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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바다와평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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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매일의 나를 바라보며 일상을 꿈꿉니다. 지나면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일상들을 글꽃으로 기록합니다. 그리고 잠시, 우리 함께 &amp;lsquo;쉼표&amp;rsquo; 한번 먹고 출발합시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24 Apr 2026 14:50: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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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나를 바라보며 일상을 꿈꿉니다. 지나면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일상들을 글꽃으로 기록합니다. 그리고 잠시, 우리 함께 &amp;lsquo;쉼표&amp;rsquo; 한번 먹고 출발합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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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티 - 쉼표 먹는 시, 열 여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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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불티   나는 기억합니다 그대의 한 불티를. 현장 속에서 타오르다 떨어져 나와도 타오르던 그래서 더 선명했던.  나는 압니다. 그대의 열망이 타오르다 못해 뿜어내는 그 불티를 고요히 바라봅니다.  나는 봅니다. 선명해서 지워지지 않는 그대의 불티 자국이 다시금 하나의 불꽃이 되어 타오르는 사실을.  한 불티를 손으로 한 줌 집어올려 바라봅니다. 빠알갛게 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HKOW6m14XxtpJKCwMLaJ1Sapnzk.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11:12:30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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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플레 팬케이크 - 쉼표 먹는 시, 열다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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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수플레 팬케이크    두꺼운 베개는 예쁜 노란색이야. 폭신폭신해서 머리를 맞댄 부분은 살짝 갈빛을 띤다지.  그 베개를 두고 하이얀 이불을 덮으면 달콤한 천국이 따로 없지!  이불을 덮고 꿈꾸다 보면 초록빛 해적선 두 척과 함께 작은 섬들에 도달하게 된다지.  그 섬에는 아마 알라딘의 요술램프가 있을지도.  마침 그때는 온 세상에 하이얀 눈이 내린 어느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YDC-nSEZDhJRANUjfHFiyBlk3W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7 Nov 2025 02:00:42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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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의 감(感) - 쉼표 먹는 시, 열 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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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가을의 감(感)   가을의 시(視)각은 높고 푸르른 하늘 아래 익어가는 벼와 가로수로.  가을의 청각은 너울거리는 억새와 갈대잎이 서로들 인사하는 순간으로.  가을의 미각은 알맞추 익어 떨어진 알밤과 까치가 탐하는 홍시의 달콤함으로.  가을은 그렇게 자심의 감(感)을 찾아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LWiDTxEhaNK5JQcxEDNt_QJggoM.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0 Oct 2025 07:25:01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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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얀 마음 - 쉼표 먹는 시, 열셋</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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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하얀 마음   캔버스 위에 그려진 길을 따라 붓질 하나 하나 내 마음이 따라오도록 천천히 한 색깔씩.  가끔 너무 빠를 때면 틀어놓은 팝송에서 고즈넉한 재즈 음악으로 바꾸곤 흐르던 붓의 선율을 한 박자 더 느리게.  한 박자 느려진 시간에는 어느새 나의 하얀 마음이 새겨져 지도를 이루고 빈 공간도, 채워지지도 않은 그저 하얀 나만의 공간.  언젠간 채워지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gbAru0spmHI_5ghNpxuS3qotl9Q.hei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11:59:15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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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책 - 쉼표 먹는 시, 열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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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산책   무더운 여름날의 햇빛을 피해 영원할 것 같은 내 작은 안식의 방에 누워 한참을 녹아내려 그늘에 가려진 하루였다.  스마트폰 화면을 보다 잠이 들고, 또다시 화면을 보다 이내 잠이 들기를 반복한다.  가만히 누워 수 시간을 지나 불어오는 여린 풀내음에 잠들었던 나의 한 켠이 번쩍하곤 했다.  &amp;lsquo;세상 밖으로 나가보리라&amp;rsquo;는  짧은 글 하나를 남겨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DOs4P7F0GbL84M4HPIpasuAozJ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6 Jul 2025 03:39:04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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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회 일기 둘 - 앤서니 브라운전_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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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스토리텔링의 힘    어릴 적 앤서니 브라운 작가님의 '동물원'이라는 책을 접한 적이 있다. 어렸을 땐 '이게 무슨 책이야'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디테일한 스토리텔링의 끝판왕이었음을 이번 전시를 통해 다시금 깨닫는 시간이었다.         