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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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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꿈은 순정만화가였고 지금은 소설이 좋습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Apr 2026 02:35:19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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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인 활동지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꿈은 순정만화가였고 지금은 소설이 좋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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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 마음이 몽글몽글 (2)</title>
      <link>https://brunch.co.kr/@@dRBI/31</link>
      <description>그 남학생의 이름은 레오였다.   &amp;quot;어, 수지 친구니? 안녕?&amp;quot;  오드리가 인사를 하자 레오는 얼굴이 빨개지며 고개를 숙였다. &amp;quot;나 차 타고 집 갈 건데, 쌤 왜 왔어?&amp;quot;  수지가 톡 쏘았다.    '마루'의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던 수지를 오드리가 데리러 가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수지가 첫날부터 레오를 찍었다는 소문은 '마루'는 물론이고 '토닥토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8LMOlesZE7CIVD4HEoP30G0F_F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5 Apr 2026 23:44:04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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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 마음이 몽글몽글 (1)</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7</link>
      <description>워킹맘인 린다에게 수지의 방학은 반가운 게 아니다. 활보가 있어도 하루 4시간 밖에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린다는 결국 중2 여름방학 때 수지를 '마루 데이케어센터'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중1 때의 호된 경험 끝에 내린 결론이었다.   중1 여름과 겨울은 악몽의 시간이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생각했다. 오전에는 린다가 오후에는 오드리가 맡아서 하면 될 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esx9LPvAoi-XM5iP8uw7gxmUez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9 Apr 2026 05:17:19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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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는 혼자 크지 않아요</title>
      <link>https://brunch.co.kr/@@dRBI/66</link>
      <description>'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바로 수지가 그렇다. 수지한테는 엄마 린다만 있는 게 아니다. 학교에 가면 담임선생님, 통지반 선생님, 보조선생님이 있고 방과 후에는 공부방, 피아노 등 사교육 선생님들이 있다. 나라에서 지원하는 통합교육기관의 선생님들도 많다. 수지가 어릴 때부터 다닌 동네 학원 선생님들까지 치면 셀 수도 없다.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ROZ-sRY8w8OdOwsfuEJsb7E1R58.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Apr 2026 06:40:47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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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의 엄마로 산다는 것은</title>
      <link>https://brunch.co.kr/@@dRBI/45</link>
      <description>수지 엄마 린다는 오드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몇몇 이용인의 엄마와 달랐다.  이용인 당사자보다 보호자인 엄마한테 신경을 더 써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린다는 그렇지 않았다. 우울감에 빠져 있지도 않았고 무기력하게 일상을 손 놓고 있지도 않았다. 장애인 주차 자리처럼 자신이 어떤 짓을 해도 면죄부가 된다는 듯 굴지도 않았다. 마음 붙일 데가 없다는 핑계로 이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u1JmWSi08ioRatm0zwWg7vLubw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Mar 2026 05:59:05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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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야, 혼자 다니면 안 돼</title>
      <link>https://brunch.co.kr/@@dRBI/36</link>
      <description>수지가 사라졌다!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골라 밖으로 나왔고, 포장지 버릴 데를 찾다가 잠깐 들어가 쓰레기만 버리고 나왔을 뿐인데, 수지가 없어진 것이다. 일 초도 안 걸렸다. 그래, 일점 오 초쯤 걸렸다 치자. 암튼 눈 한번 깜박할 찰나였다. 걸음이 빠른 아이도 아닌데 편의점 앞이 텅 비어있다. 오드리의 눈앞에는 세 갈래 길이 망망대해처럼 펼쳐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33SwbKuP00G21SSBva2YoIU6X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Mar 2026 07:31:24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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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 옆에 클로이 (2)</title>
      <link>https://brunch.co.kr/@@dRBI/21</link>
      <description>수지는 등교하면 우선 통지반(통합교육지원반)에 가방을 두고 원반(수지가 소속된 원래 반)으로 이동한다. 수업은 과목에 따라 원반에서 받기도 하고 통지반에서 개별 학습을 하기도 한다. 클로이도 통지반 소속이라는 건 나중에야 알았다. 우연히 클로이가 수지랑 같은 통지반에서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란 오드리는 &amp;quot;네가 왜 이 반에 있어?&amp;quot; 하고 물었다. 린다가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wPtqekkKJA56ukkYzmTASvsaUqY.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2 Mar 2026 01:06:10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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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 옆에 클로이 (1)</title>
