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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꽃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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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자유로운 비상을 꿈꾸는, 읽고 쓰는 일이 즐거운 요즘, 느긋하게 공연장과 미술관 둘러보는 일상을 꿈꾼다. 그러나 문득 그대에게 전화할지도, 파도에 씻긴 말간 몽돌을 만져 보고싶다고</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19 Apr 2026 22:12:18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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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로운 비상을 꿈꾸는, 읽고 쓰는 일이 즐거운 요즘, 느긋하게 공연장과 미술관 둘러보는 일상을 꿈꾼다. 그러나 문득 그대에게 전화할지도, 파도에 씻긴 말간 몽돌을 만져 보고싶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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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탁족, 상쾌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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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디서 볼까? 친구가 6호선 새내역 2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거기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비가 내린 후 하늘은 파랗고 맑은 대기가 흰구름과 함께 눈부시다. 벚나무는 벌써 노란 잎들을 하나씩 떨어뜨린다. 아, 가을인가. 처서를 지나고부터 아침저녁으로 이는 바람 끝이 모기 주둥이만큼 시원해졌다. 모처럼 교외로 나가는 날, 소풍 가는 아이처럼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2uDccGLg1-h5zktk4vGFybKa_2s.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9 Oct 2025 16:00:00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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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iaf, 인천공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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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다. 구월이 시작한 지 며칠이 지났건만 여름의 뜨거움은 식을 줄 모른다. 이제부터는 가을인데, 새벽녘 창을 통해 들어오는 시원한 공기가 슬며시 전해주는 가을 소식이다. 곧 오리니 기다리라고. 어디서 만나는 게 좋을까? 우리는 전화기를 귀에 가까이 대고 궁리를 했다. 이 더운 날 종일 몸이 편안하게 지낼만한 공간이 어딜까. 언제부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v2lq4U1e-Q8Cu87B4rn1tj1dkUE.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2 Oct 2025 15:00:02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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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덕궁, 달빛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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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달빛기행, 신윤복의 '월하정인'을 떠올려본다. 오래전 달빛기행이라는 이름으로 전주의 경기전에서 달밤에 차를 우리고, 벗들과 차를 마시며 보낸 밤의 시간이 있었다. 깨지기 쉬운 다기들을 정성껏 포장하고 찻물을 담은 보온병과 그날밤 우려낼 차를 골라 가방에 한가득 챙겨 경기전에 찻자리를 폈던 그날들. 한복을 곱게 챙겨 입고 차를 우리는 밤은 그저 좋았던 한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sKdZbaTJ5sE71pXeBeV1Ww8MT4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5 Oct 2025 15:00:04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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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보이나요, 엘리스 달튼 브라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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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바람따라 걷고 싶다, 라는 바람을 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였을까 바람이 불면 들썩이고는 했던 그 때. 바람 좋은 날 창을 활짝 열고 커튼이 날리는 모습을 오래도록 바라보았던 시간. 그 시간을 기억나게 하는 그림을 만났다. 오랜 세월동안 살았던 삶의 터전을 옮겨오는 일, 바람처럼 가벼워지고 싶은 바램이, 바람이 있어서였다. 이삿짐을 옮기고 정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W8kWAna0szYa-uvZ_McDiXLWR4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8 Sep 2025 15:00:13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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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의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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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서울로 이사를 온지 이틀이 지났다. 삶의 터전을 옮기는 거창한 일을 한 셈이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35년여를 살아온 시골을 떠나 이곳 서울로 왔다. 퇴직 후 어디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까 고민이 많았다. ​오랜세월을 살았지만 시골에는 연고가 없었고 굳이 그곳에 있어야할 이유가 없었다. ​아니 충분한 이유가 있다. 지리산이, 국립민속국악원이 있으니까.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VMgY54mdJN_Kain7Nv81Ua3KRfw.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21 Sep 2025 16:00:00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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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튤립나무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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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너를 보았어. 