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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강머리 앤줌마</title>
    <link>https://brunch.co.kr/@@dRks</link>
    <description>앤줌마의 브런치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Mon, 04 May 2026 20:16:34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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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줌마의 브런치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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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주택 예찬, 봄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4</link>
      <description>전기장판에서 밤새도록 익은 몸둥아리가 호빵을 닮았다.  이불속에서 꼼지락거리며 아쉬워하는 나를 안아주곤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팡팡이를 들고서 마당으로 나간다.  올 겨울엔 가뭄이 심했다.  날씨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아서 물주기를 놓쳐 화단의 나무들이 바싹 말라 비틀어진 모양새다.  그래도 계절은 못 속인다.  봄이라는 이름값을 한다.  봄햇살의 녹녹</description>
      <pubDate>Sun, 12 Jun 2022 05:16:07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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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삶이 아름다운 이유</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3</link>
      <description>가만히 있어도 아름다운 것이 있을까?  차갑게 식은 칼바람은 마른 나무가지에 붙어 억척스레 살아내려는 나뭇잎들의 몸부림도 못본척 외면하며 사납고 독살스러운 반응으로 마지막 남은 이파리 마져도 기어히 떨어뜨려 버린다.  나무는 또 벌거벗은 몸둥아리를 시큰둥하게 지나치는 햇살을 붙잡고 부드럽게 녹여내는 수고를 불평하지 않아야 여린 가지끝에 물이 오르고 가지의</description>
      <pubDate>Fri, 03 Jun 2022 08:44:00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guid>https://brunch.co.kr/@@dRks/13</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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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시간이 느린듯 하지만</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2</link>
      <description>갱년기가 막 시작 될 무렵이었다.  평소에 이웃에서 가까이 지내는 언니에게 &amp;quot;나 요즘 갱년긴가 봐&amp;quot; 한마디 건넸더니   언니가 눈을 흘기며 웃는다 &amp;quot;니가 갱년기면 사람들 다 갱년기겠다&amp;quot; 언니는 아무일도 아니라는듯  대답했다.  그런데 내마음 한구석에 비수가 되어 꽂히고 이유도 없는 서러움에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렸다.  당황한 사람은 언니였다. &amp;quot;아니...</description>
      <pubDate>Thu, 12 May 2022 23:29:30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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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딸~</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1</link>
      <description>어제 남강길을 20,000보나 걸었다.  집에 도착하니 긴장이 풀어졌는지 몸의 균형이 깨지는 소리가 감지되었다. 몸과 발을 따뜻한 차와 온냉찜질로 달래주며 깨끗하게 씻고는, 몸살약도 미리 먹어주는 센스까지 발휘하며 서둘러 잠자리에 들었다.  덕분에 잠에서 깨어나는 몸이 상쾌하다.  이렇게 마음의 평화가 가득찰 때면 한지붕 아래(1층과 5층)에 살고 있는 딸</description>
      <pubDate>Fri, 06 May 2022 07:45:51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guid>https://brunch.co.kr/@@dRks/11</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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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결혼 행진곡</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0</link>
      <description>마치 어린아이가 엄마를 따라 마트에 가서 먹고 싶었던 달콤한 쿠키를 손에 넣은 후의 만족감처럼 결혼을 선택한 나의 마음도 그랬다.   1984년 5월 연휴에 만났던 것으로 기억된다.  작은도시에서 남여가 만나는 찻집은 정해져 있었지만 남편의 집 가까운 곳으로 약속장소가 정해져 있었다.  엄마에게서 약속장소를 받아 적고 가장 좋아하는 연분홍 줄무늬 원피스를</description>
      <pubDate>Sat, 30 Apr 2022 01:55:49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guid>https://brunch.co.kr/@@dRks/10</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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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아직도 결혼은 진행중~</title>
      <link>https://brunch.co.kr/@@dRks/9</link>
      <description>나에게 친정은 마음의 거리로 자동차로 4~5시간은  가야하는 먼 거리에 있었다.  아버지가 먼저 떠나시고 지난해 엄마마저 가신  이후로는 친정이라는 이름마저도 마음에서 지워졌다. 아버지엄마가 마지막까지 살다가 가신집은 내가  사는곳에서 30분이면 족한곳이었다.  엄마가 손이 필요하여 나를 부르지 않으면  두분생일과 설과추석, 보너스로 어버이날에 찾아가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CPRpYhBFYXE2rtTe9uERdXWSGU8"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pr 2022 06:18:28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guid>https://brunch.co.kr/@@dRks/9</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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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길을 나서다  - 익어가는 시간들</title>
      <link>https://brunch.co.kr/@@dRks/8</link>
      <description>나는 이제 익어가는 인생이다.  어떻게 살아내어야 마지막에 웃을수 있을까?  아마도 이런 질문은 내가 갱년기라는 언덕을 다 오른 후에  내리막길을 향하여 발을 디딜때쯤 시작되었던 것 같다.  나는 유난히 지독한 갱년기를 겪었다.  온 몸의 면역력이 바닥이 나고 감정이 절제가 되지 않아  나를 혹사하고 자신을 원망했다.  몽골로 선교를 나간 딸에게도 전화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WCsMoKTNd6MO-QA33sa0uvbqZ1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9 Apr 2022 04:15:06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guid>https://brunch.co.kr/@@dRks/8</g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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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우물에 빠진 날</title>
