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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량과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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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경제학 전공, 호주 공인 탐정 출신 광고기획자.</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27 Apr 2026 10:26:5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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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제학 전공, 호주 공인 탐정 출신 광고기획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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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이상한 사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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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내가 정상인 줄로만 알았다.  소문을 퍼뜨리는 사람, 모호한 말 뒤에 숨는 사람, 친절한 얼굴로 상처를 주는 사람, 늘 억울한 사람, 결과만 탐내는 사람, 미안함보다 설명이 앞서는 사람, 호의를 권리처럼 여기는 사람, 필요할 때만 다정한 사람, 친하다는 이유로 선을 넘는 사람, 괜찮다고만 하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들을 질려했다. 그렇지만, 가만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lw19uLRbb2ibmxxVX8V9b7L2oF8.jpeg" width="7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43:06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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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는 말이 익숙한 사람들</title>
      <link>https://brunch.co.kr/@@dO5d/104</link>
      <description>내 주변에는 강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았다. 힘든 일을 겪고도 다음 날 멀쩡하게 나타났다. 걱정이 되어 어떠냐고 물으면 늘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amp;ldquo;괜찮아.&amp;rdquo;  나는 그 말을 믿었다. 괜찮다고 하니까 괜찮은 줄 알았다.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부러웠다.  하지만, 그들 가운데는 어느 날 갑자기 무너지는 이들이 많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ytasmmuj3guLUvgQVR5BaetBWnI.jpeg" width="7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38:57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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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을 모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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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인생에는 가까워지면 편해지고, 편해지면 말이 거칠어지고, 말이 거칠어지면 끝내 선을 넘는 사람들이 몇 있었다. 그들은 선을 넘는 행위를 자연스러운 행동처럼 포장했다. 친하지 않으면 그런 말도 못 하는 거 아니냐고.  한때는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항상 선을 넘는 건 그들이었다. 내가 아니었다.  친해서가 아니라, 그냥 그들이 그런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qR9EY2-_g0xFuvD3Qn9sRF2gews.jpeg" width="72"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32:47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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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요할 때만 다정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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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한동안 그들이 정말 바쁜 줄로만 알았다.  연락이 뜸했고, 만남도 드물었고, 답장도 느렸다. 그래도 가끔 연락이 오면 반가웠다. 바쁜 사람이 시간을 냈다는 게 오히려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그들의 드문 연락을 애써 의미 있게 받아들였다.   안부와 부탁 사이  오래 알고 지낸 선배가 있었다. 몇 달에 한 번씩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다. 처음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w_WrudCEJLOMbGZIOKn4f3PTXZs.jpeg" width="8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28:18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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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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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좋은 사람이고 싶었다.  먼저 나누고, 먼저 베풀고, 먼저 손 내미는 사람이 결국 오래 남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를 도와주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졌고, 내가 꽤 괜찮은 인간이 된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자주 주었고, 쉽게 양보했고, 생각보다 오래 참았다.  호의를 권리로 착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호의가 당연해지자 사람들의 태도는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SXPm1nPws8tD8Z81CuYz0gb5CFY.jpeg" width="68"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19:49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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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함보다 설명이 앞서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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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분명 미안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온종일 찝찝할 때가 있다.  상대는 사과를 하는데, 듣고 있자면 어느새 그 사람이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하게 되고, 내가 너무 예민했던 건 아닌지 되짚게 되는 순간들. 상처를 받은 쪽은 나인데, 대화를 마치고 나면 내가 너무 과잉반응을 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한동안 그런 사과가 성의 있는 사과라고 생각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J0czeGavYHXgSj0_hjyc4-qxrLk.jpeg" width="68"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11:41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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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과만 탐내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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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유독 운이 좋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일이 잘 풀리는 자리에는 꼭 있고, 일이 어그러지면 자리에 꼭 없는 사람들. 