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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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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무 익숙해서 낯선 오늘. 머물지 말아야지에 또 머무는구나</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3 Apr 2026 09:53:0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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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익숙해서 낯선 오늘. 머물지 말아야지에 또 머무는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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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꽃 - 뽐내지 않아도 자랑스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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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속 빈 푸른 대 위에 촛불 모양의 꽃봉오리가 올라온다 희끄무레한 주머니 막 속에 가득한 꽃씨 감싼 보자기가 벗겨지면서 꽃이 드러난다  알록달록 않아 주목받지 않는 눈길은 건너뛰고 처마옆 담장아래 볕 바른 작은 빈 터에 심겨 언제든 식재료로 뽑혀나갈 파는  화려하지도 향기가 짙지도 않은데 벌이 오고 나비가 앉았다 가면 빼곡하게 까만 파씨가 맺힌다  씩씩하게</description>
      <pubDate>Thu, 23 Apr 2026 07:11:28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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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양지기 - 음중지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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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변화에는 정해진 틀은 없지만 나름의 규칙은 있다. 올라갔으면 내려오고, 모였다가 흩어지고, 차가워졌다 뜨거워지는 등의 변화들. 물론 어느 정도의 밀도가 되어야 다른 방향으로 바뀌지만, 그 변화의 과정에서 각각 다른 상황이나 개별적 차이는 차치하고서라도 큰 틀에서의 반복되는 리듬이 있다. 춘하추동처럼. 극즉반처럼. 궁극의 한계처럼 보이는 때에 소멸해 버릴 것</description>
      <pubDate>Thu, 16 Apr 2026 08:01:05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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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의자 - 기다렸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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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기다렸습니다 허공에 대고 혼자 외치는 공허한 말이 될 뻔 한&amp;nbsp;내 말에 귀 기울여주길  기다렸습니다 그 길이 아님을 알고 붙잡아도 뿌리치고 간 당신이 오랜 방황을 끝내고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괜히 들떠 골목을 달려가 나 이랬노라&amp;nbsp;내 기쁨을 전해줄 기회를 만들어 준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서로 다르고 분리된 그대와 내가 하나였었음을  기다렸습니다 원래 기다림이</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01:53:56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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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 좋은 - 익숙한 것에 새로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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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맛있다고 하는 것은 익숙한 것에서 새로운 것이 느껴질 때'라는 말을 들었다. 누구나 알고있는 익숙함에서 미리 짐작한 것이 아님으로 나오는 놀라움은 이질적인 것의 다름과는 다른  익숙함은 편안함이고 당연함이다. 늘 그래왔던 것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그런 자연스러움이 지속되면 인식되지 않는다. 익숙해서 무시하고 지루해진다.  그럴 거라고 받아들이다 다름을</description>
      <pubDate>Wed, 01 Apr 2026 03:03:29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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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바다 여행 - 블라디보스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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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러시아에 간다고? 지금 전쟁 중인 나라에? 왜 가는데? 거긴 인터넷도 안된다던데, 위험하지 않아? 가서 뭘 하려고? 말도 안 통하고 공짜로 가라고 해도 싫을 거 같은데.  블라디보스토크로의 여행을 찾다 이거다 싶은 여행사 상품을 봤다. 배를 타고 하루 걸려 러시아 도착. 하루 현지 투어 후 다시 하루 꼬박 배 타고 한국으로. 러시아 현지를 가고 싶은 마음도</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07:16:04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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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그늘 섯나 - 선택하지 않은 선택의 잘못</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80</link>
      <description>사실 그게 건너뛰었어. 심각한 일을 명은 담담하게 얘기하지만 떨리고 있다. 그런 일이 있었어. 그 말을 하고 싶었어. 준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속이 쎄하게 아린다.&amp;nbsp;아, 그랬구나. 미안해라는 말이 기어들어간다. 명은 수척해졌고 말에 힘이 안 들어가고 자신 없어하고 얼굴에 윤기가 없다. 준의 입으로&amp;nbsp;그 어떤 무엇도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죄인이 따로 없다</description>