      <link>https://brunch.co.kr/@@dRks/2</link>
      <description>창으로 들어오는 보드라운 햇살을 감사하며 잠자리에서 일어나 꿀잠을 선물해준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일상의 옷으로 갈아입는 의식(장갑과 방한조끼, 목에 두르는 찜질팩까지)을 치른후 중문과 베란다를 통하여 마당으로 나간다.  한뼘되는 마당이다.  하늘과 먼저 인사를 건네며 안부를 묻는다.  '어제는 하루종일 심드렁 하더니 오늘은 기분이 좀 나아졌네, 그래도 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Zntg-XVHB7aEa0ziwgjtQQsxJjA.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02 Apr 2022 08:13:09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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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스물다섯 아젤리아</title>
      <link>https://brunch.co.kr/@@dRks/6</link>
      <description>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아이나 어른이나 즐겁기도 고단하기도 하지만 푸르름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기에 마음의 들뜸도 최고다.  지천에 꽃이 만개하고 꽃을 만나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한 날들이다.  그날따라 대문 신록의 계절,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아이나 어른이나 즐겁기도 고단하기도 하지만 푸르름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기에 마음의 들뜸도 최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Zexr-xIAfkVZ3GVszK7mD8LByA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Mar 2022 01:51:07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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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삶이 좋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ks/7</link>
      <description>햇빛이 너무 좋아  혼자 왔다 혼자  돌아갑니다   '그리움'이란 나태주님의 시다.  인생은 혼자 왔다가 혼자 가는....  나는 지금 나태주님의 시처럼 혼자여서 좋다.  하루종일 나만 바라보고 나를 위하여 시간을 내며 내 속에 있는 삶의 잔상들을 다듬어 정리하는 시간들이 좋다.  아이들의 삶의 독립을 인격적으로 지지하고 저들의 삶에 대한 권한을 인정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wMP4Jn8gRdT6lyrlzpom2ERX1S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Mar 2022 07:08:16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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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생활도우미</title>
      <link>https://brunch.co.kr/@@dRks/5</link>
      <description>밤새도록 시린 바람에 온몸을 맡긴 유리창이  햇살의 다정함에 손인사를 건네고 서로 안아주며  온기를 교환할 즈음, 나도 잠에서 빠져나오려고  이불 속에서 꿈틀거린다.  침대 메트리스에 깔려있는 전기장판의 뜨거운 사랑에  흠뻑 취하여 꿀잠을 누린 내가  그사랑을 박차고 나와야 하는 아침이 날마다 버겁다.  한여름에도 전기장판을 달군 후에야 자리에 눕고  뙤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fT6F9myjHH5gItiwcQdFWDl9w2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at, 19 Mar 2022 07:01:52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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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따라 나서다 - 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dRks/4</link>
      <description>아직 이른 아침이다.   켜켜이 쌓인먼지를 털털어내고  잠자듯 누워있는 그를 불러본다.  그렇게 죽은듯이 깊은 잠에 빠졌다가도  계절이 바뀌는 창가에서나  비오는 날이나 바람부는 밤에는 소리도 없이 찾아와  나를 흔들어 놓고는 슬그머니 사라져버리곤 한다.  오늘 새벽 꿈결에서도 그가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그는 늘 그렇듯이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고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QAtBQoP51Z3pixdSzJC68WFMPx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6 Mar 2022 16:49:48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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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긴 것은 싫어</title>
      <link>https://brunch.co.kr/@@dRks/3</link>
      <description>나는 확실히 이성보다 감성의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굳이 따지자면 눈으로 보는 시각이 잘 발달되어 예민하다.  무엇이든지 두어번 훑어보면 고유의 성질을 대충 이해한다.  의식주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도 그리 많은 시간을 요하지 않는다.  한번도 사보지 않는 재료를 고를 때에도 눈의 감각이 실력을 발휘하기도 하고 냉장고 속에 넣어둔 반찬들을 눈으로 보며 상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9SMC23n4YFwEWfvZrz7KZS9LsgU.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Mar 2022 11:13:46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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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위한 노래 - 추억을 먹다</title>
      <link>https://brunch.co.kr/@@dRks/1</link>
      <description>엄마의  찬은  늘  가지런했다. 한  접시에  두가지  음식을  담지  않았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엄마는  그  원칙을  지키셨다. 노년에는  한상을  차려내는  것을  힘들어  하셔서  반찬수를 줄이고  탕이나  볶음요리를  비롯한  간단히  먹을수  있는  일품요리를  권하여  보았지만  남편을 향한  마음을  멈추지  않으셨다.  엄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Rks%2Fimage%2FPUbqnnnL247IJ_1mxX2RadIuEEs.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Mar 2022 11:01:30 GMT</pubDate>
      <author>빨강머리 앤줌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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