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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수골지윤핼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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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세상을 마주하며 그림과 글로 기록하던 자유로운 영혼이 틀에 갇힌지 47년. 암수술과 전이 진단 받고, 막막하고 웃펐던 날들을 쓰려한다. 누군가의 용기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01:38:3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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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을 마주하며 그림과 글로 기록하던 자유로운 영혼이 틀에 갇힌지 47년. 암수술과 전이 진단 받고, 막막하고 웃펐던 날들을 쓰려한다. 누군가의 용기와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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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무늘보가 되어 - 오늘은 잠자코 있기만 하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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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무늘보가 되어 여행을 갈무리하다 밀려오는 전화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문자 확인을 잊고 노는 데 열중한 결과다.  연말연시 효과도 클터.모든 일이 한꺼번에 밀어닥친다.나의 삶이 느린 탓도 있겠다.아직 삶이 이것저것 챙길 일이 많기도 하다.순간 깜짝 놀라 머리가 하얘져 당황했지만,  중간 결과 체크 상황이라 한숨을 돌리고 가슴을 쓸어내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ASPoRgZ-jZZ1nvWWsJd54w-3ok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6:09:26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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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첫날의 자유 선언. Start - 그리운 세상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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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와우&amp;mdash;드디어 내일이다.새해 첫날의 자유 선언.Start. 경주.&amp;nbsp;부산, 2박 3일 기차 여행. 며칠 전,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Be Kind 게시판에 &amp;ldquo;부산 가요&amp;rdquo;가 떴다.나는 좌고우면할 틈도 없이&amp;ldquo;저요!&amp;rdquo; 하고 손을 들었다. 많은 우려와 걱정을 뒤로한 채기상예보를 몇 번씩 들여다보며짐을 싼다. 새벽부터 움직여야 하니 중무장은 필수.하지만 기차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CvDPqrR-P29awJiUv9RrsRUzCF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4 Jan 2026 01:18:51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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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년 자유를 향한 걸음마. - 숫자와 사슬, 그리고 다시 숨을 쉬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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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지난 1년 동안내가 일기장에 가장 많이 쓴 문장은 아마 이거였을 거다.&amp;ldquo;면역수치.&amp;rdquo;숫자 하나에 매몰돼그 숫자를 올리기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좋다는 건 다 해봤고, 안 좋다는 건 다 피했다.그런데 결론은&amp;hellip; 꽝. 방향을 잃었다.불안은 집중력을 앗아갔고,몸은 정직하게 반응했다.먹는 걸 좋아하던 내가 식욕을 잃었고,체중은 머리카락 빠지듯 무섭게 줄었다.손가락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pzfw7P1J8jt4LQC-CPh7rVPXat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2 Jan 2026 01:16:33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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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에필로그 2 - 바람에 흔들려도, 사랑과 희망은 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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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가운데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   모처럼의 긴 황금연휴 덕분인지 젊은이들은 환호를 하며, 모두들 해외로, 들로, 산으로,  각자의 쉼을 찾아 떠나는 모양새다.  도시가 텅 빈 느낌이다.  친구들의 카톡이 계속 올라온다 &amp;quot;까똑. 까똑, 까까똑&amp;quot; 아들 딸들이 모두 떠난 집에 남은 건 고요한 집과 노인 둘... 그리고 오래된 기억뿐이다. 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1-rj9nUwYej_Tff7Kj8-AtY6U-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Oct 2025 01:00:27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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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에필로그 1 - 당신 덕분에 나는 오늘도 살아갑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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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당신 덕분에 난 오늘을 살아간다.   사상 초유의 첫눈 사태. 산수골도 피해 갈 수 없었다. 30시간의 정전은 단순히 불편함이 아니었다. 정전 앞에서 우리가 얼마나 무력해지는지 절실히 깨달았다. 살아간다는 건 결국 서로가 연결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눈사태 뒤로 찾아온 감기와 발열은 항암 중인 내 몸을 순식간에 흔들었다. 체온계를 붙들고 숫자 하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Ha_7oe2Kj-F6TyL9tbhnetDyja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7 Oct 2025 02:25:19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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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이제는 함께 가는 여정 - 첫눈은 두려움으로 시작했지만 감사로 녹아내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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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사상 유례없이 내린 물먹은 첫눈   첫눈은 유난히 무겁게 내렸다. 나라 전체가 눈사태 소식으로 술렁였고, 산수골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30여 시간의 정전으로 어둠이 내려앉은 산수골은, 바람조차 소리를 죽이고,   숨죽인 숲처럼 고요했다. 적막강산이 따로 없었다.  뜨거운 물 한 모금도 데우지 못하고, 통신은 끊겨 서로를 부르지도 못하던 그 밤. 전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p6ubcn1jfWKHpXc5MnVDeLFI4b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02:40:28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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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키스칼리와의 첫 만남 - 주님께서 내리신 선물. 