나는 이들이 천운을 타고난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성과는 같이, 책임은 혼자  전 직장에서 팀장님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겪었던 일이다. 나는 기획을 담당, 그녀는 전반적인 조율을 맡았다. 분업이 명확한 편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fHG-nMyI5gx5_NEBNfLavVuhKfA.jpeg" width="7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Apr 2026 05:02:22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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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억울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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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억울한 일을 겪게 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누군가는 그 감정이 흘러가게 두고, 또 누군가는 오래 붙들고 산다.  나는 한동안 그 차이를 몰랐다. 억울한 사람들을 그저 상처받은 사람이라 여겼고, 이해받지 못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비슷한 이야기를 오래 듣다 보니 보이기 시작한 것이 있다.  모든 이야기에서 자기는 피해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5Csc9qEs-IWJn8rRyTLt53JF2v8.jpeg" width="74"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33:44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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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한 얼굴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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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한동안 내가 기분이 더러운 이유를 몰랐다. 뭔가가 이상한데, 콕 집어 무엇이 잘못됐다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칼에 베인 것도 아니고, 누가 소리를 지른 것도 아니고, 욕을 들은 것도 아니었다. 처음에는 내가 예민한 줄 알았다. 그다음에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 줄 알았다.  나중에서야 알았다. 내가 예민한 것이 아니었다. 상대가 못돼먹었던 것이다.   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DZn9s76YKofiLawGtErwlbK4qK0.jpeg" width="64"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28:07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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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호함 뒤에 숨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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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말을 아끼는 사람과 모호한 사람은 얼핏 닮아 있다. 쉽게 단정하지 않고, 쉽게 선을 넘지 않으며, 함부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호한 사람을 성숙한 사람으로 착각하고는 한다.  하지만 둘은 다르다. 말을 아끼는 사람은 신중한 사람이고, 모호한 사람은 책임을 미루는 사람이다.  모든 유보가 회피는 아니다. 신중함은 판단을 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iZL2s5fZyuGhuT2A2EQ7fjdYFL8.jpeg" width="66"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23:40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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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보다 소문을 좋아하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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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어릴 때부터 구설수가 많이 따르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보다 소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온 사람. 내 주변에는 유독 내 인생을 각색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계속해서 내가 모르는 설정이 붙고, 모르는 사건이 생기고, 모르는 인간관계가 자라났다.   나는 상을 받았고, 엄마는 로비스트가 됐다  초등학생 때의 일이었다. 글짓기 상을 받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2kIBV77lrsfRSYfZMXt0oLfmlOE.jpeg" width="64"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19:44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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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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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그런 순간들이 있다. 특별히 나쁜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되는 순간들.  처음에는 그냥 재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유독 이상한 사람들을 많이 만난 것이라고.  조금 더 좋은 환경으로 가면, 조금 더 괜찮은 사람들을 만나면 달라질 것이라 믿었다.  그런데 자리가 바뀌고, 상황이 바뀌어도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jMIbESrE0PQqWgtfUEIIx3aUMHs.jpeg" width="76" /&gt;</description>
      <pubDate>Sun, 19 Apr 2026 21:13:30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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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뭐, 그랬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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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즘 나는 그간의 실패를 발판 삼아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회사를 운영하고, 신지식인협회 활동도 하며, 브런치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매주 글을 올린다. 곧 발행될 퍼블리 콘텐츠도 기다리고 있다.  누가 예상했을까. 완벽주의로 자반증을 얻고, 제시카 존스에 낚여 탐정이 되었던 내가 &amp;lsquo;글 쓰는 대표&amp;rsquo;가 될 줄.  친구들은 묻는다. &amp;ldquo;너 요즘 뭐 하냐?&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2sCzu37ssoSeF8WDZ5hH4Eeo54A.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04:26:39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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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지식인이 될 줄은 나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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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5년 상반기 나는 광고주 미팅에서 한 가지 제안을 받았다.  &amp;ldquo;강대표님, 신지식인 신청해 보세요.&amp;rdquo;  &amp;ldquo;네? 신지식인이 뭔가요?&amp;rdquo;  &amp;ldquo;새롭고 독창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이끌어낸 사람들을 신지식인으로 인증해 주는 제도예요.&amp;rdquo;  혁신이라.  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니 혁신은 모르겠지만 새롭고 독창적이기는 했다.   완벽주의로 자반증을 얻고, 제시카 존스에 낚&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wq9dXakd41C_M7yMB4bdZnMJO78.jpeg" width="193" /&gt;</description>
