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rss version="2.0">
  <channel>
    <title>조은미</title>
    <link>https://brunch.co.kr/@@dUSn</link>
    <description>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야기하는 것도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세 자녀를 홈스쿨링했습니다. 베이비시터가 천직인듯 합니다. 이제 진짜 할머니가 되어서 행복합니다.</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at, 02 May 2026 18:03:20 GMT</pubDate>
    <generator>Kakao Brunch</generator>
    <image>
      <title>아이들을 사랑합니다. 이야기하는 것도 쓰는 것도 좋아합니다. 세 자녀를 홈스쿨링했습니다. 베이비시터가 천직인듯 합니다. 이제 진짜 할머니가 되어서 행복합니다.</title>
      <url>//img1.kakaocdn.net/thumb/C100x10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x9WYGHiOwKFuPo9SRtsRb3tBhsE.jpg</url>
      <link>https://brunch.co.kr/@@dUSn</link>
      <width>100</width>
      <height>100</height>
    </image>
    <item>
      <title>불친절한 대중교통 - 4. 대중교통과 신호등, 5. 자전거와 걷기</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61</link>
      <description># 4 대중교통과 신호등  친절하지 않은 대중교통, 프랑크푸르트 지하철과 기차의 연착은 악명이 높고 환승도 복잡하다. 독일어를 모른다면 이 모든 불편조차 안내받을 수도 없다. (어디에도 외국인을 위한 영어방송이나 문구는 없음.) 낡고 침침하며 그리 깨끗하지 않은 그곳을 이용할 때면 늘 아들과 동행했다. 밝고 반짝이는 안전한 서울 지하철이 생각났다. 택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HQ2CH3ebNYsK0gfmBRjyQh0G7H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14 Apr 2026 00:44:27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61</guid>
    </item>
    <item>
      <title>잘잘한 독일 여행기 - 1.2.3.</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60</link>
      <description>#1. 계단과 열쇠 아들의 집은 3층, 우리식으로는 4층이다. 계단 한 칸의 높이가 다르고 개수도 많다. 집안은 층고가 높으니 답답하지 않고 시원해서 좋지만 나는 오르기 힘들었다. 한 층 올라가며 머플러를 풀고 그 다음 층에서 패딩의 지퍼를 내리고 마지막에는 겉옷을 벗어 들고 잠시 숨을 고르며 등반하듯 올라갔다. (체력을 키워야지 다짐하며...) 문에 번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Tk70ogKdZk_HmhjpLWtThXbdk3I.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08 Apr 2026 13:10:03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60</guid>
    </item>
    <item>
      <title>프랑크푸르트의 겨울</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56</link>
      <description>햇살이 귀하다.  구름 낀 하늘이 일상이며, 시도 때도 없이 비가 날린다. 스프레이처럼 뿜는 가벼운 비&amp;hellip; 독일의 겨울이 습하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했다.  30분가량 걷는 중에 우산을 폈다 접다를 두어 번,  나도 그냥 이곳의 사람들처럼 후드를 뒤집어썼다. 처음엔 찜찜하더니 금방 마음이 편해진다.  작년 초겨울에는 싸라기 눈 정도만 만났는데, 이번은 함박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zp1AyHijC4Xnl_qVDFr7JbNFMz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4:27:27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56</guid>
    </item>
    <item>
      <title>처음이 어렵지... - 두 번째 독일 방문</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55</link>
      <description>아들을 만나러 비행기에 오르기까지 8년이 걸렸는데  그 아들의 아들을 보려고 석 달을 못 채우고  또 독일로 향했다. 남편도 집에 두고 혼자서 용감하게!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독일은 여전히 축축한 겨울 그 으슬으슬한 타국에서 꽃처럼 향기롭고 어여쁜 새 혈육을 만났다. 사실은... 살집 좋고 우렁차고 의지 분명한 작은 왕을  정성 다해 수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tmbGl4isKPnoT-_Py6YevxgxgZw.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Wed, 25 Mar 2026 13:42:36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55</guid>
