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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솬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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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40대 어느 남자의 고유인생사.</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ue, 14 Apr 2026 15:50:45 GMT</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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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 어느 남자의 고유인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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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아들이 죽었다. - 아픔, 슬픔, 그 너머의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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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quot;야이 개새끼야 씨벌 새끼야 날 데려가야지 왜 니 아들을 데려가냐? 이 개새끼야 씨벌놈아&amp;quot; 납골당 안은 울부짖는 욕설로 울려 퍼지고 있었다.  어떤 사연이 있길래? 저 여성분은 저리 악을 지르고 계실까? 친구를 잃은 나의 슬픔 사이, 그 슬픔마저 잠시 놓치게 만든 소란.  친구의 화장된 납골함이 자리할 곳. 장례의 마지막 절차. 그 자리를 찾아가던 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IMH-DgZTCVbYwYvBN4CNFuMT79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9 Feb 2026 12:57:44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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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고 없는 죽음(60대 청년) - 그리고 예고 있는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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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안녕하세요. 저는 조 00 선생님의 딸 000입니다. 연락드려야 할 것 같아서 연락드립니다. 아빠가 어제 갑자기 산에서 사고를 당하셔서 소천하셨습니다.  &amp;lt;&amp;lt;부고&amp;gt;&amp;gt;故 조 00님 빈소 00 장례식장 00호 입실 12/00 10시 발인 12/00  2년 전 일이다.  습관처럼 아침에 눈을 떠 핸드폰을 집어 들었는데 전해진 소식. 몇 번 뵌 적이 없는 분인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HOrA6VuVSy36iZMhM1O5bpLr8V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12 Mar 2025 02:54:07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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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기와 냄새 사이 - '그대에게 풍기는 것은 향기인가요? 냄새인가요?'</title>
      <link>https://brunch.co.kr/@@dU4A/24</link>
      <description>'그대에게 풍기는 것은 향기인가요? 냄새인가요?'  여기는 운수업 사무실.  A기사님이 사무실로 들어온다. 목욕탕 스킨 향기가 거리만큼의 시간차를 두고 내 코끝을 점령한다. 스프레이형 파스 버금가는 타격감이 코끝을 지나 나의 두 폐를 때린다.  A기사님은 목욕탕 스킨 향을 몰고 다니신다. 아마도 저 스킨은 얼굴을 넘어 전신 구석구석에 도포되었을 것만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WCuCvrcH7rNP6Z_yhSWH17PwBn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5 Dec 2024 02:44:21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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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와 처음 - 전체관람가</title>
      <link>https://brunch.co.kr/@@dU4A/34</link>
      <description>그녀와 처음     보드라운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녀는 내 손을 힘주어 움켜 잡았다.   나는 심호흡을 가다듬고    '괜찮다 괜찮다.  긴장하지 말자.  처음인 것 티 내지 말자.'   나 자신을 설득했다.        그녀도 처음인 듯    손끝에서 긴장감이 전달되어 왔다.    시작도 전인데    우리의 심장은 알피엠을 올리기 시작했다.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GpGiPqX9hS8w_avE3u8hmtn54UE"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2 Nov 2024 12:16:35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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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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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내 핸드폰 바탕화면의 주인공은 아버지가 되었다. 살아 계실 때는 단 한 번도 바탕화면 후보군에도 올라오지 못했던 아버지였지만 1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죽음'이라는, 다시 마주할 수 없다는 절대적 사실 앞에서야 비로소 아버지의 모습을 제대로 들여다 보고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라지고 나서야 깊이 있게 다가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7m467noslG2vo06EhOsWGu8kIk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5 Nov 2024 13:44:03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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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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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여수에서 묵었던 방에 들어가는 것이 한동안 부담스러웠다. 그 방에는 아버지의 모습 하나하나가 진하게 남아있었다. 그 공간에서 더 생생하게 살아나는 슬픈 감정을 피하고 싶었다. 자연스레 아버지가 머물던 방에 들어가는 횟수도 줄고 그 방에서는 잠잘 엄두도 내지 못했다.  잠을 자면 아버지를 꿈속에서 만나게 될 것 같았다. 아버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fHmQQ36fzCmuSLQe9sEZOjGFMR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8 Nov 2024 14:57:27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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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대성통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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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와의 기억을 꺼내어 오늘도 그를 만난다.  중학교 2학년 겨울.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방 안에서 부모님이 격하게 우는 소리가 들렸다. 태어나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던 엄마와 아버지의 서러운 울음이었다.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었다. 두 분은 울면서 마음을 쏟아냈다.  이제 대학교를 입학해야 하는 장남. 그는 원했던 사범대 수학과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SCNS4W-Q2fxh94k7fN1sPWdHKE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1 Nov 2024 08:43:39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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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 속 아버지에게 인생을 배운다.</title>