      <link>https://brunch.co.kr/@@dRBI/65</link>
      <description>이쯤에서 클로이 얘기를 해볼까 한다. 클로이는 수지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아이다. [나는 활보다 1 ] '15화 편의점 갈 사람?'편에 나온다. 초6 때 수지와 짝꿍이 되어 중학교까지 이어지고 있다.  &amp;quot;수지 반에 클로이라는 친구가 있어요. 그 아이를 선생님이 잘 좀 지켜봐 주세요......&amp;quot; 린다는 클로이를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린다의 조심스러운 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iREMgughs-Ok1QPehO_6HTVrna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Mar 2026 13:22:00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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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수지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title>
      <link>https://brunch.co.kr/@@dRBI/7</link>
      <description>오드리가 중3이었을 때, 반에 도티라는 아이가 있었다.  도티는 키로 보나 덩치로 보나 반에서 단연 1등이었다. 그래서 키 순서로 두 번째인 오드리와 짝이 되었다. 오드리도 한 덩치 했으나 압도적인 도티의 체구에는 미치지 못했다. 도티는 누가 말을 걸면 헤벌쭉 웃기만 했다. 입이 웃으면 눈매도 따라 처져서 웃는 하회탈 같았다. 자기가 할 일은 오직 그것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_CknCvcwrKIceBg8cNJkO0BXOX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6 Feb 2026 12:42:55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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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는 심술공주예요</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link>
      <description>수지는 오드리와 만난 다음날 바로 본색을 드러냈다.  전날은 린다와 함께 셋이서 예행연습을 하고 그다음 날은 학교에서 수지를 만나 둘이서 학원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수지는 오드리한테 가방을 건네준 뒤 목줄에 매달린 폰에만 시선을 고정한 채 걷기 시작했다. 수지는 폰도 있고 통화, 문자, 사진, 영상 등 몇 가지 기능을 다룰 줄도 알았는데, 연락할 사람은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LcCvgT76cZwcUKNYlzjVQthsN7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13:56:36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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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는 발달장애가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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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정확하게는 지적장애 3급으로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지적장애'에 해당한다. 예전에는 1급부터 6급까지 등급을 나눴지만, 현재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심하지 않은 장애인' 이렇게 두 단계로 단순화되었다. '발달장애'라는 말은 티브이에서 어떤 연예인의 자녀가 발달장애라고 하기에 '아 저런 병명도 있나 보다' '신체적인 발달에 문제가 있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YqWqn1aEq2qTIGjxF5O-Eb-zq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21:53:34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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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지와 다시 시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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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드리가 수지를 만난 것은 로지가 세상을 뜬 지 반년이 지나갈 무렵이었다. 그 기간 동안 월터네 일을 잠깐 했을 뿐 오드리는 쭈욱 집에서 쉬었다. 남편 덕분에 생계에 대한 압박은 없었다. 좀 답답하고 막막하긴 했다. 그래도 조급해지지 않으려 애썼다. 활보와 이용인의 관계도 약간의 운명이 개입한다는 생각이 들어 차분히 기다리기로 했다.  어느 날 때가 되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EUasDVIyk3OmB4vyOFtXwjg_lt0.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15:02:43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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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 갈 사람?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4</link>
      <description>지적장애 3급인 열세 살 수지는 친구가 없다. 친구를 반짝 끌어모으는 방법은 안다. 종례가 끝나자마자 &amp;ldquo;편의점 갈 사람?&amp;rdquo; 하고 외치면 된다. 하교할 생각에 가방 싸기 바빴던 아이들이 하나둘 수지 곁으로 모여든다. 종일 시선 한 번 안 주던 짝꿍 클로이도 언제 그랬냐는 듯 친한 척을 한다. 호기심에 이십여 명의 반 아이들이 전부 따라나선 적도 있었으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ws_MclzN5UJOK0cT1N8m7tQybk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0 Oct 2025 06:57:29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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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말 바꿀 생각이 없나요?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3</link>
      <description>로지의 죽음 이후 오드리는 심한 후유증을 겪었다. 처음에는 며칠 그러다가 말 줄 알았다. 부모 형제가 죽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용인일 뿐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애도 기간이 지난 뒤에도 오드리는 안정을 찾기 힘들었다. 이런 트라우마를 겪으며 활보를 계속해야 하는지, 진심으로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담당자도 오드리의 갈등을 눈치챘는지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WgAZAI6IzGYwBGwfRyA-spWSxG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00:53:08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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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엔 떠나지 말아요(2)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3</link>
