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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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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운(志云). 내 마음이 쓰이는 것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다니고, 글로 남기며 행복해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21 Apr 2026 02:22:4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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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운(志云). 내 마음이 쓰이는 것들과 오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상에서 사랑하는 것들을 찾아다니고, 글로 남기며 행복해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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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크리스마스처럼 - 청춘의 다른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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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 비운 글집은 사유를 두고도 매번 부끄러운 것.  25년, 닫지 못한 서랍을 꺼내며 공백을 허문다.  [2025.11.14] 어느덧 집 앞 백화점에 겨울을 알리는 산타 마을이 지어지고, 여기저기 성탄절 채비로 분주하다. 물론 첫눈을 손꼽아 기다리거나, 코앞에 크리스마스에 발끝이 떠 있던 어제의 나는 무뎌졌다.    순간의 설렘은 반짝이듯 스쳐갈 뿐,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eFa0tRIJoTeMQYEfwaGnkdF9Z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12:38:15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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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동등한 무게  - H를 기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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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순간 거짓이라 생각했다. 아니 바랐다. 누군가 보낸 고약한 스팸일 거라고.  본인상이라는 알림에 엄두가 나지 않은 나는 그 애의 얼굴을 떠올렸다. H가 빙긋이 웃고 있었다.  믿기 어려운 마음에 한참을 망설이다 메시지를 열었다.  프로필 속 그 애가 아내를 향해 빙긋이 웃고 있다.  재처럼 남은 소식을 확인하며, 살이 오소소 돋아나는 것을 느꼈다.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5pGcCwksaIAxOPe3YEQQJWAONy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8 Nov 2025 07:13:24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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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의 유예처럼 - 할머니의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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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한 일들로 시간이 흘렀다. 이곳을 살피지 못한 동안 계절 하나가 바뀌었단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눈을 뜨니 다른 세기에 와 있는 영화처럼 바장이는 일상 속에 나는 묻혀 있었다.  지난 목요일은 외할머니의 기일이었고, 답장처럼 꿈에 할머니를 만났다. 할머니를 보자마자 나는 언제나 그랬듯 할머니를 안고 볼을 비볐다. 동그랗고 작은 할머니의 몸이 내 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obYQbvwzs1d3EPpRREQPUS0i1q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6:01:29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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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보다 느린 시간 - 조금은 정답고 소박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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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진료 순서를 기다리다 주위를 둘러보니 모든 시선이 하나같이 핸드폰을 향해&amp;nbsp;멈춰있다. 카페도 별반 다를 것이 없다. 관성을 벗어나려 책을 펼쳐보지만 활자는 시선에 닿자마자 흩어지고 증발된다. 얌전히 기다리는 활자를 눈앞에서 놓쳐버리는 격이다. 이내 책을 덮고, 핸드폰을 다시 쥔&amp;nbsp;나는 이곳저곳 의식 없이 웹을 서성인다. 우리의 시간을 지탱하고 있는 습관적 움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koe8wEgq1x1e2quookBzjXLCzC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5 Aug 2025 01:43:41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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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의 분실 - 아주 보통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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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일상의 무게에 가끔씩 마음의 등이 굽을 때가 있다. 소소한 행복은 온데간데없이 나는 세상 불편한 사람이 되어버린다. 나 스스로 안았던 행복을 또다시 그렇게 분실한다. 이 굴레는 마치 가볍고도 기이한 데자뷔 같다. 동시에 나만이 아는 내가 마음 하나로 북과 장구를 치다 자성하게 되는 흔하고도 부끄러운 스토리다.  얼마 전 7년 만에 한국에 들어온 친구를 주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pr1bg7OHF64wLUnb4G1hIhY1gR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31 Jul 2025 05:31:34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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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비된 속도 - 가깝고도 먼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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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룹 기조에 따라 전사적으로 AI가 확장되고 있다. 부서 별로 체감의 온도 차는 존재하나, 무릇 회사의 비전이란 듣지 않아도 들리는 저변의 존재였다. 점심시간, 친구가 읽고 있다는 책을 소재로 가깝고도 먼 이야기를 나누었다. 편리와 불편의 경계가 투명해 보이지 않는 미래 아닌 미래의 이야기였다. ​ 얼마 전 본 광경이 잠시 떠올랐다. 비가 내렸고, 빠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FPt1rfDqw62ORswmAJADAy0gRo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23:48:33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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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시간의 확장 - 우리의 마일스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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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아, 내일이 목요일이네? 