      <link>https://brunch.co.kr/@@dU4A/103</link>
      <description>우리 곁에서 떠났지만 아버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마주할 수 없지만 아버지와의 기억을 꺼내어 오늘도 그를 만난다. 아버지가 지나 보낸 나이를 한 살 한 살 나도 거치면서 이전에는 공감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된다. 내 나이가 80이 넘어 나의 몸을 누군가에게 의지하게 되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게 되면 지금보다 더 아버지를 이해하게 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eTetWKGieHkuipJCI2gElpqWqdo.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5 Oct 2024 14:57:52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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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춤바람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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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우리 곁에서 떠났지만 아버지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제는 마주할 수 없지만 아버지와의 기억을 꺼내어 오늘도 그를 만난다.  내가 초등학교 때 아버지는 춤바람이 났었다. 그때는 몰랐다. 춤바람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제비' '작업남' '바람'  나중에서야 드라마를 통해 알게 된 춤바람의 이미지는 그랬다.   아버지의 종목은 지르박이었다. 시골에서 주업이 농사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DwzU278W8zsthw4ZZDwZBJrTvcA.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8 Oct 2024 01:52:39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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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시계를 잃어버렸어요. - 30여 년 전 시계방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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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가 돌아가시자 내 마음속 아버지가 달라졌다.  어릴 적 어색하고 불편했던 아버지의 기억들은 스르르 녹아내렸다. 내가 아버지에게 입혀둔 무뚝뚝했던 겉옷은 벗겨지고 따뜻한 정이 몽굴몽굴 피어났다.  초등학교(당시 국민학교) 때였다. 누군가 선물해 준 돌핀 전자시계를 잃어버렸다. 태권도장에서 운동 중 벗어둔 것을 깜빡하고 그냥 놓고 왔다. 집에 와서 알아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KHKVI47XRyzcHUH51FM6zrKy2jM.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1 Oct 2024 02:58:46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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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장례식. 아버지는 새신랑 같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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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119 대원이 도착했고 제세동기로 심장박동을 확인했다. 모니터의 일직선 그래프가 아버지의 사망을 다시 한번 알려주었다. 형에게 전화했다.  &amp;ldquo;아버지가 돌아가셨어&amp;rdquo;  뜬금없는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형도 당황했다. 형은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로 했고 나는 장례식장을 정하고 아버지를 모시기로 했다.  119 대원 도착 후 형사들이 왔다. 집에서 사망하는 경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NJe4S2_wzwHUszdpw7QHfY32K_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8 Oct 2024 02:57:01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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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 재회 그리고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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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가 퇴원을 했다. 3주간 별거를 했던 엄마와 아버지는 재회했고 각자 다른 공간에서 우울해 보였던 두 분은 서로를 만나 얼굴빛이 환해졌다. 퇴원 후 바로 구례로 가시겠다고 했지만 안 된다고 했다. 다음 진료 날까지 4일은 계시라고 붙잡았다. 아버지는 고집을 부렸지만 내가 놓아주지 않았다.  &amp;quot;아버지 엄마 손도 다쳐서 밥 하기도 힘들고 안 돼요. 당분단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MdDo9H4gCQjcgxJ5CGZom3v6Y84.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4 Oct 2024 02:59:03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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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붕어빵이 슬픈 맛이 되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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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엄마는 병원에서, 아버지는 아들 집에서의 생활에 적응해 갔다.   함께 아침을 먹고 아내는 출근하고 나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으로 데려다주는 길에 잠시 병원에 들러 엄마를 본다.  &amp;quot;아침마다 머 한다고 오냐 출근하기도 바쁜디..&amp;quot; &amp;quot;예~ 인자 안 오께. 보고 싶어도 전화하지 마쇼~&amp;quot; &amp;quot;이~ 그래~&amp;quot; 엄마는 내가 농담하면 잘 받아친다.  &amp;quot;어쩌다 팔을 다쳤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2vD7BVaKkM_X425VoO4RJvQJlU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01 Oct 2024 03:51:38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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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돈 15만 원이 사라졌다. 범인은 7살 손자.</title>
