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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정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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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평범한 하루,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기록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05 May 2026 04:01:2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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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하루, 일상의 작은 순간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기록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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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니 사철나무 - 두 개의 화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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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식물을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남편이 종종 화원에 같이 가준다. 남편은 식물에 영 취미가 없지만 나를 위해 꾸역꾸역 리액션을 해준다. 지루해하는 남편에게 모종 하나를 골라오라는 미션을 준다. 이상하게 내가 고른 식물은 잘 죽고, 남편이 고른 식물은 잘 자란다. 우리 집은 해가 잘 들지 않고 환기도 어려워 식물은 전부 공방에서 키운다. 공방이 북향이라 식물이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bWFcfNHbdRMtruvr4UBS9Ltvhk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7 Apr 2026 04:28:02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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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이 목구멍 밖으로 나올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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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울이 목구멍 밖으로 튀어나오려 할 때, 식물을 산다. 주로 이맘때쯤 화원에 간다.  정성 들여 준비했던 것들이 안 되고, 또 안 되고,원래 하던 것들도 자꾸 미끄러지고,감정적으로 버거운 일들의 연속이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거 아니야?  나를 도닥이며 조금씩 삼켜왔던 부정적인 감정들을새로 들여온 식물에게 모두 던져버린다.  내 마음엔 강력한 트랜스가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sEp20hvuBBYzJRKed4MqVEBu39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Feb 2026 04:40:21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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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 땅 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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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엔간히 좀 했으면 싶을 만큼힘든 날들을 보냈고, 또 보내고 있다. 모두의 행복을 바라면서도 지구가 멸망하는 상상을 하기도 한다.  한겨울,땅이 얼었다 녹았다를반복하듯알 수 없는 오락가락이 되풀이되고,마음은 점점 더 싸늘해져 간다.  따뜻함을 기다리며언 땅 밑에서 자라는 냉이처럼,나만의 향기를 뿜어낼 수 있는 날을 기다려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2ZS_kzPwZKEXsDfIXk55XGcI6E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Jan 2026 04:01:22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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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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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보고 싶었다. 인터넷에 올라오는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나던데, 영화관에 가서 볼 자신이 없었다. '인풋이 없으니, 아웃풋도 없다'는 남편의 팩트폭행에 호기롭게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니나 다를까, 시작하자마자 눈물바람이었다. 개인적으로 내가 인상 깊었던 장면에 대해 몇 자 적어본다.  &amp;middot; 집 기둥에 칠해져 있는 노란색 페인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MJw6e1a4dP23pZlVJu7Vru5cKB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3:33:39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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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뷰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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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다. 물론, 책이나 전시도 마찬가지이다. 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내가 불안과 긴장이 많은 사람이란 걸&amp;nbsp;인식하게 된 후 더 잘 보지 않게 되었다. 아무리 좋은 주제와 훌륭한 내용이라도 나에겐 불편과 자극과 감정적 에너지 소모로 느껴진다. 얼마 전,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  &amp;quot;들어가는 게 없으니, 나오는 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jNEA-T5awpcu7f-LIswJPcHRzG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3:28:36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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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중진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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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은 혼자 공방에 갔다. 집에서 공방까지 거리는 걸어서 7분. 남편과 손잡고 공방까지 걸어가는 7분이 나에겐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다.  혼자서 커피를 내려 마시고, 꾸역꾸역 해야 할 일을 했다. 환기를 시키고 식물을 돌보는 것처럼 자잘한 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처럼 머리 아픈 일들까지.  가뜩이나 심드렁한 이 시기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ldT0GWQewduC8C5eZ93jcygvxi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7:42:15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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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출판, 대안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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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이름이 박힌 책을 출간하고 싶다.  