한 주가 벌써 끝나가는구나&amp;quot; 친구와 점심을 먹다&amp;nbsp;불현듯 요일을 이야기한다. 앞치마를 두른 한 주가 영업 마감을 준비하는 형상을 떠올린다. 언제부턴가 요일에 대한&amp;nbsp;감각이 둔해진&amp;nbsp;순간에도&amp;nbsp;목요일이면&amp;nbsp;주말의 냄새를 멀리 서라도&amp;nbsp;맡을 수 있었다.&amp;nbsp;마치&amp;nbsp;자정을&amp;nbsp;기점으로 아침에 더 근접해지는&amp;nbsp;느낌처럼. ​ 사실 이러한 대화는 의도치 않게&amp;nbsp;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3GnEyXQCgCwkU2sbKxUsoGm-X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8 May 2025 08:20:54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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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아이러니  - 안도와 감사의 다른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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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싱크홀 기사에서 오는 안타까움과 두려움에 비례해&amp;nbsp;당연한 것이란 없는&amp;nbsp;감사와 안도가 채워진다. 오토바이 기사의 생명을 앗아간 자리는 친구가 주유를 위해&amp;nbsp;자주 지나던 길이었다. 비단 나의 친구뿐 아니라 무수한 차들이 지나는 일상 중 하나였다.  급발진을 주장하는 차에 의한&amp;nbsp;사거리의&amp;nbsp;추돌 역시 내게 있어&amp;nbsp;친숙한 길을 경계의 거리로 몰아갔다. 그날 저녁, 나는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qCXHrqJaB7ZKkd3OnCaxn2QxCH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May 2025 09:03:38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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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봄!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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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의 채비를 하는 봄의 손끝을 잡아 나의 주머니에 넣고는 속삭인다. 조금만 더 놀다가 라고.   최근 몇 년간 나의 업무는 일분기의 굴레처럼 유독 봄에 숨이 가빴다.  더욱이 올해는 일신의 변화를 따라 더 치열한 봄을 맞은 터였다.     봄이란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것이라 내게 각별하기 짝이 없고, 체감상 스쳐가는 미련의 시간이기도 했다.  야근의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DyrWv1byCMQa1hoiLVRe63wogY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8 Apr 2025 07:17:10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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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깊숙한 시간  - 사랑한다고, 고맙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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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추억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그것은 저 깊은 곳에서 끝없이 솟아나는 용천수 같다. 묵직하고 힘이 센 기억이자 기억의 최후까지 남는 시간이기도 했다.     얼마 전 들은 친구의 지인 이야기에 우리는 잠시 숙연해졌고, 기억의 연관어들을 시작으로 각자의 시간을 끌어안았다.     친구의 오랜 지인은 딸부자 집의 막내로 집안의 온 사랑을 받는 여섯 살 아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GwL_LSa9-IxLgMLghFrS5XVOwO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8 Feb 2025 05:13:43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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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글 - 크리스마스 트리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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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연말의 변화를 시작으로 미끄러지듯 시간이 흐르고, 시간을 잃어버린 듯 빈 손에 들린 오늘의 날짜에 잠시 멍해진다. 깜박 시간을 놓는 일만큼 쉬운 것이 또 있을까.   그사이 오래 소원했던 나의 글쓰기는 오랜 휴지기로 근력을 잃은 듯하다. 몇 자 옮기는 일마저 힘에 부친다.  오래 손을 놓은 글만 두고 보면, 그간의 글쓰기가 여유 때문에 왕성하던 사랑일까 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2VRj32Fwoh-AjUfCzMOiShZIs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4 Jan 2025 09:39:08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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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너무 예쁜 사랑이  - What can't speak can't li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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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의&amp;nbsp;사랑이 고유한 모양과 컬러를 가지듯&amp;nbsp;여기 너무 예쁜 사랑이 있다. 맑은 가슴을 노래하는 카시오페이아의 'What can't speak can't lie'. 소중한 이 노래가 나오면 내&amp;nbsp;마음이&amp;nbsp;맑아진다. 멜로디를 따라 애틋한&amp;nbsp;가슴이 촉촉해진다. 마치 누군가 고백하는 듯한 때론&amp;nbsp;내가 하는 것일지 모를&amp;nbsp;떨림에&amp;nbsp;눈을 감는다. 투명하고 유순한 보호에&amp;nbsp;불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XLaoGSUZPNu6ST6M-EOIWqlGO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Dec 2024 07:43:10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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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우리 - 힘껏 꼬옥, 끌어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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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출장 중인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묵고 있는 호텔에서 누군가 뛰어내렸다고. 친구는 감기 약을 사서 돌아가는 길이었다. 찰나는 비껴갔지만 현장과 그 누군가가 친구 앞에 남아 있었다.  날이 선 바리케이드 너머로 미처 옮기지 못한 시신 백과 친구의 시선이 마주쳤다. 이야기를 듣는 나의 목덜미 세포가 당기듯 일제히 일어섰다. 