      <description>그러던 어느 순간부터 로지의 주방은 휴업 상태가 되었다. 아들한테 여자 친구가 생겨서 저녁을 먹고 오는 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로지는 자신을 위한 음식은 하지 않았다. 누룽지를 끓여 먹거나 국에 말아 한술 뜨는 식으로 때웠다. 아들은 여자 친구 집에서 지내다 월요일에 바로 출근하기도 했다.   주방 일에서 손 뗀 로지는 침대에 누워 티브이만 보았다. 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qs5ALj1fn-EXsb3o8qhWlNZQEh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05:53:41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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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엔 떠나지 말아요(1)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2</link>
      <description>새벽에 눈을 떴을 때 매미는 대낮처럼 울고 있었다. 오드리는 역대 최장기 어쩌고 하는 열대야 기록보다 새벽 세 시에도 울어대는 저 매미의 수면시간이 더 궁금했다. 창을 있는 대로 열어놓았음에도 공기의 흐름은 멈춰 있다. 배를 덮은 홑이불조차 물먹은 솜이불 같다. 어제는 토요일이고 오늘은 일요일이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어제도 뜨거웠고 오늘도 뜨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enhjp7CC88956YN1vQJ9cwzDm9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2 Sep 2025 00:24:19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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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 우리 아가...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12</link>
      <description>그날 아침은 오드리가 클라라네에 출근한 지 십오 일째 되는 날이었다. 이 집에서 더 이상 일하는 건 무리다,라는 결론은 그 전날 난 상태였다. 다만 그날도 기를 쓰고 출근한 것은 하는 데까지는 해봐야 한다는 강박 때문이었다. 보름 만에 그만둔다는 건 오드리의 경력에 먹칠이었다. 오드리는 현관을 들어서며 마지못해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목소리를 억지로 끌어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rHs-TbcWWmn2IY551t48ZbAjYf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8 Sep 2025 08:04:25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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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부터 오지 마세요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13</link>
      <description>지나는 오드리와 동갑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동갑내기를 만나면 반갑다. 활보와 이용인으로 만나니 더 각별하게 여겨졌다. 두 사람은 담당자를 사이에 두고 오랜만에 만난 동창처럼 수다를 떨었다. 지나가 '조현병'이라 저어했던 사실도 잊어버릴 만큼 오드리는 마음이 풀어졌다. 미팅 전날까지도 오드리는 '조현병'이란 말 자체에 졸아있었다.&amp;nbsp;하필 그 무렵에 조현병 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hyZ8ETX0SMTvpgl7CoQKNnk79W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Sep 2025 00:45:44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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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꼬라지 있어요 (2)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51</link>
      <description>오드리는 가을에 톰을 만나 겨울, 봄, 여름을 보내고 두 번째 가을, 겨울을 지나 봄에서 막 여름으로 이어질 무렵에 그만두었다. 삼 개월 모자란 2년 동안 일하면서 단 하루도 때려치워야겠다는 생각을 안 한 적이 없다. 그럼에도 비교적 긴 시간을 버텼다는 게 새삼 놀랍다. 톰은 술이 취했을 때와 맨 정신일 때의 인격이 달랐다.편의상 나쁜 톰과 착한 톰으로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wsxgBKShgonAIai_Bp4q6mdwlc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5 Sep 2025 01:54:21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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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꼬라지 있어요 (1) - -나는 활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BI/16</link>
      <description>새벽 두 시 오드리의 폰이 울린다. 하현우의 '돌덩이'는 시작부터 경쾌하게 내지르는 노래다. 가사도 좋아서 오래도록 벨소리로 유지해 오는 중이다. 하지만 톰이 전화질을 하면서부터 그 소리는 공포가 되었다. 오드리는 반사적으로 폰을 들고 안방 화장실로 뛰어든다. 남편은 처음부터 톰을 반대했다. 시각장애 독거남이라는 조건만으로 두말도 못 붙이게 했다. 오드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BEAF_LllZdhI-76_1h2hlFERaQ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23:55:12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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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살아야 돼요 (2) - -나는 활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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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너무 세게 헤집지 말고 살살 긁어내세요.&amp;quot; 스잔나의 지시는 짧고 명확했다. 오드리는 자신의 오른쪽 검지 손가락에 온신경을 집중했다. 말로만 듣던 '수지 배변'을 실행하는 중이었다. 찰스는 스스로 배변을 못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써야 했다. 오드리는 장갑을 낀 손에 윤활제를 바를 때부터 바짝 긴장했다. 신기한 것은 일회용 비닐장갑을 통해 전해지는 감각이 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BI%2Fimage%2Fewy-z4br4ew8Ix9aQq_JVmjlWV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05:38:27 GMT</pubDate>
      <author>오드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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