오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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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나는 또다시 새로운 이름 하나와 마주하게 된다.   표적치료제 키스칼리.  단어만으로는 차갑고 낯설었지만, 이제 그것은 나의 일상과 운명을 함께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매일 같은 시간, 정해진 숫자의 알약을 삼키며 시작하는 하루. 나는 그것을 의식처럼 받아들인다.  벽에 빼곡히 붙어 있는 메모들. &amp;ldquo;구내염 예방 가글, 하루 여섯 번.&amp;rdquo; &amp;ldquo;설사 시 지사제 복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Tq12Hda31kDGetI3SCNuLvJxNV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01:00:13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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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확인사살 피할 수 없는 현실 - 작은 요양원 다시 시작된 나는 전이암 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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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퇴원 후 첫 진료 그리고 그 결과.   퇴원 후. 혈액내과 김교수님을 찾았다. 김교수님의 첫 말씀은 &amp;quot;팔이 많이 불편하시죠. 어디가 제일 아프세요?&amp;quot;였다  나는 &amp;quot;아니요 지금은 전혀 아프지 않은데, 작년과 올해 초 많이 아팠었지만  그것은 다 이유가 있는 아픔이었습니다.   여행 중 길 찾기 위해 계속 왼손에 핸드폰을 늘 들고 다녔고,  또 한 번은 욕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VPV5lkGxRvMjiF24otN1C0VEhA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4 Oct 2025 02:25:29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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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위대하신 분의 인도 - 간절한 기도 속에 나타난 작은 배려와 기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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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한 달 반 동안 입&amp;middot;퇴원을 반복하며 수없이 많은 검사를 받았다.   처음에는 검사를 하는데, 왜 입원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입원해 있으면 수시로 일어나는 &amp;lsquo;캔슬 자리&amp;rsquo;를 얻을 수 있고, 환자 스스로의 체력 소모도 줄어든다.   병원의 시스템을 하나씩 익히면서, 나는 비로소 내 권리를 어떻게 지켜야 할지 알게 되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gkP6tZJ4URazSqoMVRblzTTZYS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3 Oct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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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어깨뼈에 내려앉은 그림자 - 삶은 늘 예고 없이 불쑥 다가와 난타질을 해대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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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2024년 10월 1일, 나는 또 다른 낯선 문 앞에 서 있었다.   검사 결과지는 차갑게 말하고 있었다. &amp;ldquo;좌측 견갑골, 임파선에 전이 그리고 좌측 유방에 new...&amp;rdquo;  그 순간, 세상이 멈춘 듯했다. 완치라는 말이 주었던 12년의 평온은 이렇게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코발트 빛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청명한. 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YGKkahrLu76_gW2SRe6NLv1WFb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2 Oct 2025 01:00:21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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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나 홀로 여행 나오시마 - 혼자이기에 더 깊이 보고, 더 자유롭게 멈출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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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해외여행 혼자 떠나기.   첫 발걸음.  팬데믹 이후 처음 내딛는 여행길이었다.  두려움 반, 설렘 반. &amp;quot;더 늦기 전에 한 번쯤 시도해 보자&amp;quot;는 마음이 나를 떠밀었다.   선택한 곳은 이미 몇 번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일본의 다카마쓰와 나오시마.  낯설지 않으면서도 언제나 새로운 예술섬.  10월 간절기였으므로 짐이 됐지만 전기매트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MXzL43-h7Qflx25PiTb-WJ9VY0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1 Oct 2025 10:05:28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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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꿈을 그리는 아이 - 메트로폴리탄으로 향한 희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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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아는 어느새 초등학교 4학년.   사춘기의 문턱에 서서, 애기는 이제 친구들의 세계로 발걸음을 옮긴다.   &amp;ldquo;엄마, 서아가 무슨 짓을 해도 서운해하지 마세요. 사춘기라 그래요.&amp;rdquo; 딸의 말처럼, 서아는 조금씩 우리의 품을 떠날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꽁지를 발딱 세운 새처럼.  갱년기에 접어드는 엄마와 사춘기의 딸, 그 사이에서 나는 두 세대의 파도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CZz1hWW1Dg2FB0uThY3iJFKqpP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30 Sep 2025 01:00:15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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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코로나19가 건넨 초대장 - 선물은 언제나 반짝이는 포장지에 싸여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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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빈둥지에서 열린 디지털 세상.   어느새 서아는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게 되었다. 본격적인 학창생활을 위해 딸 가족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나는 그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치원 졸업식을 어떻게 치러야 할지 의논하던 중, 세상을 뒤흔드는 사건이 우리 앞에 다가왔다.  코로나19. 