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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출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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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8년차 직장인 입니다. 주재원으로 해외 근무를 하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4식구와 1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생각들을 하나씩 남겨봅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0:55:11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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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차 직장인 입니다. 주재원으로 해외 근무를 하고, 지금은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4식구와 1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생각들을 하나씩 남겨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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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간만의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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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봄에 가장 먼저 눈에 보이는 건 개나리와 진달래다. 뻗은 여러 길쭉한 가지에 한가득 쨍하게 무리를 지어 피어나는 개나리와 달리 진달래는 보통 드문 드문 흐릿하다. 찾아보면 유명한 군락지도 있는 것 같던데, 보통 산에서 보는 진달래는 한두 그루가 전부인 경우가 많다. 아직 온통 갈색 낙엽과 메마른 나목들로 가득한 동산에 한 두 송이씩 진달래는 피어난다. 원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ZmcCEadUn_XIE-n8iqfwBo8FzA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Mar 2026 10:18:46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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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씩 익숙해지기</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9</link>
      <description>아직 한참 일 할 젊은 나이이지만 하나 둘 조심하는 것들이 생긴다. 모두 한 두 번씩 고생을 해 보다 보니, 이제는 먼저 조심하게 된 것들이다. 허리에 무리가 가는 자세를 하거나 과하게 힘쓰지 않기. 기름진 돼지고기 많이 먹지 않기. 12시 이전에 잠에 들기. 어딘가 불편하면 바로 병원에 가기. 저녁 식사는 가급적 가볍게 하기. 예전에는 조금 무리가 되더라</description>
      <pubDate>Tue, 17 Mar 2026 04:33:21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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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계의 허기</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8</link>
      <description>관계의 허기. 사실 우리의 생각과 언어는 다분히 나 중심적이어서 독자적인 &amp;quot;관계&amp;quot;의 개념에 대해서 인지하기는 쉽지 않다. 나 아닌 세상과 또 타인과 여러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지만 어디까지나 그것은 나의 욕구나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최소한의 연결로서 존재할뿐, 관계 자체로 어떤 의미가 있다고 자각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분명하게 그 관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3jLf7XSIL60IvsZtfv19x3RxUT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Mar 2026 05:02:56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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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도서관에서 떠오른 해</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7</link>
      <description>집 근처의 도서관에 왔다. 설 연휴가 끝나고 모두 일터로 돌아간 오늘 마침 우리 회사만의 휴일로 아직 끝나지 않은 휴식을 즐기고 있다. 긴 연휴 이후의 개관이라 그런지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다는 아내의 말이다. 미리 예약해 놓았던 책을 찾고, 열람실에서 잠시 책장을 뒤적이다가 한 권을 손에 들고 1층의 커피숍을 찾았다. 어르신들이 일하시는 커피숍인데, 같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qp0ds14JiGvPBmk_ciL6FWWzOA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19 Feb 2026 05:44:16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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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행</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6</link>
      <description>오래간만에 맞이하는 명절이다. 해외에 있으면 주로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연말에 귀국하는 일정을 빼곤 본국을 방문할 일이 없다 보니, 명절은 오히려 상대적인 쓸쓸함이 더해지는 시간이 되곤 한다.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의 행렬과 가족들을 방문하는 모습, 명절의 기름진 음식을 먹고 나서 필요한 다이어트 등 늘 반복되는 뉴스를 보며, 라면 냄비를 마주하고 있던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TiO2Pj-n1woIopFcblg6EAaqkUc"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Feb 2026 04:43:28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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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늘 새로운 계절</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5</link>
      <description>한국에 들어온 지 3개월이 지나다 보니 이제 얼추 적응이 되었는지 익숙함에서 오는 평온함과 무료함이 찾아온다. 아침에 일어나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역으로 가서, 내리기에 편한 칸에 타서 회사로 출근을 하고,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과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업무도 이제 제법 익숙해져서 오늘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감을 잡고 하루의 일과를 보낸다. 문득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Iaiuw42BpzlUMcwKZB6VhpBnwn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1 Feb 2026 01:27:41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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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의 주도권</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4</link>