금요일 오전이었음에도 유치원생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영어유치원에서 견학을 나왔는지 귀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AbuFfLS06-O8GMW7bhX2XDGOE4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08:55:18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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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옥 포옹 - 쉼표 먹는 시, 열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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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포-옥 포옹   장맛비가 내리려다 움찔한 날씨에 올려진 습도만큼이나 축축한 그 길 위를 걸어오느라 애썼다면 여기 안기세요, 포-옥.  첫눈이 오려다 멈칫한 날씨에 날카로워진 바람 따라 그 길 위를 헤쳐오느라 애썼다면 여기 안기세요, 포-옥.  망설임없이 안아드릴게요, 포-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2Q3lejoA-Xa1K6eiI2Ajus4cSD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11:40:17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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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 김민기님의 노래로 - 쉼표 먹는 시, 열</title>
      <link>https://brunch.co.kr/@@dGh7/13</link>
      <description>고 김민기님의 노래로   백토로 빚어진 성벽 안으로 숲내음을 녹여내는 강인한 태양빛 다섯 줌 정도와 빗물에 뒤덮여 &amp;lsquo;너의&amp;rsquo;인지 &amp;lsquo;나의&amp;rsquo;인지도 모를 만큼 혼란함 속으로 파고오는 고 김민기님의 투명한 음들 열 가락 정도를  섞어 놓아 품은 것이라면 자그만 나의 안식의 직육면체에서.  탁- 하고 후-우 이내 빠져나가는 몰-숨 덕에  아팠던 숨을 회복하-ㅂ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Oc4GXCDaB_Q_u10us_GINttnpf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Jun 2025 07:08:41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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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회 일기_하나 중의 셋 - Utopia(3)_그라운드시소 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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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의 유토피아를 위하여    존재할까라는 의문을 품고 시작한 이 여정의 끝은 어디일지. 그 끝을 만나러 나는 다시 또 전시장 내 발걸음을 터벅터벅 옮겨간다.   Pastel Scenery   &amp;ldquo;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네요.  포근한 안도감이 우리를 뒤덮습니다.&amp;rdquo; -전시회 &amp;lt;Utopia&amp;gt; 중       한참을 잃어버린 방향인 줄 알았는데 어느 순간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mk_NLmWrjiPq72PQmydSv_DItWg.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4:12:53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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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회 일기_하나 중의 둘 - Utopia(2)_그라운드시소 성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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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무엇이 없다면?이라는 이상향   내가 찾는 '그곳' 유토피아. 때론 우린 관계 속에서 두려워하기도 하고 복잡함 속 평온함을 원하기도 하지 않은가. 그런 '복잡함'이 잠시 사라진다면 우리의 유토피아가 펼쳐지는 걸까.   Without A Trace   &amp;quot;조용한 도시로 들어섭니다. 이상하게 여기는 아무도 없네요.  ...그리고 인간이 살았던 곳은...모두 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TuSFyKqDJJGc8kN4Y1To52JjHP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4:07:38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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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시회 일기_하나 중의 하나 - Utopia(1)_그라운드시소 성수</title>
      <link>https://brunch.co.kr/@@dGh7/36</link>
      <description>나만의 우주를 찾아서      삶의 페달을 잠시 멈추고 숨 한번 내쉬고 싶을 때 찾는 곳, '전시회'. 전시회 보러 가는 게 뭐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하지만 내가 선택하는 전시회란 내 모습을 거울에  대고 비춰보는 것과 같다고 느낄 때가 많다. 나는 지금 어떤 이야기를 못다 했길래 이렇게 전시회를 통해 그 못다 한 이야기를 나에게 들려주고 싶어하는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oZgahn7rMFqVNFhDWw1VmCDtEq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Jun 2025 14:05:51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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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의 향기는 - 커피향과 얼음!!!</title>
      <link>https://brunch.co.kr/@@dGh7/20</link>
      <description>자동차에 올라타려면 꽤나 힘을 들여야 했던 초등학생 시절, 나의 할아버지는 늘 종이컵에 든 인스턴트 커피 한 잔을 좋아하셨다. 한 모금 마신 뒤 흡족해하던 당신의 모습에 나는 커피라는 것의 맛이 궁금해졌다.    &amp;ldquo;할아버지, 나 한 모금만, 아니 아주 쬐끔만 먹어볼래요!&amp;rdquo;   &amp;ldquo;그려, 함 먹어봐. 허허&amp;rdquo;     종이컵을 두 손에 가득 꼭 쥐고서 혀끝으로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EgF-5R2MqUeNCW09pqsE0eavwc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13:23:20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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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멍한 오후 - 쉼표 먹는 시, 아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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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멍한 오후   세밀한 방충망을 거쳐 들어오는 미세한 먼지내음과 책상 한 구석부터 퍼져가는 드립커피의 내음이 만났다.  들이마시는 복합의 향기에 쌉싸래한 기억은 맡겨둔 채 달콤한 감정만을 가져가리.  얼굴 타고 내린 한 물줄기의 비릿함과 담아뒀던 달디-쌉싸름한 커피의 잔재가 만난다. 누가 이기려나, 이번엔?  맛봉오리들 끝에 아직 잔잔한 여유의 맛이 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KvjVTVb0cVBxOMJpcvuVZJl9tu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7 Jun 2025 13:11:57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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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일기 셋, 중의 셋 - 2024.09.12_책과 커피로</title>