나처럼 아쉬운 소리, 싫은 소리 못하고 밖에서 쥐어터지고 오는 사람들은 혼자서 뭘 그렇게 많이 한다.   나 같은 경우는,  마음이 얻어터지고 오는 날엔,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어울리는 술을 마신다. 누군가가 함께일 필요는 없다. 나 혼자면 오히려 좋아! 거적데기 같은 메리야스와 오래 입어 후둘후둘해진 반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F3pudcrSrz4nmxX9V0soJtlL70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2 Dec 2025 09:55:20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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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써 내려가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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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불안장애가 있다. 올해 초까지 병원을 다니며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했다.  20대 때도 내가 불안이 많은 사람이란 건 알았지만, 그저 예민한 내 성향 탓이라 생각했다. 매일 밤마다 술을 마셨던 것도, 연중행사처럼 폭식과 단식을 반복했던 것, 커피만으로 하루를 생활했던 것들도 그저 내 성향 때문이라 생각했다. 정말 그런 줄 알았다.  아주 어릴 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DgnhkGj4OHTLYSY8BZcJMSM8K1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4 Nov 2025 08:24:53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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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융통성 없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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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백수라서 그런가, 나에 대해, 나의 지난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많다. 그 장면들이 파노라마처럼 슈슈슉 스쳐가며 의식의 수면 아래로 들어갈 때가 있다.  난 왜 이 나이에 백수로 살고 있나. 난 쓸모없는 사람인가. 왜 이러고 살고 있나.  이런저런 시커먼 생각들이 가득 차기도 한다. 냄새나는 생각들 밑으로 들어가 보면, 어느 순간 맑은 바람이 확 불어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VAYmBPux30bs5hTaVC3noa_NkN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Nov 2025 08:28:21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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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클린 웜코튼 - 나의 정체성을 찾으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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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대 초반부터 똑같은 향수를 사용했다.  클린 웜코튼.15년 정도 된 것 같다.학교 앞 올리브영에서 친구가 호들갑 떨며 골라줬던 향수를 이렇게나 긴 시간 함께하게 될 줄은 몰랐다. 굳이 바꿀 이유가 없기도 했고, 이 향을 처음 &amp;lsquo;촤락&amp;rsquo; 뿌렸을 때의 짜릿함과 설렘을 주는 향수가 없기도 했다.상쾌하면서도 폭닥하고, 편하지만 마냥 물렁한 느낌은 아니라</description>
      <pubDate>Wed, 29 Oct 2025 14:36:33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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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성리필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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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저마다 그날의 감정을 끌어올려 주는 요소가 있다. 누군가는 그 감정에 푹 빠져 영화를 보기도 하고, 천천히 걸으며 복잡한 머릿속을 환기시키기도 한다. 나처럼 오늘의 기분과 딱 맞는, 내 마음을 들킨 것 같은 음악을 듣기도 한다. 오늘은 '위아더나잇'의 노래를 들었다. 울적할 땐 이소라님의 노래를, 인간이 싫고 나조차 싫을 땐 이적님의 '회의'를, 속이 시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zwKe_ZnRZydlqFiCJZA4SzZoLo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6:55:21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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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과 달팽이, 그리고 꼴찌 4인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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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식물을 샀다. 남편의 전시 오픈식이 끝남과 동시에 나의 긴장도 풀려버렸다.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다가 갑자기 식물을 사러 가야겠다는 충동이 강하게 들었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제법 큰 규모의 화원이 있다. 대충 머리만 감고 일단 나갔다.  귀엽게 생긴 파키라를 하나 구매했다. 가는 길에 하나 다짐한 게 있었다. '3000원짜리 모종은 사지 말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hhNAAXhsPftRPE-q87cFQq4q_j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7 Sep 2025 07:15:28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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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예가로서의 10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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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살, 어수선했던 첫 연애가 끝나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글귀를 본 적이 있다.  &amp;lsquo;헤어짐의 상처가 아물기까지 만났던 시간의 두 배의 시간이 걸린다.&amp;rsquo;  그땐 그 말이 어찌나 원망스럽던지, 마흔이 다되어 가는 지금까지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 뒤로 여러 번의 연애와 헤어짐이 있었지만 헤어짐의 빈도와 슬픔의 강도는 반비례해져 갔다. 그저 그랬다. 연애도, 친구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f0yeI2r7gUtiF8yEshNTlSVFYJ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Sep 2025 09:47:54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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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수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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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올해 여름, 옥수수를 좋아하는 딸내미 마음껏 먹으라고 강원도 옥수수를 박스로 보내주셨다. 