우연이었지. ​퇴직자 교육에 참석해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선 길에서. 튤립나무의 마른 꽃, 튤립 꽃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꽃, 피고 나서도 한동안 꽃을 떨구지 못하는, 마른꽃으로 높이 매달려 있는, 꽃이 진 뒤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눈길을 받지 못하는, 아니 너의 존재를 잊고야 마는, 너무 높은 곳에서 피어나 부드러운 손길 한 번 받아보지 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hNdyt4tqSA_1c-Ix44otYKL2mZY.pn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14 Sep 2025 18:00:01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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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상이 있어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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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다.  나흘간의 교육을 마치고 현관에 들어서면서 책상부터 찾았다. 며칠 전에 갖고 싶었던 책상을 주문하고 떠났는데 내가 없는 사이에 배달 되었다. 안달이 나서 아이에게 조립을 부탁했다. 돌아오면 바로 책상에 앉아 보고 싶어서. 크지 않은, 혼자 글을 쓰거나 책 읽기 좋은, 책을 쌓아 놓기에는 좁아서 매일 정리해야 하는 작은 책상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KfD0TfQHTMdij5n-1_VM0T9126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07 Sep 2025 18:00:00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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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link>https://brunch.co.kr/@@dSoP/8</link>
      <description>바빴던 시간을 보낸 뒤, 깊은 호흡과 함께 적요를 바라본다. 바쁘던 직장생활 속에 섞여 늘 앞만 보며 걸었던 나에게 비로소 멈춤의 시간이 찾아왔다.오래 쥐고 있던 일을 놓아버리자 허전함이 슬핏 지나가기도 하지만 그 빈자리에 바람과 햇살, 새소리와 웃음, 잠깐 멈춤의 순간들, 산책, 느리게 흐르는 구름을 바라보며 멍하게 서있기도 하는 느긋한 일상이 스며들었다</description>
      <pubDate>Mon, 01 Sep 2025 05:44:23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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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놀아도 되는 건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dSoP/7</link>
      <description>바빴던 시간을 보낸 뒤, 나는 적요를 바라본다. 바쁘던 직장생활 속에 섞여 늘 앞만 보며 걸었던 나에게 비로소 멈춤의 시간이 찾아왔다.오래 쥐고 있던 일을 놓아버리자 허전했지만 그 빈자리에는 바람과 햇살, 새소리와 웃음 같은 것들이 스며들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이토록 한가로워도 괜찮을까, 이러다 내가 잊히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날마</description>
      <pubDate>Sun, 24 Aug 2025 15:00:11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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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가스 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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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어느 날 시내버스를 타고 가다가 음식점 하나를 발견했다. 한문에 들어오는 가게 외관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초록의 건물과 반짝이는 알전구의 유혹이 강렬했다. '들어와 봐, 여기 맛집이야'라고 외치는 듯한 모습을 스치듯 일별 했지만 기어이 어딘가 찾아냈다. 지도를 켜고 근방의 음식점을 찾으니 돈가스집이다. 예전에 아이들을 데리고, 데이트를 할 때도 종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zRpYv108u8YddcMnwNNua5smUmg.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9 Aug 2025 13:34:59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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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을 보러 갔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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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비가 내렸다. 남부지역에 집중 폭우가 내려 비 피해 소식이 심술궂게 올라오고 있다. 사람이 생명 있는 살아 있는 존재들이 더 이상 비에 휩쓸리지 않기를 바라며 한강으로 나섰다. 비 갠 후 노을이 붉게 타는 모습을 모처럼 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고는. 뜻밖이었다. 도착한 곳에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광복절 80주년을 맞아 크고 작은 태극기가 여름밤이 하늘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uesVQMVM1sat607mxN2b8I_-K-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18 Aug 2025 14:36:23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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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놓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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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차를 마시기 시작한 지 제법 오랜 시간이 흘렀다. 처음에는 녹차를 주로 마시며 흰 백자 다관, 숙우, 잔 등 꼭 필요한 다구들만 하나 둘 챙겼다. 그러다 점차 차에 깊숙이 빠져들면서 다양한 차들을 접하고, 그에 비례해 차를 우리는 도구들이 하나씩 늘어갔다. 예뻐서 잔을 사기도 하고, 여행 기념으로 다관을 하나씩 늘려 나갔다.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기보다 구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oP%2Fimage%2FkQmTAmy8cpsAmW4fsX206XHVeE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8 May 2025 14:05:34 GMT</pubDate>
      <author>참꽃마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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