      <link>https://brunch.co.kr/@@dGh7/34</link>
      <description>비, 그리고 교동899      강릉시립미술관에서 나와 언덕을 내려가면 좌측에 거의 바로 '교동899'라는 고즈넉한 카페가 하나 있다. 돌아가는 KTX 시간이 아직 남아있어서 커피 한 잔을 하고 가기로 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가게 내부엔 사람들로 크게 북적이진 않았다. 얼른 창가쪽 자리를 찜했다. 한옥과 비오는 날의 풍경. 이 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89SpomlOXy7jRLU3M1BtcvhWDl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14:52:12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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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뿌리에게 - 쉼표 먹는 시, 여덟</title>
      <link>https://brunch.co.kr/@@dGh7/33</link>
      <description>나의 뿌리에게    적절한 농도로 토양에 볕줄기와 양분을 내려주니 뿌리는 더 깊어졌다.  어디까지 내딛는 줄도 모르고 받은 대로만 자라났다. 뱉어낼 줄은 모르는 뿌리야.  얼기설기 안에서 꼬아지기도, 지나가던 두더지가 생채기를 내기도. 때론 마른 흙에 굶주린 뿌리야.  말해 보렴, 너가 주린 그날을. 내가, 주리지 않게 뻗어나갈 방향으로 다시 물을 대어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9Y2joa0oaDV3IslBfDmWPiniy5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14:02:15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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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일기 셋, 중의 둘 - 2024.09.12_별을 찾을 용기</title>
      <link>https://brunch.co.kr/@@dGh7/32</link>
      <description>내 안의 별 찾기     든든하다 못해 빵빵해서 고통스럽기 일보직전인 배를 부여잡고 한 손엔 캐리어를, 다른 한 손엔 우산을 잡고 걸음을 옮겨본다.          비가 올 땐 돌아다니는 것을 꺼려하던 나였다. 그런데 지금은 양손이 불편해도 발걸음이 향하는 걸 어찌 하겠는가. 내 발걸음은 나만이 말릴 수 있는데 내가 빗속을 뚫고서라도 '미술관은 가야지 쓰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P7KF53H0anREqL7h5uTOK_A-cd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5 May 2025 14:00:21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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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호흡 - 쉼표 먹는 시, 일곱</title>
      <link>https://brunch.co.kr/@@dGh7/12</link>
      <description>커피호흡   날아드는 햇빛 아래로 딱 그만큼의 그림자가 생기면 나는 커피 한 모금을 입안에 채운다. 하루 종일 날아들었던 시간을 잠시,  이 한 모금 안에 담아 삼키어 내려보낸다.  공기 중에 퍼진 음악만큼, 쌉싸래한 커피의 향만큼, 오늘을 보낸 나의 시간을 퍼뜨려 보낸다.  바람이 잦아들고 하루 지나가고 노을도 잦아들어 고요함으로 써내려 가지는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jZLfnEC0Bji-5q9X3_kHhQBut6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5 Jan 2025 01:16:05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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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당초 - 쉼표 먹는 시, 여섯</title>
      <link>https://brunch.co.kr/@@dGh7/30</link>
      <description>애당초   마음 한 구석에 철썩- 파도가 감겨온다.  부서지는 거품에 대고 사각거리는 숨으로 속삭였어. 애당초 보고팠다고 깊은 너의 물빛을, 애당초 그리웠노라고 파도 내음이. 애당초의 마음 말이야.   보글거리며 발에 차이는 차가운 물거품이  닿아 부서지며 말했지. 그것보다 훨씬 더 애당초 그랬노라고 이 자리에서 철-썩. 애당초 그랬노라고 변함없이 철-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Gs9d25XiGksD5MdT_abkGWeB-C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Jan 2025 07:55:15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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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릉일기 셋, 중의 하나 - 진한 책향 남기기_2024.09.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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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와 고요, 그사이 어딘가         나지막히 울리는 알람소리와 함께 기지개를 켰다. &amp;lsquo;끄으으으!!!!&amp;rsquo; 소리를 내며 침대 헤드에 손이 닿도록 팔을 뻗어냈다. 알람을 끄고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했다.     강릉에서의 마지막 날엔 비가 꽤 내리고 있었다.           커튼을 젖히고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고 간단히 세수만 하고 냉장고 앞으로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ju5zJAMmpj5SMJXF_Z4WisVPfn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Jan 2025 10:37:57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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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 개 걸 윷 모! - 퐁당퐁당 윷을 던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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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걸쳐 입은 까만색 경량 패딩 위에 기름 냄새가 폴폴 풍길 때 즈음이면 할머니께서 파란 주머니를 가지고 나와 외치신다. 그때부터 우리 가족들만의 공식 파티는 시작된다.   &amp;quot;윷 놀자! 다들 얼른 와!&amp;quot;     파란 주머니 안엔 절편떡처럼 네모진 나무로 깎아 만든 윷판과 윷가락 세트가 하나씩 들어있다. 던지는 윷이 잘 나오면 그 해 운세가 좋을 거라는 할머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Gh7%2Fimage%2F3IyBIUfddGaSbVGGCse9BwC0nxE.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Dec 2024 09:45:01 GMT</pubDate>
      <author>푸른바다와평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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