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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역가 마담 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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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읽고 쓰고 번역할 때 행복한 사람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3 May 2026 23:59: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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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쓰고 번역할 때 행복한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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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울푸드라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 베트남 쌀국수집 테-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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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소울푸드라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가끔 몸보다는 마음이 헛헛해졌을 때 훌쩍 들르는 집은 베트남 식당이다. 언제나 단정한 와이셔츠를 입은 사장님은 늦은 시간에 백팩을 매고 쓰윽 문을 열고 들어서는 나에게 이렇다 할 말을 붙이지 않아서 좋다. a4용지에 인쇄된 메뉴판을 열심히 읽는 척하다가 늘 먹는 쌀국수 중짜와 사이공 맥주를 주문했다.&amp;nbsp;맥주병에서 황금색 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6p9gCwyLHy46wdGy3sF2qkANqv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9 Nov 2023 11:36:04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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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들은 많은 것을 떨구고 간다. - 농협 봉투와 런던 가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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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람들은 많은 것을 떨구고 간다. 지난 수요일에는 폭풍 마감을 끝내고 금쪽이 강아지 코난이와 윗동네 산책을 나섰다. 산책로를 정하는 건 그날 집을 나설 무렵 우리의 마음보, 주어진 시간, 날씨 등이다. 보통은 쏜(Sa&amp;ocirc;ne)&amp;nbsp;강둑을 따라&amp;nbsp;한바퀴 걷고 오는데, 요 며칠 계속 비가 내리더니 강물이 불어 산책길이 툭 끊어졌다.&amp;nbsp;그래서 우리는 언덕길과 아슬아슬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iZRAo2vooSJWQHYibQsiga1Ky7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7 Nov 2023 11:11:42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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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영씨, 고향이 어디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dNRN/7</link>
      <description>&amp;ldquo;소영 씨, 고향이 어디예요?&amp;rdquo; &amp;ldquo;제주도예요.&amp;rdquo;  교재 속에서 마리가 고향을 묻고 소영은 제주도라고 대답한다. 저녁 여덟 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 학생들의 눈과 내 목소리에서 졸음과 하루의 피로가 읽히고, 나는 고향이라는 말에 잠깐 마음이 열린다. 마리는 왜 돌연 소영의 고향이 궁금해진 걸까. 누군가의 고향에 대해 이렇게 불쑥 질문해도 괜찮은 걸까.  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Cy2izu3xo31nWZLMfvyz6R-zEn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Nov 2023 11:19:11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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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방 우편수송기와 노벨라 33 - 시작은 오래된 우정과 책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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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활판인쇄본 세계 중편소설 선집 &amp;lt;노벨라 33&amp;gt;. 오랜 세월 우정을 이어온 친구 덕분에 이 거룩한 작업에 숟가락을 하나 얹게 되었다. 빛을 쏘이고 씻고 말리고 오려 활판을 만들고 그걸 다시 인쇄하시는 인쇄장인 할아버지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경건해지는 건 어떨 수 없다. &amp;ldquo;이 책은 영원히 간직할 책이라 생각하면서 만들고 있습니다.&amp;rdquo;라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T1JRcuaIcMd_KzKABlvPDKohCRo.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Nov 2023 08:46:44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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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라면 그런 게 이유였을까. - &amp;lt;9번의 일&amp;gt;을 다시 잘 읽으면서.</title>
      <link>https://brunch.co.kr/@@dNRN/5</link>
      <description>이유라면 그런 게 이유였을까. 아무래도 자신의 무디고 무심한 성격이 문제인 것 같았다. 더 민첩하게 굴었더라면, 약삭빠르고 기민하게 처신했다면. 그러나 자신이 언제 어떻게 무엇을 해야 했는지 정확하게 짚어낼 수 없었다. 아니, 어쩌면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명백한 잘못이 있을지도 몰랐다. 그는 자신이 저질렀을지도 모르는 과오를 찾는 데에 다시금 정신이 팔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4rJPlK9br0hFwjNRs5AHmXgkAO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6 Feb 2022 13:24:01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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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말, 마르세유 - &amp;lt;예술가&amp;gt;와 &amp;lt;야술가&amp;gt; 사이를 어정거리다가</title>
      <link>https://brunch.co.kr/@@dNRN/4</link>
      <description>화아아...! 득달같이 새벽 기차를 타고 달려 내려가 남불 마르세유와 지중해를 보고 돌아오는 밤 기차에서, 왜 돌연 바다가 보고 싶었던 걸까를 곱씹어보았다. 그건 어쩌면, 이 문장 때문이었던 것 같다.  &amp;ldquo;카리브해의 물결이 하얀 포말을 물고 낮이나 밤이나 저 둑을 넘어 도로를 흥건히 적셨지. 길 건너 골목에서는 춤과 노래가 끊이지 않았고.&amp;rdquo; (&amp;lt;기억의 고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vSqUm8eDmfxNkNmRCDAHFSpM-A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Feb 2022 09:41:13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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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말을 하려고 찾아왔어, 나 이제 떠난다고. - 베를렌느와 갱스부르</title>
      <link>https://brunch.co.kr/@@dNRN/3</link>
      <description>이 말을 하려고 찾아왔어. 나 이제 그만 떠난다고. 남불의 11월 7일 토요일 오후 세 시는 17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빨래줄이 휘청거리고 보도블럭 위로 낙엽이 이불처럼 끌려다닌다. 이 지방에 사이프러스가 많은 데는 이유가 있다. 지상에 대한 모든 미련을 버리고 하늘을 향해 길고 가늘게 쭉 뻗은 사이프러스는 아무리 센 지중해 바람이 불어도 고고한 자세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NRN%2Fimage%2Ff6_PsO-f_Vtki-7IEI7Caj2Rk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Feb 2022 09:39:34 GMT</pubDate>
      <author>번역가 마담 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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