      <description>일상의 업무에서 AI를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조만간 AI 활용 능력이 중요한 평가지표가 될 거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예전 같으면 인터넷을 찾아보거나 전화를 해서 직접 물어보거나 엑셀을 만들고 파워포인트로 정리하던 것들을 회사에서 제공한 AI 툴을 이용해서 하나씩 시험해보고 있다. 전체적인 자료의 종합이나 번역 등 부분은 결과물이 훌륭한데, 그래도 아직은</description>
      <pubDate>Wed, 04 Feb 2026 23:57:54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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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로의 고향</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3</link>
      <description>히로는 하루에 3번 정도 산책이 필요하다. 허스키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유명한데, 9살이 넘은 나이 때문인지 어린 시절 좁은 공간에서 살았던 유기견 시절의 습관 때문인지, 앓았던 심장사상충 영향인지 그렇게 멀고 긴 시간의 산책이 필요한 건 아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면 눈을 반짝이며 슬그머니 다가와서 나가고 싶다는 나름의 소심한 신호를 보내고, 그러면 동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UBTAbI8uUOtX2CvaXIjPZRszKrw"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9 Jan 2026 04:45:19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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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바른길은 바르지 않을 수도</title>
      <link>https://brunch.co.kr/@@dSjn/71</link>
      <description>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가는 데에는 고속도로가 좋다.  강에는 다리를 놓고, 산에는 터널을 뚫어 막힘없이 직선으로 연결해서 낭비되는 시간 없이 가장 빨리 도착하는 것이 유일한 목표다. 잠깐잠깐 쉬어가기는 하지만 더 달리기 위해 필수적인 휴식일뿐이다. 화장실에 가거나, 기름을 넣거나, 밥을 먹거나, 굳은 몸을 펴기 위한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차에 오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BfvslzbhQJvH3iPiFDUUyVKRmuM"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7:24:11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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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머노이드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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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미래의 큰 방향을 예측하는 것은 사실 크게 어렵지 않다. 일정한 개연성을 가지고 흘러가는 세계 속에서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보면 대략 어떤 흐름으로 나아갈지는 보인다. 하지만 늘 문제는 그 미래가 도래할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남들보다 너무 빨라도 안 되고, 너무 느려도 안 된다. 한 발자국 정도만 딱 앞서가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려운 일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A3zoSAE0_UeqykmAvhLt2Ew0CxQ"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7 Jan 2026 03:00:55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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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스 아메리카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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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회사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문을 닫고 내부수리에 들어간다는 공지가 나왔다. 아마도 연말 연초에 휴가를 내는 직원들이 많다 보니 한 해 동안 미뤄왔던 공사를 시작한 모양이다. 더 좋은 시설로 새 단장을 하겠지만 당장 아침에 충전이 필요한 아메리카노의 부재가 걱정이다. 옆에 있던 동료와 함께 회사 근처의 다른 카페에 가 보니, 우리 회사 동료들이 삼삼오오 자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wOE9GQcr6hqR4WetfzEfOLFkkjI"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6 Dec 2025 05:17:28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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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마켓</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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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요새 한창 핫 하다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회사에 출근하고 있는 덕분에 최근 유행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건물 옆에 덩그러니 빈 컨테이너들이 놓인, 평상시에 팝업 스토어를 주로 여는 공간에 얼마 전부터 대대적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광고가 붙길 시작했다. 짐짓 독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마음 한편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시작한 행사장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ID0Whr1Tqk1sCzsctvZ_xGBXCqk"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5 Dec 2025 05:22:36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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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그리움 - 떡볶이와 붕어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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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해외에 살면서 불편했던 것 중의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괜찮은 떡의 부재였다. 