      <pubDate>Sat, 20 Sep 2025 02:29:56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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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가 싫어서 회사를 차렸다</title>
      <link>https://brunch.co.kr/@@dO5d/87</link>
      <description>퇴원 후 나는 B2B 마케팅 대행사로 이직하기로 했다. 연봉이 기존 대비 300만 원이나 깎였지만 개의치 않았다. 워라밸이 먼저라고 생각했으니까.  면접 자리에서 대표님과 본부장님은 마치 워라밸 전도사인양 말씀하셨다.  &amp;ldquo;야근? 거의 없습니다. 6시 되면 다 집에 가요.&amp;rdquo;  나는 그들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 그러나, 그들이 말한 &amp;lsquo;워라밸&amp;rsquo;은 오직 임원진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YEMSCCRoBiXS94XlAXdz3TpDq4Y.jpeg" width="399" /&gt;</description>
      <pubDate>Fri, 19 Sep 2025 12:02:09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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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너냐, 자반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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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여느 때와 같이 허무주의에 빠져있던 내게도 구미가 당기는 기회는 찾아왔다. 꽤나 규모가 큰 프로젝트의 기획 담당자로 지정된 것이다. 계약이 성사되면 회사 매출이 1.5배는 뛸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모든 직원들의 시선이 내게 쏠렸다.  계약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 나는 축배를 들었다. 나는 내가 드디어 대박을 터뜨렸다고 생각했다. 대표님이 내 어깨를 두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EyapyouSKG0igAga9dRxEtXLnD4.jpeg" width="222" /&gt;</description>
      <pubDate>Sat, 13 Sep 2025 13:20:12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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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봉은 올랐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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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첫 회사에서 나는 신입이 아니라 전사 지원 인력처럼 굴러다녔다. 열두 개 프로젝트를 동시에 돌리며, 온드미디어, 뉴스레터, 프로모션 페이지, 키비주얼, 제안서, 페이스북 운영까지 안 해 본 일이 없었다.  낮에는 회의실을 전전하고, 밤에는 기획안에 붙잡혀 있는 삶. 내게 잠은 사치였고, 집은 그냥 주소지였다. 간이침대도 없이 사무실 의자에 몸을 맡긴 채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Cu-2Ux0mGVnTOP41FdcZ2WxcET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11:24:27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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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두 번 죽인 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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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상경한 나는 프리랜서 여행지 기자가 되었다. 타이틀은 거창했다. &amp;lsquo;프리랜서&amp;rsquo;라는 단어가 주는 자유로움과 &amp;lsquo;기자&amp;rsquo;라는 타이틀이 챙겨주는 체면. 그러나 현실은 참혹했다. 한편당 1만 8천 원, 매일 3편을 쓰면 135만 원. 그나마도 매일 3편을 쓸 수 있을 때의 이야기였다.    삼각김밥과 컵라면으로 버틴 나날들  135만 원에서 집값으로 60만 원이 나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kBm_YocgGSMNzCz-lN7Q0OjyIi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7 Aug 2025 09:15:19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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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한때 새우팔이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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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국에 돌아온 나는 직업을 구해야 했다. 언제까지고 부모님께 손을 벌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하지만, 금융업계로부터 도망쳐 나온 후 로스쿨까지 때려치운 나에게 남은 것은 영어뿐이었다.   나는 영어 선생님이 되기로 했다. 학원 수십 개에 이력서를 넣었고 시범 강의를 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내 호주 악센트가 너무 강해서 알아듣기 어렵고 학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WZbMHj60zZkzU5HPsLYRYDAuYO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17:07:52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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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학기 남은 로스쿨을 때려치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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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로스쿨에 들어간 이후 나는 내 삶이 탄탄대로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당연히 이 길이 내 길이리라 여겼다. 한국이 그리울 때마다 졸업 후 귀국하면 어떻게 나아가야 가장 유리할지 검색해보고는 했다.   사망 플래그  로스쿨 시절 내 일상은 너무나 평온했다. 아침 7시에 일어나면 캠퍼스로 향했고, 라이브러리에 들러 책을 뒤적이고,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O5d%2Fimage%2FY6tJBXmdf4DdX6L68owO-iq9YD4.jpg" width="401" /&gt;</description>
      <pubDate>Sat, 16 Aug 2025 14:40:56 GMT</pubDate>
      <author>량과장</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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