      <link>https://brunch.co.kr/@@dU4A/102</link>
      <description>아버지가 여수로 온 첫날. 외출 중인 나에게 전화가 왔다.   &amp;ldquo;손자 지갑 어디 있냐?&amp;rdquo; &amp;ldquo;나도 잘 모르는데요. 어디 있는지 직접 물어보세요&amp;rdquo; &amp;ldquo;말 안 하고 좀 살펴볼라 그래&amp;rdquo; &amp;ldquo;애들 방이나 식탁 위에 있지 않을까요? 거기 없으면 집에 가서 찾아 드릴게요&amp;rdquo;  아버지는 지갑을 찾지 못했다. 내가 아들에게 지갑을 가져오라고 하자 아들은 '당당하게' 가져다주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tA4j77vFFleGh4GpSQApAd6wL4Q.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7 Sep 2024 03:34:02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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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년생 아버지의 고집. GO집! - 엄마의 입원</title>
      <link>https://brunch.co.kr/@@dU4A/101</link>
      <description>아버지는 건강을 점차 회복했고. 아프기 전만큼은 아니지만 지팡이와 함께 스스로 걸을 수 있게 되었다. 화장실만 다닐 수 있으면 좋겠다던 엄마의 바람보다&amp;nbsp;좋은 결과였다.  나는 아버지와 3개월에 한 번씩 서울 병원에 동행했다. 우리는 기차에 나란히 앉아 수다 축에는 못 끼는 짧은 대화들을 잠시 잠시 나누었다. &amp;quot;요즘 몸은 좀 어때요?&amp;quot; &amp;quot;다리가 좀 저려서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n5m_lSMojnpe40oKvVwTRQWBPAU.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4 Sep 2024 04:15:35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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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가 퇴원하자 엄마는 야위어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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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마음에 준비를 하라던 의사의 말을 이겨내고 아버지는 구례 집으로 무사 귀환했다.  집으로 모셔다 드리고 자동차를 몰고 나오면서 룸미러로 바라본  엄마의 모습은 근심 가득했다. 엄마는 다 펴지지도 않는 허리의 아픔을 참아내고 자신보다 키도, 덩치도 큰 아버지를 종일 수발해야 할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섬망 증세로 손자의 이마를 내리쳤던 아버지다. 그런 위험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Ii1zWT30um1tCrXDX5uphcyHuW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20 Sep 2024 12:26:58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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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목숨 앞에 돈 걱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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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아버지는 손자와의 일로 불안해했지만 그래도 조금씩 안정되어 가고 있었다.  며칠째 대변을 못 보던 아버지는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했다. 간이 변기를 드렸지만 화장실로 가겠다고 고집했다. 다리 힘이 없어 비틀거리면서도 보행보조기와 나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까지 이동하는 것에 성공했다. 변기에 앉혀 드리고 볼일 끝나면 나를 부르라고 했는데 한참이 지나도 소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RSPFEbOw2Zi89TRAhWdmGS5L_qk.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7 Sep 2024 09:07:24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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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상님 아버지 좀 살려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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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코로나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마자 형과 아버지는 사설 엠블란스를 타고 순천에서 서울 병원으로 향했다.  엄마와 나는 여수로 왔다. 자려고 누웠지만 둘 다 잠들지 못하고 있었다. 소주&amp;nbsp;한 병을 들고 와&amp;nbsp;마주 보고 앉았다.  엄마는 눈가에 눈물이 곧 흘러내릴 듯했다. &amp;quot;젊었을 때 그렇게 고생하다가&amp;nbsp;인자 니들 시집장가 다 가고 애기도 다 낳고&amp;nbsp;좀 재밌게 살만한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g4zDrJEaK8QXHIcR9qd53IDr3Tc.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13 Sep 2024 02:57:18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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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의 손을 잡고 밤을 지새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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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병원에 도착했지만 응급실에 들어가지 못했다. 코로나 검사 후 '음성'이라는 합격표를 받아야 했다. 통제된 동선을 따라 주요 검사만 받고 독방에 격리되었다.  담석과 패혈증 소견.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응급실로 이동 후 조치가 가능했다. 격리실에는 보호자 한 명 만 들어갈 수 있었다. 엄마는 본인이 있겠다고 고집했다. 엄마의 고집은 꺾기 어렵다.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PQP5AH8fpsE6pVSFbbUFn-nxxNI.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0 Sep 2024 02:42:32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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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찾아온 저승사자</title>
      <link>https://brunch.co.kr/@@dU4A/33</link>
      <description>'별 일 아니기를' 간절히 바라며 방문을 열었다.  &amp;ldquo;엄마&amp;rdquo; 엄마는 방에 없었다. 부엌으로 들어가며 더 커진 소리로 엄마를 불렀다. 구부정한 허리를 펴 올리며 나를 쳐다봤다. 언제부터인가 다 펴지지 않는 엄마의 허리는 그녀를 더 안절부절해 보이게 만들었다.  &amp;quot;아부지는 어딨데?&amp;quot; &amp;quot;화장실&amp;quot; &amp;quot;아직도?!&amp;quot; 내가 여수에서 출발할 때도 화장실이라고 했었다. 아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4A%2Fimage%2FGOD2N-UHh_z1rC5RNV93CaQyrOw.jp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6 Sep 2024 00:46:05 GMT</pubDate>
      <author>솬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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