    </item>
    <item>
      <title>전방 주시 태만 - 교통사고</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53</link>
      <description>어색하던 병원생활이 하루 이틀 만에 편해졌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 사용도 그렇고, 때맞춰 나오는 병원밥도 감사히 먹고 있다. 오늘은 닷새째, 오전과 오후 하루 두 번 받는 침, 부항, 전기자극 치료를 부부 동반으로 받는다. 몸이 가벼워지고는 있으나 교통사고는 후유증 관리가 중요하다니 통원치료도 착실히 받을 생각이다. 8차선 대로변에서 정지신호에 정차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NBdrsq0T6vzbTGy7KeUsrrk4ZR8.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22 Jan 2026 08:09:09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53</guid>
    </item>
    <item>
      <title>보드게임 - 로스트 시티</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52</link>
      <description>아들은 아내와 종종 한다는 보드게임을 함께 하자고 했다. 빈 시간이 나면 OTT 영화나 드라마를 보던 나와 남편은 그렇게 독일에서 생소한 보드게임 세계로 입문했다.  먼저 게임 규칙을 익히는 것부터 시작하고, 여러 번 지는 경험이 쌓이고 나서야 겨우 이기는 즐거움을 배웠다. 가장 늦은 밤까지 손을 놓지 못했던 게임은 '티츄'라는 4인 게임이다. 며느리는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I5k4bbwREKPVvT3tyDCmtwE2lGU.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Fri, 09 Jan 2026 07:44:39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52</guid>
    </item>
    <item>
      <title>수고와 보람 - 5.</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51</link>
      <description>출산 예정일은 한 달 남짓 남았다. 아들과 며느리는 아기 맞을 준비가 한창이었고 우리도 최선을 다해 거들었다. 배달이 완료되어 있던 가구 조각들 (아기용품을 넣어둘 아담한 장부터 어른 키를 훌쩍 넘는 키 큰 선반 장까지 몇 개)을 남편과 아들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하며 합을 맞추어 조립했고 그러는 동안 나는 아빠가 안 왔으면, 우리가 안 왔으면 어쩔 뻔했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ucmDqqpcVICikPw6f3zStHk4l4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hu, 01 Jan 2026 12:23:51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51</guid>
    </item>
    <item>
      <title>독일여행 - 4.</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9</link>
      <description>독일에 관광 간 것이 아니었으므로 특별히 구경할 곳을 정해두지 않았다. 두 주 내내 집에만 있다가 와도 괜찮았는데, 아들은 우리를 데리고 어디를 다니려고 애를 썼다. 동상이 세워진 화려한 빛깔의 옛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을 지나서 마인 강가의 두 개의 다리를 각각 다른 날에 거닐다가 왔다. 다리 위에는 적잖은 사람들이 걷고, 뛰고, 자전거를 탔다. 강가에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0EAUK7o2s6rXzn5joRoSq4NksVk.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Tue, 23 Dec 2025 11:15:23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9</guid>
    </item>
    <item>
      <title>프랑크푸르트의 카페는 - 3.</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8</link>
      <description>아름다운 거리를 30분 정도 걸어갔다가 다시 30분을 걸어오던 중에 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근처에 예쁜 카페들이 많으니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 있으면 곧 찾아가겠다고 했다. 특별한 약속이 아니고서 일상 중에 카페를 찾은 적이 없던 우리가 타국에서 카페를 고르는 일은 쉽지 않았다. 몇 곳을 지나치다 보니 아들네에서 가장 가까운 카페가 나타나 자리 잡았다.</description>