      <pubDate>Wed, 18 Mar 2026 02:42:18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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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그늘 네나 - 사랑해서 이별한다는</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9</link>
      <description>천륜과 인륜이라는 게&amp;nbsp;인간이 만든 도덕적 윤리 규범일 텐데 그런 사회적 통념이라는 상식이 우리를&amp;nbsp;옭아맨다. 개념화된&amp;nbsp;편리하고 간편한 규정들이 불편하다. 가족은 화목해야 한다는 말이 가족이니까 참으라는 강요처럼.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힌다고? 그 사랑이 그 사랑이던가?&amp;nbsp;타인으로 시선이 옮겨지고 시간이 지나가는 거다.  별일 없으면 우리 집에 갈까? 사귀는</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2:34:33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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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그늘 세나 - 타오른 불꽃의 흔적은 바닥의 잿먼지</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8</link>
      <description>방으로 가는 어두운 복도. 준은 두근거린다. 심장 박동이 귀에까지 울린다. 따라가는 명은 이른 허락이 아닐까 싶은 걱정이 들다 받아들인다. 그의 진실을 믿고 싶다. 키를 돌려 문을 닫으면서 준은 명을 안고 깊은 키스를 한다.  불 꺼진 방 안에&amp;nbsp;벽면 구석으로 퍼져 들어온 창 밖의 네온 반사광에 노출된 명.&amp;nbsp;마른 몸매에도 크지 않게 솟아 봉숭한 가슴이 비현실</description>
      <pubDate>Sun, 15 Mar 2026 08:43:24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guid>https://brunch.co.kr/@@dLps/37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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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그늘 두나 - 일을 대하는 자세가 그 사람</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7</link>
      <description>건축자재가 밖에 쌓여있고, 목수와 인부들의 작업이 한창이다. 콘크리트 벽면과 기둥이 노출된 실내 공사장엔 먼지가 뿌옇고, 한쪽에서 하얀 헬맷을 쓰고 턱 끈을 조여맨 명이 보인다. 한 손엔 설계도를 말아 쥐고 다른 손으로 구석을 가리키며 뭔가 설명하는 중이다. 왔어?&amp;nbsp;잠깐만 기다려. 곧 끝나.  일을 마치자마자 출발했지만 퇴근시간에 붐비고 늦을까 봐 뛰어온</description>
      <pubDate>Fri, 13 Mar 2026 01:41:13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guid>https://brunch.co.kr/@@dLps/377</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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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그늘 하나 - 허전함을 채우는 푼수</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3</link>
      <description>거친 비바람이다. 예보를 통해 폭우의 경고를 알고 있어도 준비한 우산으로 고개를 숙이고 몸을 가려도 앞뒤로 불어대는 비바람은 신발 속을 물로 채우고 바짓가랑이를 적신다. 걸음마다 질척거린다. 준은 더 거센 바람을 원하고 있는지 모른다. 얽히고 묶여 답답한 가슴을 부수고 씻어내고 싶다. 해결할 수 없는 상황. 사랑하고도 잡을 수 없음에. 거친 파도를 뚫고 갔</description>
      <pubDate>Wed, 11 Mar 2026 01:15:37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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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미잘 촉수 - 소극적 개인화</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6</link>
      <description>바닷가 얕은 물속 바위틈에 붙은 말미잘이 파도의 흐름에 따라 슬렁슬렁 흔들린다. 물속에 손을 넣고 손가락으로 말미잘의 촉수를 살짝 건드리면 펼치고 있던 모든 촉수를 거둬들이고 고개를 숙여 머리를 감싸고 문을 닫아걸듯이 웅크린다. 손 끝에 닿은 촉수만 반응하는 게 아니라 온몸을 숨긴다. 물속 손가락 끝에 촉수가 닿은 느낌이 거의 가물한데도 말미잘은 순식간에</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07:09:18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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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땡볕 추억 - 긴 인생에 남겨질</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71</link>
      <description>한여름의 땡볕엔 학교 운동장의 모래마저 바싹 말라 서걱거린다. 귀에 쟁쟁거리는 매미소리. 칠월말 팔월초에 몰린 휴가철. 모기업의 하계휴가는 연관 협력업체들도 일이 없으니 업무를 중단하고 같은 휴가기간을 정한다. 회사 직원들이 모여사는 동네가 한적하고, 연달아 식당들도 문을 닫고 휴업이다. 마을 전체가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 거리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종이</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5:26:44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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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 - 틈 없이 돌아가는 리듬에 환기</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69</link>
      <description>규칙적인 생활의 반복된 날들 사인 곡선을 타고 오르내리는 리듬처럼 자정 전에 누워 새벽에 걷는 매일 세끼 밥으로 충분한데 알 수 없는 염증이 난다  맞물린 기어들이 돌고 돌아 오차 없이 빙글빙글 회전에 열심인데 재미없이 버티는 느낌 객창감마냥 중심을 못 잡고 허둥댄다  긴 터널 속 운전대를 잡고 스치는 똑같은 공간 연속되는 조명에 지루하게 멍한지 졸린지 시</description>