많이 놀랐을 친구가 걱정이 되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UDC2GGKufrsLPAPeFa4MuMFV0y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6 Nov 2024 08:28:36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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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백한 사랑 - 빛나는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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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나간 글에 미련이 많다. 마뜩잖은 표현을 두고 자꾸만 돌아본다. 매만진다. 마치 이건 명분 없는 결벽과 강박의 중간 어디쯤 인지도 모르겠다. 여기에서 미련이란 스스로의 글이 만족스럽지 못한 마음과 동시에&amp;nbsp;마땅한 최선 역시 찾지 못한&amp;nbsp;미로 속 교집합과 같다. 사랑도 그러했던가, 생각해 보면 아니다. 유독 글에 연연하는 나는 표 나지 않는 정돈처럼 지난 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jWDN2xFqYjfWZPpIYWyEOVNx8B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4 Oct 2024 06:15:42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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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의 표정  - 마음이 보여요</title>
      <link>https://brunch.co.kr/@@dJ8Q/221</link>
      <description>길 위의 차들에게도 표정이 있다.  운전자의 마음을 닮았을 뒷모습에 나 역시 많은 감정을 만나고 느낀다.  말 없이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에 마음을 본다.     나의 경우, 앞으로 진입하려는 차에 대체로 자리를 내어주는 편이다. 그들 중 일부는 방향지시등과 비상등으로 양해와 인사를 전하지만, 일부는 위협적이거나 무례하다.  때로 무례를 뛰어넘은 무리에 아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6e8Xvut18MaPmOFJotXshQkS5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Oct 2024 06:44:46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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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이해  - 그리움의 여운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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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제 아무리 좋아하는 뮤지션이라도 마음이 가지 않는 곡들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p;lt;롤러코스터&amp;gt;는 단점이 없는 연인처럼 유일의 예외에 속해왔다. 그들의 모든 곡을, 무엇보다 감각적인 멜로디를, 더불어 입말에 가까운 가사를 사랑해 왔다.  콘서트에 간다면, 모든 떼창에 동참이 가능할 밀도의 애착이었다.     더욱이 그들은 첫사랑과 내가 좋아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z9TPVz6ITcAKM2JY_lQ0amrd77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Sep 2024 07:37:29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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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의 해후를 바라며 - 애타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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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녀를 기억하게 한 전부는 부모의 애타는 시간이자 아버지였다.  기적을 가져오진 않았지만 부성의 현수막이 지키는 세상은 적어도 그녀가 지워지지 않게 아버지를 도왔다. 현수막이 걸린 자리를 지날 때마다 나의 마음 역시 작은 희망을 걸었다.  아버지의 현수막은 굳은 믿음인 동시에 복귀할 수 없는 일상이라는 잔인한 희망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방방곡곡 걸린 현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qZ81Ylx3IyCMPArPNdVnO5fIbk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Sep 2024 01:27:11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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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흔한 행복 - 도란도란, 구름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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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밀도에 좌우되는 나의 피로는 촘촘한 오후에 취약하다.  그렇기에 오전 8시와 점심은 내가 아끼는 시간이 된다.  오롯이 고즈넉한 시간을 찾을 때 나의 선택은 간편식인데, 편의에 이로운 샐러드와 김밥이 구내식당에 준비되어 있다. 회의실에서의 해결에도 안성맞춤이다.  샐러드를 앞에 두고 친구와 단출하고도 친밀한 시간을 나누는 가운데 또 다른 일행과의 눈 맞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q7PFzTxLxH8ngi2f_FvZZ2vOp44.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1 Aug 2024 05:19:06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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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즐겨찾기  - 시간의 전시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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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7시 40분. 예상보다 이른 도착에 아침의 여유를 얻는다. 커피를 내리고 루틴을 맞이한다. 하루 중 가장 맑고&amp;nbsp;고요한 시간 앞에&amp;nbsp;소중히 집중한다.  어제 퇴근 전 북마크&amp;nbsp;해둔 그룹의 신규 프로젝트를 찾다 길게&amp;nbsp;줄을 선&amp;nbsp;'즐겨찾기'에&amp;nbsp;시선이 멈춘다. 지난&amp;nbsp;관심사와 거쳐온&amp;nbsp;업무 관련&amp;nbsp;정보들이 궤적처럼 쌓여있다. 시선을 따라 지난&amp;nbsp;시간이 흐른다. 아득한 탐색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zQp2mreK4aedrtHPrXTBWeOyvK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31 Jul 2024 00:57:26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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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별미, 캐럴 - FROM. Merry christmas to you</title>
      <link>https://brunch.co.kr/@@dJ8Q/217</link>
      <description>이질적인 시간이 하나가 되는 별미의 순간은 모순이라기엔 유용하고 아름답다.    한여름의 캐럴처럼. 12월의 소프트 아이스크림처럼.  지금 내게 없는 순간을 곁에 두는 편리함도 추가된다.  그런 맥락에서 겨울보다 여름에 더 자주 캐럴을 찾게 된다.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 달려드는 습한 공기는 에어컨에 식은 몸을 노곤하게 적신다. 그러나 따뜻함도 잠시, 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8Q%2Fimage%2FfTd0znHHLEJXsKCpSvgU2PC8tX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6 Jul 2024 05:17:04 GMT</pubDate>
      <author>지운</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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