우리 엄마아빠, 서로 몰래몰래 보내주신다. 그리 대단한 비밀이라고.  일주일 사이에 옥수수 두 박스를 받았다. 엄마 한 박스, 아빠 한 박스. 며칠 내내 옥수수 껍질을 까고 삶고 까고 삶았다.  엄마는 우리 집 냉장고가 비어갈 때쯤 어떻게 아셨는지 김치와 고기, 오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5lViYRzeoi6u4TQmexPZ0yGgP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6 Sep 2025 05:29:41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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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가스 김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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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늘 아침부터 돈가스 김밥이 먹고 싶었다. 빠삭하게 튀긴 돈가스가 눅눅해질 정도로 데미그라스 소스가 범벅된, 오이 뺀 돈가스 김밥말이다.  작업실 걸어서 5분 거리 종종 사 먹는 김밥집이 있다. 이름도 예쁜 민들레 김밥. 작년에 잠깐 회사에 다닐 때가 있었다. 퇴근하고 쌍문역에서 작업실까지 항상 걸어갔는데, 입맛 없을 때 이곳에서 김밥을 사 먹었다. 오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mhfJ73EsxxWGFhJRrQYIb7QrrW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10:28:12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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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의 8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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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길고 험난한 8월을 보냈다. 원래의 자리로 돌아왔고, 다시 일상의 행복을 찾아가고 있다.  나는 꼭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 봐야 알겠더라.  어떤 중요한 순간, 직감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건 아니라고.  결국 나를 믿지 못했고, 그렇게 내상을 입게 되었다. 나를 더 믿고 굳건해지기로 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gFy0d59uzumIAV9vrZNz3WvKsW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8 Aug 2025 08:49:54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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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정의 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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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몇 달에 한 번씩 일회용 카메라 필름 스캔을 맡긴다. 주로 내가 키우는 식물, 달팽이 그리고 나랑 같이 사는 남편 사진들  돌보는 걸 좋아하는 게 내 천성이려니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매 시절마다 나의 애정을 쏟아부을 수 있는 집착의 대상을 찾아왔던 것 같다.  20살, 혼자 서울에 상경했을 때 눈알이 시릴정도로 외로웠다. 그럴 때마다&amp;nbsp;호은이, 영경언니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q5C-kx6Zuun8SxFS4BMMb_bbzE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1 Jul 2025 09:41:38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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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물사진만 올리지 마시구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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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의도와 목적 없는 글을 쓴다. 간혹 주변에서 답답해하기도 한다.  얼마 전, 좋아하는 예술 기획자님을 만났다. 나는 원래가 적극적으로 누군가와 만날 약속을 잡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며칠 전부터 그분이 자꾸 생각나고 보고 싶었다. 왠지 지금이 아니면 당분간 못 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내 성향을 잘 아는 그분은 흔쾌히 응해주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A7JANMySpREh3HRt2d6vAJv8g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4 Jul 2025 06:01:27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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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갈이가 필요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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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3월 결혼기념일에 식물을 샀다. 몇 달 사이 부쩍 자라 큰 화분으로 분갈이도 해줬다.  오늘 남편과 늘 가던 카페가 아닌, 새로운 카페에 갔다. 낯선 공간에서 그동안 서로에게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들을 쏟아냈고, 여느 때처럼 깔깔거리며 카페를 나왔다.  그냥, 식물도 분갈이가 필요한데 사람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WXnpyyH2C2q7fVx5s67PCiP2BR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Jul 2025 08:33:32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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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플한 결말일수록 과정은 치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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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려운 선택일수록 오히려 결과 값은 단순하다. 인생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도 있는 중요한 상황인데도 선택의 결말은 간결하고 명쾌하다. 아마도 그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고민과 내적갈등을 겪으며, 오로지 혼자 치열한 감정싸움을 견뎠기 때문일 것이다. 심플한 결말일수록 과정은 치열하다.  올해 초부터 평생교육원에서 문헌정보학과 강의를 들으며 사서자격증을 준비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IkE%2Fimage%2FBgoLTPXuR9ExgW3ox97YZVyNmx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Jun 2025 05:20:43 GMT</pubDate>
      <author>서정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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