description>뉴스에 '자국산 잠수함'이라는 말이 뜬다. '국산 전투기'라는 말도 자주 보인다. 마트에 가면 '국산 소고기', '국산 쌀', '국산 콩'이라는 표시가 곳곳에 붙어 있다. 이 단어는 자랑처럼 들린다. 우리 손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의 언어다. 그래서 이 단어 앞에 서면 질문이 잘 떠오르지 않는다. 국산은 국산이다. 더 물을 것이 없어 보인다.그런데 이 단어에</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9:00:0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guid>https://brunch.co.kr/@@dGIj/52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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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경이 풍경으로 보이는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84</link>
      <description>2005년 봄, 미국 USCOTS(미국 통계교육학회) 첫 회의 만찬장. George Cobb이라는 학자가 강연을 시작한다. 통계 입문 커리큘럼이 천동설 구조라는 진단. 강연을 듣던 청중 일부는 끄덕이고 일부는 의아해한다. 지난 두 편에서 사범대의 굳음과 임용시험의 보호색을 보았다. 이 편에서는 풍경이 풍경으로 보이는 자리는 어디인가를 본다. 그 자리는 한국</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8:26:18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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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것들의 출처] '유출'이라는 말의 출처</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9</link>
      <description>신문에 '기술 유출'이라는 단어가 자주 오른다. 헤드라인에서, 기사의 첫 문장에서, 수사기관의 발표에서. 이 단어는 마치 오래전부터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읽힌다.그런데 이 단어에도 출처가 있다.8세기 중반, 중앙아시아의 탈라스 강가에서 당나라 군대와 이슬람 군대가 부딪혔다. 당나라가 졌고, 포로가 잡혀갔다. 그 포로들 중에 종이를 만들 줄 아는 사람들이</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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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정성이라는 이름의 보호색</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83</link>
      <description>어느 사범대 교수가 임용시험을 임상 평가로 바꾸자고 학회에서 발제한다. 토론 시간에 한 청중이 손을 든다. 공정성을 해치지 않을까요? 발제자가 답하기 전에 좌중의 공기가 결정된다. 발제자가 무엇을 답해도 그 공기는 안 바뀐다.지난 편에서 임용시험을 버팀목이라고 불렀다. 척추를 그 자세로 고정하는 외부 구조물. 그 편의 마지막에 한 줄을 남겨 두었다. 버팀</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4:23:24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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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걸림연구소] 바깥에서 온 사람의 자리</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8</link>
      <description>새로 들어온 사람이 회의에서 물었다. 이 절차는 왜 이렇게 되어 있나요.방 안이 잠시 멈칫했다. 누군가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게 원래 이렇게 해왔어요. 친절한 설명이 따라붙었고, 분위기는 금방 돌아왔다. 다만 그날 이후 그 사람을 보는 눈빛이 미묘하게 달라졌다. 무겁지 않은, 아주 작은 변화였다.바깥에서 온 사람이 지금 막 경계에 섰다.앞의 편들에서 말해</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3:00:0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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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움직이지 않은 60년이 한 자세를 만들었다</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82</link>
      <description>AIDT 교사 연수장. AI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받아 보는 자리다. 50대 교사가 노트북을 받아 들고 어색하게 앉는다. 손이 키보드 위에서 멈춘다. 옆자리 30대 교사가 빠르게 움직인다.이 풍경을 보고 50대 교사가 디지털 역량이 부족하다고 진단하는 게 흔한 자리다. 그런데 이건 정확하지 않다. 한 사람의 디지털 역량 부족이 아니라, 그 사람을 길러 낸</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1:56:31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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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림연구소] '우리'라는 단어가 만들어지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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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처음 만난 사람들과 회의를 한 적이 있다. 서로 이름을 익히고, 각자 맡을 몫을 가볍게 나누고 헤어졌다. 두 번째 모임에서 누가 말했다. 우리가 지난번에 정한 대로 하죠.그 한 마디에 방 안의 공기가 조금 달라졌다.'우리'라는 단어가 처음 나왔다. 누가 먼저 꺼낸 것도 아니고, 모두가 동의한 것도 아니다. 그냥 어떤 순간에 그 말이 입에서 나왔고, 그 뒤로</description>
      <pubDate>Sat, 25 Apr 2026 00:00:06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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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림연구소] 걸림은 왜 작은가</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6</link>
      <description>회의에서 누가 큰 소리로 말했다. 이거 다 틀렸다.그 순간 방이 굳었다. 그 뒤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다들 얼굴을 반쯤 숙였고, 끝날 때까지 회의는 형식만 남았다. 누군가는 속으로 자기 말을 정당화했고, 누군가는 반박할 말을 준비했다. 고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큰 충돌은 바깥을 들이지 못한다.걸림이 크면 걸린 쪽이 먼저 움츠러든다. 지적당한 사람</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12:00:03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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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림연구소] 관행은 등산로 같다</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5</link>
      <description>산에 오르다 보면 길이 있다.그 길을 누가 냈는지 아무도 모른다. 안내판에 이름이 적혀 있지도 않고, 설계자가 따로 있지도 않다. 그런데 길은 분명히 거기 있고, 올라가는 사람들은 모두 그 길을 따라 올라간다.관행이 꼭 이렇다.등산로는 한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다. 먼저 간 사람의 발자국 위에 다음 사람이 발을 얹고, 그 위에 또 다음 사람이 얹</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9: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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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걸림연구소] 관행이 좋은 일을 할 때</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4</link>
      <description>오래된 가게에 들어갔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늘 앉던 자리가 비어 있고, 주문을 하지 않았는데 주인이 먼저 알아서 내온다. 계산할 때도 몇 마디 오가지 않는다. 서로 많이 말하지 않아도 일이 돌아간다.이런 자리가 주는 편안함이 있다. 말로 다 맞추지 않아도 되는 편안함.이 편안함을 만드는 것이 관행이다.앞서 두 편에서 관행을 공기에 비유했다. 안에서는</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6:00:01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guid>https://brunch.co.kr/@@dGIj/514</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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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amp;nbsp;[걸림연구소] 안에서는 법으로 보인다</title>
      <link>https://brunch.co.kr/@@dGIj/513</link>
      <description>오래 다닌 자리에서 누가 물었다. 이 규칙은 왜 이렇게 되어 있나요.답이 바로 나오지 않았다. 원래 그랬던 것 같다고 말하려다가 멈췄다. 원래 그랬다는 말은 답이 아니다. 답이 없다는 말이다.안에서 오래 있으면 규칙은 규칙으로 보이지 않는다. 공기처럼 느껴진다. 공기는 숨 쉬는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 물은 물고기에게 보이지 않는다.보이지 않는 것은 없어진</description>
      <pubDate>Fri, 24 Apr 2026 03:00:05 GMT</pubDate>
      <author>한경수</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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