      <pubDate>Fri, 19 Dec 2025 10:12:04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8</guid>
    </item>
    <item>
      <title>독일에서 - 2.</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7</link>
      <description>화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독일의 수요일 밤에 도착한 우리는 그곳의 목요일 아침에 무리 없이 눈이 떠졌다. 아들의 일주일은 날마다 일정이 달랐다. 목요일 오후는 다른 도시로 가서 리허설을 마친 후 늦은 밤에 돌아온다고 하니 오전은 무조건 함께 하기로 했다. 아침을 같이 먹었다. 유학 가기 전에 라면도 혼자 끓이지 않던 녀석이 능숙하게 아침을 준비했다. 보들보들</description>
      <pubDate>Tue, 16 Dec 2025 12:41:22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7</guid>
    </item>
    <item>
      <title>프랑크푸르트 14일 - 1일</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6</link>
      <description>아들이 제 아들을 만나기 전에 나는 갑자기 내 아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독일에 가기로 했다. 처음이다. 태어날 손주와 아들 내외에게 줄 선물을 힘껏 눌러 담은 가방을 비행기에 싣고, 남편과 나도 빠듯한 좌석에 자리 잡아 앉았다. 양쪽 저만치의 작은 창은 정말 작아서 지상과 하늘의 풍광을 볼 기회가 없었고, 비행 내내 뒷좌석의 꼬마들은 울다가 떠들기를 반복</description>
      <pubDate>Fri, 12 Dec 2025 06:04:28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6</guid>
    </item>
    <item>
      <title>옷 정리</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5</link>
      <description>혹독히도 더웠던 지난여름의 푸념을 날린 지 여러 날이 지났다. 계절 옷을 정리해야 할 때가 또 왔다. 얇고 짧은 소매 옷과 긴 팔 옷을 바꾸는 으레 하던 일을 하는 마음이 수선스럽다. 손이 가지 않았던 여름옷들을 과감히 바깥 분리수거함에 넣고 왔다. 가을 겨울옷을 담은 수납함 안이 역시 빽빽하다. 두툼한 바지들이 너무 많다. 나이 들수록, 날이 추울수록 점</description>
      <pubDate>Mon, 13 Oct 2025 09:58:24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5</guid>
    </item>
    <item>
      <title>의지</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4</link>
      <description>나는 딸 셋 중에서 맏딸이다. K 장녀라는 말도 있던데 사랑만 많이 받았지 나는 전혀 큰딸 답지 않았다. 나보다 4살 어린 둘째는, 내가 7살 어린 막내와 집에서 놀 때, 동네 개구쟁이들과 골목길을 누비고 다녔다. 용기와 의지는 둘째에게 있었다. 어쩌다 셋이 놀다 전쟁이 벌어지면 눈치 백 단 막내는 둘째 편에 붙었고, 나는 혼자 울면서도 마음은 편했다.</description>
      <pubDate>Mon, 06 Oct 2025 10:55:20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4</guid>
    </item>
    <item>
      <title>성적</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0</link>
      <description>즐거웠던 초등학교 시절을 끝내고 근처의 여자 중학교에 입학한 다음, 나는 오래도록 여러모로 문화충격에 시달렸다. 그중 하나가 교복이다. 철 따라 밝은 색 옷을 바꾸어 입고 다니다 새롭게 받아 든 여중생의 교복은 컴컴하고 어둡고 단호했다. 추운 겨울에도 검은색 타이즈에 검정 치마를 입었고, 윗옷의 카라 위에는 항상 빳빳하게 풀 먹인 새하얀 면 카라를 부지런히</description>
      <pubDate>Sat, 27 Sep 2025 14:09:42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0</guid>
    </item>
    <item>
      <title>그러셨겠지...!</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3</link>
      <description>딸애가 출산을 했다. 요 작고 말랑한 혈육을 만나기까지 감격스럽고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 긴 산고 끝으로 세상에 나오자마자 아기는 제 어미의 가슴 위에 올려졌다. 탯줄을 매단 채로 그렇게 모자상봉을 했다.  첫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딸은 조리원에 들어가지 않았다. 아기와 짧은 시간이라도 분리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과 모유수유와 천기저귀 사용에 의지가 분명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GRrpUY1JykedYdB1oyUJ5FyjRpo.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Sun, 31 Aug 2025 13:43:11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3</guid>