큰 도시의 한국 마트에 가면 떡 자체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원재료의 문제인지, 재료의 배합 문제인지, 떡을 뽑는 기계의 문제인지 아무튼 떡볶이로 끓여 내다 보면, 딱딱하거나 혹은 어정쩡하게 퍼져서 그 특유의 매콤 달콤한 쫀득한 맛은 사라지고,걸쭉한 고추장 수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AKbZqWr5dLcDHhdrNHzkmcw5XC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0 Dec 2025 06:36:55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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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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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침에 회사에 출근하면 이런저런 홍보 영상물들이 틀어져 있는데, 반가운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진돗개 풍이. 하얀색에 큰 귀가 멋진 녀석이다. 시골에서 많이 봤던 누런 황구가 아닌 백구인데 늘씬하게 뻗은 몸이며, 까만 눈이 잘 어울린다. 머리도 좋아서 주인의 말을 잘 알아듣는데, 열린 문까지 닫아준다고 하니 그 영민함이 보통은 아닌 것 같다. 결국 반려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o7NQQUQkVy1yPOJoOvjYXv13WzY"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9 Dec 2025 02:08:20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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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 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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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래간만에 한국에 돌아와서 지내다 보니, 새삼 잘 발달된 상품과 서비스의 엄청난 양과 종류에 놀라게 된다. 한번쯤 머릿속으로 생각해 봤을 그것들이 모두 한자리에서 나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고, 혹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다음날 새벽에 문 앞에 대령해 주는 놀라운 소비의 천국이다. 물욕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던 듯 요새는 꼭 사용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n1L0lcChLMRF6B8QyeH8Bgm1uIU"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4 Dec 2025 02:04:41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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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하고 조용하게 바라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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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많은 인파에 치이게 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운전할 필요가 없이 몸을 맡기면 된다는 장점이 있다. 해외에서 띄엄띄엄 접근성이 떨어져서 거의 이용하지 못했던 대중교통이나, 자차를 이용할 때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리던 때와 비교해 보면 새삼 한국의 쾌적하고 정확하고 촘촘한 대중교통은 한국 생활의 주요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dNRnMTS83rOIytOT2c6ZuaLVvJs"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6 Nov 2025 02:36:11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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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가을 오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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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늘 그렇듯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지내던 어느 날, 귀국 준비에 필요한 서류를 챙기려고 낮에 집에 들렀다. 보통 문 앞에 앉아 있다가 반갑게 달려오는 히로를 기대했는데, 아무런 기척이 없어서 마당을 둘러봤더니 가을 햇살 아래 둥글게 몸을 말고 단잠을 즐기고 있었다.  혹시 단잠을 깨울까 봐 조심조심 한 걸음씩 다가갔는데, 어찌나 달게 자고 있는지 바로 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jn%2Fimage%2FO1on-klD8MYjakCHp4ijeKDw_V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7 Nov 2025 00:42:14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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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더쉽</title>
      <link>https://brunch.co.kr/@@dSjn/62</link>
      <description>언젠가 크게 유행했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라는 책을 보면 사피엔스가 다른 종에 비해서 여러 부족한 부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가장 성공적으로 지구를 장악할 수 있었던 성공을 비결을 크게 두가지로 설명한다. 첫째는 존재하지 않는 추상적인 신념을 공유 하며 믿을 수 있었다는 부분이고, 둘째는 이를 통해 협력의 범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개</description>
      <pubDate>Fri, 24 Oct 2025 04:55:22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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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함으로 배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Sjn/61</link>
      <description>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자는 굳은 다짐을 하고 마지막 출장을 다녀왔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이제 겨우 몇일 앞두고서 더 이상 불편한 비행기를 타고 업무를 위한 출장을 피하고 싶었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 이기에 꾹꾹 참으며 짧은 출장을 또 다녀왔다. 더욱이 이번 출장은 한국과 유럽에서 합류하는 임원들을 같이 수행해야 하는 일정이었다. 요즘은 시대가 많이</description>
      <pubDate>Wed, 22 Oct 2025 07:05:49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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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보내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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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이제 앞으로 10일 이후면 5년 반동안의 해외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년전에 독일에서 이곳으로 옮기게 되며 겪었던 마지막 헤어짐의 시간을 다시 또 보내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업무속에서, 생활속에서 새롭게 만들어 졌던 인연들을 마지막 이라는 이름으로 인사를 나누고 정리하는 기간 입니다. 어떤 것은 속 시원하기도 하고, 어떤 것은</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13:13:38 GMT</pubDate>
      <author>신출내기</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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