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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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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된 형식에 새 질문을 담는 창작민화를 그립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읽고 쓰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Fri, 17 Apr 2026 14:25:16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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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된 형식에 새 질문을 담는 창작민화를 그립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하고, 읽고 쓰고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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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은 시들고 연기는 흩어지니 - 영원할 것 같았던 영광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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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당신 역시 인간임을 기억하라&amp;gt;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담배 피는 해골〉은 피할 수 없는 운명 앞에서 인간의 허영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냉소적으로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저는 이 그림에서 출발해, 권력의 정점에 선 이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붓을 들었습니다. 그림 속 해골은 붉은 모자를 쓰고 입에 모란꽃 한 송이를 물고 있습니다. 민화에서 꽃의 왕으로 불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uXBRYxWjVBJruEKksKTWU0WHuh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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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 바니타스 민화가 건네는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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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행을 시작하며...  민화를 처음 만난 건 2017년이었습니다. 첫아이 입시를 준비하며 학부모 모임에서 동양화 선생님을 만나면서였죠. 어릴 적 학교 복도에 내 그림이 걸리던 날의 설렘이 불쑥 되살아났습니다. 민화는 소망을 담은 그림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그 말대로였습니다. 기쁜 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호작도를 그리고, 자녀의 앞날을 빌며 어변성룡도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PR9Cpg8ApyV1333kvGSlnxBbiW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Apr 2026 15:00:20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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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봉우주도 無限峰宇宙圖 - 아타락시아, 비움이 머무는 우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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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니타스 창작 민화는 죽음이라는 거울을 통해 삶의 참된 형상을 비추어보는 여정입니다. '바니타스'는 허무의 철학이 아닌, 삶을 더욱 긍정하고, 제대로 살아내자는 다짐입니다. 메멘토 모리(Memento Mori)&amp;nbsp;죽음을 기억하라. 이 말의 본뜻은 '그러니 포기하라'가 아닙니다. '그러니 오늘을 제대로 살아라'입니다. 바니타스는 삶의 종말을 노래하는 비가(悲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dCUMRAM4luUCIuAEFJ7eYVcRF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24:38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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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AME OVER - CONTINUE?&amp;nbsp;&amp;nbsp;&amp;nbsp;&amp;nbsp;YES / N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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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lt;멈추지 않는 게임&amp;gt; 이 그림은 원형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상에서 우리의 현재를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아이의 방을 들여다보며, 저는 인간의 내면 깊이 박힌 폭력성과 그 대물림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동심으로 가득해야 할 공간이 어쩌면 우리가 끊임없이 되풀이해 온 전쟁과 파괴의 역사를 가장 정직하게 비추는 거울일지도 모릅니다. 그 거울이 동그랗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E89B6UEr9QZbX7vlG10ICUJKCg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23:16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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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스 - 두건 뒤에 감춰진 것들</title>
      <link>https://brunch.co.kr/@@dLNg/7</link>
      <description>르네 마그리트는 1928년, 천으로 얼굴을 가린 채 입을 맞추는 두 연인을 그렸습니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얼굴을 마주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왜 저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천으로 가린 채 키스를 하고 있는 걸까요. 마그리트는 평생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주제를 파고들었습니다. 그의 &amp;lt;연인들&amp;gt;은 어쩌면 사랑조차도 서로의 진짜 얼굴을 보지 못한 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X2eJVLqecqYfQLddrn3zsO8Q0P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21:02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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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 生老病死(생로병사)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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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 &amp;quot;삶이란 결국 자기 몫의 돌덩이를 산 위로 밀어 올리는 시시포스의 고역이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인식하는 순간, 인간은 그 운명보다 거대해진다.&amp;quot;&amp;nbsp;&amp;mdash; 알베르 카뮈, &amp;lt;시지프 신화&amp;gt;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amp;lt;로 가는가 &amp;lt;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amp;gt;  이 그림은 고갱의 위대한 질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Xyy4wCLzicc7jGBAtNX9DGoNnu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19:30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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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馬革裹屍(마혁과시) - 전장에서 말가죽에 싸여 돌아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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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덧없는 영광  &amp;quot;모든 이야기는 끝가지 계속 가면 죽음으로 끝난다. 그 사실을 숨기려 하는 자는 진정한 스토리텔러가 아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amp;lt;투구와 장막&amp;gt;  전통 호피장막도(虎皮帳幕圖)의 도상 위에 조선시대 장군의 투구를 배치하여, 피와 영광이 교차하는 '전쟁'이라는 무대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그림 앞에 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wH1ysQqv_LkHi7q_JaUFg516Ko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13:53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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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군의 잔치 - 스스로 파멸을 향해 달려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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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실과 집착의 기록  &amp;quot;포탄이 떨어지는 소리 속에서 나는 깨달았다. 우리가 죽이고 있는 것은 적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미래라는 것을.&amp;quot;&amp;nbsp;(소설 &amp;lt;서부 전선 이상 없다&amp;gt; &amp;nbsp;중에서)  이 그림은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보며 영감을 받아 그리게 되었습니다. 드라마는 연산군을 결핍으로 광기에 휩싸인 다소 매력적이고 가여운 인물로 그려내 역사왜곡 논란이 있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NQy8zkrQUyH9xl5fiJ6wjGI0nT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11:19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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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가도 冊架圖 - 비움으로 채우는 선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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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통 책가도(冊架圖)는 선비의 이상을 담는 그림이었습니다. 서책과 문방사우, 도자기와 골동품으로 채워진 선반에 지식과 품격, 출세에 대한 욕망을 한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저는 그 선반을 그대로 빌려와 그 안에 욕망의 증거들과 비움의 지혜를, 선반 세 단에 나누어 배치해 보았습니다.    Vanitas vanitatum, et omnia vanitas 먼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j0Z9fl-TVm25GNoI1WFsdoaibFQ.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2:08:21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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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작도 - 권불십년(權不十年),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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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전통 민화 호작도(虎鵲圖)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까치와 액운을 막는 호랑이를 함께 그려 새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그림입니다. 저는 이 익숙한 도상을 비틀어 바니타스의 한 장면으로 다시 그려보았습니다.   &amp;lt;까치와 호랑이 1&amp;gt;  전복된 권력 &amp;mdash; 숲의 제왕을 내려다보는 까치 그림의 중심에는 한때 온 숲을 지배했을 호랑이의 잔해가 자리합니다.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UoDu1SMI9oE91EJ1sN4yf0d3K4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1:54:54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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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며:  - 바니타스 민화가 건네는 위로</title>
      <link>https://brunch.co.kr/@@dLNg/1</link>
      <description>여행을 시작하며...  민화를 처음 만난 건 2017년이었습니다. 첫아이 입시를 준비하며 학부모 모임에서 동양화 선생님을 만나면서였죠. 어릴 적 학교 복도에 내 그림이 걸리던 날의 설렘이 불쑥 되살아났습니다. 민화는 소망을 담은 그림이라 합니다. 처음에는 그 말대로였습니다. 기쁜 소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호작도를 그리고, 자녀의 앞날을 빌며 어변성룡도와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LNg%2Fimage%2FYImsN4sCz5zrXkkqoU9vzQUlOg8.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1 Mar 2026 01:51:36 GMT</pubDate>
      <author>미풍</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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