    </item>
    <item>
      <title>에세이 집</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2</link>
      <description>지난 유월 한 달 동안 매일 한 편씩 에세이를 쓰는 온라인 캠프에 참석했었다. 그 모음집이 예쁘고 아담하게 만들어져 집에 도착했다. 정해진 주제(제목)를 이른 아침에 받아 12시간 내에 1000자 미만으로 글을 써서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 달 30일은 짧지도 길지도 않은 날인 것을 알았다. 그 사이에 예기치 못한 일이 생겼으며 또 해결되었고, 내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USn%2Fimage%2F-BgwAFhDg-Xl7pX-PrvQqpAwk3E.jpeg" width="500" /&gt;</description>
      <pubDate>Mon, 04 Aug 2025 09:24:09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2</guid>
    </item>
    <item>
      <title>숫자</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41</link>
      <description>나는 숫자에 약하다. 산수에도 별 흥미가 없던 내가 중학생이 되어 만난 수학은 더욱 낯설었고 그러다 아예 멀어져 갔다. 수학과 이별을 준비하며 영어를 사귀기 시작했다. 그리고 결국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수학과 결별에 이르렀는데 그나마 영어가 있어 위로를 삼았다. 그 영어 덕분에 첫사랑의 추억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이후에는 출중한 영어 실력의 한 남자에게 매</description>
      <pubDate>Mon, 04 Aug 2025 08:45:10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41</guid>
    </item>
    <item>
      <title>비</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29</link>
      <description>사계절 비가 오지만, 봄비는 설레고, 여름비는 시원하고, 가을비는 쓸쓸하고 겨울비는 청승맞다. 대체로 그런 느낌이다. 일기예보 덕분에 우산 없이 비 맞은 기억이 없다. 우리와 달리 외국에서는 비가 오면 대충 그냥 맞고 산다 하니 신기하다. 오래된 뮤지컬 영화 &amp;lsquo;싱잉 인 더 레인&amp;rsquo;만 봐도 우산을 들고도 노상 비를 맞으며 노래한다. 세상에는 &amp;lsquo;비가 오면 생각나</description>
      <pubDate>Wed, 16 Jul 2025 09:31:36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29</guid>
    </item>
    <item>
      <title>응원</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39</link>
      <description>나는 어릴 적 달리기를 못했다. 날쌔게 뛰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뛰는 폼이 영 이상해서 내가 뛰면 아이들이 웃었다. 꼭 쥔 주먹 뒤 팔꿈치는 양옆으로 흔들리고, 발과 종아리도 나풀댔다. 그러니 체육시간이 좋았을 리 없고 몸이 조금만 불편하면 양호실로 도망갔다. 왕복 달리기를 배우던 수업시간이 생각난다. 내가 한번 갔다 오니 선생님이 1년~~! 하셨다. 두</description>
      <pubDate>Tue, 08 Jul 2025 08:03:33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39</guid>
    </item>
    <item>
      <title>꿈</title>
      <link>https://brunch.co.kr/@@dUSn/219</link>
      <description>종종 잠들기 전, 누운 채로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어느 날 밤, 꿈을 좇아 독일에 간 큰아들 이야기를 하다가 남편에게 물었다. 어린 시절의 꿈이 뭐였냐고&amp;hellip; 남편은 그런 거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amp;ldquo;진짜? 아니 왜? 그럼~, 부모님이 뭐 되라고 하신 것도 없었어?&amp;rdquo; 하고 다시 한번 물었더니 남편은 &amp;ldquo;없는데?&amp;rdquo; 하고 당당히 말했다. &amp;ldquo;그것 참 이상하</description>
      <pubDate>Wed, 02 Jul 2025 13:03:16 GMT</pubDate>
      <author>조은미</author>
      <guid>https://brunch.co.kr/@@dUSn/219</guid>
    </item>
  </channel>
</rss>