      <pubDate>Fri, 06 Feb 2026 07:33:46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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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소한 신호 - 몇 번을 감지해도 무시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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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신발을 신으려 허리를 숙이다 뜨끔하게 삐어 몸을 일으키지 못한다고. 무리한 일도 없는데 일 년에 한두 번씩은 이렇게 허리통증으로 출근을 못할 정도로 요통이 심하다고. 검사해도 별 이상은 없고 요추 디스크 탈출 양상이 약간 보이지만 크게 심하진 않은 정도라고. 평소 허리가 불편하면 파스를 붙이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괜찮아지는데 이 번엔 기침만 해도 끊어질 듯</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06:18:21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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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통 - 미추 정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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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쓰레기통은 쓰레기가 아니다  쓰레기도 처음부터 쓰레기는 아니다 알맹이 빠진 껍데기 남아 쓰레기 된다  웃는 그림 쓰레기통은 침 뱉어도 웃고 있다 . . 미안해진다   입 벌려 웃는 쓰레기통이다 꽁초를 던지려다 멈칫 눈까지 마주쳐  통 옆에 발로 비벼 끈다  이건 반칙이다</description>
      <pubDate>Sat, 17 Jan 2026 23:37:38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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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바가지 - 대리할 사람이 없어 답답한</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65</link>
      <description>그 인간이 간 지 오래지 않아서 그런지 같이 있을 때가 생각나지만 꼭 그리운 건 아냐. 내가 식당을 한다고 하고 일을 벌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뒤도 안 돌아보고 바로 직장을 때려치우더라고. 좀 빨리 잘살아보겠다고 식당을 한 거지 뭐 내가 바깥일에 안달 나서 그런 게 아닌데 식당 한다니까 좋을 데로 하라고 하더니 얼마 되지 않아 &amp;nbsp;얼씨구 사표를 내고 나왔지</description>
      <pubDate>Wed, 14 Jan 2026 07:00:52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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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압흔 - 형성 과정에 눌린</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63</link>
      <description>처진 눈썹에 부은 얼굴. 말 끝을 흘리는 말투. 한 번씩 내쉬는 한숨으로 대화가 끊기기도 하고.  완력에 체념한 모습이 발악하는 꿈틀거림조차 놓아버린 듯 맥이 풀려있고, 힘없는 시선이 세상 너머를 물끄러미 초점을 방치한 모습이다. 갓 환갑을 넘긴 나이에 이젠 추운 게 너무 싫다고.  떠올릴 수 있는 첫 기억이 세 살인지 네 살인지. 따뜻한 봄날의 나른한 안</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14:02:51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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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코올가글 - 독한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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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확실하지도 않지만 딱히 다른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구강 내의 문제나 통증은 입 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일어나는 민감한 일이다. 혀가 있고 치아가 있고 입술이 막고 있으며 타액이 좁은 범위에서 함께 조화를 이뤄야 하는 부위다. 아주 작은 불편함 조차 신경 쓰이고, 놀리는 혀에 예민함이 지속되기 때문이다.  처음 턱관절의 통증으로 입을 벌리기가 힘들다며</description>
      <pubDate>Wed, 24 Dec 2025 09:23:44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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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찐쌀강정</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61</link>
      <description>설익은 물벼 걷어 찌고 말려 허기를 면하던 찐쌀  아직 희지 못하고 누렇게 뜬 낟알색이 더 맛나고 영양 있게 보인다  입에 오물오물 고소하던 찐쌀은 이제 틀니로 씹기 힘들어 강정으로 만든다  뜨거운 팬에 조금씩 쌀을 일궈 부풀면 엿으로 납작 굳혀 대충 칼질에 삐뚤빼뚤  긴긴 겨울밤 하릴없어 혼자 만들었다며 반은 소일 삼아 반은 아들생각  빠사삭 야금 노모의</description>
      <pubDate>Wed, 17 Dec 2025 07:31:49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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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계산법 - 손이 부끄럽지 않게</title>
      <link>https://brunch.co.kr/@@dLps/359</link>
      <description>넓은 세상 같지만, 설마 누가 알까 싶지만, 지역이 한정된 동종업계라면 소식은 건너 건너 삽시간에 퍼진다. 시냅스를 타고 순식간에 연결되는 신경망처럼.  오랜 시간 그 터를 지키며 살아온 이에겐 손때 묻은 흔적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쉽게 덮기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세월에 쌓인 인맥이든지 자신만의 노하우가 계승되길 바란다. W원장은 고수의 삶은 아니었</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4:31:17 GMT</pubDate>
      <author>노월</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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