마치 중세의 흑사병처럼 모든 만남이 차단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_QrtfLr_3zL93nBTXvL60M12Y2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29 Sep 2025 01:00:18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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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여행이 준 빛나는 선물 - 여행은 삶의 풍경을 새롭게 채색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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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예상치 못한 길에서 삶은 가장 빛나는 풍경을 선물한다.   루블 가루솔 아트페어를 마치고,  작가들과의 만찬에서 나는 &amp;ldquo;해피 맘&amp;rdquo;으로 불렸다. 까다롭던 천 교수가 앞장서 농담처럼 붙여준 이름이었다.  아들에게 &amp;quot;애인에게 해줄 걸 엄마와 함께하네.&amp;quot;이러면서.  웃음 속에서 난 '내 삶에 언제나 아들이 함께했다.'는 사실을 다시 인지하며  든든하고 고마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yUjYUKEaLjyGLYswZOMvCeECRc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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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노르망디의 빛과 루블의 열기 - 예술은 국경을 넘어 이어지는 언어</title>
      <link>https://brunch.co.kr/@@dRXO/68</link>
      <description>봄의 전령이 고개를 내밀 때쯤 열리는 창미전   비엔날레로 열리는  창미회전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사동 &amp;quot;갤러리 라메르&amp;quot;에서 열렸다.  창미회전시를 마친 뒤 나는 새로운 여정을 준비하게 된다.   서아네가 이사한 후,  나는 그곳을 향하는 길을 유난히 사랑했다.   남산터널을 지나 사직터널로 이어지는 길목마다 내 청춘이 배어 있었다.   도로가 막혀도 지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sd2gMsK4PNj6SAWdCZCgvy6f4z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05:21:09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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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완치입니다 - 내 삶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선언</title>
      <link>https://brunch.co.kr/@@dRXO/65</link>
      <description>5년 동안 풀방구리마냥 드나들었던 유방암 병동.    그 문을 다시 열면서, 내 심장은 얼어붙은 듯 차갑게 조여왔다.&amp;ldquo;이번엔  제발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amp;hellip;&amp;rdquo; 스스로 다독였지만, 두 손엔 식은땀이 번져 있었다. 수없이 반복된 검사와 수치. 그래도 늘 안정적이었다고  스스로 위안했지만, 정작 결과를 받아야 하는 순간이 되니 심장이 두근두근 요동쳤다. 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bP6YEmKTrKs65FGbvg5u1Asddus.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Sep 2025 01:00:20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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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작은 수호천사 - 내 손주야!, 엄마, 아빠의 증손주</title>
      <link>https://brunch.co.kr/@@dRXO/63</link>
      <description>서아의 탄생. 나에게 와준 작은 수호천사. 2013년 5월 17일 그날은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었다. 세상이 온갖 연등빛으로 물들었던 날. 종교를 떠나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경배하는 날과 겹친다는 것만으로도,이미 축복의 기운이 감도는 듯했다.게다가 아빠가 거북이 태몽을 꾼 덕분에  &amp;quot;북이&amp;quot;는 이름처럼 단단하고 상서로운 존재감으로, 세상에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QxH0NOLYz0fRUO6HMF9UF5VLSL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5 Sep 2025 01:00:16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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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엄마와의 허니문 - 어머니와의 마지막 행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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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머니와의 마지막 행로  딸의 결혼을 계기로, 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산수골로 내려왔다.&amp;ldquo;수녀님이 지으신 산수골 나의 집.&amp;rdquo; 그 집은 원래 수녀님들이 노후를 위해 마련했다가 어떤 목적아래 처분하게 된 공간이었다. 사연을 알게 되었을 때, 나는 가슴 깊은 곳에서 형연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  수녀님께서 지은 집이라니! 그 덕분에, 시골 생활의 첫발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UxMKMDiRxYAuVIkjE4QNsfWZ4E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4 Sep 2025 01:00:26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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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딸의 결혼 기쁨과 눈물 - 묵주반지가 만들어낸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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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딸의 결혼, 묵주반지가 만들어낸 인연.   그들의 첫 만남의 지점에 내 기억도 한 조각 자리했다.연말 분위기가 한참 무르익어가던 어느 늦은 밤, 전화벨이 울렸다. 낯선 아가씨의 음성이 들렸고, 자신은 딸과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라 소개하며 말했다.  &amp;quot;과장님이 술을 좀 드셔서, 모범택시를 불러 귀가시켜 드려야 할 것 같아요.&amp;quot; 이 밤중에 택시라니,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PcRy5dnvEoSw_1E1I57jjOeh0K0.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01:00:17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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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방사선 그 보이지 않는 검 - 그 침묵은 더욱 낯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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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방사선 치료가 시작됐다.   '방사선을 쬔다'  그 한마디는 낯설고 무서웠다.   종일토록 집안을 서성거리며 마음을 추스르지 못했다. 시간은 느린 배속으로 흐르고 있었다.어둑해질 무렵, 난 채비를 하고 집을 나섰다.&amp;quot;와, 이렇게 추울 줄이야.&amp;quot;영하 15도.  예보되어 있었지만. 여지껏 경험해보지 못한 추위였다. 귀가 떨어져 나갈 듯한 바람이 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XO%2Fimage%2FFjp8gpBgvUE3mSgi8k8g7L2QLX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Sep 2025 00:40:43 GMT</pubDate>
      <author>산수골지윤핼미</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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